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교육 플러스] 국제뇌교육협회 무료세미나

    국제뇌교육협회는 ‘10년 후 아이의 미래를 바꿀 교육 트렌드’와 ‘인성을 두드리면 왜 창의성이 열리는가’를 주제로 한 무료 세미나를 다음달 25일까지 전국 18곳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김동성 소통연구소장)과 서울 송파구 신천토즈(장래혁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에서 첫 강연이 열린다.
  • 아동학대 의심 땐 학교장이 행정정보 열람

    아동학대나 실종이 의심될 때 학교에서 행정정보망을 통해 학생의 주소나 출입국기록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 직원 등이 아니면 전산망 열람이 불가능했다. 교육부는 14일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아동의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15일부터 학교장의 행정자치부 행정정보망 열람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에서 개별 학교로 통보하는 취학명부에는 학생의 이름과 생일, 보호자 이름 정도만 나와 학생의 신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학교에서 행자부 행정정보망 접속이 가능해지면 소재 파악 등을 위해 좀더 광범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중 유치원 단계 아동학대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주목받는 일반고] <1>서울 양재고

    [주목받는 일반고] <1>서울 양재고

    대학 입시 실적을 기준으로 ‘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여타 고등학교’의 도식이 굳어지면서 ‘일반고’의 설 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일반고들은 독특한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은 저마다 장점을 살려 도약하는 일반고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고 정문 왼쪽 벽에는 ‘서울대 수시 11명, 전체 13명 합격’이라고 적힌 전광판이 걸려 있다. 본관 입구 현관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시내 4년제 대학과 카이스트, 포스텍 등을 포함한 이른바 ‘주요 대학’에 모두 252명이 합격했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양재고는 올해 1학년 입학 정원이 지난해(330명)보다 85명이나 늘었다. 지난 2년간 대입 실적이 좋아 이 학교를 1지망으로 선택한 학생이 대폭 늘면서 정원이 확대됐다. 통상 고등학교의 대입 성과를 말할 때 서울대 합격자 수를 우선적으로 꼽는다. 서울대에 많이 들어가면 다른 대학에도 많이 합격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양재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2013년 8명에서 2014년 5명으로 줄었다가 2015년 11명, 2016년 13명으로 늘었다. 정시모
  • “수시 통하는 프로그램 개발… 주변 특목·자사고 긴장”

    “수시 통하는 프로그램 개발… 주변 특목·자사고 긴장”

    “주변의 명문 고교들이 양재고 때문에 긴장한다는 이야기를 최근 많이 듣습니다.” 민병관 양재고 교장은 14일 “대입 실적이 입소문을 타면서 학교에 활력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양재고 졸업생 13명이 서울대에 들어갔는데 수시모집에서만 11명이 합격했다. 특수목적고 등을 제외한 일반고 중에서 가장 많다. 2013년과 2014년 양재고의 대입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2013년부터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가 졸업생을 배출한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민 교장은 “자사고의 약진으로 서울 지역 일반고들이 위기를 맞은 게 사실”이라며 “자사고나 특목고 등 이른바 전기고에서 우수 학생을 선점하고 있어 일반고의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시모집에서 통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일반고도 자사고나 특목고를 능가할 수 있음을 지난 입시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부임한 뒤 ‘6개 영역 31개 과제’로 구성한 ‘양재 미래 인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학생 스스로 주제를 찾고 연구하는 활동의 비중을 높였다. 중구난방이었던 교내상도 프로그램에 맞는 25개로 정비했다. “최근 일반고들이 수시에 초점을 맞추면서 교내상을 남발하는 경향이
  • ‘가정폭력·학대 대처법’ 학교서 배운다

    이번 학기부터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들이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성폭력 대처법을 비롯한 각종 안전교육을 연간 51시간 이상 받게 된다. 교육부는 7개 영역별, 학년별 안전교육 시간과 내용 등을 정한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대한 고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시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약물 및 사이버중독 예방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등 7개 영역별로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생활안전 영역의 경우 등·하굣길 안전, 놀이활동 안전 등을 가르치고 약물 및 사이버중독 예방 영역에서는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 약물 오남용 예방 등이 다뤄진다.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영역에서는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발생 시 대처법, 성폭력 대처법, 자살예방 교육 등을 가르치도록 했다. 학교는 사정에 따라 연간 51시간 이내에서 영역별 교육을 20% 정도씩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교육부는 고시 내용이 담긴 교사 지도안과 워크북을 이달 중 보급하고, 매월 4일 동영상·애니메이션 등을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고시는 2014년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분야 안전 종합 대책에 따라 추진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51개 안전교육 연구학교를 운영
  • 연세대 국고보조금 2847억 1위 왜?

    연세대 국고보조금 2847억 1위 왜?

    2014년 기준으로 국고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립대는 연세대로 2800억여원에 달했다. 한양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교육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0~2014년 153개 사립대 국고보조금 지원 현황을 11일 공개했다. 사립대 전체 국고보조금은 2010년 2조 7185억원에서 2011년 2조 9661억원, 2012년 3조 9028억원, 2013년 4조 1358억원, 2014년 4조 6791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렇게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데는 2012년 도입된 국가장학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의 경우 국가장학금이 사립대 국고보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달했다. 2014년 1위인 연세대는 2847억원을 국가에서 받았다. 이어 한양대(2331억), 고려대(2246억), 성균관대(2117억), 경희대(1362억), 포항공대(1324억), 건국대(1107억) 순이었다. 연구소는 “연세대와 한양대에 사립대 총액의 11%가 지원되는 등 상위 10개 학교(총 1조 6340억원)가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위 10개 대학 중 8곳이 서울에 있는 주요 대학이다. 교육부의 대
  • 고3 국어, 작년 수능 A·B형 중간 난이도

    고3 국어, 작년 수능 A·B형 중간 난이도

    올 수능 최상위권 승부처 예상 첫 필수과목 된 한국사는 무난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 국어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A형과 B형의 중간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A, B형에서 출제됐던 고난도 문항이 골고루 분포해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 간의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최상위권 학생의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서울 지역 274개 학교 30만명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1887개교 128만명의 고교생이 응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지난해 A(자연계), B(인문계)형으로 구분되던 국어가 올해부터 통합돼 치러지면서 수험생의 관심이 쏠렸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에서 어떤 형식으로 출제할지 기준을 아직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시업체들은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 A, B형의 중간 정도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렇지만 고난도 문항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법 영역 문항이 학생들이 접근하기에 다소 생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영역은 지난해 수능 국어 B형에서 더
  • 초등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할까 “놀이학습으로 흥미부터”

    초등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할까 “놀이학습으로 흥미부터”

    자녀를 둔 부모치고 아이의 영어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는 부모는 거의 없다. 요즘 같은 글로벌시대에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영어공부가 평생 영어교육의 성패로 판가름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가르치는게 좋은 지에 대해서는 뽀족한 해결책이 없어 고민들을 한다. 이에 대해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영어학습을 강요하기보다 자녀가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얼마나 빨리 영어를 익히느냐보다 영어에 대해 친숙한 느낌을 갖는 게 우선이라는 뜻이다. 효과적인 영어교육 방법은 놀이학습이다. 공부에 대한 부담과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흥미를 유발한다. 아이 스스로 학습에 재미를 붙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까지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교육방송에서 만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강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4만 명의 학부모들이 이 강좌를 선택했다. EBS초목달영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연동화, 애니메이션, 역할놀이, 퀴즈로 구성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확실하게 영어기초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BSlang 관계자는 10일
  • 이화여대 캐나다 대법원장 초청 강연

    이화여대 캐나다 대법원장 초청 강연

    이화여대(총장 최경희)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 법학관에서 베벌리 매클래클린(73) 캐나다 대법원장을 초청해 ‘양성평등: 캐나다 사례를 바탕으로’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연다. 매클래클린 대법원장은 캐나다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으로 2000년 취임 이후 현재까지 17년째 재임하고 있다.
  • 건국대 ‘전공별 컨설턴트’가 진로·취업 상담

    건국대는 8일 대학 최초로 학생의 전공 및 계열별 진로와 취업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전문 컨설턴트’ 제도를 지난 5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문성이 뛰어난 상담사가 학생의 사정에 꼭 맞는 진로·취업 상담을 해 주는 게 특징이다. 건국대는 기존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과 인재개발센터 소속 취업지원관 2명 외에 이번 달 자연과학 1명, 공학 2명, 상경 1명, 인문·예체능 1명 등 계열별로 전문 상담사 5명을 신규 채용했다. 여기에 1학기 중 해외 취업·대학원생, 여학생을 전담하는 전문 상담사를 1명씩 추가로 채용해 모두 9명의 컨설턴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전문 상담사는 단과대학과 계열별, 성별에 따라 개인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을 하게 된다. 학과별 특성화 교육은 물론 학과별 맞춤형 컨설팅 자료를 제공하는 등 교육 자문 활동도 벌인다. 건국대는 올 2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기존 인재개발센터를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기존 취업 컨설팅보다 양적, 질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세세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포토] 박원순-조희연 ‘교육협력사업’ 확대방안 발표

    [서울포토] 박원순-조희연 ‘교육협력사업’ 확대방안 발표

    8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박원순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청, 2년차 ‘교육협력사업’을 27개로 확대하는 안을 발표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시-교육청 ‘교육협력사업’ 확대안 발표

    [서울포토] 서울시-교육청 ‘교육협력사업’ 확대안 발표

    8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박원순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청, 2년차 ‘교육협력사업’을 27개로 확대하는 안을 발표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카이스트 장학재단 1억원 장학금

    카이스트 장학재단 1억원 장학금

    카이스트 동문학술장학재단은 ‘모교를 빛낼 후배’ 28명을 선정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리더십과 학업성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 한국인 재학생 20명과 외국인 재학생 8명이다. 1인당 400만원씩 최대 3년까지 지원된다. 장학금은 표삼수 카이스트 이사, 임형규 SK그룹 부회장, 백만기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등 12명의 기부로 마련됐다. 1992년 ‘석림학술장학재단’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은 2013년 명칭을 동문학술장학재단으로 바꾸고 기부자 모집을 통해 매년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반려동물 인기에 수의대 인기 ‘쑥’

    반려동물 인기에 수의대 인기 ‘쑥’

    수의대의 지난해 입시 경쟁률이 최근 5년 내 최고를 기록했다. 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여기는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관련 시장도 커지면서 수의대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최근 5년간(20 12~2016학년도) 전국 수의대 10개 학교의 평균 입시 경쟁률을 6일 분석한 결과 2016학년도 수시모집(일반전형 기준)은 23.4대 1, 정시모집은 9.1대 1로 집계됐다. 전년도 경쟁률은 수시 20.0대1, 정시 7.6대1이었다. 수의대 경쟁률이 2012학년도부터 꾸준히 올라가면서 서울대와 제주대를 제외한 8개교의 합격선도 상승했다. 강원대는 지난해 정시 최종 합격선이 396.6점(수능 백분위 400점 만점)으로 전년도(391점)에 비해 5점 이상 올랐다. 충북대는 2016학년도 최종 합격선이 981점(수능 백분위 1000점 만점)으로 전년도 977점보다 4점, 전북대는 632점(수능 표준점수 1000점 기준)으로 전년도 625점보다 7점 올라갔다. 전국 동물병원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올 2월 말 기준 동물병원은 4171개로, 2008년 12월 2832개와 비교할 때 8년 동안 47.3% 증가했다. 2013년 9월 3829개에 비해서도
  • 초교 저학년도 ‘건강체력평가’

    초·중·고교 학생들의 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을 평가(1~5등급)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PAPS)가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로 확대된다. 식생활 변화로 비만이나 체력 저하 학생이 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체력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PAPS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만 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6일 “올해 정책연구를 해 평가 종목, 기준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PAPS는 ‘체력장’이라 불리던 기존의 학생 신체능력검사를 대체해 2009년 도입된 평가 시스템으로 심폐지구력, 근력·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체지방 등 5개 측정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PAPS 시행 결과 최저인 5등급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는 0.3%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고등학교는 1.2%로 전년보다 0.2% 포인트씩 증가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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