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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부산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입고 “부산 갈~매기”

    문재인, 부산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입고 “부산 갈~매기”

    민주당 “3만영 이상 운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가 야구의 도시 부산의 홈팀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자 지지자들이 큰 환호성을 질렀다. 제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2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산 유세는 마치 야구장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부산의 번화가인 서면 쥬디스태화 앞 젊은이의 거리에서 열린 문 후보의 유세장은 사거리 모든 방면의 차도와 인도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민주당 부산 선대위 관계자는 “당초 1만명 정도를 생각했으나 3만명이 훨씬 넘는 시민들이 운집했다”며 “마치 탄핵정국 촛불 시국집회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대위 측에서 지지자 총동원령을 내린 덕분이기도 하지만 주말을 찾아 거리에 나선 시민들이 대부분이어서 문 후보의 대세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유세장은 문 후보의 공식 발언 이후부터는 사직 야구장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였다. 현역 시절 롯데의 ‘악바리’로 불린 박정태 선수가 연단에 오른 가운데 문 후보가 등번호 1번인 롯데 자이언츠의 전통 유니폼을
  • 문재인 “북한팔이 중단하라”…‘송민순 문건’ 공세에 역공

    문재인 “북한팔이 중단하라”…‘송민순 문건’ 공세에 역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이른바 ‘송민순 문건’ 공개와 관련해 문 후보의 안보관 및 도덕성을 공격하는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측에 대해 “북한팔이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다른 후보들의 공세에 대한 역공에 나선 것이다. 문 후보 측은 송 전 장관의 주장과 달리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북한에 먼저 의견을 물은 것이 아니라 이미 기권 결정을 내린 후 북한에 통보한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재차 강조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송민순 문건을 둘러싼 3당(黨)의 전방위 공세에 박광온 공보단장 이름으로 3건의 반박 논평을 내며 맞대응했다. 박 단장은 범보수 진영을 겨냥해 “북한팔이로 부활을 꿈꾸는 국정농단 세력에게 경고한다”며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색깔론으로 선거 때 민심을 왜곡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는 북한팔이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국민은 부패 기득권 세력의 의도를 꿰뚫어 볼 만큼 충분히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지지율 하락에 결국 기댈 것은 결국 색깔론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가”라며 비판수위를 높였다. 안 후보의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
  • [대선 D-17] 선거운동 첫 주말…문재인 vs 안철수 PK 유세, 홍준표 수도권 표심 잡기

    [대선 D-17] 선거운동 첫 주말…문재인 vs 안철수 PK 유세, 홍준표 수도권 표심 잡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권 표심 공략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남 순천·구례, 광주 방문하며 호남 유세 제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의 첫 주말을 맞아 각당 후보들이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동시에 부산·경남(PK) 지역을 훑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역 광장에 나와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울산과 경주, 경산, 대구 등 하루 동안 영남권 도시 네 곳을 누비는 강행군을 펼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남 순천과 구례, 광주를 차례로 방문하며 호남 유세에 돌입했다. 민주당의 문 후보는 이번 주말 ‘안방’인 PK지역의 표심을 다지며 승세를 살려나가려는 포석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부산 진구 중앙대로를 차례로 돌며 오후 내내 유세전을 이어간다. 특히 중앙대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만큼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도 입고,한층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 [대선 D-17] 문재인, 공식선거전 첫 주말 PK 표심 다지기…“안방서 승리 발판”

    [대선 D-17] 문재인, 공식선거전 첫 주말 PK 표심 다지기…“안방서 승리 발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인 2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PK) 유세에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문 후보의 ‘안방’격인 PK 지역에서 표심을 다지는 모습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부산 진구 중앙대로를 차례로 돌며 오후 내내 유세전을 이어간다. 특히 중앙대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만큼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도 입고, 한층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문 후보의 PK 방문은 지난 11일 지역 비전 발표를 위해 방문한 이후 거의 열흘 만이다. 특히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 일정을 이 지역에 잡으면서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는 문 후보가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곳이라는 점에서, PK 지역을 중심으로 ‘야도(野都) 회복’을 꾀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 지난 11일 창원을 찾
  • 文 “색깔론까지 가세한 야당 후보 믿을 수 있나”

    文 “색깔론까지 가세한 야당 후보 믿을 수 있나”

    “호남표 얻으려고 한 손엔 DJ 정신, 보수표 받으려고 다른 손엔 색깔론” 오늘 공식 선거운동 후 부산서 첫 유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을 둘러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과 주적(主敵) 논란 등 ‘색깔 논쟁’을 ‘진짜 안보 대통령’을 강조하는 것으로 맞섰다. 문 후보는 21일 인천 부평역에서 50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유세전을 열고 “선거 때가 되니 또 색깔론, 종북몰이가 돌아왔다. 지긋지긋하다”며 “야당 후보까지 색깔론에 가세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지난 19일 KBS 주최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부터 안보가 이번 대선의 중점 사안이 되자 20일 강원·충청 유세에 이어 이날 인천 유세까지 ‘준비된 안보 대통령’임을 꾸준히 강조했다. 특히 인천 유세 현장에는 육군 3군 사령관 출신의 백군기 전 의원과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등 예비역 장성들이 함께하며 문 후보의 안보론을 지원했다. 문 후보는 “한 손으로 김대중 정신을 말하면서 호남표를 받고자 하고, 다른 손으로 색깔론을 해 보수표를 받고자 하는 후보 믿을 수 있겠나”라면서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이 특전사 출신 저 문재
  • 문재인의 눈물…2차 TV 광고 공개 “세월호 기억식 文모습”(영상)
  • 文,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 내년부터 30만원
  • 문재인 측 “송민순 문건 공개, 허위사실 공표…형사고발 하겠다”

    문재인 측 “송민순 문건 공개, 허위사실 공표…형사고발 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가 21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한 형사고발을 하기로 했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을 통해 참여정부 때인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시 정부가 기권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고 주장했다. 송 전 장관은 이날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연락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해당 내용이 담긴 문건을 언론에 공개했다. 문 후보 측에서는 기권 결정을 하고 나서 이를 북한에 통보한 것일 뿐이라며 송 전 장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서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단호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고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송 전 장관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송 전 장관의 저서 ‘빙하는 움직인다’에 나온 유엔 인권결의안 기권과 관련된 부분은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며 “또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기권 결정과 관련해 언급한 부분은 19대 대선에서 문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공
  • 조국 “송민순, 전직 장관이 중요 문건 마음대로 공개하는 이유는..”

    조국 “송민순, 전직 장관이 중요 문건 마음대로 공개하는 이유는..”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된 쪽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제2의 NLL 발언 조작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민순, 북한발 메모 공개. 일국의 전직 장관이 중요 문건을 이렇게 마음대로 공개해도 되나? 외교관이 아니라 정치인적 행동을 하는 이유를 짐작해본다”라면서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조 교수는 “문제의 핵심은 그 메모는 북측의 의견에 대한 정보수집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 수집은 당연히 필요한 일임은 물론이다. 이상을 ‘북한에 물어보고 난 후 기권했다’라고 왜곡하다니! 제2의 NLL 발언 조작 사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차 토론에서 확인됐듯이, 범보수는 이번 선거를 ‘안보 선거’로 만들려고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3차 토론에서 홍준표와 유승민은 이 메모를 들고 공세를 펼칠 것이다. 안철수는 뭐라고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내다봤다. 앞서 송민순 전 장관은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를 통해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 송민순 문건 공개, 안철수 측 “문재인 또 거짓말”

    송민순 문건 공개, 안철수 측 “문재인 또 거짓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 정부가 북한에 사전 문의를 한 정황을 담은 메모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21일 “문 후보는 지난 2월 9일 모 방송에 출연해 송 전 장관 회고록에 나오는 ‘대북결재’에 대한 자신의 논란은 왜곡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며 “송 전 장관이 오죽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당시 상황을 기록해 둔 메모지까지 공개하며 발끈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송 전 장관의 메모가 공개되자 추미애 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황급히 문재인 후보 감싸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추 대표는 송 전 장관이 공개한 메모지에 대해 ‘실체도 없는 개인 메모’라고 비판하는 반면, 우 원내대표는 ‘송 전 장관이 북한과 남한에 오간 전통문까지 공개하는 것은 전직 외교부 장관으로 적당한 처신은 아니다’라며 메모지에 담긴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후보를 감싸려면 적어도 손발은 맞춰보고 해야 하지 않나. 각자 딴소리를 하고 있으니 누군가는 분명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고 그러니 믿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
  • 송민순 ‘쪽지’ 공개…“메모, 文 답해야”...문재인 “비열한 색깔론”
  • 문재인 측, 송민순 문건공개에 “기권 결정 후 北에 통보했을 뿐”

    문재인 측, 송민순 문건공개에 “기권 결정 후 北에 통보했을 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 과정을 담은 자신의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2007년 11월 1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권을) 결정한 이후에 북이 우리에게 입장을 통보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관련 보도의 핵심 쟁점은 노 전 대통령이 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한 기권을 2007년 11월 16일에 결정했는지, 아니면 북한에 물어보고 나서 그 이후에 결정했는지 여부”라며 “분명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이 주재한 11월 16일 회의에서 인권결의안 기권을 노 전 대통령이 결정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16일 노 전 대통령이 결정한 후 우리 입장을 북에 통보했을 뿐”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상호 “송민순 적당한 처신 아냐…이러면 남북대화 못한다”

    우상호 “송민순 적당한 처신 아냐…이러면 남북대화 못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지금와서 남북간에 오갔던 자료와 기록들 다 공개하기 시작하면 남북대화 못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송민순 장관이 북한과 남한에 오간 전통문까지 공개하는 것은 전직 외교부 장관으로 적당한 처신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송민순 전 장관이 노무현정부 시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문건을 공개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일 만나서 나눈 이야기까지 우리가 회의록을 까기 시작하면, 소위 정치적 목적으로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남북 접촉사항들을 공개하기 시작하면 과연 남한이 앞으로 북한하고 대화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분명한 것은 문재인 후보는 당시 비서실장으로 남북문제의 주무책임자도 아니었고, 인권결의안 처리에 관한 결정적 위치에 있었던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이 문제는 선거의 쟁점으로 만들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우리 정권이 인권 결의안을 찬성할 것이냐 기권할 것이냐를 갖고 내부가 심각한 논쟁을 했다. 그 사실은 송민순 장관도 인정하는 것”이라며 “김만복 국정원장, 이재정 통일부 장
  • 문재인, 반기문에 러브콜…“중도·보수 지지 확장”

    문재인, 반기문에 러브콜…“중도·보수 지지 확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중도·보수층의 지지를 확장하기 위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21일 반 전 총장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문 후보 측 인사들이 반 전 총장에게 직접 연락해 문 후보 지지를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숙 전 유엔 대사나 이도운 전 대변인 등 반 전 총장의 주변 인사들도 이러한 부탁을 받았다. 문 후보 측은 매체에 “범여권의 대선 주자였던 반 전 총장이 문 후보를 지지해준다면 통합 의미가 배가되고 지지층 확장에서도 어느 때보다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문 후보는 최근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등 상도동계 인사들을 영입하며 통합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반 전 총장의 영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안 후보는 지난 2월 1일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을 당시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외교 현안이나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다. 그때 10년의 유엔 사무총장 경력을 살려 특사로, 여러가지 외교 현안들을 푸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대통령이 되면
  • 송민순, 회고록 ‘쪽지’ 공개…“인권결의안 찬성은 북남선언 위반”

    송민순, 회고록 ‘쪽지’ 공개…“인권결의안 찬성은 북남선언 위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인권결의안 찬성은 북남선언 위반’이란 내용이 담긴 쪽지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는 국정원이 북한에 직접 반응을 물어본 것이 아니라 해외 정보망을 통해 북한의 반응을 판단해 봤다고 주장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송 전 장관은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연락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문건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문건에 대해 “아세안+3 회의차 싱가포르로 출국한 노 대통령이 2007년 11월 20일 오후 6시 50분 자신의 방으로 나를 불러 ‘인권결의안 찬성은 북남선언 위반’이란 내용이 담긴 쪽지를 보여줬다”며 “서울에 있던 김만복 국정원장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내용을 싱가포르에 있는 백종천 안보실장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문건 속에는 ‘만일 남측이 반공화국 인권결의안 채택을 결의하는 경우 10·4선언 이행에 북남간 관계 발전에 위태로운 사태가 초래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남측이 진심으로 10·4선언 이행과 북과의 관계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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