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살리기 위해 치타 옆구리 찌른 누

동료 살리기 위해 치타 옆구리 찌른 누

입력 2018-10-02 10:37
수정 2018-10-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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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중 누 뿔에 옆구리를 찔린 치타 사연이 공개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달 17일 ‘어미 치타의 옆구리를 찔러버린 누의 35cm 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어미 치타 한 마리가 새끼들을 위해 사냥에 나갔다가 누에게 반격을 당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 속 어미 치타는 빠른 발을 이용해 누 한 마리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치타가 천천히 누의 숨통을 조이기 시작하자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달려든 동료 누가 순식간에 녀석에게 맹공을 퍼붓는다. 이때, 누의 커다란 뿔이 치타의 옆구리를 깊게 찌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결국 치타는 누의 반격에 당황해 사냥을 포기한 채 꽁무니를 내빼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한편 포유류 중 단거리를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치타는 최고 시속이 110km 전후다. 하지만 치타의 먹이가 되는 가젤이나 영양 역시 빠르고 민첩해 사실상 녀석이 사냥에 성공할 확률은 5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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