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이웃 하동군-광양시, 동서화합 공로상 수상

섬진강 이웃 하동군-광양시, 동서화합 공로상 수상

강원식 기자
입력 2018-12-21 15:38
수정 2018-12-21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동서화합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서화합 공로상을 받았다.

하동군은 21일 사단법인 국민통합 주관으로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송년의 날 행사에서 광양시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동서화합 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서화합 공로상은 미래지향적 가치를 공유하고 동서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영호남 지자체에게 주는 상이다.

하동군과 광양시는 예로부터 영호남이 만나는 교통요지이며 지리적 요충지로 도로와 시장(화개장터)이 발달한 가운데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2003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에 자매결연을 하고, 2011년 공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동서통합을 앞당기는데 많은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

해마다 여러 생활체육 교류행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 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핵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호남 화합줄다리기를 열어 동서대통합위원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는 등 동서화합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행사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행사
올해는 섬진강 뱃길 복원을 비롯해 수상레저 기반조성 사업, 섬진강 문화예술 벨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하동군과 광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섬진강 손틀방류 재첩잡이가 지난달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두 지자체는 전통 어촌문화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