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청에 중증장애인 일터 카페 개소

경남 통영시청에 중증장애인 일터 카페 개소

강원식 기자
입력 2018-12-21 16:43
수정 2018-1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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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청안에 장애인 일터인 카페가 문을 열었다.

통영시는 21일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시청 민원실안에 설치돼 지난 20일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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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민원실에 장애인 일터 카페 개소
통영시청 민원실에 장애인 일터 카페 개소
통영시청 카페 ‘I got everything’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2교대로 근무한다.

시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민원실 안에 33㎡ 크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카페를 만들었다. 카페는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근로자를 채용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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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안 장애인 일터 카페에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통영시청안 장애인 일터 카페에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시설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카페 운영 수익금은 인건비와 운영비로 쓸 예정이다.

강석주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나눔은 우리 모두 함께 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다”며 “장애인 일터인 이 카페가 통영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통영시가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며 “통영시청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과 민간기업 사옥 등에 설치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이다.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이 문을 연 뒤 통영시청점을 포함해 전국 33개 매장에 120여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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