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 재확산 속 개학은 과학계도 “우려”
아동, 청소년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메커니즘 ‘오리무중’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다시 커지면서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등교개학은 물론 언제 개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지만 덴마크, 독일, 이스라엘, 네덜란드, 캐나다 등 일부 국가들에서는 이미 학교문을 연 상태이다.
등교개학 여부와 시기를 떠나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데 있어서 아동, 청소년들의 역할은 과학계의 중요한 궁금증 중 하나였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아동,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메커니즘에 대해 과학계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리무중에 빠져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의학 분야 학술지 ‘랜싯 감염병학’, ‘임상 감염성 질병’, ‘JAMA’ 등에 최근 실린 관련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아동 청소년들의 감염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규모 검사와 분석을 실시한 나라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의 과학자들은 10세 이상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약 1%에 불과하고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10세 미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