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레이스 시동… ‘최후의 1인’ 선출
각 정당이 17일 ‘5·9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달 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다음달 초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정당 내 경선이 마무리된 뒤에는 연대와 단일화 등 정당 간 추가 경선 가능성도 높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이날 4차 합동 TV토론회를 갖고 정국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전국 순회경선을 시작해 다음달 3일 ‘최후의 1인’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안상수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조경태 의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상 등록기호 순) 등 예비후보 9명이 참여하는 ‘비전 발표대회’를 가졌다. 18일과 20일 1·2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각각 6명, 4명으로 압축한다. 최종 후보는 오는 31일 뽑는다.
국민의당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후보 중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을 추려냈다. 25~26일 호남에서 열리는 지역 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