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황영철 바른정당 탈당 철회…“당에 남아 유승민 돕겠다”
  • ‘깜깜이 대선’ 1강2중2약으로 시작…후보들 총력 유세전 돌입

    대선 전(前) 여론조사 실시·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국면’이 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각 후보는 엿새 앞으로 다가온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각 후보는 전날까지 조사돼 공표되고 있는 막판 여론조사 결과들을 주시하면서 막판 판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깜깜이 국면’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맹추격하는 ‘1강 2중 2약’ 체제로 시작됐다. 전날 보수 대통합을 강조하며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집단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행과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이 보수층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날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탈당 회견을 했지만, 이 가운데 황영철 의원은 전날 결정을 번복하고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정당 잔류를 선언했다. 문 후보 측은 문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지지층이 거의 겹치지 않는 만큼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 자체가 문 후보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그러나 보수 진영이 ‘심리적인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양강구도를 형성한 지 며칠이 됐다”면서 문 후보와
  • 문재인, WP 인터뷰서 “트럼프 합리적 인물로 생각”

    문재인, WP 인터뷰서 “트럼프 합리적 인물로 생각”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한국의 다음 대통령으로 확실시 되는 후보가 미국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존중하라고 요청했다’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는 미국 정부가 한국 대선을 앞두고 지난 달 26일 밤 경북 성주에 사드를 기습 배치한 것을 두고 “미국이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목적을 갖고 있다고 보진 않지만 그런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으며 이어 “한국 정부가 대선을 앞둔 지금과 같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민주적 절차나 환경 조사, 공청회 등도 없이 사드를 서둘러 배치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미국이라면 이런 일이 가능했겠느냐”고 되물었다. 문재인 후보는 “만약 한국에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민주적으로 처리할 시간이 더 많다면 미국은 한국인들로부터 더 높은 신뢰를 얻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양국간 동맹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WP는 “문 후보가 (사드 강행 처리와 같은) 미국의 행동이 한국내 반미 감정을 키우고 국가 안보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당선 후 한·미 동맹에 변화를 주려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양국간 동맹은 우리 민주주의와 안보에 가장 중요한 기능을
  • 홍준표 “남은 일주일은 6개월 맞먹어…YS처럼 42%로 이길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3일 “이제 남은 일주일은 지난 6개월에 맞먹는 압축된 시간”이라며 “이 기간을 활용해 5월7일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5월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와각지쟁’(蝸角之爭·작은 나라끼리의 싸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같던 대선후보 토론회가 끝났다. 그래도 TV토론 시청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국민의 선택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토론을 끝내고 오늘부터 마지막 스퍼트에 들어간다”며 “양강구도를 형성한 지 며칠이 됐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샤이 보수층의 가담으로 대역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북좌파 정권만은 안 된다는 국민의 위기의식이 보수우파를 결집하게 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을 적폐라고 엉겁결에 대답해놓고 청산 대상은 아니라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답은 그의 평소 생각을 말해준다”고 공격했다. 홍 후보는 지난 24시간 동안의 구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자신이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한 뒤 “표심의 선행지수가 역전된 것”이라며 “92년 12월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득표한 42%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
  • 文측 “선거연령 18세 하향, ‘진짜 반값등록금’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3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춰 청년 정치참여 기회를 더 빨리 보장하겠다. 대학 입학금은 없애고, 등록금은 진짜 반값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선대위 윤호중 공동정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청년과 함께 정권과 시대를 교체하겠다. 청년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하고, 도전은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청년 자기결정권을 높여야 한다”면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기초의원의 피선거권도 선거연령 18세에 맞게 낮춰서 미래세대의 정치 진출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사회를 바꾸겠다.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의무화하고, 근로감독은 강화하겠다. 특성화고·일반고 직업교육을 강화해 ‘고졸희망시대’를 열겠다.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본부장은 “캠퍼스푸어가 없는 학창시절이야한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학 진학의 문은 더 넓히고, 등록금을 완전 해결하겠다. 학자금 대출 이자는 더 내리고, 대학 기숙사 수용률을 높여 공부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 의무를 지킨 청년에게 국가도
  • 安측 “文측의 ‘洪측 가짜뉴스’ 살포 고발조치할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3일 “선대위는 전남 담양 지역에서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홍준표발 가짜뉴스’ 살포행위에 대해서도 선관위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국민의당은 부정선거를 목적으로 한 가짜뉴스 작성과 살포에 대해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안 후보를 앞서기 힘들어 허위 여론조사까지 이용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더 한심한 것은 ‘홍준표발 가짜뉴스’를 이용해 호남에서 안 후보를 견제하려는 문 후보 측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 측은 전날 담양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홍 후보 측의 ‘가짜 여론조사’를 문자메시지로 유포했다가 선관위에 신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 후보가 2012년 박근혜 후보의 과오를 답습하고 있다. 어제 광명지역에서 문 후보 직인이 찍힌 노인특별위원장 임명장이 무더기로 살포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심지어 망자에게까지 임명장을 드렸다. 공직선거법 93조 3항 위반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직인이
  • 홍준표  “12월9일 부탁드린다”...말실수에 네티즌 반응이

    홍준표 “12월9일 부탁드린다”...말실수에 네티즌 반응이

    ‘막말’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말실수를 했다. 홍준표 후보는 2일 진행된 TV대선토론 마지막 발언에서 “5월9일이 되면 이 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강인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운을 뗐다. 홍준표 후보는 투표일인 5월 9일을 잘못 말해 “12월9일 부탁드린다”라며 마지막 대선TV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대선토론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12월 9일? 말실수라 해도···”, “12월 9일은 탄핵소추안 국회의결한 날이다”, “마지막 토론도 한숨만 나왔네”, “12월9일? 말실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측 “文 세월호 인양 뒷거래 의혹…경악할 패악”

    자유한국당 이철우 사무총장은 3일 언론에서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해양수산부 간의 ‘세월호 인양 뒷거래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와 검찰조사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대선 전 세월호 인양을 문 후보에게 상납하고 조직을 확대하기로 한 해수부가 밀약의 과실을 거두려 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해수부가 차기 정권에서의 조직 확대 개편이라는 이해관계를 노리고 세월호 인양 작업을 추진했을 가능성이 보도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무총장은 “어제 SBS 8시 뉴스에서 세월호 인양이 솔직히 문 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문 후보 측이 해수부 2차관을 만든다는 등의 증언이 공개되고 부처 기관 등을 늘리는 발언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무소식이었던 세월호 인양이 공교롭게도 대선 직전에 이뤄진 것에 대해 고의 지연 의혹이 있었는데 (문 후보와) 해수부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면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그동안은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악어의 눈물을 보이면서 뒤로는 인양 시기를 두고 정치적 거래를 했
  • 해수부 “세월호 인양 정치적 고려 없어···지연은 상식적 불가”
  • 한국당 ‘복당파’, 대선까지 무소속…친박 비난에 ‘부글부글’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려는 ‘복당파’ 의원들이 적어도 대선까지는 무소속으로 남게 되자 속을 끓이고 있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 12명(김재경, 이군현, 권성동, 김성태, 김학용, 박순자, 여상규, 이진복, 홍문표, 홍일표, 장제원, 박성중)은 한국당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입당 허용 여부는 대선 전까지 결정하기 어렵다는 게 한국당 입장이다. 한동안 무소속 의원의 신분이 되는 셈이다. 이보다 나흘 앞서 바른정당을 탈당한 이은재 의원은 한국당 입당이 허용됐다. 이 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입당 신청을 하면 절차를 밟기 때문에 대선까지는 그 결정이 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에 시·도당 입당 심사와 중앙당 의결 등 절차를 밟으려면 시간이 빠듯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입당 여부가 대선 전 결론이 나기 어려운 실제 이유는 당내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반발의 의식해서라는 게 당 안팎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서청원을 비롯한 친박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과 입장발표문 등을 통해 비박(비박근혜) 성향인 복당파 의원들의 행보를 강력히 성토했다. 복당파 의원들은 “이 정도 저항은
  • “문재인 38%, 안철수 20%, 홍준표 16%”<갤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라고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전국 성인 1천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가 4%포인트 떨어진 20%, 홍 후보가 4%포인트 오른 16%로 그 뒤를 추격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오른 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포인트 오른 6%로 각각 조사됐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1위를 지켰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와 진보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2주간 총 10%포인트를 잃었다. 특히 보수층에서 4월 둘째주 48%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에는 20%까지 내려왔고, 중도층 역시 같은 기간 40%에서 22%로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는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에서 선두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보
  • ‘인공기 그려진 투표용지’로 색깔론 부추긴 자유한국당

    ‘인공기 그려진 투표용지’로 색깔론 부추긴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투표용지 이미지를 SNS에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2일 “선거 독려 합시다”라며 이미지 2장이 올라왔다. 5월 4~5일 ‘사전선거투표하는 방법’과 ‘9일 선거투표하는 방법’이라는 제목과 함께 투표용지를 본뜬 표가 그려져 있는 이미지였다. 기호 2번에는 태극기와 함께 홍준표 후보의 이름이 써 있지만 기호 1번과 3번에는 후보 이름이 ○○○로 써 있고 북한 인공기를 표시해놨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 기표란에 기표도장을 찍는 이미지를 넣어놓았다. 하단에는 웃고 있는 홍준표 후보의 사진과 함께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비록 후보 이름을 ○○○로 비워놨지만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기호 3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북한을 따르는 후보인 것마냥 표시해놓은 것이다. 논란이 일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페이스북은 해당 이미지들을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후보 5인, 부처님 오신날 맞아 ‘불심잡기’ 경쟁

    대선후보 5인, 부처님 오신날 맞아 ‘불심잡기’ 경쟁

    5당 대선후보들은 3일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하며 ‘불심(佛心)잡기’ 경쟁에 나섰다. 이들은 대선 전 여론조사 실시·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국면’의 첫날이자 ‘황금연휴’의 한 가운데에 놓인 이날 저마다 부처님의 자비와 중생 구제 정신 등을 기리며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국가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기호순) 등 대선주자 4명은 황금연휴의 한복판인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 동화사를 찾았으며, 조계사에는 부인 오선혜 씨가 대신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하며 법요식을 기렸다. 대선 전 여론조사 실시·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국면’의 첫날 각 후보는 두 손 모아 합장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불교계를 향한 구애에 공을 들였다. 먼저 조계사에 도착한 4당 후보들은 행사 시작 전 불교역사문화박물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 文 “여름휴가 12일 이상으로…연차유급휴가도 20일로 확대 검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3일 “휴식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향후 여름휴가 12일 이상을 의무화하고 기본 연차유급휴가일 수를 20일로 늘리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동자의 충전과 안전을 위해 15일의 연차유급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연차유급휴가를 연속 사용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노동자들은 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30시간, 독일보다 740시간 더 일한 2천113시간을 일했지만 법정 유급 휴가 15일 중 6일만 쉬는 등 가장 조금 쉬었다”며 “사용하지 않았던 연차휴가 5∼6일을 모두 쓰면 20조원에 이르는 경제파급 효과가 생기고 고용창출 효과도 38만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휴식이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충천이 일의 효율성과 창의력을 높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의력이 경쟁력”이라며 “휴식이 안전이다. 삶의 여유야말로 주변을 돌아보고 서로를 걱정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후보는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 눈으로 보면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존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정의로운 사회가 먼저 마련되어
  • “문재인 42.4%로 선두…홍준표·안철수 18.6% 동률”<리얼미터>

    “문재인 42.4%로 선두…홍준표·안철수 18.6% 동률”<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대 지지율로 대선레이스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3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2일 전국 유권자 1천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는 대선후보 확정 직후인 4월17∼18일 조사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2.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이뤄진 것이다. 홍 후보는 4월 중순보다 8.4%포인트 오른 18.6%로 같은 기간 13.7% 하락한 안 후보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1%포인트 오른 7.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7%포인트 오른 4.9%로 각각 집계됐다. 계층별로 보면 문 후보는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였다. 60대 이상에서도 안 후보를 밀어내고 홍 후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TK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각각 1위에 올라섰고 PK(부산·울산·경남)와 50대에서도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주 전만 해도 충청권과 TK, 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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