문재인
  • 박지원 “文, 제2의 이회창 되나…졸장부 짓 하면 대통령감 못돼”

    박지원 “文, 제2의 이회창 되나…졸장부 짓 하면 대통령감 못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박 대표의 아바타 같다’고 언급한 데 대해 “지난 4년간 선두주자라며 ‘문재인 대세론’을 부르짖더니 선거 29일을 앞두고 이렇게 졸장부 짓을 한다면 도저히 대통령감이 못 된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후보가 양자대결에 이어 5자 대결에서도 안철수 후보에게 뒤처지니 초조해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썼다. 박 대표는 “그 많은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박지원 한 사람을 못 당해서 대통령 후보가 직접 나서느냐”라며 “저희에게 연합한다고 비난하더니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똑같은 말을 하시는 걸 보면 오히려 문 후보께서 연합하시려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박 대표는 “문 후보께 충고한다. 박지원은 대통령 후보가 아니다”라며 “어쩌면 그렇게 제2의 이회창 후보의 길을 가느냐. 이회창 전 총재처럼 대통령 다 된 것처럼 행동하는 오만함이나 정작 노무현 후보는 상대 안 하고 DJ(김대중 전 대통령)만 공격하다가 떨어진 걸 기억 못 하는가”라며 거듭 비판했다. 그는 “차라리 문 후보께서 이번엔 접으
  • [한국일보] 다자구도 文 37.7%, 安 37.0%…불과 0.7%p차

    [한국일보] 다자구도 文 37.7%, 安 37.0%…불과 0.7%p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10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37.7%)와 안 후보(37.0%)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 이내인 불과 0.7%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0% 순이었다(모름ㆍ무응답 2.8%).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도 7.5%였다. 문 후보는 여전히 지지율 1등을 지키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 안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특히 문 후보는 이번 조사를 포함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0%의 천장에 갇혔다는 지적이 나온 한편, 안 후보는 정당 지지율 급등을 바탕으로 무서운 추격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안 후보의 역전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안 후보는 높은 호감도를 바탕으로 추가 보수확장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문 후보의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46.9%와 32.1%인 반면 안 후보는 54.0%의 호감도에 비호감도는
  • 문재인 “美, 北과 대화할 것…선제타격 가능성 높지 않아”

    문재인 “美, 北과 대화할 것…선제타격 가능성 높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9일 “단언컨대 미국과 북한은 종국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시리아 폭격까지 맞물려 북핵 선제타격설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 문 후보는 “북한을 압박하고,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옵션 중 하나로 (선제타격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행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서울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미국이 북한에 어떤 조치를 취하든 사전에 한국과 협의해야 한다. 우리가 주인이자 당사자로서 한반도문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논란이 됐던 “주저 없이 말한다. (집권하면) 북한을 먼저 가겠다”(월간중앙 1월호)는 발언과 관련, 문 후보는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미국, 일본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먼저 갈 수도 있다는 의미”라면서 “전통적으로 한·미 관계가 가장 중대하다. 미국과 공조를 위한 노력이 선행되고 그 속에서 가능성이 이야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잡음이 끊이지 않는 지지자들의 ‘문자폭탄’ 논란에 대해서는 “주권자들의 정치 참여라 하더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면서 “저를 지지하는 분들의 정권 교체에 대한 절박함은 이해하지만 생각
  • 문재인 “인사 추천 실명제·검증법으로 비선 개입 여지 아예 없앨 것”

    문재인 “인사 추천 실명제·검증법으로 비선 개입 여지 아예 없앨 것”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탈탈 털었습니다. 고장 난 라디오처럼 반복된 철 지난 이야기로, 검증이 끝난 사안이고 거듭해서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예술을 전공한 친구여서 귀걸이뿐 아니라 한때 머리를 염색한 적도 있다. 개성이고 사생활인데 (귀걸이를 한 응시원서 속 증명사진 등) 왜 비난받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부당한 특혜를 받은 바 없다는 이야기 외에 제가 더 해명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되물었다. 문 후보는 또한 호남 중장년층의 여전한 반문(반문재인) 정서에 대해서는 “참으로 아프다”면서 “두 번 다시 호남 소외나 차별이라는 말이 없도록 해 달라는 기대와 질책이 함께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양강 구도 양상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20~40대는 문 후보로, 50~60대는 안 후보로의 쏠림 현상이 커졌는데. -저 역시 60대다. 50~60대의 애환을 함께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50~60대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함께 이뤄
  • 문재인, 아들 의혹에 “털어도 흠없으니 10년전 얘기 되풀이”

    문재인, 아들 의혹에 “털어도 흠없으니 10년전 얘기 되풀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9일 아들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털어도 털어도 다른 흠이 발견되지 않으니 10년 전 이야기를 되풀이한다”면서 “그만큼 저를 공격할 거리가 없다는 뜻 아니겠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안철수 후보야말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분이고 저는 흙수저의 아픔을 공감하며 살아왔다”고 반박했다. 문 후보는 최근 안 후보와 양강구도가 된 것에 대해서는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촛불민심과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기득권 세력의 대결”이라면서 “상식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대한민국,금수저·흙수저 없는 공정한 나라의 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계속 언급되고 있는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10년간 고장난 라디오처럼 되풀이됐다. 고용정보원은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문제가 있었다면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저를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2007년 국감을 시작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확인됐는데 더 명쾌한 해명이 있나”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아들 스승·친구 증언 “아무도 文 아들인 줄 몰랐다”
  • 합정동 호프집에 모인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정권교체를 위하여”

    합정동 호프집에 모인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정권교체를 위하여”

    “안희정 지사는 통합의 술, 이재명 시장은 공정의 술, 최성 시장은 분권의 술입니다. 국민이 이기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위하여.”(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 후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부근의 호프집에 다 같이 모여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경선 이후 안 지사의 지지층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이동하는 등 경선 후유증이 심각해지자 문 후보가 당내 통합을 위해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앙금을 풀자고 제안한 것이다. 양복차림의 문 후보와 이 시장은 재킷을 벗고 넥타이를 풀었고, 카디건 차림의 안 지사는 카디건을 벗는 등 편안한 차림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문 후보 등은 소매를 둘둘 걷어올린 후 미소를 지으며 맥주잔을 기울였다. 안 지사가 먼저 문 후보 잔에 맥주를 따라줬고 문 후보는 안 지사와 이 시장, 최 시장에게 맥주를 따라줬다. 안 지사는 “문 후보와 함께 2017년 정권교체 승리를 위해 건배사를 하겠다. 정권교체 승리를 위하여”라고 외쳤고 4명 모두 맥주 한잔을 한 번에 다 비웠다. 이어 안 지사가 소주 한 병을 주문해
  • ‘마스크없는 봄날’ vs ‘새파란 세상’

    ‘마스크없는 봄날’ vs ‘새파란 세상’

    미세먼지 오염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과 중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이 처음으로 제기됐을 정도로 미세먼지 확산에 따른 건강피해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미세먼지 공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안 후보는 8일 “마스크 없는 봄날을 위한 제안을 하겠다”며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시켜 관리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한양대학교 기상변화센터에서 열린 기후변화대응 정책간담회에서 “안보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점에서 환경도 안보”라고 강조하면서 모두 6가지로 구성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해 법적 근거를 만드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면서 “1㎥당 50㎍으로 된 국내 미세먼지 기준도 외국 수준인 25㎍으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3개의 공통된 원인이 있다”며 중국발 미세먼지·화력발전소·자동차 배기가스 및 생활먼지를 꼽았다. 그는 “일단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할 말은 하는 환경 외교가 필요하다”며 “두 나라 아이들의 생명권, 인권이 달린
  • 문재인측 “선대위 구성 일방적 발표 유감”…민주당에 재조정 요청

    문재인측 “선대위 구성 일방적 발표 유감”…민주당에 재조정 요청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당에 통합선대위 구성을 놓고 재조정을 요청했다. 임종석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선대위 발표에 따른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우선 통합선대위가 되도록 원만한 합의를 해달라는 후보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과정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한마디 의논 없이 여기저기 배치된 인사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친다”며 “경쟁했던 캠프의 여러 인사에 대해 따뜻하고 정중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캠페인의 연속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인사들에 대한 고려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모두가 한팀이 되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오늘 중으로 실무원탁회의를 구성해 각 본부를 재조정해줄 것을 무겁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 추미애 대표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우상호 원내대표와 이해찬·이석현·박병선·박영선·이종걸 ·김부겸 의원, 김효석 전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권인숙 명지대 교수, 이다혜 프로바둑기사를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했다. 또 비서실과 고문단을 비롯해 각 본부와 위원회 인사도 발표했지만, 일부 당사자는 수락하지 않았거나 연락조차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를 두
  • 문재인, 안희정·이재명·최성과 저녁에 만나 ‘호프 타임’

    문재인, 안희정·이재명·최성과 저녁에 만나 ‘호프 타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경선 주자들과 함께 맥주를 마신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에 있는 한 호프집에서 안 지사, 이 시장, 최 시장과 ‘호프 타임’을 갖는다. 이번 호프 타임은 본격적인 당 중심 선대위 활동을 앞둔 상황에서 앙금을 털고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먼저 이날 오후 강원도로 이동해 원주시청에서 ‘문재인의 강원도 비전’ 기자회견을 하고 강원 지역 발전 계획을 발표한다. 이후 원주시의 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문재인의 6가지 약속’을 주제로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로 이동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안희정·이재명·최성과 ‘호프 타임’…‘화합’ 행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8일 경선 주자들과 ‘호프 타임’을 갖고 화합 의지를 다진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의 한 호프집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을 만나 맥주를 함께 마실 예정이다. 이번 호프 타임은 본격적인 당 중심 선대위 활동을 앞둔 상황에서 앙금을 털고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상주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4·12 경북 상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김영태 후보를 격려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상주 남원동 서문사거리에서 김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주 중앙시장에 들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인사도 나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강원도로 이동해 원주시청에서 ‘문재인의 강원도 비전’ 기자회견을 하고 강원 지역 발전 계획을 발표한다. 이후 원주시의 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문재인의 6가지 약속’을 주제로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 문재인, 안희정·이재명 만나 “가치·정책 이어받겠다”

    문재인, 안희정·이재명 만나 “가치·정책 이어받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7일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잇따라 만나며 화합을 도모했다. 이들에게 향했던 표심을 흡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와 회동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전날 밤에 이은 연이틀 만남이다. 문 후보는 회동에서 “가치나 정책 중 좋은 부분을 이어받고 싶은데 자치분권 철학이나 정책은 저와 맥락을 거의 같이한다”며 “시도지사들이 함께하는 제2 국무회의 신설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탁견이다. 제 공약으로 동의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안 지사의 국방개혁 공약을 수용해 군대 내 폭력문제를 한번이라도 방치·묵인하면 지휘관에게 책임을 묻는 ‘원-스트라이크 책임제’를 도입하고 군 입대와 보직의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지사는 “후보님께서 저의 자치분권에 대한 핵심공약을 수용해주시니 아주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 단체장의 선거운동 금지 규정을 거론하며 “도정에 복귀하면서 경선 참여 후보의 한사람으로 힘을 모으고 제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발언도 사실 단체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 심재철 부의장 검찰 고발…文측 ‘文스크’ 정면 돌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7일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잘못된 허위 사실에는 법적 책임을 묻고 단호하고 분명하게 대응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허위사실 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조만간 법적 검토를 거쳐 고발하기로 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각종 의혹을 방치하면 대선판을 뒤흔들 뇌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고발 조치란 초강수를 둔 것이다. 다만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려 일부에선 ‘시간 끌기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 후보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준용씨와 관련한 ▲휴직 중 불법 취업 의혹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 대가성 공천 의혹 ▲채용과 관련, 공공기관을 동원한 조직적 비호 의혹 등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2010년 한국고용정보원에 대한 감사에도 문준용씨 채용 부분이 포함됐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답변서를 공개했다. 고용부는 “2010년 한국고용정보원 특별감사의 범위는 2006년 3월 이후 업무 전반으로 문준용 채용시기를 포함하고 있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 “카더라” 文 vs 安 무차별 폭로전... ´찢어진 장미대선´ 되나

    “카더라” 文 vs 安 무차별 폭로전... ´찢어진 장미대선´ 되나

    상 대후보 ‘추문’ 기본적 검증 생략 ‘정책·비전 대결’ 여론과 반한 행보 文측 “安 경선 불법동원 의혹 수사” 安 부인 ‘홍보용 조문’ 의혹도 점화 安측 “웃기는 흑색선전 ‘마,고마해’ 文, 본인과 생각 다르면 적으로 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서로를 향해 ‘네거티브 공세’를 퍼붓고 있다. 캠프별로 자체 포착했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지는 상대 후보 추문에 대해 기본적인 검증도 생략한 채 무차별 폭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대선 대진표가 완성된 이번 주 본격적인 ‘정책·비전 대결’을 기대했던 여론의 기대에 반한 행보로 평가된다. 하지만 양쪽 진영 모두 먼저 밀리면 안 된다는 각오 속 ‘치킨 게임’(죽기 살기식 경쟁)을 방불케 하는 폭로전이 이어졌다. 문 후보 측은 7일 국민의당 호남 경선 과정에서 안 후보 측이 차떼기로 선거인단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전북 전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조폭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 경선 불법 동원 의혹이 광주에 이어 부산에서도 제기됐다”며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
  • [서울포토] 문재인 측 ‘아들 특혜채용 의혹제기’ 심재철 의원 고발

    [서울포토] 문재인 측 ‘아들 특혜채용 의혹제기’ 심재철 의원 고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공보단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기자실에서 문재인 아들 문준용군의 취업 특혜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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