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안철수 첫 지원유세 나선 김한길 “문재인 염치없다”

    안철수 첫 지원유세 나선 김한길 “문재인 염치없다”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선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염치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26일 오전 첫 지원유세 장소로 전남 무안군 일로읍 5일장을 택하고 부인 최명길(탤런트) 씨와 함께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패권정치와 민주당의 친문 패권이라는 양대 패권세력이 있었다”며 “(문재인 후보가) 자기들의 패권 적폐를 청산하지 않으면서 남들의 적폐만 청산하겠고 하는 것이 그야말로 염치없는 짓이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당대표를 지낸 안철수·김한길, 손학규, 김종인 등이 모두 견뎌내지 못하고 쫓겨날 만큼 민주당의 친문 패권주의는 강고하다”며 “당대표를 흔들고 당을 좌지우지해 상대 당보다 더 무서웠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5년 동안에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이 정치적으로 이뤄놓은 업적·성과가 없다”며 “친문패권을 더 튼튼히 만든 것외에는 한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에, 문재인이 노무현의 비서실장이었기 때문에 (패권세력이 간판으로 내세워) 대통령을 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반면 안철수 후
  • JTBC 대선후보 토론회 최대 승자는 손석희...꼴찌는?

    JTBC 대선후보 토론회 최대 승자는 손석희...꼴찌는?

    JTBC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최대 승자는 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라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JTBC의 ‘2017 대선후보 토론회’ 시청률은 1부 15.457%, 2부 15.961%(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 JTBC의 역대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고 동아일보 인터넷판이 전했다. 대선 후보 토론이 끝난 뒤 손석희 앵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김어준씨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토론의 승자는 손석희 사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역시 토론 진행을 잘한다”면서 “다른 토론회도, 다 형식이 달라도 손석희 사장이 토론 진행을 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에 “어제 토론은 그런대로 좀 자리를 잡았더라”면서 “진행자 손석희씨가 ‘어떤 미래 권력’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사회자 역할이 있었다. 솔직히 어제 제일 잘 한 사람은 손석희 씨였다”고 평가했다. 누리꾼들도 토론 관련 기사 댓글에 “역시 손석희.. 여지껏 토론과는 격이 달랐다!(ds10**** )”, “너무 잘봤어요.
  • 두번 남은 대선 TV토론…지지율 뒤흔들 변수될까

    주요 5당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6차례 열리는 TV토론이 대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변수로 떠올랐다.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 후보의 자질과 정책능력을 검증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토론에서의 말투, 태도, 인상 등이 유권자에게 중요한 판단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토론 내용이 실시간으로 확산, 이슈화하는 모습도 보인다. 후보들은 26일까지 4차례의 토론을 소화했고, 오는 28일과 다음 달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을 남겨뒀다. 지난 토론은 13일(SBS·한국기자협회 주최), 19일(KBS 주최), 23일(선관위 주최), 25일(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 열렸다. 5명이 일어선 채 토론하거나 원고 없이 공방을 주고받는 등 과거 대선토론과는 다소 달라졌다. 그러다 보니 자극적인 표현이 쓰이거나 거친 신경전이 빚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지만, 결과적으로 과거 정제된 방식의 토론보다 유권자의 표심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여론조사업체 대표는 “예전에는 이미 지지후보를 정하고 TV를 보는 유권자가 많았다면, 이제는 난상토론을 보면서 실망하거나 감동해 지지후보를
  • 바른정당,‘非文단일화’ 불씨 살리기 부심…속내는 복잡

    바른정당이 ‘반문연대’ 단일화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정작 당사자인 유승민 후보 측의 부정적 태도와 자유한국당·국민의당의 ‘무관심’ 속에서 논의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단일화 추진파들은 “이대로 손 놓고 좌파 집권을 바라만 볼수는 없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24일 심야의총에서 격론 끝에 유 후보와 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3자 ‘원샷 단일화’ 논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튿날엔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견에서 “김무성 의원과 제가 양당(한국당, 국민의당)의 책임 있는 분에게 저희 당의 의총 논의결과를 설명해 드리고, (단일화)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6일 오후 대한민국 국민포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이 3자 후보단일화를 위해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한 원탁회의가 성사되면 본인이 참석하겠다고도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실제 협상이 진행된다면 주 원내대표가 당대표 자격으로 한국당과의 접촉에 나서는 동시에, 국민의당 박
  • 홍준표 “단일화 얽매이지 않아…文 막말에 헌재 겁나 朴 탄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6일 ‘비문(비문재인)’ 후보 단일화론에 대해 “굳이 우리는 단일화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차차기를 위해서 끝까지 갈 것 같다. 유 후보가 안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문 단일화를 제안한 바른정당을 향해 “(내가)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단일화를 하려면 안(案)을 가져와야지”라며 “바른정당도 우리 당을 뛰쳐나간 분들인데 이제 탄핵이 끝났으니까 돌아오는 게 정상이다. 보수 대통합이라는 명제만 있으면 되지 돌아오는 데 무슨 조건이 필요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원진(새누리당)·남재준(통일한국당) 후보만 들어오면 사실상 보수진영은 단일화되는 것”이라며 유 후보를 제쳐놨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서는 “안 후보는 TV토론을 보면 초등학생 수준의 말만 하고 있기 때문에 TV토론 과정에서 안랩 주식이 폭락했다”며 “안철수에게 갔던 보수진영 표들이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 전망으로는 “우리 보수에서 떠돌고 있는 표가 35%가량 있다고 본다”면서 “지난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
  • 安, 후보단일화 일축…당선후 연정으로 ‘협치개혁’ 부각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6일 다시 불거진 ‘반문(반문재인) 후보 단일화’를 일축하며 대선 후 협치 모델을 강조하고 나섰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과반 정당이 없는 5당 체제가 유지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을 겨냥해 ‘협치를 기반으로 하는 개혁정치’ 카드를 내세워 지지율 정체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일관되게 연대론 및 후보단일화에 선을 그어온 안 후보는 바른정당발(發) 3자 단일화론에 대해 단호한 불가 의사를 거듭 밝혔다. 안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선거 전 연대는 없다고 거짓말하지 않고 100번 넘게 말했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당선 이후 협치의 밑그림을 더 내놓았다. 안 후보는 “집권 후에 담대한 협치와 연정, 그것을 국민께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통해 개혁한다”고 강조했다. 협치 모델로 ‘연정에 가까운 형태’라고 언급해왔던 안 후보가 연정 구상을 점점 구체화 하고 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박지원 대표도 전날 선대위 회의에서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국민의당에서 총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다른 정당의 인물을 총리로 영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
  • ‘장미대선’ 중반전 판세는…文-安 양강구도 흔들리나

    ‘장미대선’ 중반전 판세는…文-安 양강구도 흔들리나

    13일 앞으로 다가온 5·9 ‘장미대선’이 중반전에 접어든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양강 구도’가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안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문 후보와 초접전을 벌였지만 최근 잇따른 조사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0% 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TV토론과 안 후보에 대한 경쟁후보들의 잇따른 ‘네거티브 공세’로 중도·보수층이 이탈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선거판세가 ‘1강(문재인) 1중(안철수) 3약(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구도로 재편될 것인지, 아니면 안 후보가 다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명실상부한 양강 구도를 회복할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4~25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등 가중값 부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는 40.4%의 지지율로 안 후보(26.4%)를 14.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문 후보와 안 후
  • 논란 된 ‘코리아 패싱’ 콩글리시?···정부 “미국도 안 쓰는 용어”

    논란 된 ‘코리아 패싱’ 콩글리시?···정부 “미국도 안 쓰는 용어”

    지난 25일 밤 생중계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TV토론회(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 주최)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라는 말을 놓고 공방전을 펼쳤다. 유 후보가 먼저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문 후보에게 물었다. 문 후보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유 후보는 “오늘(지난 25일)이 북한 인민군 창건일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화 한통하지 않았다. 중국 관영신문에는 미국이 핵미사일을 선제타격 한다고 보도됐다”고 말하며 북한 문제에서 한반도가 제외된 상황을 설명했다. 문 후보는 유 후보의 질문에 “미국이 그렇게 무시할 수 있는 나라를 누가 만들었냐”면서 “오로지 미국 주장을 추종만하니 미국이 우리하고 협의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런데 이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은 이른바 ‘콩글리시’에 가깝다는 평가가 짙다. ‘코리아 패싱’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서 주변국들이 한국을 소외시킨 채 논의를 진행하는 현상,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한국이 제외된 상황
  • 유승민 “사드배치 환영…정치권 딴소리 내면 안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6일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를 전격 배치한 데 대해 “저는 오래 전부터 대통령 선거 전에 배치되는 것이 국론 분열을 막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참 잘된 결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보라매공원 선거운동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줄곧 (배치를) 반대하고 오락가락했고,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도 최근까지 반대했다”며 “이제는 정치권에서 더이상 딴소리가 안나오면 좋겠다”며 한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 “이것은 군사주권, 안보주권의 문제”라며 “대중 외교를 통해 사드배치가 중국과 무관하다는 점을 최대한 분명히 하고, 중국이 이해를 하고 경제보복을 최단시간에 풀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을 설득함에 있어서 미국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가 직접 설득하는 동시에 미국을 통해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병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이것이 끝나면 그 다음은 북핵이다. 한미 양국의 공통된 전략을 갖고 중국을 잘 설득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며 “한미중일이 같이 합
  • 홍준표-손석희 만날 때마다 화제…홍준표 “고액출연료 좀 깎아주지 그래”

    홍준표-손석희 만날 때마다 화제…홍준표 “고액출연료 좀 깎아주지 그래”

    지난 25일 JTBC에서 방송된 4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사회자 손석희 JTBC 사장이 또 만났다. 그동안 홍 후보와 손 사장은 만날 때마다 화제가 됐었다. 홍 후보의 발언 때문이다. 일단 지난 4일 홍 후보는 JTBC 뉴스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손 사장이 대선후보 자격에 대해 질문하자 “손 박사도 재판중 아니냐? 거꾸로 방송하면 되냐 이렇게 물을 때 어떻게 이야기 하실거냐?”고 반문했다. 또 홍 후보는 손 사장에게 “대본 읽지 말고 인터넷 찾아봐라”라는 말도 했다. 손 사장이 MBC에 있던 시절에도 악연은 있다. 홍 후보는 2009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시 MBC ‘100분 토론’에서 손 사장이 하차한다는 소식에 대해 “그만둔다면서요?”라면서 “고액출연료 때문에 그만 둔다고 하던데 좀 깎아주지 그래요, 깎아주면 말이 없을 텐데”라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4차 TV토론이 끝난 직후 “오늘은 손 박사가 점잖더라. 시비 걸지도 않고 끝까지 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안철수에 “심상정, 말로는 못 이긴다니까”

    홍준표, 안철수에 “심상정, 말로는 못 이긴다니까”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안랩 포괄임금제를 두고 논쟁을 벌이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안 후보에게 “말로는 (심 후보를) 못 이긴다”고 말했다. 25일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주최 ‘JTBC 대선TV토론’에서 심 후보는 안 후보에게 “불평등 해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장시간 저임금 해소 문제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안랩이 임금계약을 포괄임금제로 했다. 95년부터 2012년까지 일한 안랩 직원들의 증언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저는 경영에서 손 뗀지 10년도 넘었다”며 안랩의 임금제도와 자신이 무관함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대주주로 계신 안랩에서 포괄임금제를 채택했고 또 계속 해왔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맹공격했다. 안 후보는 “대주주라고 경영에 관여하는 건 아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논쟁을 벌였다. 이를 보던 홍 후보는 “말로는 (심 후보를) 못 이긴다니까”라고 말했고, 다른 후보들과 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는 웃음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洪측 “사드, 더이상 소모적 논쟁 불필요…연내 작전능력 구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26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비의 경북 성주 반입과 관련, “더이상 반대하거나 다음 정부로 넘기라는 식의 소모적인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도화하고 있다. 사드는 현 상황에서 최선의 전력 방어무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번 조치로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 운용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양국 간의 협조 하에 차질 없이 사드 배치가 이뤄져, 연내에 사드 체계의 완전한 작전운용능력을 구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동성애 반대” 발언에 김어준 “홍준표가 큰 기술 걸었다”

    문재인 “동성애 반대” 발언에 김어준 “홍준표가 큰 기술 걸었다”

    “문 후보(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홍 후보(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말렸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TV토론회(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 주최)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성애 반대” 논란을 지켜 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평가다. 김어준씨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이 공방은 우리나라 대선 토론상 처음 등장한 이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편을 가르는 큰 기술에 들어간 것”이라면서 “문 후보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중간에 끼어들어 이 이슈에 대한 정답을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군에서 동성애가 굉장히 심합니다. 군 동성애는 국방전력을 약화시키는데 어떻습니까?”라는 홍 후보의 질문에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홍 후보의 “동성애 반대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예, 반대하죠”라고 단정적으로 답했다. 비록 문 후보가 토론 말미에 “차별은 반대한다”면서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추가로 밝히기도 했지만, 그 전의 동성애와 관련한 단정적인 답변은 비판을 받고 있다.
  • 홍준표 나이 몇 살이길래…문재인에 “버릇없다” 버럭

    홍준표 나이 몇 살이길래…문재인에 “버릇없다” 버럭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버릇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주최 ‘JTBC 대선TV토론’에서는 문 후보와 홍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와 관련해 논쟁을 벌였다. 이날 홍 후보는 “노 대통령은 돌아가셨으니 차치하더라도 가족이 64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으면 재수사하고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그게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받았어야 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는) 법률가가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홍 후보는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맞받아쳤다. 토론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두 후보의 나이를 검색해보고 “누가 누구에게 버릇이 없다고 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선거공보에 따르면 홍 후보는 1954년 12월생으로 만 62세고, 문 후보는
  • 安측 “사드 기습배치 유감…국내법 지켜 일정대로 진행돼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기습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국내법 절차를 지켜 일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는 한미 정부 간 합의에 따라 국내법 절차를 준수하고 일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환경영향평가 실시도 하기 전에 한밤중 기습배치라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특히 “사드장비 반입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대와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부상을 당하거나 실신한 분들도 있다 하니 걱정이다. 부상이 아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의 존재목적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사드배치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인 만큼 더더욱이나 절차에 따라 의견조율 등을 거쳐 주민들과 충돌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다. 국방부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 2~3기, 사격통제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핵심장비 대부분을 반입했고 곧 시험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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