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대·치대 편입 681명 선발
올해 의대·치대 학사편입학에서 총 681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 성명, 직장명 등 신상에 관한 사항을 기재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의·치대 27개교의 2018학년도 학사편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올해 의대 22곳과 치대 5곳이 학사편입학으로 각각 585명, 96명을 뽑는다. 지원자는 의대와 치대를 합쳐 2곳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2개교를 초과해 지원하면 무효 처리된다. 대학들은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 반영 비율을 비롯해 학부 성적, 외국어, 선수과목, 봉사활동 경력 등 전형요소를 대학별로 정해 선발한다. 다만 교육부는 대학들이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정성요소를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대학은 이와 관련한 세부계획을 확정해 올 6~7월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10월부터 원서 접수를 하고, 대학별 전형을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사 졸업자가 지원하는 의·치대 학사편입제도는 교육부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치대로 전환하는 대학에 한해 2020학년도까지 대학마다 4년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제도다. 대학은 정원의 30%를 학사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