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교황, 오늘 ‘아동 성학대 사태’ 입 연다

    교황, 오늘 ‘아동 성학대 사태’ 입 연다

    주교단, 내년 2월 아동성학대 근절 논의 가톨릭 사제들의 잇단 아동 성학대 추문 속에서도 ‘침묵’과 ‘기도’를 강조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사태를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한 것일까. 12일 AFP,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13일 아동 성학대 은폐 의혹에 대한 규명을 줄기차게 요구한 대니얼 디나르도 추기경을 만난다. 또 내년 2월 21~24일에는 전 세계 주교단을 바티칸으로 불러 모아 아동 성학대 근절 대책을 논의한다. 그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대응 원칙을 지켜왔으나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미국 가톨릭 주교회 의장인 디나르도 추기경은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학대 은폐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온 이후 “증거에 기반한 (교황의)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며 면담을 요구하며 교황을 압박해 왔다. 교황을 보좌하는 그룹인 추기경자문단은 이번 의혹에 대한 해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자 성학대 은폐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미 워싱턴DC 교구 대주교 도널드 우얼(77) 추기경이 조만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자신의 사임을 논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독일 출신 게오르그 겐스바인
  • 로프스윙 즐기던 여성의 굴욕

    로프스윙 즐기던 여성의 굴욕

    나무에 매단 줄을 잡고 강으로 점프하던 여성이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지난 10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기업 주킨미디어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나무에 연결된 발판에 올라가 있다. 두 손으로 나무에 매단 줄을 잡은 그녀는 곧 점프를 시도한다. 그런데 그녀의 손에서 줄이 빠지면서 그만 거친 바닥으로 그대로 떨어지고 만다. 결국 여성의 몸은 바닥에 강하게 부딪친 후에야 강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사진 영상=RM Video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성기 없이 태어난 남성 결국...인공성기 이식술로 성 기능 찾았다

    성기 없이 태어난 남성 결국...인공성기 이식술로 성 기능 찾았다

    선천적으로 성기가 없이 태어난 영국의 한 40대 남성이 5만 파운드(약 7300만원)에 인공 성기 이식 수술을 받고 성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4월 미국 케이블 채널인 TLC 방송의 한 토크쇼에서 선천적으로 성기가 없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던 맨체스터 출신 앤드류 워들(오른쪽·44)이 지난 6월 유니버시티런던칼리지병원(UCLH)에서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들은 당시 방송에서 “40년 동안 가족과 친구들을 속이는 게 싫어 사실을 고백하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사귀어온 100명 이상의 여성들 가운데 20%에게는 사실대로 털어놨는데 한 여성은 뺨을 때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좌절감을 안고 살아온 워들은 2012년 UCLH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댄 우드와 상담 후 10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워들의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에 있는 피부, 근육, 신경, 정맥을 이식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일리메일은 그가 수술을 받은 지 6주 후에 지난 6년간 교제해온 헝가리 출신 여자친구 페드라 페이비언(왼쪽·28)과 첫 성관계를 가졌으며 두 사람 모두 기뻐
  • 쓰레기 버린 승객 응징한 택시기사

    쓰레기 버린 승객 응징한 택시기사

    러시아의 한 택시기사가 창문 밖으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승객을 버리고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4일 러시아 북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승객을 길에 버리고 떠난 택시기사의 모습은 뒤따르던 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고, 최근 각종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블랙박스 화면을 보면, 택시 조수석 창밖으로 술병처럼 보이는 쓰레기가 던져진다. 그러자 곧바로 택시가 멈추더니 기사가 내려 조수석으로 향한다.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집어든 택시기사는 조수석에 있는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다. 거의 내동댕이치다시피 승객을 버린 택시기사는 다시 운전석에 올라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이 영상은 쓰레기를 버린 남성을 응징한 택시기사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영상=VsevProductio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살인적 집값 상승에… 맥도날드·차에서 잠드는 ‘억대 연봉 난민’

    [글로벌 인사이트] 살인적 집값 상승에… 맥도날드·차에서 잠드는 ‘억대 연봉 난민’

    “집을 살 수 없다고? ‘지구 종말론’을 탓하라.”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최근 이런 제목의 칼럼으로 선진국 가운데 처음 외국인의 주택 매매를 법적으로 금지한 뉴질랜드 정부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냈다. 살인적인 집값 상승에 거리로 내몰리는 국민을 위해 다소 극단적일지라도 뉴질랜드 정부가 자구책을 내놨다는 평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체 인구 450만여명의 1%에 해당하는 약 4만명이 홈리스(노숙자)로 추산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0.2% 내외)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FT는 뉴질랜드의 집값이 지난 10년여 새 57% 상승했으며, 특히 오클랜드는 상승폭이 90%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국경을 초월한 부동산 투기가 과열되면서 정작 국민들은 자동차, 텐트, 창고, 거리로 나앉는 신세가 됐다. 특히 뉴질랜드는 전 세계 부자들에게 핵전쟁, 생물학전, 상위 1% 부자를 향한 혁명 등으로 인한 이른바 ‘둠스데이’(지구 종말의 날)를 대비한 피난처로 여겨지면서 집값이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모이자 인터넷 결제 서비스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2011년 비밀리에 뉴질랜드
  • 中, 대미 무역흑자 또 사상 최대치 경신…속 타는 트럼프

    트럼프, 모든 中제품에 관세 가능성 시사 美, 다음 타깃은 日… “무역협상 시작할 것” “트럼프, 작년 8월 한·미 FTA 등 탈퇴 추진” 미국과의 무역전쟁 중에도 중국의 월별 대미 흑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수출입(교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가 늘어난 4069억 5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8월 수출액은 2174억 3000만 달러이고 수입액은 1895억 23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443억 8500만 달러, 수입액은 133억 3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무역흑자 규모는 310억 5500만 달러에 이른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6월(289억 3000만 달러)의 흑자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또다시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미국의 공세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7월 6일부터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 보복관세 부과에도 중국의 수출이 타격받기는커녕 오히려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물릴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파이낸셜타임스
  • 콘크리트 포장 마르기도 전에 발자국 남긴 닭

    콘크리트 포장 마르기도 전에 발자국 남긴 닭

    콘크리트 포장 작업 중인 근로자들이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16일 호주 빅토리아 멜버른 동부 교외 무룰바크에서 발생한 일이다. 지난 6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갓 타설해 마르지 않은 콘크리트 포장 위에 발자국을 남긴 ‘진상(?) 닭’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콘크리트 포장 작업이 한창인 도로 일부 구간은 미장작업까지 마친 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닭 한 마리가 그곳을 밟고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자 깨끗한 도로 위는 순식간에 녀석의 발자국들이 선명하게 기록된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불청객에 작업량이 늘어난 근로자들은 그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사진 영상=GoneVir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뉴욕 도착 여객기서 승객 100여명 집단  ‘건강 이상’

    뉴욕 도착 여객기서 승객 100여명 집단 ‘건강 이상’

    미국 내 전염병 확산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여객기에서 승객 100여명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신고한 데 이어 6일(현지시간)에는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유럽발 미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두 편에서 승객 12명이 독감 증세를 호소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독일 뮌헨과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두 편에는 모두 25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했는데 이 가운데 12명이 공항 도착 직후 몸이 아프다고 신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CDC는 이들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벤저민 헤인즈 CDC 대변인은 “12명은 목 아픔과 기침 증상을 신고했고 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두바이발 항공편을 탄 뒤 건강 이상을 호소한 100여명 가운데 19명이 아픈 것으로 판명됐다. 이중 10명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들 모두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은 전했다. 그러나 뉴욕 CDC의 부센터장인 드미트리 다스칼라키스 박사
  • 구덩이 빠진 고양이의 반전 탈출극

    구덩이 빠진 고양이의 반전 탈출극

    구덩이에 빠져 있는 고양이를 도우려던 사람들이 허탈한 웃음을 지어야 했다. 이는 지난 28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된 영상 속 상황이다. 영상을 보면, 구덩이 속에 고양이 한 마리가 몸을 웅크리고 있다. 고립된 녀석을 구하기 위해 한 남성이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간다. 사다리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고양이에게 접근한 남성. 그런데 이때, 고양이가 날렵한 움직임으로 벽을 타고 순식간에 구덩이 밖으로 튀어나온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남성은 그저 허탈한 표정을 지은 채 허공을 응시하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만화 같은 상황이 담긴 이 영상은 공개 후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7일, 오후 3시 기준) 150만 이상 재생됐다. 사진 영상=바이럴 호그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 Zoom in] “학위보다 실력만 봅니다”

    [월드 Zoom in] “학위보다 실력만 봅니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학위 증명서나 시험 성적으로는 실전에서 어느 정도의 업무 성과를 낼지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구글 인사 담당자) 채용 과정에서 4년제 대학 졸업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지원 분야와 관련된 실전 경험이나 기술을 갖추고 있다면 구글, 애플 등 고연봉 다국적기업 취업이 가능해지고 있다. 다국적기업 정보업체인 ‘글래스도어’는 최근 4년제 학사 학위가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15개 기업의 채용 분야를 공표했다. 15개 기업에는 구글, 애플 등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뿐 아니라 IBM,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코스트코 홀세일, 주택 건축자재 업체인 홈디포·로우스, 식품유통 업체인 홀푸드·퍼블릭스, 백화점인 노드스트롬, 호텔체인 힐튼,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 스타벅스,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가 포함됐다. 업종도 다양하고 하나같이 브랜드 파워를 가진 유수의 기업들이다. IBM은 지난해 테크 분야 취업의 불문율로 여겨져 온 ‘학위 장벽’ 철폐를 선언했다. 대신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학원 같은 ‘코딩 부트캠프’나 산업 관련 직업교육을 받은 구직자를 선호한다. 실
  • ‘1조 달러’ 아마존

    ‘1조 달러’ 아마존

    시총, 장중 돌파… 애플 이어 두 번째 ‘마켓 플레이스’ 전략이 성장 이끌어 ‘유통 공룡’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1조 달러(약 1120조원)를 돌파하면서 ‘시총 1조 클럽’ 가입을 예약했다. 애플에 이어 두 번째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은 장중 1.84% 오른 2050.5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시총 규모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장이 끝날 무렵 단기 차익을 노린 매도세가 들어오는 바람에 주당 1.33% 오른 2039.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1조 달러에 고작 50억 달러가 부족한 99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시총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홀세일, 홈디포, 나이키, 프록터앤드갬블, 크로거, 달러트리 등 7개 소매업체를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아마존 시총이 지난 1월 60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늘어나는 데까지 걸린 기간은 겨우 8개월 정도(165거래일)였다. 1994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의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식료품과 패션, 정보기술(IT) 기기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탈바꿈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성장 전략은 다른 판매자들에게 물건을
  • 에스컬레이터 타다 굴러내려 온 캐리어에 봉변

    에스컬레이터 타다 굴러내려 온 캐리어에 봉변

    지난달 25일 중국 광시장족 난닝시의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여성의 캐리어가 굴러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의 여성이 다쳤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폐쇄회로 영상을 보면, 캐리어 주인인 한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녀가 캐리어에서 손을 뗀 채 등에 멘 가방 끈을 만지려는 순간, 사고가 발생한다. 중심을 잃은 캐리어가 쓰러져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만 것이다. 캐리어는 순식간에 두 명의 여성 탑승객을 친 후에야 멈춘다. 특히 마지막에 몸을 피하던 여성이 캐리어에 걸려 거칠게 넘어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두 여성 중 한 명은 다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식자들의 놀랍고 기이한 사냥 장면 TOP 5

    포식자들의 놀랍고 기이한 사냥 장면 TOP 5

    포식자들의 사냥 순간을 엮어놓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식자들의 놀랍고 기이한 사냥 장면 모음 TOP 5’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습 사냥의 1인자 아프리카 살무사부터 육식 사냥을 즐기는 하와이 자벌레, 바다표범을 사냥하는 범고래, 노래기를 사냥하는 개미군단, 정어리떼를 사냥하는 바다의 포식자 모습이 담겨 있다. 생존을 위한 포식자들의 각기 다른 사냥 방식을 담은 영상은 누리꾼들의 호응 속에 17만 4000이 넘는 재생수와 1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 영상=내셔널지오그래픽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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