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9층 높이서 추락한 라쿤 ‘멀쩡’

    9층 높이서 추락한 라쿤 ‘멀쩡’

    9층 높이의 아파트 외벽에서 추락하는 라쿤 모습이 공개됐다. 아찔한 이 순간은 지난달 21일 미국 뉴저지주 오션시티에서 벌어졌다. 건물 외벽을 타고 9층까지 올라간 라쿤이 눈 깜짝할 사이에 땅 아래로 추락한 것. 다행히 바닥에는 모래가 두껍게 깔렸었기에 라쿤은 무사했다. 녀석을 안타깝고 불안한 시선으로 지켜보던 시민들 역시 벌떡 일어나 달려가는 라쿤 모습에 한마음으로 안도의 박수를 보냈다. 이 장면을 촬영한 미가 레아는 “아파트 벽을 타고 9층까지 올라간 라쿤이 허공으로 떨어졌지만,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기적이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페북 자회사’ 인스타, 전세계서 한때 먹통

    세계 최대의 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3일(현지시간) 한때 세계 각지에서 먹통이 됐다. 한국에서도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28일 해킹당한 SNS 페이스북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도시에서 인스타그램이 이날 일시 다운됐다가 복구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인터넷 서비스 상황을 감시하는 ‘다운디텍터’를 인용해 북미, 유럽,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지에서 이런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서울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이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접속을 시도했을 때 화면이 업데이트되지 않으면서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오류가 발생했다. PC로 인스타그램의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도 ‘5xx Server Error’라는 문구와 함께 빈 화면이 나타났다. 시스템은 오후 5시부터 정상화됐다. 세계 곳곳의 이용자들이 트위터 등에 항의의 글을 남겼다.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10억명이 사용하는 SNS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측은 오늘 접속 장애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1일 신임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로 애덤 모세리를 선정했다.
  • 동료 살리기 위해 치타 옆구리 찌른 누

    동료 살리기 위해 치타 옆구리 찌른 누

    사냥 중 누 뿔에 옆구리를 찔린 치타 사연이 공개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달 17일 ‘어미 치타의 옆구리를 찔러버린 누의 35cm 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어미 치타 한 마리가 새끼들을 위해 사냥에 나갔다가 누에게 반격을 당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 속 어미 치타는 빠른 발을 이용해 누 한 마리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치타가 천천히 누의 숨통을 조이기 시작하자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달려든 동료 누가 순식간에 녀석에게 맹공을 퍼붓는다. 이때, 누의 커다란 뿔이 치타의 옆구리를 깊게 찌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결국 치타는 누의 반격에 당황해 사냥을 포기한 채 꽁무니를 내빼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한편 포유류 중 단거리를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치타는 최고 시속이 110km 전후다. 하지만 치타의 먹이가 되는 가젤이나 영양 역시 빠르고 민첩해 사실상 녀석이 사냥에 성공할 확률은 5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월드 살사 페스티벌 ‘열정의 댄스’

    [포토] 월드 살사 페스티벌 ‘열정의 댄스’

    3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제13회 월드 살사 페스티벌’에 참가한 팀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파도에 봉변당한 여성

    파도에 봉변당한 여성

    해변에서 튜브를 타던 여성이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케이터스 클립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소개됐다. 영상은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노는 50대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파도가 밀려오는 순간, 튜브를 잡고 있던 일행이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면서 여성은 파도에 떠밀리고 만다. 파도를 맞은 튜브가 힘없이 뒤집힌 여성이 물에 빠지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그리스 코르푸 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의 배신(?)을 몸소 보여준 여성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 영상=케이터스 클립스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럼프 ‘말잔치’에 美 구글 ‘실검 1위’ 된 마이클 필스버리

    트럼프 ‘말잔치’에 美 구글 ‘실검 1위’ 된 마이클 필스버리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거침없고 공격적인 언사가 쏟아졌지만 정작 구글 검색창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따로 있었다. 전직 국방부 관료이자 2015년 출간된 ‘중국 2049: 100년의 마라톤’의 저자 마이클 필스버리다. 현재 워싱턴DC에 기반을 둔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중국전략연구센터 소장으로 트럼프 정권 인수위 자문을 지낸 인물이다. 27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중국에 대한 권위자’라고 지칭하자 구글 검색창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기자회견을 시청하던 대중들이 한꺼번에 검색 엔진에 몰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필스버리를 찾아나섰다는 것이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필스버리가 누구인지 묻는 트윗이 폭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권위자인 필스버리가 말하길 중국은 나와 나의 명석한 두뇌에 경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보수매체인 폭스뉴스 시사프로에 출연한 필스버리가 진행자 터커 카슨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고위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역대 대통령에 비해 똑똑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 ‘워킹맘’ 총리 따라 유엔간 퍼스트 베이비

    ‘워킹맘’ 총리 따라 유엔간 퍼스트 베이비

    지난 6월 출산해 국정과 육아를 병행하게 된 저신다 아던(38·여) 뉴질랜드 총리의 3개월 난 딸이 엄마와 함께 유엔총회 무대에 데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워킹맘’ 아던 총리의 딸 니브 테이 아로하 아던 게이퍼드(왼쪽·이하 니브)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평화회의’에 아던 총리 부부와 함께 참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뉴질랜드에서 ‘퍼스트 베이비’라고 불리는 니브는 조금 전까지 놀아 주던 엄마가 유엔 데뷔 연설을 하는 모습을 아빠인 클라크 게이퍼드(오른쪽·40)의 품에 안겨 사뭇 진지하게 지켜봤다. 유엔 사무국은 니브를 위해 ‘뉴질랜드 퍼스트 베이비’라고 쓰인 출입 카드를 만들어 줬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아던 총리는 지난 6월 21일 뉴질랜드 총리 중 처음으로 재임 기간에 아이를 낳았다. 세계적으로도 현직 총리의 출산은 1990년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이후 2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나한테 왜 이래?’ 포수 실수로 머리에 공 맞은 타자

    ‘나한테 왜 이래?’ 포수 실수로 머리에 공 맞은 타자

    도루를 저지하려던 포수의 깜찍한 실수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스토리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다. 공개된 영상 속의 포수는 투수가 던진 볼을 잡고 곧바로 3루로 송구한다. 2루에서 3루로 도루를 시도하는 상대 선수를 잡기 위해서였다. 문제는 포수가 던진 공이 엉뚱한 곳을 맞혔다는 것이다. 타석에 서 있던 타자의 머리를 그대로 강타한 것이다. 머리를 강타당한 선수도, 맞힌 포수도 난감한 상황이 담긴 이 영상은 공개 뒤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7월 26일 메릴랜드주 솔즈베리에서 열린 USSSA 동부 전국 선수권 대회 경기 도중 포착됐다. 사진 영상=Storyful Rights Managemen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귀여운 프렌치 불도그의 “잘 가요~”

    귀여운 프렌치 불도그의 “잘 가요~”

    울타리 너머 발로 인사하는 듯한 프렌치 블도그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지난 19일 화제의 동영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를 통해 소개됐다. 영상은 프랜치 블도그 한 마리가 나무울타리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녀석의 머리만 간신히 보이는 상황. 흥미로운 점은 녀석이 카메라를 향해 발을 흔들고 있다는 것. 마치 ‘잘 가라’는 인사를 하는 듯한 녀석의 발짓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 영상은 지난달 11일 캐나다 위니펙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최근 바이럴호그가 소개하면서 누리꾼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10개월 된 프랑스 불독 오티스를 아들이 울타리 위로 올렸고, 녀석이 발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바이럴 호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은근한 섹시 시스루’ 런웨이

    [포토] ‘은근한 섹시 시스루’ 런웨이

    모델이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엠프리오 아르마니 2019 봄/여름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 ‘체면이 말이 아니네!’ 폭포서 떨어진 사자

    ‘체면이 말이 아니네!’ 폭포서 떨어진 사자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수사자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5일 Maasai Sightings 유튜브 채널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스버그 인근 작은 폭포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강을 건너던 사자의 발이 미끄러지면서 녀석이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폭포 아래로 떨어졌던 녀석은 다친 곳 없이 느긋하게 물 밖으로 다시 걸어나가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며 돌발 상황을 포착한 데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영상=Maasai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이 깜짝이야!’ 맹수가 맹수를 만났을 때

    ‘아이 깜짝이야!’ 맹수가 맹수를 만났을 때

    표범과 사자가 서로를 보고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40여 초 분량의 영상에는 표범과 사자가 마주 보는 순간이 담겨 있다. 서로를 본 두 녀석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화들짝 놀라 달아난다. 이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남서부 경계 지역에 있는 론돌로지 동물 보호구역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Londolozi Game Reser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최초의 달 여행자, 日 억만장자 마에자와

    최초의 달 여행자, 日 억만장자 마에자와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자는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42)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민간인 달 탐사 계획을 공개하고 1호 여행객이 마에자와 유사쿠라고 밝혔다.마에자와는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창업자이자 유명 미술품 컬렉터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약 30억 달러(약 3조 4천억원) 규모로 일본 내 18번째 부호로 꼽힌다. 달 여행은 2023년 이뤄질 계획이며, 4~5일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토] 미스 이탈리아 왕관의 주인공 ‘달콤한 손 키스’

    [포토] 미스 이탈리아 왕관의 주인공 ‘달콤한 손 키스’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서 카를로 마요라나가 ‘미스 이탈리아’로 선발된 뒤 왕관을 쓰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달콤한 사이언스] 앉아서 대장내시경 검사? 롤러코스터 타면 신장결석 제거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앉아서 대장내시경 검사? 롤러코스터 타면 신장결석 제거된다고?

    신장결석 환자가 롤러코스터를 타면 결석이 제거될까, 앉아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더 편할까. 싫어하는 상사가 있다면 ‘부두’(voodoo) 인형을 만들어 바늘로 찌르면 기분이 좋아질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궁금증들이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샌더스 극장에서는 이런 황당하지만 기발한 질문들에 대해 놀랍고 신기한 연구업적을 내놓은 사람들에게 시상하는 ‘제28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행사 주제는 ‘마음’이었지만 실제 수상자들은 마음과는 상관없는 부분에 대한 분야의 연구들에서 쏟아져 나왔다. 전 세계 대부분 직장인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상사와의 갈등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지 몰라 끙끙거려 속앓이를 하거나 심할 경우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한다. 그런데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어대 심리학자 린디 량 박사팀은 자기가 싫어하는 상사의 부두인형을 만들어 괴롭히거나 바늘로 찌르는 등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건강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8월 경제학 분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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