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사드 배치 이견…文측 “새 정부서 재검토” vs 安측 “일정대로”

    정경영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국방안보센터 국방전략위원장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우리 당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재검토한다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20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이날 주최한 ‘선택 2017, 5당의 통일·외교·안보 전략은’ 주제의 통일한국포럼에서 “안보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사드) 찬성과 반대에 대한 어떠한 예단도 갖지 않고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반면 국민의당을 대표해 이날 발표에 나선 김근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일정대로 사드를 배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북핵 해결을 위해 중국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의 사드 배치 입장 전환으로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전제한 뒤 “이러한 입장 전환은 안보를 최우선시한다는 안 후보의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통일·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정당의 기조를 발표했다.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국당은 “올해 상반기 배치 완료”, 바른정당은 “지금
  • 沈측 “文 복지공약 후퇴” 文측 “실무자 실수일 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측이 20일 문 후보의 복지공약 후퇴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심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문 후보의 대선 10대 공약 중 복지공약이 주말 사이 수정되는 등 대폭 후퇴했다고 주장했고, 문 후보 측은 실무자의 실수가 있어 후보의 세부 공약을 나중에 반영했다고 반박했다. 전날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문 후보에게 이런 내용을 따져 물은 심 후보 측은 이날 자료를 내고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복지공약이 후퇴되고 있어 준비된 후보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 측은 “문 후보는 토론에서 ‘복지공약의 방침만 이야기했지 구체적 내역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에는 대상과 지급방식, 재원까지 적시됐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 측은 “지난 주말 사이에 수정된 것을 보면 아동수당은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반 토막 났고 청년 구직촉진 수당은 연 3.7조원에서 5천400억원으로, 출산·육아휴직 예산은 연 1.8조원에서 4천800억원으로 줄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문 후보의 복지공약이 바뀌었다는 심
  • 안철수 “북한은 주적…문재인 北 인식 동의 못해”

    안철수 “북한은 주적…문재인 北 인식 동의 못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북한에 대한 주적 입장을 보인 데 대해 “문 후보에 동의 못한다. 국방백서에 주적으로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남북 대치 국면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주적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적이면서 동시에 우리는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주적임과 동시에 우리의 대화 상대다. 결국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는 상대라는 점에 우리의 고민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서는 “정말 골칫덩어리다. 예측 불가능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풀기 위해서 우리가 나서야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중요한 역할이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 한미 정상회담부터 열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게 안보·외교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먼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특사로 파견해 미리 강대국과 정지작업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반 전 총장은) 우리나라 소중한 외교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文, 北을 주적으로 생각않는 듯…심각한 문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제대로 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이 말했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전주의 전북도의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핵·미사일이나 비대칭 전력 등 가공할 전력으로 군사적 도발이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김정은 및 북한군과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될 사람이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애매하게 국방백서에 주적이 들어가느냐 마느냐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더니 대선을 코앞에 두고 여전히 북한을 주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쓰리디(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트’라고 얘기하면서 ‘홍길동을 홍길동이라고 부르지 못한다’고 하는데, 주적을 주적으로 부르지 못하는 후보를 과연 국군통수권자로 뽑아서 되겠느냐. 이 문제는 국민께서 바로 판단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최근 ‘쓰리디(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트’로 읽어 논란이 일자 “우리가 무슨 홍길동입니까”라며 “‘3’을 ‘삼’이라 읽지 못하고 ‘쓰리’라고 읽어야 합니까”라고 반박
  • 安 “선거 벽보 보면 대한민국 미래 보여…“ 벽보 자부심

    安 “선거 벽보 보면 대한민국 미래 보여…“ 벽보 자부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일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자신의 대선 벽보와 관련, “1,2,4,5번은 예전 포스터 그대로다. 즉, 집권해도 안 바뀐다”며 “3번은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선거 벽보를 보면 대한민국 미래가 보인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엔 반대가 많았다. 우리가 정말 처음 보는 대선 포스터 아니냐”며 “그런데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포스터를 통해서라도 우리 대한민국이 어떻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의 조건으로 창의적 인재와 창의적 시도에 대한 반대를 설득해 관철할 수 있는 리더를 각각 꼽았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포스터가 민주당이라든지 다른 당에서 아이디어로 나왔으면 도중에 다 묻히고 무산됐을 것이다. 혁신이 일어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최근 젊은층 지지율 부진의 원인으로는 “저 나름대로 살아남고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집중하다 보니 청년층과 소통은 좀 부족했다”며 “정치
  • 문재인 주적 논란에 “北은 ‘적’이자 평화통일 대상이다”

    문재인 주적 논란에 “北은 ‘적’이자 평화통일 대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0일 전날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주적’ 논란에 대해 “북한을 국방백서에서 주적(主敵)으로 규정한 것은 과거의 일로, 남북관계 개선 이후엔 그런 규정이 없다”면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명백한 사실과 다른 것을 전제로 그런 질문을 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북한은 군사적으로 대치한 위협이 되는 적이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헌법에 의해 우리가 함께 평화통일을 해낼 대상이기도 하는 등 복합적인 관계에 있다”며 “그에 따라 각 부처가 북한을 대하는 입장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는 북한을 현실적인 적이자 안보위협으로 인식하면서 국방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외교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통일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공조하면서도 남북 간 별도 대화를 노력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그 모든 것을 관장하는 종합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하여금 북한을 주적이라고 공개 천명토록 하는 것은 국가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는, 잘 모르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고 물었고, 문 후보는 “그런
  • 조원진 “잘못된 안보관 가진 사람에게 정권 넘겨줄 수 없다”

    조원진 “잘못된 안보관 가진 사람에게 정권 넘겨줄 수 없다”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0일 “잘못된 안보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한 거리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이를 무너뜨리려는 민중민주주의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했던 주사파를 비롯해 민노총과 전교조가 촛불 집회를 주도했는데, 이들이 바로 종북 좌파세력”이라며 “문 후보가 종북좌파 세력을 등에 업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토론회에서도 북한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며 “북한을 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런 사람에게 절대로 대통령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국민의당 후보이면서 벽보에는 국민의당을 빼버리는 꼼수를 썼다”며 “너무 쩨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후보를 찍어주면 박지원이 대통령이 되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조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
  • [서울포토]간신히 찾은 선거벽보자리

    [서울포토]간신히 찾은 선거벽보자리

    20일 서울시 선관위에서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울타리에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15명의 후보 포스터와 1장의 안내문을 일렬로 나열한 선거벽보는 10m가 조금 넘는 길이로 사상 최대다. 2017.4.20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文측 “국방부도 ‘주적’ 개념 삭제…安, 국방백서 어디서 봤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2004년 국방백서에서 이 개념을 삭제했다”며 “허위 사실로 국민을 현혹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전날 열린 TV토론에서 문 후보는 ‘북한이 주적인가’라는 질문에 문 후보가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해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졌고, 안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미 국방백서에 북한은 주적이라고 명시돼 있다.지금은 남북대치 국면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주적”이라면서 “북한은 주적이면서 동시에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대화 상대라는데 우리 모두의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백군기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은 없다. 2005년 이 개념이 삭제된 이후 이 단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안 후보는 어떤 국방백서를 본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주적’ 개념 삭제의 계기가 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 바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라고 꼬집었다. 백 위원장은 “‘주적’ 공세는 수구 기득권 세력이 선거 때마
  • [서울포토]수호랑 껴안은 문재인 후보

    [서울포토]수호랑 껴안은 문재인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강원도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포옹하고 있다. 2017. 04. 2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손학규 “여론조사 당분간 문재인 앞서겠지만 결국 안철수 승리”

    국민의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상임대표는 20일 “당분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겠지만 결국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상임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 국민의당 충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충남지역 회원 국민의당 입당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지만, 결국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뒤집었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결과도 그랬다”며 “전국 표심이 안철수 후보로 기울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봉기 대표 등 국민주권개혁회의 충남지역 회원 50여명은 이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손 대표와 함께 안철수 후보를 제19대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며 “지지세 결집에 나서 ‘국민의 힘, 국민의 손, 충남 도민의 손’으로 낡은 시대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과 갈등을 통합하고 치유할 적임자는 바로 안 후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계속 입당원서를 받고 있는 만큼
  • 박영선 “호남홀대론 근거없다…통합정부추진위 구성중”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의원은 20일 “이번 주 발족하는 통합정부추진위원회에 전·현직 의원과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실무단이 꾸려진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 간담회에서 “당내 경선을 마치고 나서 안희정 지사와 안 지사를 도왔던 의원들이 문 후보를 돕기로 결론을 내린 뒤 문 후보와 만나 통합정부 실무와 관련 얘기를 했고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통합정부의 골간은 국가통합과 국가개혁 두 분야로 정리하는 것인데 우리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다 통합할 것이냐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정부추진위 위원장은 박 의원이 맡았으며 한 차례 준비회의를 했고 이번 주 발족한 뒤 다음 주께 여론 수렴 등을 위한 대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특히 “통합정부추진위원회는 현재 위원 구성 작업을 하고 있고 실무단과 자문위 두 가지 파트로 구성된다”며 “실무단은 현역의원들로 구성되고, 자문위원은 외부인사와 전직 의원들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을 어떤 기준으로 임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준비위원단이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대통령
  • 국방부 “주적 개념 쓰지 않지만, 북한 정권·군은 우리의 적”
  • 이재오 “청년독립제 도입…고교 졸업생 5천만원씩 지원”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20일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모든 청년들에게 1인당 5천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독립제 도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진학, 취업, 자영업, 결혼 등에 이 자금을 사용해 청년이 더는 부모와 국가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장래를 개척하도록 하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 개정으로 사회적 갈등 비용 감축, 행정부 개편 등을 추진하면 300조원의 예산이 확보되고, 이 가운데 10%만 쓰면 청년에게 지원할 예산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부 개편과 지방분권에 대해 “전국을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한 50개 광역시로 편성해야 한다”며 “광역 자치단체에는 행정, 치안, 교육, 재정, 법안 등 5개 권한을 모두 부여하고, 자치단체장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교육장, 경찰서장을 모두 선거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해 외치는 대통령이 맡고, 내치는 총리가 담당해야 한다”며 “새로 만드는 헌법에는 대한민국의 수도를 서울로 명시해 선거때마다 수도 이전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
  • 文 “장애인 등급제 폐지·권리보장법 제정”…장애인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0일 장애인 등급을 폐지하고 장애인 권리보장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양의무제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장애예산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도 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우선 장애등급제를 폐지해 장애인의 욕구와 환경 등을 고려한 종합적 판정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학대·갈취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장애인 법률 상담 및 인권보호 제도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권리보장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부양의무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이를 위한 세부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후보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을 공급하는 등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대주택 확충, 자립지원금 지원, 탈시설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탈시설 장애인 부양의무자 규정 적용을 우선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및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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