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文, 대체휴일 확대·연차휴가 의무사용…“쉼표있는 삶 드릴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5일 대체휴일제 확대와 연차휴가 의무사용 등을 담은 휴가·레저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에게 ‘쉼표 있는 삶’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우리는 모두 쉴 권리가 있다”며 “우리는 참 많이 일한다. 올해 초 한 대학이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5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여름 휴가를 못 간 응답자가 5천여 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차 유급휴가가 평균 14.2일이 주어졌는데 실제 사용한 일수는 8.6일이었다. 사용률이 60.4%였다”며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 쉬지를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시작부터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니 투표율 걱정도 되지만, 국민 여러분이 제대로 쉴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며 “새 정부에서는 열심히 일한 국민에게 쉴 권리를 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노동자들이 ILO(국제노동기구) 협약에 따라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겠다”며 “1년 미만 비정규직에게도 월별 1일에 해당하는 유급휴가를 부여해 쉴 수 있는 권리를 돌려드리겠다
  • 문재인·안철수, 공식일정 취소 TV토론 ‘올인’

    문재인·안철수, 공식일정 취소 TV토론 ‘올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5일 TV토론 준비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후 8시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오전과 오후 다른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에서 문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부각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문 후보와 여론조사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역시 이날 예정돼 있던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TV토론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가를 찾아 2,30대 청년과 만나 일자리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청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안철수다운 토론’을 할 것”이라면서 “과거보다는 미래에 집중하고 네거티브보다는 정책이나 공약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3일 SBS·한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1차 토론에 이어 네 번째로 주요 후보들을 검
  • 文측, 송민순 檢고발… 宋 “태양을 태양이라 해도 안 통해”

    文측, 송민순 檢고발… 宋 “태양을 태양이라 해도 안 통해”

    회의록 열람 국회 동의하면 가능… 공개 땐 대선 블랙홀 될 가능성 宋, 북한대학원대학 총장 사퇴… “자료 추가 공개 필요성 못 느껴” 文측도 진실공방 응전 자제할 듯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기권 결정에 앞서 참여정부가 북에 의견을 물었고 이 과정에서 문 후보가 주된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24일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팩트에 근거를 두지 않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 전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날 송 전 장관은 북한대학원대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사직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정치 논쟁의 한복판에 들어가 있다”며 “총장 직책을 가지고 있으면 학교도 정치적 의미와 연결되는 것 같다. 학교도, 저도 좋지 않은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文, 국회의원 시절 법무법인 차량 개인 유용 의혹…“유휴차량 임대해 사용”

    文, 국회의원 시절 법무법인 차량 개인 유용 의혹…“유휴차량 임대해 사용”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의 리스 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문 후보 측은 “유휴차량을 임대해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4일 한국일보는 법무법인 부산이 문 후보가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인 2012년 4월∼2014년 11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렌토R의 리스료를 대납했고, 이후 이 차량을 구입해 20개월 동안 문 후보에게 제공한 내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이 차량을 시중가격(1500만원)의 절반 수준인 800만원을 받고 문 후보에게 넘겼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설명자료를 통해 “문 후보가 월 1∼2회 가량 부산을 방문할 때 현지에서 해당 차량를 임대해 이용했다”라면서 “사용 횟수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월 15만원 상당의 차량 임대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차량은 부산에 재직하던 시절 이용한 것으로, 문 후보가 의원에 당선되면서 유휴차량 상태가 됐다”면서 “부산의 입장에서도 리스차량을 중도 반납할 경우 해지 수수료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은 차량 구입과 관련
  • 文 ‘광화문 대통령 시대’ 준비 첫발

    文 ‘광화문 대통령 시대’ 준비 첫발

    “당선 땐 집무실 정부청사로 이전… 북악산·청와대는 시민 휴식처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완성하기 위한 기획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한 ‘광화문대통령공약 기획위원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박금옥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위원장을,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 기획위원회’는 유홍준 전 참여정부 문화재청장이 총괄위원장을 맡았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며 “권위와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들 속에서 소통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악산과 청와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 드리게 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의 위치를 재조정해 광화문 월대(月臺)와 의정부 터, 육조거리를 부분적으로라도 복원하고, 민주주의 광장으로서의 역할도 계속 살려 내는 재구성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용산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그곳에는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생태자연공원이 조성될 것”이라며 “북악에서 경복궁, 광화문, 종묘, 용산, 한강까지 이어지는 역사, 문화,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벨트가 조성
  • 문재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청사·관저 광화문으로

    문재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청사·관저 광화문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4일 자신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천명하고 나섰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대통령 관저를 광화문 인근에 마련하겠다는 것.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기획위원회와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하고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출범식에서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라며 “참모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며 언제나 소통하는 동시에 상처받은 국민을 치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참여정부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역사문화 벨트 위원회의 총괄위원장에, 국민의정부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박금옥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광화문 대통령 기획위의 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도심 공간을 재조성하는 사업에 국민의정부·참여정부 인사들이 합류해 서로 힘을 모으는 의미가 있다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역사문화벨트 위원회에는 진영 의원과 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
  • 문재인 천안 유세현장, 구름인파 몰려…“통합 리더십”

    문재인 천안 유세현장, 구름인파 몰려…“통합 리더십”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4일 충남 천안의 아라리오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문재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실현, 국립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미래 기술 융합센터 등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영남과 호남, 충청 등 전국에서 지지받는 대통령으로 통합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진행된 찬조연설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아내 민주원씨가 “남편을 대신해 남편의 마음을 전하러 이 자리에 섰다”면서 “안 지사는 문 후보의 선거에 힘을 보태고 싶어한다. 경쟁이 끝나면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의 승리를 위해 힘을 함께 모으는 것이 민주주의 대원칙”이라면서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北風’ 차단하며 중원서 표몰이…“전국서 지지얻는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4일 충남 천안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중원’(中原)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 사전문의’ 의혹 등 각종 안보관 공세로 잠시 수세에 몰렸지만, 주말을 거치며 ‘정면돌파’를 시도한 결과 ‘북풍(北風)’이 진정됐다고 보고 다시금 표몰이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문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의 아라리오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천안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통 중심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천안의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미래 기술 융합센터와 테스트베드 구축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도 약속했다. 또 영남과 호남, 충청 등 전국에서 지지받는 대통령으로 통합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 지역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가 충청지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일단 이 곳이 대선 때마다 당선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하지만 같은 당 소속이자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본거지라는 점에서 표심을 흡수할 여지가 충분한 지역이라
  • 신경민, TV토론 후일담 “달님, 성공적…저는 뭐합니꽈”

    신경민, TV토론 후일담 “달님, 성공적…저는 뭐합니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신경민 TV토론본부장이 23일 대선후보 토론 후일담을 전했다. 신경민 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니:저 잘 했습니꽈~? 미니:그렇게 잘 하시면 앞으로 저는 뭐 합니꽈~?ㅎㅎ #대선 #tv토론 #문재인 #신경민 #환상의콤비 #성공적 #오늘밤 #꿀밤 #달님 #사진 #흔들려도 #괜찮아”라는 글을 올렸다. 신 본부장은 MBC 보도국 기자출신으로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앵커 하차 당시 “회사 결정에 따라 나는 물러난다. 지난 1년동안 내가 지켜온 것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이었다. 하지만 언론을 향한 시선이 좋지만은 않아 답답하고 암울하기도 했다. 구석구석 매일매일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밝은 메시지를 매일 전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희망을 품은 내일이 오는 것을 믿고 있다. 할 말은 많지만 내 클로징 멘트를 여기서 마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고용정보원 채용 9건 특혜 의혹 제기
  • 文-安, 재외 국민투표 하루 앞두고 ‘표심잡기’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 국민투표 시작 하루 전인 24일 앞다퉈 재외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며 표심 경쟁에 나섰다. 문 후보 선대위 윤호중 정책본부장과 안민석 직능본부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측과 ‘재외한국학교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문 후보 측은 재외동포 자녀 1만3천여명이 공부하고 있는 전세계 16개국, 35개 재외한국학교 및 재외교육기관 지원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재외국민 자녀의 교육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 김관영 정책본부장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외국민 권익과 안전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상설 재외국민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 측은 또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한 국적·병무·세금·건강보험 등 관련 법안 정비, 한글·역사교육을 위한 동포청소년 교육센터 건립, 영사콜센터 확충 등 영사서비스 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 가짜 문재인펀드 SNS상에 퍼져…文측 “경찰에 수사 의뢰”

    가짜 문재인펀드 SNS상에 퍼져…文측 “경찰에 수사 의뢰”

    가짜 ‘문재인펀드’ 모집 글이 SNS 상에 퍼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24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세한 투자를 문의할 곳과 은행 계좌번호까지 적혀있어 속아 넘어갈 소지가 있다”며 “해당 은행에 바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경찰청에도 수사 의뢰를 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이 공개한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이틀간으로, 모집액은 1500만원에 이자율이 11.6%다. 글에는 ‘문재인 펀드는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시한 것’이라며 ‘국민께 돈을 빌린 후 소중히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더해 돌려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실제 피해 발생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단장은 “SNS상에서 이 글이 도는 것을 보고 바로 제보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문재인 펀드’ 모집을 시작해 61분만에 329억 8063만원을 모으고 모금을 마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유홍준 교수 영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4일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영입하고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주도하는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기획위원회와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했다. 참여정부 시절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 교수는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기획위의 총괄위원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박금옥 전 청와대비서실 총무비서관이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획위의 위원장을 맡는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도심 공간을 재조성하는 사업에 국민의정부·참여정부 인사들이 합류해 협력하는 셈이다. 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을 지금의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면서 “불통의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국민 속에서 소통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악산과 청와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드린다”면서 “청와대는 경복궁과 광화문, 서촌과 북촌, 종묘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거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의 월대, 의정부 터, 육조거리를 부분적으로 복원하고, 민주
  • 文측 “‘가짜’ 문재인펀드 모집 SNS 퍼져…경찰에 수사의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4일 가짜 ‘문재인펀드’ 모집 글이 SNS로 퍼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자세한 투자를 문의할 곳과 은행 계좌번호까지 적혀있어 속아 넘어갈 소지가 있다”며 “해당 은행에 바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경찰청에도 수사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이 공개한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이틀간으로, 모집액은 1천500만원에 이자율이 11.6%다. 글에는 ‘문재인 펀드는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시한 것’이라며 ‘국민께 돈을 빌린 후 소중히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더해 돌려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박 단장은 “실제로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SNS상에서 이 글이 도는 것을 보고 바로 제보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문재인 펀드’ 모집을 시작해 61분만에 329억8천63만원을 모으고 모금을 마감한 바 있다. 연합뉴스
  • 민주 대선주자 캠프모임…추미애 “찰떡궁합으로 대선승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인사와 경선 후보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인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추 대표는 이날 정오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3캠1색’ 찰떡 모임에 참석해 “국민에게 합격통지서 받을 수 있도록 찰떡으로 합격을 기원하고, 이번 모임으로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3색 캠프가 찰떡 하나로 1색이 됐다는 좋은 의미”라며 “국민의 절실한 마음 잘 담아내서 실수 없이 잘하겠다. 문 후보가 국민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모습이 멋지고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국민참여본부장인 이석현 의원은 “모두 하나가 돼서 찰떡궁합처럼 뭉쳐서 문재인 후보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선대위 국민참여본부가 기획한 이번 모임은 3개 캠프 인사들이 찰떡을 함께 먹고 단결과 필승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걸·백재현·박광온·이철희 의원과 전병헌 전 의원, 김응룡 감독, 시민참여네트워크 황교익·유시춘 공동 대표 등 각 캠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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