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신입생 ‘0’ 초등학교에 전학생 몰린 이유는

    신입생 ‘0’ 초등학교에 전학생 몰린 이유는

    “그렇지! 좀 더 발을 뻗어 더 세게 차보자. 축구 하듯이!” 전남 구례군 산동면 중동초등학교 1학년 교실. 풍선을 가지고 하는 실내체육 수업에서 학생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기자가 “학생이 3명밖에 되질 않는다”고 가리키자 학교를 안내하던 이호재 교무부장이 고개를 저으며 “학생이 3명이나 돼 참 다행”이라고 답한다. 이 학교는 1936년 중동간이학교로 개교한 이래 1972년에 전교생 789명(13학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도시로 점점 빠져나가면서 올해 3월에는 전교생이 20명으로 줄었다. 특히 신입생 ‘0’ 상황에 내몰리면서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1학년이 없어지면 교사 정원도 빠지고, 교감 자리도 줄어든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올해 24명의 학생이 전학을 신청한 것. 학교는 어쩔 수 없이 14명만 전학을 받았다. 모두가 ‘농산어촌유학마을’ 사업 덕분이었다. 전남농산어촌 유학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기 단위로 전남과 서울 지역 전학생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교육청과 협약을 맺어 한 학기나 두 학기까지 다니다 원래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 일반 전학과 달리 학생의 원적을 유지해, 학생이 원래 학교로 돌아가
  • 밥 대신 빵… 학교 급식 2차 파업

    밥 대신 빵… 학교 급식 2차 파업

    돌봄전담사와 급식조리사 등으로 구성된 교육공무직노동조합이 임금과 수당 인상을 요구하며 2차 총파업에 돌입한 2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식으로 나온 빵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급식을 운영하는 1만 2403개 학교 중 2899개교(23.4%)에서 대체 식품이 제공되거나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이 시행되지 않았으며 6052개 학교의 1만 2402개 돌봄 교실 중 1696개 교실(13.7%)이 운영되지 못했다. 뉴스1
  • 유·초·중·고 1주새 3394명 확진… 전면등교 vs 원격수업 조마조마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수가 매주 3000명 이상씩 나오고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나오면서 학부모들이 교육 당국의 전면등교 기조가 유지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학교 내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지 않으면 전면등교는 위험하다는 목소리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최대한 조심해서 일상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교차 중이다. 교육부는 2일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유·초·중·고교 학생수가 3394명으로 직전 1주일의 3144명을 능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1주일(지난달 25일~이달 1일) 일평균 484.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주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상황이다.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김모(39)씨는 “학교에서 아이가 확진되면 가족의 일상도 멈추게 된다”면서 “교육 당국이 선제적으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혼란은 더 커질 수 있다”며 당분간 비대면 수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에도 한 학년이 통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등교를 못 하는 일이
  • 직업계고 취업률 증가했지만… 10명 중 3명은 1년 내 퇴사

    직업계고 취업률 증가했지만… 10명 중 3명은 1년 내 퇴사

    올해 직업계고 취업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지만 일정 기간 취업을 이어 가는 유지취업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졸업한 전국 581개교 직업계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7만 8994명 중 2만 2583명이 취업해 취업률 55.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진학자는 3만 5529명으로 45%를 차지해 전년 42.5%에서 2.5% 포인트 증가했다. 직업계고 가운데 주로 제조업이나 산업체 요구에 특화된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이 75.0%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53.4%, 일반고에서 개설한 직업반의 경우 35.9%로 나타났다. 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이 53.9%,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6.5%로 비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근로 지역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이 55.5%, 비수도권 비중이 44.5%로 수도권 취업 비중이 훨씬 높았다. 사업장 종사자 규모별로는 30~300명 미만이 8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5~30명 미
  • 직업계고 취업 10명 중 3명 이상, 취업 후 1년 이내 회사 나가

    직업계고 취업 10명 중 3명 이상, 취업 후 1년 이내 회사 나가

    올해 직업계고 취업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일정 기간 취업을 이어가는지 따지는 유지취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졸업한 전국 581개교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7만 8994명 중 2만 2583명이 취업해 취업률 55.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진학자는 3만 5529명으로 45%를 차지해 전년 42.5%에서 2.5%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 따졌을 때는 남성이 60.5%, 여성은 39.5%였다. 전년 대비 각각 4.6%, 4.9%포인트 늘었다. 직업계고 가운데 주로 제조업이나 산업체 요구에 특화한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이 75.0%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53.4%, 일반고에서 개설한 직업반의 경우 35.9%로 나타났다. 지역으로는 경북(65.1%), 대구(61.8%), 대전(58.9%), 충북 (58.1%), 경남(57.6%), 인천(57.2%), 충남(56.6%), 전남(55.5%), 서울 (55.5%) 순이었다. 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이 53.9%,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6.5%로 비수도권 소재
  • 학교비정규직연대 3000명 오늘 총파업… 하루 동안 급식·돌봄교실 운영에 차질

    급식 조리사, 돌봄 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2일 총파업을 벌인다. 무기한 총파업을 당일 하루 파업으로 방향을 바꿔 우려했던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임금교섭 사상 처음으로 조합원의 총상경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학교 급식, 돌봄 등 업무를 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로 구성돼 있다. 2일 총파업에 동참하는 학비연대 조합원은 3000여명이 될 것으로 연대 측은 추산하고 있다. 이번 총상경 파업으로 2일 전국 학교 내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1차 총파업 때는 빵·우유 등 간편식이 제공되거나 단축 수업을 한 학교도 있었다.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번 투쟁으로 여러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 2주간 12~17세 백신접종 집중 주간 운영…“학교 단위 접종 가능”

    2주간 12~17세 백신접종 집중 주간 운영…“학교 단위 접종 가능”

    12~17세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정부가 백신접종 독려에 나섰다. 2주간 접종 집중지원 주간을 설정,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1일 발표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0~4000명대를 넘어서고, 신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어렵게 시작한 전면등교 조치가 다시 기로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전면등교 이후 상황에 대해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 증가로 학생 확진자 숫자는 늘어났지만, 학교를 통해 감염된 비율은 전면등교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때 유의미하게 늘어나지 않았다”면서 “반면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계속 증가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졌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아이들의 전면등교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는 위드코로나, 전면등교 시행 후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이며 11월 30일 기준 6613명에 이르렀다. 확진 소아·청소년의 약 18%가 의료기관에
  • 수능 생명과학Ⅱ 오류 논란에 수험생 행정소송

    수능 생명과학Ⅱ 오류 논란에 수험생 행정소송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이의를 제기한 수험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선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일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을 상대로 정답 확정에 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다음주쯤 서울행정법원에 낼 예정이다. 이 문항은 ‘대립 유전자 빈도와 유전자형의 빈도는 세대를 거듭해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내용의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을 찾은 뒤, 이를 바탕으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내용이다. 집단 Ⅰ과 Ⅱ 가운데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에 맞는 것은 집단 Ⅱ이다. 그러나 집단 I 개체 수를 구해 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10이 나온다. 이의를 제기하는 수험생들은 문항에 제시한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집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문항 자체가 오류라고 주장한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 18일 치른 수능 문항 가운데 이의 신청한 1014건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76건을 별도 심사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오류 없음’ 결론을 내고 지난 29일 정답을 확정 발표했다. 평가원은 논란에 대해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교육과정 학업 성취 기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의 타
  • 서울 전면등교 1주일… 초·중·고 1090명 확진

    서울 전면등교 1주일… 초·중·고 1090명 확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를 시작한 뒤 1주일 동안 서울 지역 학생 10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30일 시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2~28일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집계를 발표했다. 학생 확진자는 1주일 전과 비교해 95명 늘어난 1090명, 교직원 확진자는 95명이었다. 전체 확진자 1185명 가운데 가장 많은 426명(36.0%)이 가족 감염이었고, 이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이 395명(33.3%)이었다. 교내 감염은 223명으로 18.8%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가운데 학교 감염자 비율은 10.4%로 전주 대비 1.2% 포인트 줄었다. 전면등교를 시작한 22일 서울 초·중·고 전체 학생 82만 4400명 가운데 86.3%인 71만 1106명이 등교했다. 29일에는 71만 3436명이 등교해 등교율이 86.5%로 소폭 낮아졌다. 한만중 서울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은 이를 두고 “전면등교가 학교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전면등교 여파를 고려해 학생 접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
  •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오류 없음’ 결정에도 수험생 소송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오류 없음’ 결정에도 수험생 소송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의 20번 문항에 대해 수험생들이 소송에 나선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일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을 상대로 20번 문항 정답 확정에 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다음 주쯤 서울행정법원에 낼 예정이다. 이 문항은 ‘대립 유전자 빈도와 유전자형의 빈도는 세대를 거듭해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내용의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을 두 집단 가운데 찾은 뒤, 이를 바탕으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내용이다. 집단 Ⅰ이 유전자 B의 빈도가 B*의 빈도보다 작게 나와 마지막 조건과 맞지 않으므로 집단 Ⅱ가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이다. 그러나 집단 I의 개체 수를 구해 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음수(-)가 나온다. 이의를 제기하는 수험생들은 문항에 제시한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집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문항 자체가 오류라고 주장한다. 앞서 평가원은 올해 18일 치른 수능 문항 가운데 이의 신청한 1014건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76건을 별도 심사했다. 최종적으로 ‘오류 없음’ 결론을 내고 29일 정답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성적표를 다음 달
  • 대학별 환산점수 산출 후 학과 지원… 불영어 가산점도 따져 봐야

    대학별 환산점수 산출 후 학과 지원… 불영어 가산점도 따져 봐야

    올해 대입 정시모집은 어느 해보다 수험생들 셈법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공통+선택 형태로 치르면서 어떤 선택과목을 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는 데다가 영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변수가 늘었다. 이번 달 10일 성적표를 받은 뒤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찾기보다 우선 지원군별로 최소 3개 대학 정도를 골라 놓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찾아 좁혀 가는 방식으로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게 효과적이다. 점수대에 따른 지원 유의 사항과 함께 복병으로 떠오른 영어 영역을 고려한 정시 지원전략 수립 방법을 알아본다. ●지원하는 군별로 최소 3개 대학 선택을 서울 소재 대학 상위권 학과, 지방 소재 의·약학계열 학과들에 지원하는 최상위권 수험생이라면 우선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이 어느 군에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주로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어 사실상 지원 기회가 두 번밖에 없다고 봐야 한다. 특히 희망 대학과 함께 비슷한 수준의 대학까지 고려해 전략을 짜는 게 좋다. 학교에서 입시 상담을 비롯해 수험생들 지원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입시업체 모의지원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해 보고 지원할 학과를 정하도록 한다
  • 서울교육청 “전면 등교, 학교 확진자 증가 요인 아냐”

    서울교육청 “전면 등교, 학교 확진자 증가 요인 아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시작한 뒤 1주일 동안 서울 지역 학생 10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전면 등교를 유지하기로 한 만큼, 서울시교육청도 이에 맞춰 전면 등교를 유지하고 방역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30일 시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2~28일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집계를 발표했다. 학생 확진자는 전주 대비 95명 늘어난 1090명이었고, 교직원 확진자는 95명이었다. 학생과 교직원을 합한 전체 확진자 1185명 가운데 가장 많은 426명(36.0%)이 가족 감염이었다. 이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이 395명(33.3%)이었고, 교내 감염은 223명으로 18.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중 학교 감염자 비율은 10.4%로 전주 대비 1.2%포인트 줄었다. 등교율을 살펴보면 지난 22일 서울 초·중·고 전체 학생 82만 4400명 가운데 86.3%인 71만 1106명이 등교했다. 이틀 뒤인 24일에는 등교한 학생이 72만 3527명으로 늘어 87.8%로 상승했다가 29일에는 71만 3436명이 등교해 등교율이 86.
  • 전면등교 후 1주일 동안 서울서 학생 1090명 확진

    전면등교 후 1주일 동안 서울서 학생 1090명 확진

    전면등교 이후 1주일 동안 서울 지역에서 학생 1100명가량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보고된 확진자는 유·초·중·고 학생 1090명과 교직원 95명 등 총 1185명이었다. 118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이 중 가장 많은 426명(36.0%)이 가족 감염이었고 이어 감염경로 불분명(395명, 33.3%)이었다. 교내 감염은 223명으로 18.8%를 차지했다. 전면등교 시행 이후 서울 학교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태권도장 확진자 발생이 한 초등학교로 이어져 확진자 11명이 나왔고,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가족 모임 후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학생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이후 관내 학교에 대해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나 과대·과밀학교의 경우 학생·학부모·교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비상 발동돼도 전면등교”… 학교 방문접종 추진

    “비상 발동돼도 전면등교”… 학교 방문접종 추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교육부는 교육 현장의 혼란을 우려해 전면등교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노래방, PC방, 학원 등 청소년 주요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도 유보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2년여 만에 전면등교가 시작됐지만 많은 학부모께서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등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 방역을 더 강화하는 데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학교에서는 지난해 4만명에서 2만 5000명 늘어난 6만 5000명의 방역인력을 운용 중이다. 교육부는 교육청이 수도권 지역 학교들과 전국 과대·과밀학교에서 방역인력 지원 요청을 하는 경우 즉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출입을 백신 접종 여부로 제한하는 ‘방역패스’ 대신 수도권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학교 생활방역지도점검단을 구성해 연말까지 확대 운영하며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7일 종료 예정이던 접종기한을 내년 1월 22일로 확대하는 등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도 늘려 가기로 했다.
  • “고교졸업 이상 땐 연령 상관없어… 내게 맞는 전형 선택을”

    “고교졸업 이상 땐 연령 상관없어… 내게 맞는 전형 선택을”

    Q. 한양사이버대 지원 자격은. A. 고교 졸업 이상 학력을 지닌 이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이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나 4년제대 수료 이상, 2년제대 졸업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일반전형 외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이 있다. Q.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은. A. 나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한양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go.hycu.ac.kr)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보길 권한다. 각 전형에 해당하는 장학금까지 알려주니, 혜택을 놓치지 말자.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경쟁력 있는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한양사이버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이 합격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 온라인으로 자기소개 및 앞으로 학업계획(70점)을 작성하고, 간단한 문제를 푸는 방식인 학업수행검사(30점)로 학생을 선발한다.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자기소개서다. 자신의 장점과 특기 사항을 토대로 소신 있게 작성하고, 이력 및 경력을 빠짐없이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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