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홍준표, 선거 유세 때문에 둘째 아들 결혼식도 불참

    홍준표, 선거 유세 때문에 둘째 아들 결혼식도 불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 일정으로 이번 주말 열리는 차남 결혼식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 후보의 차남 정현(34)씨는 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치과의사 조 모씨와 혼례를 올린다. 그러나 홍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 김해와 울산 등 PK(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세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홍 후보는 결혼식 참석 대신에 축하 영상 메시지를 미리 녹화하고 선거에만 매진하기로 했다. 홍 후보는 전날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내 아들이 작년 9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29일 결혼 하는데 유세 때문에 못 간다”며 “그래서 오늘 영상편지를 하나 띄워주고 잘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부인 이순삼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을 두고 있으며, 장남 정석(36) 씨는 이미 결혼했다. 차남 정현 씨는 국내 대기업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미국에서 파일럿 훈련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끝까지 간다…단일화, 원칙에 안맞고 명분없어”

    유승민 “끝까지 간다…단일화, 원칙에 안맞고 명분없어”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7일 당이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3자 ‘원샷’ 단일화에 대해 “원칙에 안 맞고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유세 후 기자들에게 “당에서 의견일치가 안 됐고, 그래서 당론이라고 쓰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날 ‘저와 관련한 바른정당 탈당설 혹은 중대 결심설은 전혀 근거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데 대해 ”오늘 그 입장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유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으로 일부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루머나 가지고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 ”제가 5월 9일까지는 묵묵히 하고, 그런 이야기는 그 이후에…“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영남대 방문에서도 ”한국당은 바뀐 게 아무것도 없고, 국민의당과 우리는 외교·안보 쪽이 많이 다르다. 노선이 다른 정당이 합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유 후보는 ”5월 9일(대선일) 제 이름이 그대로 투표용지에 있을 것“이라면서 ”저를 찍으면, 4번을 찍으면 4번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 문재인 “집권 후 국민의당과 통합 열어놔···초대 총리는 비영남권에서”

    문재인 “집권 후 국민의당과 통합 열어놔···초대 총리는 비영남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권 교체를 하면 안정적인 의석 확보가 필요한데, 1차 협치 대상은 국민의당·정의당 등 기존의 야권 정당들”이라면서 “국민의당은 뿌리가 같은 만큼 국민의당과의 통합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각 정당별 국회의원 의석 수를 고려했을 때 어떤 대선 후보가 당선이 돼도 그 후보가 속한 당은 국회 의석 수의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다. 때문에 차기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연합 정치’(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 후보는 “통합을 말할 때 정치세력 간 손을 어떻게 잡을까의 관점으로 말하면서 연정도 얘기하는데, 통합은 정치세력 간 손을 잡는 게 아니라 국민 통합을 가리키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종북좌파로 적대시하고 블랙리스트를 통해 탄압하고 편을 나누는 정치가 통합을 가로막았다. 이런 분열을 끝내고 국민 간 통합이 내가 말하는 통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촛불 민심을 받드는 정권교체를 해야 촛불 혁명이 완성된다”면서 “이번에도 정권 교체에 실패하면
  • 심상정 “동성 결혼도 축복받아야”

    심상정 “동성 결혼도 축복받아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7일 “대통령이 되면 국민에게 동성결혼도 축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성 결혼과 동성 결혼은 다 축복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동성혼 합법화는 국제적 추세고 그렇게 해 나가는 게 옳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가 인권위원회에서도 성적 지향을 기준으로 차별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4차 TV토론에서 불거진 ‘동성혼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사드, 트럼프와 소통해 순리적으로…핵추진 잠수함 필요”

    文 “사드, 트럼프와 소통해 순리적으로…핵추진 잠수함 필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성주에 반입된 것과 관련,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해 이 문제를 순리적으로 풀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위기상황과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후보는 핵 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를 위해 미국과의 원자력협정도 손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등 강력한 안보관을 부각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드 부품이 반입돼 부품 일부가 성주골프장까지 들어갔다. 이렇게 부품이 옮겨진 것과 사드를 설치해 운용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환경영향평가도 안 됐고 주민설명회도 충분히 되지 않았다. 다음 정부에서 미국, 중국, 북한과도 대화할 여지가 남았다”며 “국회 비준 등 공론화 과정을 밟아야 한다. 미국이라면 의회의 통제 없이 정부가 독단으로 강행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대한민국도 민주적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미국도 인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 [서울포토] 질문에 답변하는 문재인

    [서울포토] 질문에 답변하는 문재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서울포토] 문재인,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심상정, 관훈토론회

    [서울포토] 심상정, 관훈토론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질의에 답하는 심상정

    [서울포토] 질의에 답하는 심상정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문재인 김민교 만남 성사 “긴장되네요”…SNL 다른 캐릭터는?

    문재인 김민교 만남 성사 “긴장되네요”…SNL 다른 캐릭터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7일 오후 6시20분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배우 김민교와 만날 예정이다. 김민교는 최근 tvN ‘SNL 코리아9’ 정치 풍자 코너에서 문재인 후보를 패러디한 ‘문재수’ 캐릭터를 연기로 활약 중이다. 김민교는 문재인 후보와의 만남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만나뵈러 갑니다.. 긴장되네요. 텔레토비때도 시도했던.. 진짜 가르기”라는 심경을 밝혔다. 김민교와 문재인 후보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정이랑(‘레드준표’ 캐릭터)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정상훈(‘안찰스’ 캐릭터)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장도윤(‘유목민’ 캐릭터)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이세영(‘심불리’ 캐릭터)과 정의당 심상정 후보 간 만남도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북 핵실험 강행하면 다음 정부도 관계 개선 어렵다”

    문재인 “북 핵실험 강행하면 다음 정부도 관계 개선 어렵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남북 간 대화는 상당 기간 불가능해진다”면서 “대화 국민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개성공단 가동 및 금강산 관광 재개 자체도 어렵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럼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은 여전하다”면서 “추가 핵실험은 북한 스스로 고립과 어려움을 자초하고, 체제 유지 보장을 더 희박하게 만든다는 것을 (북한에게)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국제 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바 있다. 문 후보는 “북한이 핵을 동결한 뒤 핵 폐기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오면 개성공단 가동 및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대화 국면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다면 다음 정부에서도 남북 관계 개선이 사실상 어렵다”고 전망했다. 앞서 문 후보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6자 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양자·다자회담 적극 활용’, ‘단계적·포괄적 접근으로 근본적인 북한 비핵화 추진’, ‘북한 핵 폐기에 따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등을 공약으로 제
  • 국민의당 “유세차 교통사고 죄송”

    국민의당 “유세차 교통사고 죄송”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에 사용될 예정이던 차량이 보행자와 접촉사고를 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부상이 경미하다니 다행”이라며 “필요한 모든 조치와 지원을 다 해 부상 치유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모(83·여)씨는 26일 낮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안 후보 유세 지원차량과 부딪혀 다리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한양대 병원에 입원했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사고 당일 병원을 찾아 위로하고 쾌차를 기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대 대선 투표율 넘나…후보캠프들 “높으면 유리” 한목소리

    18대 대선 투표율 넘나…후보캠프들 “높으면 유리” 한목소리

    5·9 ‘장미대선’이 ‘황금연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18대 대선을 뛰어넘는 투표율을 기록할 조짐을 보이자 후보 캠프별로 득실 계산과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하면 유권자 5명 중 4명가량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게 공통적인 흐름이다. 2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24∼26일 전국 성인 1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응답자 79.1%가 ‘19대 대선에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만 70.2%에 이르러 2012년 제18대 대선 때 투표율 75.8%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24∼25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17년 3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92.2%나 됐다. 이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높았던 제13대 대선 투표
  • 국민의당 “가짜뉴스 유포” 안민석 등 6명 고발
  • 국민 89% “투표참여 고려해 연휴계획 짠다”<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9명 정도는 5월 연휴계획을 짤 때 대선 투표참여를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25∼26일 19세 이상 1천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첫주 연휴계획을 세울 때 우선 고려하는 사항으로 ‘투표참여’를 꼽은 응답자가 88.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투표참여보다 연휴계획이 우선이라는 비율은 6.9%에 그쳤다. 4.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투표참여를 우선시하는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대(91.7%), 40대(89.4%), 30대(89.3%), 50대(87.3%), 60대 이상(86.7%), 직업별로는 학생(93.3%), 자영업(90.3%), 사무직(89.5%), 노동직(89.2%), 가정주부(88.7%)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91.2%), 광주·전라(89.2%), 대구·경북(88.7%), 부산·경남·울산(85.8%), 대전·충청·세종(78.8%),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2.8%), 자유한국당(90.7%), 국민의당(90.6%), 바른정당(90.3%), 정의당(87.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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