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서울포토] 대선 출마회견하는 이재오 공동대표

    [서울포토] 대선 출마회견하는 이재오 공동대표

    늘푸른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재오 공동대표가 20일 국회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4.19 민주 묘지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

    [서울포토]4.19 민주 묘지 찾은 안희정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 서울 강북구 4.19 민주 묘지를 찾아 분향 후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4.19 민주묘지 참배하는 안희정

    [서울포토]4.19 민주묘지 참배하는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 서울 강북구 4.19 민주 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이재오, 대선 출마 “대개혁과제 1년 안에 완성하고 대통령직 사임”

    이재오, 대선 출마 “대개혁과제 1년 안에 완성하고 대통령직 사임”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분권형 개헌 등 5대 대개혁과제를 취임 1년 안에 완성하고 대통령직에서 사임하겠다”면서 20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 앞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때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현 국회의원 임기를 2년으로 단축하는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5년 임기 중 4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 구 시대의 틀에 따라 선출된 국회의원도 4년 임기 중 2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마땅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은 권력만능의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탄핵이며, 무능하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탄핵”이라며 ▲개헌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혁신 ▲경제 ▲남북통일 등 5개 분야의 국가대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 국민이 직접 선출한 4년 중임제 대통령이 외교·통일·국방 등 외치를 전담하고, 국회가 선출한 국무총리가 내치를 담당하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약속했다. 행정구역의 경우 중앙·광역·기초 3단계의 행정체계를 중앙·광역 2단계로 줄이고, 전국을 인구 100만명 내외
  • 문재인 “5·18정신 헌법에 기록…호남 울분 풀어드리겠다”

    문재인 “5·18정신 헌법에 기록…호남 울분 풀어드리겠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정권교체와 인사탕평, 일자리 혁명으로 호남의 울분을 풀어드리고 호남의 삶을 바꾸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문 전 대표의 대선 경선캠프인 ‘더문캠’은 20일 문 전 대표가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드는 ‘재조산하’의 심정으로,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의 절박함으로 광주에 다시 왔다”고 발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다. 이제 다시, 광주의 자부심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 시간을 앞두고 있다”면서 “그 시작은 단연코 정권교체다. 광주·전남이 중심이 되어달라. 어떤 일이 있어도 호남의 정권교체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나라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은 헌법 전문에 기록될 것이며 발포명령자 등 은폐된 진상은 철저히 규명될 것”이라면서 “‘5·18 관련 자료 폐기금지 특별법’을 제정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어떤 시도도 원천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는 호남 인재가 4대 권력기관 요직에 진출하는
  • “유승민 소멸 상황”   “다시 포용해야”… ‘연대론’ 갑론을박

    “유승민 소멸 상황” “다시 포용해야”… ‘연대론’ 갑론을박

    ‘비문연대’ 동참에도 의견 갈려… 문재인·민주당 때리기엔 합세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9일 첫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지난 18일 여론조사를 통한 1차 컷오프(경선 배제)를 통과한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안상수·원유철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OX질문’ 코너에서 비문(비문재인) 연대 동참 여부를 놓고 후보들의 견해가 갈렸다. 김 지사와 원 의원은 각각 ‘문재인 집권 반대’와 ‘개헌’을 이유로 ‘O’(찬성)를 들었다. 김 의원은 “이념이 달라 같이할 수 없다”며 ‘X’(반대)를 들었고, 이 전 최고위원과 안 의원은 “나중에 생각할 문제”라며 ‘X’를 들었다. 홍 지사는 “우파 후보 단일화에는 찬성하지만 국민의당은 중도 후보로 나올 것이므로 나중에 판세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다”며 ‘O’도 ‘X’도 아닌 모서리를 들었다. 이어 ‘연대론’을 놓고 후보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표에 대항하기 위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손을 잡고 가야 한다는 데 비관적이다. 동의할 수 없다”면서 “유 의원은 지지도가 1%도 나오지 않는다. 가만히 둬도 소멸해야 하는 상황인데 굳이 손을 잡
  • ‘대선 출마설’ 홍석현, 회장 사임

    ‘대선 출마설’ 홍석현, 회장 사임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사임했다. 홍 회장은 지난 18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고별사에서 “이제 저는 23년간 몸담아 온 회사를 떠납니다”라며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최근 몇 개월, 탄핵 정국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 일자리, 사회통합, 교육, 문화 등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는 데 필요한 시대적 과제들에 대한 답을 찾고 함께 풀어갈 것”이라며 “그러한 작업들은 명망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재단과 포럼의 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중지를 모아 나온 해법들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홍 회장은 사임 소식과 동시에 불거진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꺼렸다. 그는 19일 발간된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 “거기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 앞으로 뭘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고민해서 할 일을 한두 가지 찾았는데 열린 문화 운동을 해 온
  • “한국당과 연대 가능”  “불가” 충돌

    “한국당과 연대 가능” “불가” 충돌

    유 “기득권 보수 버리고 새로 시작” 남 “국민 통합하는 연정 성공할 것” 친유계·모병제 놓고 설전 치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19일 첫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첫 번째 경선 일정인 광주MBC 주관 호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이 대선 후보 적임자라고 자부했다. 유 의원은 “기존의 낡은 보수, 기득권에 집착하는 보수는 완전히 버리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했고, 남 지사는 “약속한 것만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서 묶는 연정을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특히 자유한국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 한국당, 국민의당 등과의 연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놔야 한다고 했지만, 남 지사는 한국당과는 연대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 지사가 유 의원에게 먼저 “보수대연합과 관련해서 말이 바뀌었다”며 포문을 열자 유 의원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는 후보나 진박(진짜 친박)들이 미는 후보가 되거나 한국당의 변화가 없으면 연대가 안 된다”고 받아쳤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를 보고 해야 하는데, 안보가 너무 다르면 연대를
  • 文 “특전사 시절 전두환 표창 받아”… 安지사·국민의당 맹폭

    文 “특전사 시절 전두환 표창 받아”… 安지사·국민의당 맹폭

    文 “사병으로 軍생활 잘한 것” 국민의당 “태극기집회 망언 수준” 안희정 “안보 콤플렉스 의심”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 방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격론을 벌였다. 19일 KBS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 주자 합동 토론회는 처음으로 90여분간 형식 제한 없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돼 후보 간 난타전에 가까운 논쟁이 오갔다. 문재인 전 대표는 “책임총리제·책임장관제 도입, 삼권분립 강화, 사법권 독립, 강력한 지방분권으로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면서 “대연정이나 법을 바꿔야만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각기 다른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 방안을 제시하면서 1위 후보인 문 전 대표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안 지사는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시·도지사가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수평적 리더십과 자치 분권이 필요하고, 정당정치가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이미 강력한 캠프를 꾸려 정당의 결정을 뛰어넘는 힘을 가졌다”면서 “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쟁기 탓을 하지 말자”면서
  • 홍준표 “한글도 모르지만 키워주신 내 엄마가 인생 멘토”

    홍준표 “한글도 모르지만 키워주신 내 엄마가 인생 멘토”

    “유죄 나오면 노무현처럼 자살 검토”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홍준표 경남지사가 ‘보수 우파’ 세력 결집에 팔을 걷어붙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공격성 발언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홍 지사는 지난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었다. 주최 측 추산 3만명(경찰 추산 1만 5000명)이 운집했다. ‘당당한 리더십, 서민대통령 홍준표’라는 제목의 A4용지 15페이지 분량의 출마선언문도 현장에 배포됐다. 홍 지사는 오후 3시쯤 서문시장 입구에 마련된 무대에 도착했다. 마이크를 잡은 홍 지사는 “대구에 와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된 것은 제가 TK(대구·경북)의 적자이기 때문”이라는 말부터 꺼냈다. 이어 “출마선언문은 언론사에 다 배포가 됐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인생 역정을 시민들에게 들려줬다. 홍 지사는 “무학(無學)의 아버지, 문맹(文盲)인 어머니 밑에서 컸다. 시내버스를 탈 때 몇 번 타라고 번호를 가르쳐줬었다”면서 “인생의 멘토로 이순신 장군도 세종대왕도 아닌 저를 키우느라 그렇게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내 엄마를 꼽는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발언은 40여분간 이어졌다. 홍 지사
  • ‘3말4초’ 후보 결정… 非文연대 변수

    ‘5월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걷힌 가운데 이달 말(28일·바른정당), 늦어도 다음달 초(8일·더불어민주당 결선투표 시)면 각 당 후보가 결정된다. 하지만 여전히 양자 구도부터 3~5자 구도까지 대선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세론’은 물론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민주당 후보 3명의 지지율 합계가 60% 안팎(서울신문·YTN 의뢰 엠브레인 15일 조사, 유권자 1029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문 31.4%·안 20.2%·이 9.2%)인 가운데 판을 뒤흔들기 위한 중도·보수진영의 승부수가 관전 포인트다. ‘비문(비문재인) 연대’ 내지 개헌을 앞세운 합종연횡으로 민주당 후보와 대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나리오의 중심에 있다. ‘제3지대 빅텐트’의 구심점 격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 바른정당 주요인사들은 물론 정운찬 전 총리와 정의화 전 의장 등을 접촉했지만 좀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상황이다. 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의 ‘대선 때 개헌
  • 막오른 민주 ‘호남大戰’… 文·安·李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안돼”

    27일 광주투표 대비 ‘표심 구애’… 부인들까지 현지서 내조 전쟁 “금호타이어, 제2 쌍용차 될라”… 이구동성 호남경제 지킴이 자임 더불어민주당 빅3 대선 주자들이 이번 주 호남 표심 잡기 혈투에 매진한다. 오는 25~26일 호남권 ARS 투표, 27일 광주 현장 순회투표에 대비해서다. 후보뿐 아니라 부인, 캠프 실무진까지 호남 곳곳을 훑으며 표 결집에 나선다. 광주 순회투표는 민주당의 첫 번째 경선일 뿐 아니라 이후 이어질 충청권(29일), 영남권(31일), 강원·수도권(4월 3일) 순회투표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2002년 대선 경선 때 광주가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였다는 기억에다 지난해 4·13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했던 호남 여론의 변화 여부를 확인할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세론을 구가하는 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광주에서 호남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23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4박 5일 동안 호남에 머문다. 문 전 대표는 본격적인 호남 민심잡기에 앞서 이날 부산에서 열린 ‘더문캠 부산시민통합캠프’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을 넘어, 진보와 보수를 넘는 사상 첫 통합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 실제처럼… 대선 개표 시연회

    실제처럼… 대선 개표 시연회

    대선을 51일 앞둔 1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개표 시연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실제 개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시연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安 “미래 먹거리 만들 대통령”  孫 “개혁 대연합으로 새로운 길”

    安 “미래 먹거리 만들 대통령” 孫 “개혁 대연합으로 새로운 길”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놓고 경합 중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같은 날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후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고 손 전 대표는 ‘개혁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이 올랐음을 알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강연 전문 혁신기업인 마이크임팩트에서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라는 슬로건으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저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반드시 당선되겠다”면서 “공정·자유·책임·평화·미래의 가치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융합혁명이다. 새로운 기술 혁명에 대비하려면 그것을 이해하고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저는 미래 20년 먹거리를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문의와 엄용훈 영화사 삼거리픽쳐스 대표 등이 직접 출연해 지지를 표명했다. 손 전 대표는 비슷한 시간 안 전 대표가 출마선언식을 한 곳과 불과 750여m 떨어진 광화문 세종대왕
  • “득표율 15% 넘어야… 안 되면 빚더미”… 선거비용, 非文 연대·단일화 변수로

    ‘자존심이냐 돈이냐.’ ‘5·9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당 및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고전을 겪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원내교섭단체로서 자체 대선후보를 내야 한다는 명분론과 함께 자칫 선거비용조차 건지기 어렵다는 현실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선거비용 보전 문제가 이들 정당 간 연대나 단일화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완주하는 후보는 선거비용을 최대 509억원까지 국가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후보의 총득표율이 15%를 넘어야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다. 반면 득표율이 10∼15%이면 절반을, 10%에 못 미치면 한 푼도 건질 수 없다. 이는 이날 현재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 15명(무소속 8명 포함) 중 상당수가 ‘중도 포기’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의 후보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자신할 수 없는 실정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거비용 전액 보전을 위한 하한선을 밑도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빚더미에 나앉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그렇다고 뚜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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