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초 전문 상담사 도입
건국대는 8일 대학 최초로 학생의 전공 및 계열별 진로와 취업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전문 컨설턴트’ 제도를 지난 5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문성이 뛰어난 상담사가 학생의 사정에 꼭 맞는 진로·취업 상담을 해 주는 게 특징이다.건국대는 기존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과 인재개발센터 소속 취업지원관 2명 외에 이번 달 자연과학 1명, 공학 2명, 상경 1명, 인문·예체능 1명 등 계열별로 전문 상담사 5명을 신규 채용했다. 여기에 1학기 중 해외 취업·대학원생, 여학생을 전담하는 전문 상담사를 1명씩 추가로 채용해 모두 9명의 컨설턴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전문 상담사는 단과대학과 계열별, 성별에 따라 개인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을 하게 된다. 학과별 특성화 교육은 물론 학과별 맞춤형 컨설팅 자료를 제공하는 등 교육 자문 활동도 벌인다. 건국대는 올 2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기존 인재개발센터를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기존 취업 컨설팅보다 양적, 질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세세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03-09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