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지지율 추이 시각차…“1강1중 재편” vs “양강 변화없다”
文측 “반문 단일화, 희망사항”…차기정부 운영에 촛점 ‘대세론’ 강화 安측, 조정국면 거쳐 文제치는 ‘골든 크로스’ 기대…호남 민심 관건
‘5·9 장미대선’을 2주 앞둔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를 놓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최근 다시금 벌어지는 것을 두고 ‘1강1중3약’ 구도로 판세가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한 반면, 안 후보 측은 지지율 조정 국면을 거친 후 상승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얼마 전까지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붙으며 치열한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각당 대선후보 선출 직후인 지난 4∼6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성인 1천5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가 38%, 안 후보가 35%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는 일주일 뒤 11∼13일 같은 조사에서도 40%, 37%로 3%포인트 차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18∼20일 들어서는 문 후보가 41%로 1위를 유지한 반면 안 후보는 30%로 전주보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