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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통영시청에 중증장애인 일터 카페 개소

    경남 통영시청에 중증장애인 일터 카페 개소

    경남 통영시청안에 장애인 일터인 카페가 문을 열었다. 통영시는 21일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시청 민원실안에 설치돼 지난 20일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영시청 카페 ‘I got everything’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2교대로 근무한다. 시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민원실 안에 33㎡ 크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카페를 만들었다. 카페는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근로자를 채용해 운영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시설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카페 운영 수익금은 인건비와 운영비로 쓸 예정이다. 강석주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나눔은 우리 모두 함께 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다”며 “장애인 일터인 이 카페가 통영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통영시가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며 “통영시청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 섬진강 이웃 하동군-광양시, 동서화합 공로상 수상

    섬진강 이웃 하동군-광양시, 동서화합 공로상 수상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동서화합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서화합 공로상을 받았다. 하동군은 21일 사단법인 국민통합 주관으로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송년의 날 행사에서 광양시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동서화합 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서화합 공로상은 미래지향적 가치를 공유하고 동서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영호남 지자체에게 주는 상이다. 하동군과 광양시는 예로부터 영호남이 만나는 교통요지이며 지리적 요충지로 도로와 시장(화개장터)이 발달한 가운데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2003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에 자매결연을 하고, 2011년 공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동서통합을 앞당기는데 많은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 해마다 여러 생활체육 교류행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 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핵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호남 화합줄다리기를 열어 동서대통합위원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는 등 동서화합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섬진강 뱃길 복원을 비롯해 수상레저 기반조성 사업, 섬진강 문화예술 벨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하
  • 김해시, 전주시·남해군에 책 1144권 기증, ‘書로 書로 나눔’

    경남 김해시는 21일 전북 전주시와 경남 남해군 등 두 시·군에 모두 1100여권의 책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회장 도시이고 남해군은 김해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자치단체다. 김해시가 이날 기증한 책은 ‘대리사회(저자 김민섭)’와 ‘두 배로 카메라(저자 성현정)’등 모두 9종이다. 전주완산도서관에 400권, 남해도서관에 372권, 남해 화전도서관에 372권을 기증한다. 전주시와 남해군은 학교와 독서동아리에서 독서릴레이를 하거나 작은도서관 등 책이 필요한 곳에 비치해 책읽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책읽은 환경 조성과 독서 생활화 시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창립됐다. 서울 강북구·금천구·양천구, 경남 김해시·창원시, 제주 서귀포시 등 전국 28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했다. 김해시는 부회장 도시 3곳 가운데 하나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책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간에 독서문화 교류가 활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와 남해군은 1999년 3월 자매결연을 맺고 여러 분야에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경찰청, 무단횡단사고 많은 횡단보도에 ‘무단횡단 안돼요’ 그림자 조명 시범 운영

    경남경찰청, 무단횡단사고 많은 횡단보도에 ‘무단횡단 안돼요’ 그림자 조명 시범 운영

    경남지방경찰청은 20일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단횡단 안돼요’라는 문구를 길 바닥에 투사시키는 ‘그림자 조명’(일명 로고젝트)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는 무단횡단 사고가 잦은 진주시 진주대로 1068(한양빌딩 앞 횡단보도)과 통영시 북신시장1길 12(뉴월드마트 주차장 앞 횡단보도) 등 2곳에 최근 이동식 그림자 조명 시설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그림자 조명시설은 주변 가로등과 연계해 해가 진 뒤부터 해가 뜰 때까지 작동한다. 경찰은 교통사고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1079명으로 이 가운데 37.3%가 보행자(402명)이며 보행자 중에 40%(161명)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망사고 비율이 높은데도 무단횡단 보행자를 현장에서 단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횡단보도 근처 보도에 표시되는 무단횡단 예방 문구 그림자 조명이 무심코 무단횡단을 하려는 보행자에게 감성적으로 자극을 주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경찰청은 무단
  • 경남지역 기업인, K리그1 준우승·ACL진출 경남FC에 손목시계 증정

    경남지역 기업인, K리그1 준우승·ACL진출 경남FC에 손목시계 증정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는 19일 ㈜남산유통 이년재 대표(전 한국씨티즌 대표)가 경남FC의 K리그1 준우승과 2019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진출을 축하하며 손목시계 70개(5000만원 상당)를 경남FC 임직원·선수단에 증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출신 기업인인 이 대표는 올해 경남FC가 뛰어난 활약과 우수한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점을 높이 평가해 경남FC 임직원 및 선수단에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축구를 좋아하는 저와 도민들이 앞으로도 경남FC 경기를 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해 주길 기대한다”며 “경남FC가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는 “경남FC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경남FC가 도민의 즐거움과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남FC는 올해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본선에 진출했다. 경남FC의 첫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도전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합천군, 여론조사 결과 따라 수돗물 불소첨가사업 중단

    경남 합천군은 19일 군민 충치예방을 위해 19년간 시행해 온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은 불소사용 안전성 논란과 반대여론 등에 따라 지난 11월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해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반대 50%, 찬성 32%, 모르겠다 16%, 무응답 2%로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 선택권을 존중해 18년간 이어온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수돗물 불소를 대체할 수 있는 구강위생용품(치실, 치간치솔, 혀클리너 등) 다양화와 불소치약 사용 등으로 개인 구강위생관리능력이 향상된 점 등을 고려해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구강보건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3주간 공고기간을 거친 뒤 보건복지부에 통보 하고 내년 1월 10일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군민들의 충치예방을 위해 구강보건법과 국민건강증진법 등에 따라 1999년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불소투입기를 설치해 불소농도를 적정(0.8ppm)하게 조정한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최윤자 합천군보건소장은 “개
  • 삼성중공업 임직원, 지역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3억 2000만원 기부

    삼성중공업 임직원, 지역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3억 2000만원 기부

    삼성중공업은 19일 임직원들이 거제지역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을 돕기 위해 모은 3억 2000만원을 희망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거제시장애인복지관·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 1억 9000만원,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9000만원, 거제 YWCA 성폭력상담소·거제가정상담센터에 4000만원씩 지원됐다. 해당 기관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돕고 사회복지지설 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원금을 쓸 예정이다. 김성미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회사가 어려운데도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적으나마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에 도움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항서 감독 고향도 축제분위기, 곳곳에 축하 현수막

    박항서 감독 고향도 축제분위기, 곳곳에 축하 현수막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우승하는 등 박 감독이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떠오르면서 그의 고향 경남 산청군 생초면 지역도 축제 분위기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한 박항서 감독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박 감독의 고향인 생초면 지역 곳곳에 내걸렸다. 현수막은 지역주민들과 생초면체육회, 생초·고읍·구평초등학교 총동창회, 반남 박씨 종친회, 경남산청FC U-15 축구부 등이 설치했다. 식당이나 시장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 마다 박 감독과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생초면 한 주민은 “효자인 박 감독이 명절이나 시간 날 때 어머니를 뵈러 온다”며 “다가오는 설에도 박 감독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또 다른 한 주민은 “경기때 마다 온 힘을 쏟아 선수들을 지휘하는 박 감독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경기도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앞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박 감독에게 우승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 컵)’에서 우승한 것을 350만 경남도
  • 영호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3개 시군 추가 가입,  회원 25개 시군으로 늘어

    영호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3개 시군 추가 가입, 회원 25개 시군으로 늘어

    영호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제7기 의장으로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가 연임됐다. 영호남 가야문화권 22개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경남 고성박물관에서 이날 제22차 정례회의를 열고 제7기 협의회 의장은 제6기 의장인 곽용환 고령군수가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의장 선출건 외에 가야문화권 상생 발전전략 수립, 가야 대외교류 연관지역 유적지 답사, 2019년 협의회 행사지 선정 등의 안건이 상정·논의됐다. 2019년 협의회는 상반기는 경남 김해시, 하반기는 여수시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또 가야문화권역으로서 학술적으로 입증 받은 창원시, 진안군, 완주군 등 3개 시·군이 협의회 회원으로 새로 영입됐다. 가야문화권 국정과제 추진과 함께 가야문화권 협의회에 포함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과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협의회 교류 확대 등도 논의했다. 가야문화권 협의회는 지난 8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가야문화권 지역 공동·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
  • 경남혁신도시에 수영장·공연장 갖춘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기대

    경남혁신도시에 수영장·공연장 갖춘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기대

    경남 진주시 경남혁신도시에 도서관·수영장·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도서관이 건립된다. 경남도는 18일 경남도교육청과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 경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남혁신도시에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조규일 진주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이날 LH 남강홀에서 경남혁신도시 내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장영수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부단장 등도 협약식에 참석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진주시 충무공동(남동발전 길 건너편) 787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1만 5000㎡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문화도서관은 도서관과 함께 공연장(400석 규모), 수영장(25m 길이 레인 6개), 전시실, 교육프로그램실 등 문화·체육 시설을 갖춘다. 전체 사업비는 500억원으로 LH가 설계·시공(358억원)을 하고 진주시는 사업부지(42억원)를 제공하며 경남도교육청이 100억원을 분담한다. 이달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2019년 12월 착공해 2021년 완공 예정이다. 복합문화도서관
  •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복합도서관 건립, 내년 개관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복합도서관 건립, 내년 개관

    도시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경남 김해시 주촌면 지역에 학생·주민을 위한 복합독서문화공간인 도서관이 건립된다.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은 17일 도교육청에서 이날 허성곤 김해시장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주촌면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내용의 ‘김해 지혜의 바다 도서관’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2019년 폐교예정인 주촌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도서관 건립 사업비 가운데 10억원을 지원하고 건립·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도교육청은 이전으로 폐교되는 주촌 초등학교 체육관(3층 규모)과 본관(2층 규모) 등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을 비롯한 복합문화시설로 만들어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도서관 조성 사업비는 공사비 34억 2900여만원과 도서구입비 5억 5000여만원, 집기 구입비 9억 6400여만원 등 모두 53억 7898만여원이다. 체육관 건물은 1·2층 열람공간, 3층 북카페·책다락방 등 도서관과 가족공간 등으로 꾸민다. 교실이 있는 학교 본관건물 1층에는 어울림마당·동아리방·책보관실·행정실 등이 설치되고 2층은 작가방 등으로 단장한다. 내
  • 올초 2억 6400만원 익명기부한 동일인 추정 기부자 또 5500여만원 익명기탁

    올초 2억 6400만원 익명기부한 동일인 추정 기부자 또 5500여만원 익명기탁

    올해 초 누군지 밝히지 않고 2억 6400만원을 기부한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기부자가 또 익명으로 5500여만원을 기부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남모금회)는 17일 한 개인 기부자가 최근 5534만 8730원을 익명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남모금회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에 사무실에 있던 한 직원이 “사무실 입구 쪽에 물건 하나가 있으니 잠시 나와보라”는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가 건물 4층 사무실 입구에 종이봉투 한개가 놓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봉투 안에는 5만원권 묶음, 1만원·5000원권·1000원권 지폐, 동전 등 모두 5534만 8730원과 손으로 직접 쓴 편지가 함께 들어 있었다. 손 편지에는 “네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 가르침을 흉내라도 내고자 1년 동안 넣었던 적금을 가난하고 병원비가 절실한 가정의 중증 장애아동 수술비와 재활치료에 사용되길 바랍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어 “내년에는 우리 이웃들이 올해보다 더 행복하고 덜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연말에 뵙겠습니다”라며 익명 기부를 계속할 뜻을 밝혔다. 경남모금회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어려운 장애인 치료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모금회는 손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수도·도로공사 중복 투자 막아 221억 예산 절감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수도·도로공사 중복 투자 막아 221억 예산 절감

    경남 김해시는 명동~삼계정수장 간 네트워크 사업과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우회도로 건설공사, 장유 송수관로 확장 교체공사와 지방도 1042호선 확장공사 등 수도와 도로공사를 기관 및 부서 협업으로 연계 추진해 열매를 맺었다. 이로써 중복 투자를 막아 221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부서 합동설계단 운영이 딱 맞아떨어졌다. 시는 먼저 도로과와 수도과에서 각각 지방도 1042호선 확장 공사와 장유 송수관로 확장 교체 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두 부서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협의를 거듭해 공사를 동시에 시행했다. 이에 따라 송유관 교체공사와 도로공사를 별도로 하는 것보다 공사비와 보상비 등 160억원을 절감했다. 또 네트워크 공사로 추진하던 송수터널 예정지 인근에 부산국토관리청이 국도 터널공사를 추진하는 것을 파악, 부산국토청과 협의 끝에 송수터널을 국도 터널 안에 통합해 건설함으로써 공사를 별도로 하는 데 필요했던 비용 86억원을 25억원으로 낮췄다. 이번에도 ‘혈세’ 61억원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한옥마을, 한옥체험관광지로 조성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한옥마을, 한옥체험관광지로 조성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한옥마을이 한옥체험 관광 마을로 조성된다. 산청군은 14일 신등면 단계한옥마을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 정비사업 기본 계획을 세우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단계리 한옥마을은 건립된지 100년이 넘은 여러 고택과 등록문화재인 오래된 돌담 등이 어우러져 전통 한옥의 멋과 선조들의 옛 생활상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군은 주민 의견수렴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은 마련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안 수립과 함께 2019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 예산으로 30억원을 확보하고 2020년 실시설계 및 사업 착공을 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등록문화재 제260호로 지정된 ‘산청 단계마을 옛 담장’, 오래된 전통 한옥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전통한옥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마을 경관을 해치는 시설 등을 정비하는 담장 정비사업을 비롯해 마을안길 정비사업, 전통한옥 정원화 사업,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단계한옥마을은 1919년에 지어진 권씨고가를 비롯해 박씨고가, 최씨고가 등 오래된 전통 한옥과 돌담, 토석
  • 경남 창원시, 내년부터 중·고등 신입생 교복비 30만원씩 지원

    경남 창원시, 내년부터 중·고등 신입생 교복비 30만원씩 지원

    경남 창원시는 14일 내년부터 경남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창원시 교복지원 조례안’과 내년 교복지원 예산 58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모든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1인당 지원금 30만원은 경남도교육청이 산정한 교복 학교주관구매 상한가 30만 3348원을 기준으로 책정했다. 교복비 지원 신청일 기준(내년 3월 예정)으로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 할 수 있다. 다른 법령 등으로 교복비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지원금액이 감액되거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는 내년 3월쯤 집중신청기간을 정해 창원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해당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시가 자격심사를 거쳐 4월쯤 학부모 스쿨뱅킹 계좌로 교복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학교가 창원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자립형사립고나 외고 등에 입학한 신입생은 창원시청 홈페이지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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