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코딩, 쉽게 배우고싶다면…수학·물리에 빠져보세요

    코딩, 쉽게 배우고싶다면…수학·물리에 빠져보세요

    Q. 요즘 주변 친구들이 코딩을 많이 배운다고 해서 저도 조금씩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코딩을 처음 배우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과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만약 어려웠던 순간이 왔을 때 어떻게 코딩을 계속 배우게 됐는지 궁금합니다.(박한별·13세·대영중 1학년) A. 와글와글팩토리 서종원 공장장입니다. 코딩을 처음 배운 건 중학생 때였습니다. 당시 흑백 모니터에 ‘베이직’(Basic)이라는 언어로 안내서에 있는 코드를 무조건 따라 치기 시작했죠. 흑백 화면에 미로가 생기고 탐험하는 게임 또는 지하 땅을 파면서 이동하며 싸우는 게임을 만들어 봤는데 그때는 이해가 많이 안 됐지만 코드를 입력하면 화면에 이렇게 보인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홈페이지 도메인을 구매한 후 나만의 홈페이지도 만들어 보고, 회사 전산팀에 들어가 그 회사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요즘은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도 많고 컴퓨터도 너무 발전해서 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심지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 공부 자료도 방대합니니다. 그래서 핵심은 하나의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다양한 지식을
  • 초→중→고, 수학 ‘흥미’↑ ‘자신감’↓

    초→중→고, 수학 ‘흥미’↑ ‘자신감’↓

    ‘수학은 지루한 과목’이라는 대중적인 생각과 달리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흥미가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수학 과목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특히 고교 급에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학생의 정의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에서의 수학 교육 및 사회적 환경 요인 탐색’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모두 7개 학년 학생 3672명을 대상으로 수학 과목에 대한 ‘자신감’, ‘흥미’, ‘가치’, ‘학습의욕’ 등 ‘정의적 특성 검사’를 실시했다. 전체 18개 문항으로 질문을 구성했고, 문항당 0~3점으로 평가했다. 우선 ‘나는 수학 수업 시간에 어려운 내용도 이해한다’, ‘나는 수학에 자신이 있다’ 등 자신감에 대한 질문은 초등에서는 ‘높음‘ 비율이 41.5%였다. 그러나 중학에서는 38.6%로 낮아졌고, 특히 고교에서는 31.8%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나는 수학을 좋아한다’, ‘나는 수학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등 흥미 부분에서는 초등이 45.0%, 중학은 54.7%, 고교는 5
  • ‘눈 열심히 치워라’ 위문편지 논란에 조희연 “학생 괴롭힘 멈춰달라”

    ‘눈 열심히 치워라’ 위문편지 논란에 조희연 “학생 괴롭힘 멈춰달라”

    최근 논란을 빚은 ‘군인 조롱’ 위문편지와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생에 대한 괴롭힘을 멈춰 달라”고 14일 요청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금 진행되는 사안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작성자가 서울의 한 여고 학생으로 적힌 군 위문편지 사진이 퍼져 논란이 됐다. 지난달 30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편지에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등의 조롱 섞인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일자 학생들은 ‘학교에서 편지 작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현재 학생이 위문편지를 쓰게 된 과정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다하는 중에 온라인에 공개된 편지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국군 장병들에게 심심한 사과와 위로를 드린다”며 “위문편지를 쓰게 된 교육 활동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학생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일부가 해당 여고 재학생들의 신상 정보를 유출하고 SNS 등을 통해 성희
  • 시대 뒤떨어진, 여고생 軍위문편지… ‘강요 금지’ 청원 등장

    서울의 한 여고에서 군인에게 위문편지를 쓰도록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로 온라인상에서는 편지를 쓴 학생의 신상을 유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시대에 뒤떨어진 위문편지 강요 논란과 함께 사이버 범죄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서울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성년자에게 위문편지를 강요하는 행위를 멈춰 달라’는 청원 글이 2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어 답변 요구 기준인 1만명을 훌쩍 넘겼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도 비슷한 청원 글이 올라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OO여고는_학생을_보호하라’는 해시태그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위문편지 강요 논란이 시작된 건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문편지 내용을 비판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다. 지난달 30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편지에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 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일부 네티즌은 “군인에 대한 조롱”이라면서 “군인에 대한 예우 교육을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편지를 쓴 학생의 신상 정보를 알아내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남기거나 성희롱 메시지를 보냈다. 심지어 딥
  • 교육부, 코로나 학습격차 해소에 올해 9조 4000억 투입

    교육부, 코로나 학습격차 해소에 올해 9조 4000억 투입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총 9조 4000억여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3일 비대면으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육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특별교부금 3200억원을 편성해 교과 보충수업을 확대한다.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위한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두드림학교가 지난해 5193개교에서 올해 6000개교로,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142곳에서 193곳으로 늘어난다. 1050억원 규모 대학생 튜터링 사업을 올해 신설한다. 새 학기부터 전국 교·사대생이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상담도 해준다. 한 반에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우선 추진대상 1082개교 중 다음 달까지 979개교의 학급을 증설한다. 나머지는 연내에 증설을 마칠 계획이다.
  • 교육격차 해소에 올해 9조 4152억원 투입

    교육격차 해소에 올해 9조 4152억원 투입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정부가 올해 9조 4152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3일 비대면으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교육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대비 1000억원 늘린 3200억원의 교부금을 지원해 학습결손 회복을 위한 교과보충을 확대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협력수업 선도학교가 지난해 92개교에서 올해 500개교로 늘어난다.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위한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두드림학교는 5193개교에서 6000개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142곳은 193곳으로 확대한다. 1050억원 규모 대학생 튜터링 사업을 올해 신설한다. 새학기부터 전국 교·사대생이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상담도 해준다. 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 회복 방안을 추진했다. 학교 대부분이 겨울 방학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초·중·고 8324개교에서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체 초·중·고 학생 25.7%에 해당하는 131만명에게 교과 보충을 지원했다. 일반계고 1·2학년 학생 3만 7800명에게는 학습·진로 컨설팅
  • 10만명 동의하면 대입 정책 바뀌나… 위험한 여론몰이

    10만명 동의하면 대입 정책 바뀌나… 위험한 여론몰이

    올해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국민 요청에 따라 교육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규정이 입법예고되면서 여론에 따라 정책이 오락가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가 대입제도와 같은 민감한 사안을 여론에 기대어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행령과 국가교육과정 제·개정 등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다음달 21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행령안은 국가교육위 소관 사무에 대해 ‘90일 동안 10만명 이상 국민이 교육정책 개선을 요청하면 국가교육위원회가 국민의견의 수렴·조정 절차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정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처럼 홈페이지를 개설하면 국민들이 의견을 내고 일정 동의 이상이면 국가교육위원회가 45일 이내에 자문기구 등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국가교육과정은 30일 동안 국민 20만명 이상이 동의해 제안하면 국가교육위원회가 제·개정 발의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여러 의견이 치열하게 충돌하는 대입제도 같은 경우 끊임없이 논란을 부를 가능성이 크고, 촘촘한 교육정책을 만들기보다 여론에 기대어 쉽게 넘길 것이란 우려가
  • 10만명 동의하면 대입제도 검토? 국가교육위원회 ‘혼란’ 예고

    10만명 동의하면 대입제도 검토? 국가교육위원회 ‘혼란’ 예고

    올해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국민 요청에 따라 교육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규정이 마련되면서 여론에 따라 정책이 오락가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교육부나 국가교육위원회가 대입제도와 같은 민감한 사안을 여론에 기대어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행령과 국가교육과정 제·개정 등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다음 달 21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행령안은 국가교육위가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세울 때 유·초·중등교육, 고등교육, 직업·평생교육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 개시연도의 전년도 3월 31일까지 수립하도록 했다. 소관 사무와 관련해서는 ‘90일 동안 10만명 이상 국민이 교육정책 개선을 요청하면 국가교육위원회가 국민의견의 수렴·조정 절차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또 자문기구로 국민참여위원회를 500명 이내로 구성하고, 이 가운데 일반 국민을 공개모집 해 5분의 3 이상 채우도록 했다. 앞서 2017년 출범한 국가교육회의가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시민참여단을 통해 내놨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별다른 변화도
  • 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518개동 선정…구성원 동의절차 의무화

    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518개동 선정…구성원 동의절차 의무화

    40년이 넘은 노후 학교를 개·증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올해 대상으로 학교 건물 518개 동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국비 5194억원과 지방비 1조 3000억원을 올해 투입한다. 지난해 선정·설계가 끝난 학교부터 공사를 시작하고 선정한 518개 동에 대해서는 사전 기획과 설계를 진행한다. 사업 추진 시 학교 구성원 동의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학교 구성원 과반이 동의해야 한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선정 학교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해 14개교가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대상학교 선정 과정부터 학교 모든 구성원의 사전 동의 절차를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동의 절차를 의무화하고 설명회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문건으로도 확인하도록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미래학교 핵심 요소인 공간혁신, 그린학교(친환경), 스마트교실, 학교복합화에 ‘안전’을 더해 사전기획과 설계 과정에서 이를 반영한다. 공사 기간 중 학습권 침해를 막고자 학습권 보장 방안을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숙의 과정을 거친다. 공사 기간 임시
  • 9104억 푸는 교육부… 박사 육성 등 학술사업 지원

    9104억 푸는 교육부… 박사 육성 등 학술사업 지원

    교육부는 1만 3311개 과제에 총 910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올해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5469개 과제에 3630억원을 지원하는 인문사회분야에서는 비전임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사업 등 개인연구에 1268억원을 배정했다. 대학 연구기반 확충 등 집단연구에 1078억원을 투입한다. 7842개 과제에 5474억원을 배정한 이공분야에서는 올해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자 총 1551명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달 종합계획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일정과 신규과제 공고문, 평가 일정 등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nrf.re.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기중 기자의 요즘 교육] 제 방향 못 찾는 청소년 방역패스는 어디서부터 꼬였나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단체와 방역 당국 간 법정싸움으로 번지더니, 법원이 결국 지난 4일 방역패스 적용 효력을 정지한다며 학부모단체의 손을 우선 들어 줬습니다. 본안 소송 결과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합니다. 교육부는 앞서 단계적 일상회복 조처에 따라 지난해 11월 22일 전면등교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자 그동안 ‘권고’였던 백신접종을 사실상 ‘강제’로 바꿨습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12월 3일에는 “2022년 2월부터 방역패스를 도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전면등교에 대한 반대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내세워 전면등교를 강행하고, 보건소나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백신접종을 굳이 학교에서 하겠다고 한 일, 그리고 공감대도 형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청소년 방역패스를 추진한 일은 교육부의 소통 부족을 그대로 보여 주는 과정이었습니다. 청소년 방역패스의 효용에 대해 반대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만약, 내 아이가?’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대학생 튜터링·특성화고 학점제 첫발… 둘째부터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대학생 튜터링·특성화고 학점제 첫발… 둘째부터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교육부가 올해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오래된 학교를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이어지고, 대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 교육부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바뀌는 교육 주요 내용을 알아봤다.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 500곳으로 [학교 보충학습 지원] #1. 초등학생 A군은 겨울방학 중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어려워하던 사회과목 보충수업도 받는다. 학기 중에는 대학생 누나에게서 공부법도 배운다. 교육부는 지난해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에 특별교육교부금 2200억원을 지원했는데, 올해 3200억원으로 늘린다.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일대일, 혹은 2~5명 규모 소규모 수업반을 구성해 수강료를 지원하는 등 방과후·방학중 학생맞춤형 학습보충을 지원한다.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한 학교별 교육회복 집중지원에 올해 205억원을 투입한다.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사회성 함양, 신체활동, 학교생활 적응 등을 지원하는 학교단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3월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신설하고 9월 기초학력보장법을
  • 아쉬운 졸업식날, 손끝으로 보는 친구 얼굴

    아쉬운 졸업식날, 손끝으로 보는 친구 얼굴

    대구 남구 광명학교의 6학년 졸업생들이 11일 2021학년도 졸업식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졸업앨범을 받고 입체적으로 표현된 친구의 얼굴을 만져보고 있다. 광명학교는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를 통해 3년째 3D 졸업앨범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생의 목소리도 녹음에 넣었다. 대구 연합뉴스
  • 첫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당선...둔촌초·위례초

    첫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당선...둔촌초·위례초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첫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둔촌초와 위례초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올해 상반기 설계와 착공을 거쳐 내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재개교한다. ‘모두의 학교’를 주제로 한 둔촌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만 6070㎡(약 4861평) 규모로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교육공간을 구분하고 도로 소음을 고려해 교실을 배치했다. 외부공간은 4가지 색을 지닌 체험중심 마당으로 인근 어린이 공원과 연계했다. 위례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만 6386㎡(약 4957평) 규모로 ‘자라나는 숲’을 주제로 설계했다. 고층아파트 사이에서 학교 숲 체험이 가능하도록 학교 곳곳에 숲 속 체험형 공간을 배치했다. 이밖에 중정과 연계한 놀이 공간, 디지털과 자연을 융합한 맞춤형 학습 교실을 추구한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지난 노후 학교를 친환경과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학교로 개축하거나 새로 단장해 교수학습 혁신을 추구하는 학교 개선
  • 올해 인문사회분야 3630억원 등 9104억원 학술연구지원

    올해 인문사회분야 3630억원 등 9104억원 학술연구지원

    교육부가 올해 학술연구지원사업으로 1만 3311개 과제에 모두 9104억원을 투입한다. 인본적 가치와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인문사회 기반의 융복합 연구소를 시범사업으로 지원하고 한국학 분야 통합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교육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어 확정한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11일 발표했다. 2019년 7987억원에서 지난해 8546억원, 올해 전년대비 558억원 늘어난 9104억원을 투입한다. 인문사회분야는 5469개 과제에 3630억원, 이공분야는 7842개 과제에 5474억원을 배정했다. 우선 인문사회분야에서는 비전임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사회 학술연구 교수사업 등 개인 연구에 1268억원을 지원한다. 대학 인문사회 연구기반 거점 조성에 1078억원을 투입한다. 대학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으로 ‘미래공유형’을 신설해 인문사회·과학기술 융합 연구를 쓴다. 시범사업으로 3년 동안 37억원을 지원한다.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 수를 기존 10개에서 16개로 확대해 다양한 사회과학 관련 의제를 연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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