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문어 찢어 죽이는 거미게 떼 포착

    문어 찢어 죽이는 거미게 떼 포착

    지옥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세계에서 가장 큰 절지동물이자 갑각류인 거미게(키다리게)가 떼로 달려들어 문어를 갈기갈기 찢어 죽이는 충격적인 순간이 포착됐다. 수십 마리의 거미게들이 비교적 몸집이 작은 문어의 몸과 다리를 붙잡아 잔인하게 찢어 죽이는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한 스쿠버 다이버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필립 만에서 최근 촬영한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보통 거미게는 매년 5월과 7월 사이 필립만으로 이동하는데 올해는 다소 이른 2월에 많은 수의 거미게가 필립만으로 이동했다. 이 시기에는 거미게의 먹잇감인 문어가 많지 않은 시기다. 영상을 촬영한 스쿠버 다이버 치하루 시모와다는 “스쿠버 다이빙 10년 경력에 이같은 광경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Storyful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 구조 순간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 구조 순간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를 구조하는 남성들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극적인 순간은 지난달 9일 미국 플로리다 옌센비치에서 포착됐으며, 같은 달 28일 ViralHog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한 남성이 급하게 어디론가 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 남성이 다다른 곳에는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 한 마리가 해안가에서 힘겹게 몸부림치고 있다. 남성은 재빨리 상어를 모래톱 위로 끌어내 녀석의 입에 걸린 낚싯바늘을 제거한다. 그런 뒤 녀석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에 게재한 이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 있던 중 힘겨워하는 상어를 봤다. 친구 아담이 녀석을 돕기 위해 다가가보니, 상어 턱 부분이 낚싯줄에 엉켜 있었다. 우리는 입 주변에 있는 낚싯줄을 제거한 뒤 녀석을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90년 된 곰팡이, 1650만원에 팔려

    90년 된 곰팡이, 1650만원에 팔려

    페니실린을 처음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가 사용했던 곰팡이 샘플이 1만 1875파운드(약 1651만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의 90년 가까이 된 이 곰팡이 샘플은 플레밍 박사의 조카 딸이 보관하던 것으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발명한 항생제의 원료가 되어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곰팡이 샘플은 둥근 유리 케이스에 보존된 채 뒷면에는 플레밍의 서명과 ‘최초로 페니실린을 만든 곰팡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다만 이 샘플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 플레밍 박사는 적어도 10여 개의 곰팡이 샘플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밍 박사는 마치 성스러운 유물처럼 샘플을 과학계의 지도자나 유명인사에게 선물로 보냈다고 본햄 경매사의 원고와 서적 담당 이사 매슈 헤일리는 설명했다. 플레밍 박사는 연구실을 떠나 한동안 시골집에 다녀온 뒤 연구실에 있던 균 배양 접시에 박테리아가 가득 차 있는데 곰팡이가 생긴 부분만 균이 없는 것을 발견해 페니실린을 만들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삶의 질까지 바꾼 현금 주는 구호활동

    굶주린 사람에게 식량을 나누어 주고 집을 잃은 난민에게 천막을 지어 주던 구호활동이 점점 현금 직접 지급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금 지급 방식의 구호활동이 오히려 수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돈을 낭비하거나 시스템을 남용할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도 사라지고 있다. 이베이 공동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아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기브디렉트리’(GiveDirectly)는 동아프리카의 케냐 서부 키수무에서 지난 5년간 주민에게 일정액의 현금을 지급하고 생활개선 실험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1000달러(약 113만원)의 현금을 두세 번으로 나눠 조건 없이 받았다. 이를 자유롭게 사용했다. 2년 전만 해도 대부분 자신의 집에 제대로 된 지붕을 설치하는 데 현금을 사용한 주민들은 이후 지붕을 고칠 필요가 없어져 돈을 모을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모은 돈을 옷과 음식, 학교 등록금 등에 썼다. 에밀리 오티에노는 “여분의 자금으로 식용유를 사서 되파는 소매업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브디렉트리도 사람들이 기부한 금액의 91%가 직접 현금으로 전달돼 구호사업 수행에 따른 행정비용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현금
  • 새끼 죽이려는 수컷 얼룩말, 왜?

    새끼 죽이려는 수컷 얼룩말, 왜?

    수컷 얼룩말이 새끼 얼룩말의 숨통을 끊으려고 시도하는 충격적인 순간이 공개됐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나미비아 에토샤 국립공원의 한 호수에서 포착된 약육강식의 현장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수컷 얼룩말이 새끼 얼룩말의 다리를 문 채 녀석을 강제로 물에 집어넣어 죽이려는 아찔한 순간이 담겼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어미 얼룩말은 자신의 새끼를 구해내고자 수컷 얼룩말의 뒤를 끈질기게 추격하며 고군분투한다.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다니엘 티자르넨은 “충격적이었지만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수컷 얼룩말은 무리의 새로운 우두머리가 되면 기존 우두머리의 새끼들을 모두 죽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Kruger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감동영상] 죽은 애완 금붕어에 오열하는 소년

    [감동영상] 죽은 애완 금붕어에 오열하는 소년

    죽음이 있어 간절한 것일까요? 지난해 10월 소셜미디어 매체 스토리풀(Storyful) 페이스북이 소개한 영상에는 죽은 애완 금붕어과 이별하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키우던 금붕어가 죽자 소년은 금붕어와의 마지막 작별 키스를 한 뒤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립니다. 변기 물과 함께 사라진 금붕어. 소년이 입을 비죽 비죽거리다가 울음을 터트립니다. 슬퍼하는 아들의 모습에 엄마가 꼭 껴안아 줍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0월 16일 스토리풀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후 현재 1천979만 4500여 건, 지난 2015년 3월 18일 유튜브 ‘Booke Geherman’ 채널에서는 667만 8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영상= Brooke Geherm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쇼핑몰서 스턴트묘기 선보이다 추락해 숨진 10대 소년

    쇼핑몰서 스턴트묘기 선보이다 추락해 숨진 10대 소년

    싱가포르의 한 쇼핑몰서 스턴트 묘기를 선보이다 10대 소년이 추락사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싱가포르 한 쇼핑몰에서 17세 조나단 차우(Jonathan Chow)가 4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에서 유학하던 중 징병을 위해 자국인 싱가포르로 귀국한 차우가 죽은 곳은 오차드 센트럴과 오차드 게이트웨이 사이를 잇는 연결 통로. 멋진 스턴트 묘기를 보여주기 위해 유리난간 너머 선반 위로 뛰어내렸고 친구 루스(Ruth)는 그 순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중이었다. 그가 착지한 곳은 플라스틱 보드였던 선반 위. 콘크리트로 생각했던 플라스틱 지붕이 무너지면서 차우가 4층에서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추락 당시 2층에는 4명의 행인이 차우를 살리려고 시도했지만 병원에 이송된 그는 끝내 사망했다. 사고 현장서 촬영 중이었던 루스는 투데이 온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반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위험한 행동인 줄 알았지만 차우를 막기 전 그는 이미 뛰어내렸다. 나 또한 뛰어내리려 했지만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스는 차우가 죽기 전 “스냅챗(Snapchat: 사진과 영상을
  • ‘저 좀 꺼내주세요!’ 나무 사이 낀 사슴

    ‘저 좀 꺼내주세요!’ 나무 사이 낀 사슴

      나무와 나무 사이에 낀 사슴이 사냥꾼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오리건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지난 27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커다란 나무와 나무 사이에 사슴 한 마리가 끼어 있다. 옴짝달싹 못하는 사슴을 본 사람들은 녀석의 엉덩이를 들어 빼내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녀석의 몸통이 밀려나갈 수 없음을 판단한 남성들은 나무를 지렛대 삼아 밀어본다. 이조차 여의치 않자, 남성들은 나무를 도끼로 찍어서 사슴을 안전하게 빼내는 데 성공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는 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별난동물] 욕실서 권투로 싸우는 고양이와 셰퍼드

    [별난동물] 욕실서 권투로 싸우는 고양이와 셰퍼드

    개와 고양이의 싸움은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소셜미디어 매체 스토리풀(Storyful) 페이스북에는 두 부족 간의 싸움 영상이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부족은 개와 고양이. 욕실 세면대 위에 있는 고양이와 커다란 몸집의 셰퍼드가 마치 권투를 하듯 앞발을 이용해 서로의 얼굴을 가격한다. 고양이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셰퍼드가 당황하는 모습이지만 싸움은 계속되네요. 현재 해당 영상은 스토리풀 페이스북에서 805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영상= Storyful Facebook / E Cr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엄마 저는 물이 무서워요’ 새끼곰의 생존기

    ‘엄마 저는 물이 무서워요’ 새끼곰의 생존기

      생존을 위해 새끼를 훈련시키는 어미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나인뉴스는 최근 혹독하게 새끼를 훈련시키는 어미곰과 이를 피하려는 새끼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어미곰이 새끼곰에게 계곡을 가로지르는 훈련을 시도한다. 새끼곰에겐 물이 여간 두려운 것이 아니다. 어미곰은 먼저 새끼를 향해 능숙하게 계곡을 건너는 방법을 선보인다. 하지만 새끼곰은 아직 물이 두려운 듯 뒤로 물러선다. 그렇게 계곡 건너기를 거부하는 새끼에게 어미는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새끼를 입에 물고 엄격하게 자연에 ‘강제’ 적응시키는 것이다. 이 모습은 사람의 경우와 닮았다. 엄마가 아이에게 걸음마나 자전거를 가르칠 때처럼,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할 수 있다”며 도전을 권하는 것처럼 말이다. 둘의 차이라면, 곰이 사람보다 조금 더 새끼에게 모진 것 같다. 사진 영상=Wegwerf Weg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토바이 달려들어 휴대폰 도둑 제압한 남성

    오토바이 달려들어 휴대폰 도둑 제압한 남성

    휴대폰을 훔쳐 달아나는 도둑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제압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 중국 인민망이 공개한 것으로, 중국 광둥성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의 전말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도둑은 주차된 트럭 안에 있던 휴대폰을 도둑질하고 나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도둑은 행선지가 반대편이었는지 도주하던 맞은 편 도로로 유턴했는데 이게 화근이 됐다. 휴대폰을 도둑맞은 트럭 주인이 반대편 도로 한가운데서 기다리고 있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도둑을 향해 뛰어오른 것. 트럭 주인은 도둑을 넘어뜨려 응징하고는 도둑맞았던 휴대폰을 다시 회수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대로 걸렸네”, “트럭 주인이 무술 유단자라도 되는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People‘s Daily, Chin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친환경 전기차 리프 ‘교황의 발’ 된다

    친환경 전기차 리프 ‘교황의 발’ 된다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방지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시 이동 수단으로 일본 닛산의 전기차 리프를 타기로 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교황(왼쪽)이 리프에 시승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모습. 바티칸시티 연합뉴스
  • 스페이스X 달 관광우주선 발사 “내년 우주관광객 2명 보낼 것”

    미국의 민간 우주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가 내년 중 달에 관광객 2명을 보낼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페이스 X 설립자 일론 머스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18년 말쯤 관광객 2명을 달에 보내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스페이스 X는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발사대에서 자체 팰컨 로켓을 이용해 관광객 2명을 태운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약 일주일간 달 궤도를 비행한 후 지구로 귀환하지만 달에 착륙하지는 않는다. 머스크는 기자회견에서 관광객의 신원과 비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성별은 물론 비행사 출신인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명이 “상당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언급했다. 내년에 스페이스 X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인류가 달에 방문하는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46년 만이 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누더기 패션?’

    ‘누더기 패션?’

    2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밀라노 패션 위크 ’2017-2018 가을·겨울 콜렉션’에서 한 모델이 돌체&가바나의 옷을 소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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