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간호·보건 대학생, 초중고서 코로나19 봉사하면 학점 준다

    간호·보건 대학생, 초중고서 코로나19 봉사하면 학점 준다

    전국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호·보건 관련 학과 학생이 초중고교에서 코로나19 활동을 하면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방역 일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력추가 계획을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새 학기 학교 방역 인력으로 목표 인원 7만 6696명의 87.3%인 6만 1685명을 채용했다. 교육부는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나 과대 학교에 기간제 등 정원 외 보건교사 1303명과 보건교사 지원인력 1801명도 채용한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이번 달 중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학교 전담 방역 인력은 발열 체크, 출입자 관리, 학교시설 소독,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작업 지원 등을 한다. 교육부는 여기에 대학·전문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방역 인력으로 단기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는 11일까지 학교 현장 수요를 조사한 뒤 이를 연계해 시도교육청과 지역 대학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매칭해준다. 전담 방역 인력으로 활동한 대학생에게는 사회봉사점수를 주거나 대학별 사회봉사과목 학점으로 인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시
  • 성균관대 신입생 환영식 ‘신방례’

    성균관대 신입생 환영식 ‘신방례’

    서울 종로구 성균관에서 6일 열린 ‘2022 신방례’에서 성균관대 신입생들이 갓을 쓰고 조선시대 유생 차림으로 절을 하고 있다. 신방례는 조선시대에 과거에 합격한 유생을 대상으로 열린 통과 의례이자 환영식이다.
  • 코로나19 덕분에? 초중생 디지털 문해력 향상

    코로나19 덕분에? 초중생 디지털 문해력 향상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디지털 문해력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2021년 국가수준 초·중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학생 ‘우수’ 학생 비율은 20.6%로 2019년 검사 때의 14.9%보다 5.7% 포인트 높아졌다. ‘보통’ 비율도 36.5%에서 46.4%로 높아졌다. 그러나 ‘기초’ 비율은 25.4%에서 18.2%로, ‘미흡’은 23.2%에서 14.8%로 떨어졌다. 초등학생 역시 ‘우수’ 비율이 24.8%에서 26.1%로 높아졌고 ‘미흡’ 비율은 16.8%에서 13.8%로 낮아져 양극화 현상이 더 뚜렷해졌다. 대도시(특별·광역시) 초등학생 평균 점수는 18점으로, 중소도시 17.16점, 읍면지역 16.64점보다 높았다. 중학생도 대도시 19.19점, 중소도시 18.67점, 읍면지역 17.8점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코로나19 전보다 점수 상승 폭도 도시 지역에서 더 컸다. 연구진은 “중학교 급에서 상승 폭이 더 큰 것은 지역 규모에 따라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원격수업 비중이 높은) 과밀학급 비율이 중학교가 초등학교보다 높은 것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
  • 개학 첫날 미등교 학생 16만명… 자가진단앱 참여 83.7%

    개학 첫날 미등교 학생 16만명… 자가진단앱 참여 83.7%

    개학 첫날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6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3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진 현황’에 따르면 자가진단 앱으로 등교 전 진단에 참여한 학생은 개학일인 지난 2일 기준 491만 973명으로, 전체 유치원·초중고생 586만 7888명의 83.7%였다. 이 가운데 등교 중지를 안내받은 학생은 전체 학생수 대비 2.69%인 15만 8171명이었다. 초등학생이 8만 98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3만 3488명, 고등학생이 2만 6895명, 유치원생이 7400명이었다. 자가진단 앱에서 코로나19 임상증상 여부에 ‘예’라고 응답했거나, 본인이나 동거인의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 또는 본인이나 동거인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대기라고 답했을 때 등교중지 안내를 받는다. 학생들은 주 2회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검사한 뒤 음성이 나와야 등교할 수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검사 후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하는 등 사실상 강제적으로 진행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권고사항이고 법적인 강제사항은 아니다. 학생들도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친구들한테 감염시키지 않도록 하
  • 숙명여대에 첫 공군학군단

    숙명여대에 첫 공군학군단

    숙명여대 공군학군사관후보생(ROTC)들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열린 공군학군단 창설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우리나라 여자대학 최초로 공군학군단을 설치했다.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지난달 기초군사훈련을 받았고 3월부터는 2년간 학업과 군사교육훈련을 병행한다.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치면 소위로 임관해 3년간 의무복무한다. 숙명여대 제공
  • “학생선수도 학생”… 늘어난 공부 비중, “훈련 말라는 건가”… 반발하는 운동부

    중·고입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학생부 최저 반영 비율이 올라가고, 학생선수의 대회·훈련을 이유로 한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가 줄어든다. ‘공부도 잘하는’ 학생선수를 기르기 위해서라지만, 현장에서는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022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3일 확정·발표했다. 우선 학교체육진흥법 시행규칙상 학생선수들이 도달해야 하는 최저학력제 교과와 성적 기준을 연구해 올 하반기쯤 현실에 맞게 손본다. 최저학력제 미도달 학생선수의 참가제한 대회 규모와 범위를 규정하는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중·고입 체육특기자 전형제도도 손질한다. 현행 30% 안팎인 학생부 최저 반영비율을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학생선수의 대회·훈련 참가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지난해 초등학생은 10일, 중학생은 15일, 고교생은 30일이었지만, 올해에는 각각, 5, 12, 25일로 줄어든다. 학생선수가 정규 수업을 못 들을 때 학습을 지원하는 e스쿨 초등학생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 숙명여대, 여대 최초 공군학군단 창설

    숙명여대, 여대 최초 공군학군단 창설

    우리나라 여자대학 최초 공군학군단(ROTC) 설치대학에 선정된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2일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공군학군단 창설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우리나라 여자대학 최초 공군학군단(ROTC) 설치대학에 선정됐다. 후보생들은 지난 2월 기초군사훈련을 통해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의 기본자세와 병영생활, 전투체력, 공군 핵심가치 등을 배웠으며, 3월부터는 학업과 군사교육훈련을 병행하게 된다. 2년의 과정을 모두 통과하면 소위로 임관해 3년간 의무복무한다.  숙명여대 제공
  • ‘공부도 잘하는’ 학생 선수 기른다…중·고 체육특기자 학생부 반영 높여

    ‘공부도 잘하는’ 학생 선수 기른다…중·고 체육특기자 학생부 반영 높여

    중·고입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학생부의 최저 반영 비율이 올라가고, 학생선수의 대회·훈련을 이유로 한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가 줄어든다. 교육부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022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5개 중점과제와 39개 세부과제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금 약 129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계획은 학생선수의 학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학교체육진흥법 시행규칙상 학생선수들이 도달해야 하는 최저학력제 교과와 성적 기준을 연구해 올 하반기쯤 현실에 맞게 손본다. 최저학력제 미도달 학생선수의 참가제한 대회 규모와 범위를 규정하는 근거도 마련한다. 중·고입 체육특기자 전형제도도 손질한다. 현행 30% 안팎인 학생부 최저 반영비율을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학생선수의 대회·훈련 참가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지난해는 초등학생은 10일, 중학생은 15일, 고교생은 30일이었지만, 올해에는 각각, 5, 12, 25일로 줄어든다. 학생선수가 정규 수업을 못 들을 때 학습을 지원하는 e스쿨 초등학생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 학생 16만명 개학 첫날 등교 못해…초등생 가장 많아

    학생 16만명 개학 첫날 등교 못해…초등생 가장 많아

    개학 첫날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6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8만 9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학생 83.7% 응답…주2회 검사에 교육부 “권고” 강조 교육부가 3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진 현황’에 따르면 자가진단 앱으로 등교 전 진단에 참여한 학생 수가 개학일인 2일 기준 491만명 973명으로, 전체 유초중고 학생 586만 7888명의 83.7%였다. 이 가운데 등교중지를 안내받은 학생은 전체 학생 수 대비 2.69%인 15만 8171명이었다. 초등학생이 8만 98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이 3만 3488명, 고등학생이 2만 6895명, 유치원생이 7400명이었다. 학생이 자가진단 앱에서 코로나19 임상증상 여부에 ‘예’라고 응답했거나, 본인이나 동거인의 신속 항원 검사 결과가 양성 또는 본인이나 동거인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대기라고 답했을 때 등교중지 안내를 받는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교가 자가진단 참여율이 90.5%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가 86.8%, 고등학교 84.2%였다. 유치원은 51.6%로 진단 참여율이 절반 정도에 그쳤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
  • 20만명대 확진 시대… 개학 첫날 교사·학부모 ‘불안불안’

    20만명대 확진 시대… 개학 첫날 교사·학부모 ‘불안불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대에 진입한 2일 일제히 개학한 전국 초중고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학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불안한 개학’을 맞게 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청소년 연령대에서 가장 높지만, 백신 접종률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준 18세 이하 확진자는 5만 2092명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한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도 전체 평균 6764명에 비해 10~19세는 1만 73명, 0~9세는 1만 1144명이나 된다. 그러나 12~17세 청소년 2차 백신 접종률은 64.1%로, 96.1%인 18세 이상 2차 백신 접종률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교육부가 애초 3월 새 학기부터 추진하려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사실상 폐지되면서 청소년 백신 접종을 늘릴 만한 뾰족한 수도 없는 실정이다. 학생 확진자 추이에 따라 교장이 자율로 등교 방식을 결정하도록 하면서 학교의 불만도 여전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간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3월 한 달 내내 학교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서울과 수도권 등 코로나19 집
  • 코로나 비대면 수업, 사교육비 더 늘었다

    코로나 비대면 수업, 사교육비 더 늘었다

    자녀가 둘 이상인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쉽지 않은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자 이런 공교육의 부족함을 학원을 통해 채우려는 부모가 많아진 까닭이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도 학원 경기 회복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2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지난해 4분기에 월평균 49만 1300원을 교육비로 지출했다. 2020년 4분기보다 23.4% 늘었다. 이 가운데 정규교육 지출은 1만 45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4% 줄어든 반면 학원·보습교육 지출은 46만 6300원으로 24.6% 급증했다. 이 가운데 자녀 학원비가 44만 4900원(95.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인 학원 교육비는 2만 1400원에 그쳤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분기에는 14.2% 감소한 37만 4100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내 모든 학원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지출은 전년 감소분을 모두 회복한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도 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
  • 신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규민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신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규민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규민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가 제12대 원장에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원장은 지난해 치른 2022학년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 문항 오류 사태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강태중 전 원장 후임이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초·중등 교육과정, 교수학습, 교육평가 분야에서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음을 잘 알기에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수능 출제 시스템 개선 및 개편 준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평가 체제 구축 선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족한 비대면 학교 수업이 사교육비 상승 불렀다

    부족한 비대면 학교 수업이 사교육비 상승 불렀다

    자녀가 둘 이상인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쉽지 않은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자 이런 공교육의 부족함을 학원을 통해 채우려는 부모가 많아진 까닭이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도 학원 경기 회복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2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지난해 4분기에 월평균 49만 1300원을 교육비로 지출했다. 2020년 4분기보다 23.4% 늘었다. 이 가운데 정규교육 지출은 1만 45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4% 줄어든 반면 학원·보습교육 지출은 46만 6300원으로 24.6% 급증했다. 이 가운데 자녀 학원비가 44만 4900원(95.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인 학원 교육비는 2만 1400원에 그쳤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분기에는 14.2% 감소한 37만 4100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내 모든 학원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지출은 전년 감소분을 모두 회복한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도 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
  • 22만명 확진, 방역패스 폐지, 학교는 불만…‘불안한 개학’

    22만명 확진, 방역패스 폐지, 학교는 불만…‘불안한 개학’

    “개학이 이렇게 겁나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도 20만명이 넘었다는데…”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며 초등 5학년, 중학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씨는 새 학기 시작부터 걱정이 앞선다. 그는 2일 “백신을 안 맞은 둘째가 확진되면 어떡해야 하느냐”면서 “전면등교를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학교 설문에는 어쩔 수 없이 원격수업 병행이라고 답했다”고 토로했다. ●2주간 ‘새 학기 적응주간’ 운영하지만... 2일부터 전국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했다. 학생들은 웃는 얼굴로 친구들을 맞았지만,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가 22만명에 이르면서 ‘불안한 개학’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간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이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3월 한 달 내내 학교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서울과 수도권 등 코로나19 집중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학교들이 단축 수업이나 원격수업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정상등교를 강조하던 교육부가 기존 방침을 바꿔 원격수업을 권고하고 나선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가 심상치
  • 백신 안 맞은 어린이 확진자 폭증…불안 속 개학

    백신 안 맞은 어린이 확진자 폭증…불안 속 개학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유아·어린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2일 개학한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만 5~11세의 백신 접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유행의 위험요인으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확산’을 꼽았다.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21만 9173명 중 5만 2092명이 18세 이하로, 23.8%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증가 규모는 청장년·고령층과 비슷하나 10만명 당 발생률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는 지난 1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0~3세 연령에서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18세 이하 확진자가 52만 5516명으로 급증했고 그 중 위·중증 환자가 20명, 사망자가 2명 보고됐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0~11세 연령의 확진자가 지난 1월 2만 6095명에서 2월 32만 9784명으로 폭증했다. 이들은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아 감염과 위·중증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영유아·소아는 접종 대상이 아니다 보니 저항력이 약했고, 확진자 증가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해외 동향과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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