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이 익숙해!’ 전갈과 타란툴라 먹는 안젤리나 졸리
이혼소송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울먹였던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엔 캄보디아의 특이한 향토요리를 먹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화 ‘처음 그들이 내 아버지를 죽였을 때’(First They Killed My Father) 프리미어 참석을 위해 자녀들과 캄보디아를 방문한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41) 소식을 전했다.
BBC 월드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Brad Pitt·53)와의 이혼 이야기에 눈물을 보인 졸리가 이번엔 그녀의 아이들과 전갈과 타란툴라(거미)를 먹는 모습을 선보였다.
인터뷰 영상에는 비비안, 녹스, 매독스, 팩스, 자하라, 실로와 함께 곤충들의 독소를 제거한 후 프라이팬에 가열해 시식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거미의 송곳니를 제거한 뒤 자녀들과 나눠먹은 졸리는 거미의 다리를 한입 베어 먹으며 “정말 좋은 맛이네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전갈은 씹기가 어렵다”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졸리는 인터뷰를 통해 “이것들이 벌레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전쟁 중엔 사람들이 이것을 먹으며 살아남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이 굶주림 속에서도 벌레들을 먹으며 생존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