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문재인 “경제·안보위기 해결할 유일한 준비된 후보”…TV토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3일 “저는 우리 경제·안보·외교·정치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준비된 후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합동 토론회에서 정책검증토론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국정 경험은 물론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국가안보를 다룬 경험도 있다. 남북정상 10·4 선언 때 준비위원장으로 북한을 가본 경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제가 이루고자 하는 성장은 혜택이 부자·재벌 대기업에만 가지 않고 중소기업과 모든 국민에 골고루 배분되는 국민성장”이라며 “국민성장이 이뤄져야 민생과 내수가 살고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대기업 중심의 외바퀴 성장전략에서 소득주도·일자리·동반성장·혁신이 함께하는 4륜 경제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국민 주머니를 두둑하게 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이뤄야 소비가 늘고 내수가 살면서 경제가 성장하며, 이는 다시 일자리와 국민소득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공공이든 민간이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 文 “대규모 재정 투입… ‘사람 중심 경제성장 구조’ 만들겠다”

    文 “대규모 재정 투입… ‘사람 중심 경제성장 구조’ 만들겠다”

    ‘기업 투자→국민 혜택’ 한계 확인 재정지출 연평균 3.5%→7% 확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재정지출을 두 배로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경제정책, ‘J(제이)노믹스’를 12일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경제정책은 기업에 투자하면 국민에게 혜택이 전달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했지만 한계가 확인됐다”며 “순서를 바꿔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는 ‘사람 중심 경제성장 구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이름을 딴 J노믹스는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정부는 재정지출 증가율을 2020년까지 연평균 3.5%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지만 문 후보는 이를 두 배 늘린 7%로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문 후보는 5·9 대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다음날인 10일 새 정부 출범 즉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재정은 임기 5년간 세수자연증가분 50조원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부족한 부분은 법인세 실효세율 조정, 정책자금 운용배수 증대, 중복 비효율 사업에 대한 조정으로 충당한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국민 동의하에 증세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후
  • 하루 세 번이나 마주치고도 고개 돌린 文 安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2일 세 차례 조우했지만 서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서로를 경계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 포럼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들은 식순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 손경식 CJ 회장 등과 함께 원탁에 둘러서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테이블 옆에 나란히 선 문 후보와 안 후보 사이에는 다소 어색하고 긴장된 분위기가 흘렀다. 이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각자 다른 참석자들과 웃으면서 대화하는 모습만 눈에 띄었다. 이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FKI타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 행사에 참석한 두 후보는 여전히 서로를 외면했다. 2층 식전 행사장에서 만난 두 후보는 정 의장,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서로를 향해선 말을 걸지 않았다. 1층 행사장으로 향하는 계단에서도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성큼 앞서 걸어가며 서로 눈길조차 나누지 않았다. 원내 의석순에 따라 먼저 축사를 마친 문 후보는 안 후보의 축사를 듣지 않고 바로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 文측, 경선경쟁자 싱크탱크 묶는 ‘통합정책포럼’ 띄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경선상대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의 정책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정책포럼’을 띄운다. 경선에 참여한 네 사람 외에도 대선을 준비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 측의 정책까지 통합해 문 후보의 정책으로 소화함으로써 당내 통합을 다지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부소장인 조대엽 고려대 교수는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각 후보 캠프별로 움직인 싱크탱크나 정책생산에 참여한 교수들이 결집한 가칭 ‘민주정책통합포럼’을 만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민주당 정부를 만드는 일에 경선에 참여한 후보 측이 단결해서 힘을 모으는 동시에 통합 정책을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통합포럼에 참여하는 교수들은 경선에서 패하거나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박 시장과 김 의원 측이 좋은 정책을 갖고 있는데도 이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실현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포럼을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안으로 공식적인 출범을 알릴 것으로 예상되는 통합정책포럼은 문 후보가 기존에 운영하던 싱크탱크 ‘국민성장’과는 별개로 운영될 예정
  • 한자리에 모인 4당 대선 후보…문재인-안철수, 어색한 악수 보니

    한자리에 모인 4당 대선 후보…문재인-안철수, 어색한 악수 보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4당의 대선후보들이 12일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대체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다만,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애써 시선을 피하며 말을 섞지 않는 등 서먹한 분위기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대선후보 4명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 한국포럼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원내 5개 정당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만 경북지역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들은 식순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손경식 CJ 회장 등과 함께 원탁에 둘러서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테이블 옆에 나란히 선 문 후보와 안 후보 사이에는 다소 어색하고 긴장된 분위기가 흘렀다. 이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문 후보는 반대편의 승 회장과, 안 후보는 심 후보와 각자 웃으면서 대화하는 모습만 눈에 띄었다.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문 후보는 오른편에 앉은 홍 후보와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다가 서로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문 후보는 참석한 대선후보 중 가장
  • 文 “4년 중임 개헌…차기대선 2022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개헌 방향과 관련해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은 5년 단임제의 폐해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며 “차기 대선을 2022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랑 동시에 치르게 해서, 이 때부터 4년 중임제를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개헌 의견청취를 위한 개헌특위 회의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현재로써는 2022년 3월에 차차기 대선이 치러지지만 문 후보의 주장이 관철될 경우 차차기 대선은 2022년 6월에 열리게 된다. 문 후보는 일각에서 이번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2020년 총선과 함께 다음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대해선 “총선이 대선에 종속되지 않도록 총선과 대선을 분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총선은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4년 중임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긴 호흡의 국정운영과 장기적 비전의 실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성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선거제도를 개편하는 내용도 개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권한을 지방정부로 담대하게 이양
  • 文, 주한 美·유럽상의 회장 만나…“경제발전 기여 감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만나 경제분야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단 주최로 열린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입니다’ 간담회에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주한유럽상의 회장을 초청했다. 간담회 시작 전 문 후보는 김 회장과 실라키스 회장과 밝은 표정으로 나란히 서 손을 잡은 채 포토타임을 가졌다. 문 후보는 “오늘 간담회는 그동안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주한 외국인 경제단체에 감사를 드리고, 해외 기업들이 한국에서 사업하는 동안 겪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열렸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문 후보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초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한국은 외국의 경제파트너와 어떠한 교류를 맺을지 고민해야 한다. 한국기업과 미국기업 모두 돕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참은 다음 달 미국 워싱턴으로 사절단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는 ‘도어녹’(DoorKnock) 행사를 한다”며 “도어녹에서 이뤄지는 논의가 한·미 경제 파트너십에
  • 김정숙 김혜경, 더불어민주당 남편 내조하는 봉사활동
  • 文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 베팅 찬스…外人투자 최대한 지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외국인 투자가 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더 좋은 환경에서 기업 경영을 할 수 있게 외국인 투자기업에 최대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의 대화에서 “외국 자본이 우리나라에 와서 기업을 세우고 일자리를 만들고 이익을 창출하고 세금을 내면 그 기업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한국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 정책 결정을 투명하게 하고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겠다. 자율·최소 규제를 원칙으로 기업 경영의 불필요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축소하고, 꼭 필요한 규제도 투명하게 운영해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겠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한국을 먼저 선택하도록 획기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살릴 자신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에 크게 베팅할 찬스”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한국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제 패러다임을 과감하기 바꾸겠다”며 “특권계층과 대기업 재벌만 잘사는 불균형 경제가 아닌 서민과 중산층 등 온 국민이 함께 골고
  • 文 김정숙·李 김혜경 부인, 함께 손잡고 호남민심 구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가 12일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호남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정숙 씨는 이날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구내식당에 김혜경씨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 “문재인 후보 부입니다”, “이재명 시장 부인입니다”라고 상대방을 소개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이곳에서 배식봉사를 나선 김정숙 씨는 “어제 봤는데 또 만나서 반갑다”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혜경 씨는 “남편은 경선에서 떨어졌지만, 문 후보를 돕기 위해 왔다”며 김정숙 씨를 옆에서 도왔다. 김정숙 씨는 “이곳에서 봉사하는 모습이 제가 호남민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는 것이다”며 말을 아꼈다. 대선 선거일인 다음 달 9일까지 사실상 광주에서 상주하며 호남 민심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힌 김정숙 씨는 오후에는 노인정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 측 관계자는 “애초 이날 안희정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도 함께하려 했으나 일정이 겹쳐 오지 못했다”며 “다음 주에는 이재명 시장·안희정 지사의 부인 등 두 분과 함께 배식봉사에 나설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文, ‘J노믹스’ 띄우고 ‘암참’ 만나고…경제·안보 ‘쌍끌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안보 강화 기조 속에 경제정책 행보를 병행하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보와 경제라는 두 개의 엔진을 축으로 문재인호(號)의 항속을 높여가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는 문 후보의 최대 취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도·보수층으로의 지지기반 확장이라는 외연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동시에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는 행보로도 볼 수 있다. 문 후보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슬로건 아래에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이른바 ‘J노믹스’다. 장기간 침체한 경기를 되살리는 데 새 정부의 정책을 집중해 다수 국민의 공감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문 후보의 경제정책을 꿰뚫는 철학은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요약된다.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문 전 대표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 문 후보는 “사람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닌 혁신과 공정 경제의 기본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런 경제철학을 실천하고자 명명한 게 바로 ‘사람경제 2017’이다. 적극적인
  • 文 “사람중심의 경제구조로 바꿀 것…국민동의 전제 증세 검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는 사람중심의 경제성장 구조로 바꾸겠다”며 “‘사람경제 2017’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 사람중심 성장경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문 후보는 “핵심은 사람중심 경제”라며 “그동안 기업에 자원을 투자하면 국민에게 혜택이 전달되는 낙수효과를 추구했지만, 한계가 확인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경제 관행을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육·교육·의료·환경 등을 시장에만 맡겨둬서는 한계가 있다. 국민 누구나 제대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이같은 사람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닌 혁신과 공정 경제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경기부양과 내수진작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도 과감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재정자금을 추가 편성하겠다. 경기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오바마의 ‘미국의 회복과 재투자법안’이 만들어낸 일자리 성과로도 확인됐다”며 “살
  • 文측, 우병우 영장 기각에 “檢 부실수사가 초래한 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검찰내 부실수사가 초래한 일”이라며 검찰 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법원의 결정도 아쉽지만, 이번 일은 애초 우려한대로 검찰의 부실한 수사에서 초래됐다고 본다”며 “검찰이 그 동안 유독 우 전 수석에게만 보여준 ‘친절한’ 행태는 두고두고 국민적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공보단장은 “촛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검찰 내 핵심 요직에 자리 잡고 있는 ‘우병우 라인’을 경계한다”며 “우리는 이번 구속영장 기각이 검찰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이번 일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文 “사람중심 경제로 국민성장 달성”…J노믹스 구상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자신의 경제구상을 담은 이른바 ‘제이(J)노믹스’를 발표한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중심의 경제로 국민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자신의 포부를 발표한다. ‘내 삶을 바꾸는 정책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규제체제의 재설계를 비롯한 경제 혁신의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를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 문 후보는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현 안보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문 후보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문 후보는 국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가 함께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문재인, 김덕룡·정운찬 영입 추진…외연 확대 행보

    문재인, 김덕룡·정운찬 영입 추진…외연 확대 행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경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문 후보는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과 가까운 인사들도 보내 합류를 설득했다. 문 후보가 외연 확대와 통합을 강화, 지지율 답보 상태를 벗어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호남 출신으로 개혁적 보수성향을 지닌 김 이사장을 통해 문 후보의 취약점을 보완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정 이사장 또한 중소기업계에 대한 영향력이 커 실용적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 문 후보는 지난 8일 김 이사장에게 전화해 “대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과 가까운 김영춘 의원도 그를 찾아 설득에 힘을 보탰다. 문 후보에게 개헌과 연정에 관한 의견을 물었던 김 이사장은 “문 후보가 개헌에 부정적이고, 연정이 잘못된 것처럼 말하는 걸 보면서 나라를 잘 이끌지 걱정이 된다”면서도 “(합류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문 후보는 또 9일 정 이사장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고, 이날 남인순 의원도 정 이사장을 만나 문 후보 지원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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