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 심상정 아들, 얼마나 잘생겼길래…‘국민 시어머니’ 등극

    심상정 아들, 얼마나 잘생겼길래…‘국민 시어머니’ 등극

    19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대선후보들의 가족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경우 훈남 아들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타면서 19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내 아들은 내가 보기에도 잘생겼다. 예스 or 노?”라는 MC 남희석의 질문에 “예스”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상정 후보의 아들 사진이 공개됐다. 남희석과 패널들은 “드라마 ‘시그널’의 배우 이제훈을 닮았다”고 말했다. 진중권은 “아드님 사진이 공개되고 심상정 후보의 SNS에 여성들이 모두 ‘어머님’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심상정 후보는 “지지자가 늘어야 하는데 며느리감만 늘고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심상정 후보의 아들은 93년생으로, 심상정 후보는 아들의 입대와 관련해 “이제 군대에 갈 예정”이라며 “아들에게 ‘너 군대 언제 가는지 지켜보는 눈이 많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심상정 후보는 “13~14년째 정치를 하고 있는데 아들이 저와 이름이 섞이는 걸 원치 않아했었다”며 “그런데 지난 총선 때 아들이 ‘아들’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지원 유세에 적극 나서줬다
  • 심상정 “2022년부터 ‘5시 퇴근제’ 도입”

    심상정 “2022년부터 ‘5시 퇴근제’ 도입”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8일 “2022년부터 ‘5시 퇴근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2025년까지 ‘노동시간 주 35시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의 ‘열정페이’ 등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로사회 탈출과 ‘인간존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노동시간 단축 2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연장근로 12시간 제한을 통한 법정노동시간 40시간 준수가 1단계 로드맵”이라면서 “2018년부터 연장근로 시간을 법대로 시행해 장시간 연장근로를 2021년까지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합법적으로 장시간 노동이 가능했던 건 고용부가 ‘휴일근로는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한 탓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심 후보는 또한 “4인 이하 모든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노동시간 연장을 묵인해 주고 있는 근로기준법상 관행(감시단속, 노동시간 휴게·휴일 적용제외 등)들도 모두 바꾸겠다”면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열정페이·공짜노동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 임순례 감독 등 문화예술인 457명, 심상정 대선 후보 지지선언

    임순례 감독 등 문화예술인 457명, 심상정 대선 후보 지지선언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 등 문화예술인 457명이 18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가치가 되는 사회를 이루고 싶다. 심상정에게 투표하는 것이 문화예술인들이 원하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이라며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지지성명에는 임 감독과 소설 ‘소수의견’을 쓴 손아람 작가 등 소설가, 만화가, 배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이 동참했다. 이들은 “단순한 정권교체는 수구 기득권 세력의 견제에 근본적인 개혁을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예술은 창조이고 창조하려면 표현해야 한다. 심상정에게 투표하면 우리가 보고 싶은 사회를 창조해 낼 수 있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D-21] 沈 “文·安 개혁 정책, 의지와 방향 잃었다”

    [대선 D-21] 沈 “文·安 개혁 정책, 의지와 방향 잃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노동 현장 행보를 이어 가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삼은 ‘노동 대통령’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심 후보는 이날 0시 경기 고양 지축철도차량기지를 방문해 심야근무 청소·정비 노동자를 격려한 후 오전 8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대중·노무현 정권 또한 노동 개악을 만든 장본인”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노동 정책에서) 잘못된 것이 다 새누리당 정부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지만, 잔업을 포함한 주 52시간 노동시간은 김대중 정부 때 만들어진 지침”이라고 비판했다. 또 “법정 노동시간을 주 40시간에서 35시간으로 줄이는 공약을 내일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당장 어려우니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내려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정보기술(IT)업계 근로자들이 많은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었다. 공공보육의 원칙도 표를 위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또 “문 후보는 개혁 의지가 약하다. 재벌개혁 의지도 희미하고 노동 문제에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후보는 중구 명동
  • 심상정, ‘노동 대통령’ 행보…“삶의 현장서 선거운동”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7일 현장 노동자, 출근길 시민, 한국노총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선에 뛰어든 만큼 온종일 현장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노동계 표심’부터 다지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심 후보는 이날 여의도에서 한국노총 임원과 사무직 노동자를, 경기도 고양시 서울메트로 지축차량기지에서는 현장 노동자 등을 만나면서 모든 노동자를 아우르는 대선 후보임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오전 8시께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들이 많이 출근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을 찾았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심 후보는 여의도역 4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정의당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과 지지자 20여명은 유세차에서 나오는 ‘붉은 노을’, ‘질풍가도’ 로고송에 맞춰 “기호 5번 심상정입니다”를 외쳤고, 시민들은 바삐 걸음을 옮기면서도 웃으며 심 후보와 악수했다. 심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60년 기득권 체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후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홀대받는 노동을
  • 심상정 “기득권 체제 혁파하고 사람 살리는 대통령 돼야”

    심상정 “기득권 체제 혁파하고 사람 살리는 대통령 돼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7일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다음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서울 여의도역 4번 출구에서 한 출근길 유세에서 “60년 기득권 체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 저만이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과감한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저 심상정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선은 촛불이 만들어줬다. 국민은 이미 정권교체를 해줬다”며 “다음 대통령은 반값 취급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워킹맘들, 고시원과 알바를 전전하는 청년들, 중소상공인과 농민들,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0시 경기도 고양시 서울메트로 지축 차량기지를 찾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심상정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겠다”

    심상정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겠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0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서울메트로 지축 차량기지를 찾아 열차들의 입·출고와 정비, 청소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지하철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을 점검하는 청소노동자들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밤늦게까지 애쓰는 우리 청소노동자, 검수 노동자들처럼 저도 대한민국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앞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국민을 골고루 만나겠다면서 “국민이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 줘야 할 과제로 우선 꼽는 것은 돈이 실력이 아니라, 땀과 노력이 실력인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발휘하면 그만큼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대부분이다. 국민을 만나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들이 당당한 나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얘기하겠다”고 했다. 김서연 기자 wk@s
  • 심상정 “세월호 특조위·특검으로 책임자에 대가 치르게 할것”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수사권을 가진 특별조사위원회를 다시 만드는 것은 물론, 특별검사도 세우겠다”며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에게 응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해 “세월호가 세상으로 나오는 데 3년이 걸렸다. 어둠의 정권을 끌어내리니 세월호가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세월호가 1천700만 촛불을 점화시켰고, 깊은 바닷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맑은 영혼이 떠올라 잠자고 있는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웠다”며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사유로 인용하지는 않았지만, 국민 마음속의 파면사유는 바로 세월호”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그동안 유족들의 피눈물 나는 투쟁이 있었고, 정치권의 수많은 다짐은 다 거짓이었다”며 “특조위 조사활동도 중단되고 책임자도 처벌되지 못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월호를 외면하고는 대한민국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는 낡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다리”라며 “9분의 미수습자들은 단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가족의
  • 심상정 “4차혁명에 정부 선도투자해야…생태경제 고속도로 조성”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6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정부의 과감한 선도투자로 기업들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냐 기업이냐’라는 해묵은 이분법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비할 수 없다. 정부는 방해자가 아닌 가장 적극적인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흔히 아이폰을 애플에서 만든 것으로 생각하지만, 핵심 기술인 인터넷, 터치스크린,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등은 국가가 투자한 것들”이라며 “신기술 개발에 따르는 위험은 국가 투자로 감당했다. 정부가 장기투자 계획을 세워 두터운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역할에 대한 인정 없이는 그 어떤 4차 산업혁명 논의도 공염불이 될 것”이라며 “정부주도 투자로 박정희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망에 비견될 만한 ‘생태경제 고속도로’가 뚫릴 것이다. 그 위에 혁신적인 4차 산업이 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추진과제로는 “국가혁신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체계의 전환, 금융 및 자본시장 전환, 대기업 중심의 지배구조가 전환, 대학 등 교육체계 전환을 이루겠다”고
  • 文·安·洪·劉 “朴사면논의 부적절”…沈 “사면반대”…TV토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3일 한국기자협회·SBS 합동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언론개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문재인·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기도 전에 사면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심상정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의 사면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마자 바로 사면권한을 이야기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 못 하고 납득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인의 사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면권을 국민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확실히 제한하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재판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라며 “사면권은 남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유명무실한 사면위원회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이것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심상정 “거침없이 개혁하겠다, 노동을 국정 제1과제로”…TV토론

    심상정 “거침없이 개혁하겠다, 노동을 국정 제1과제로”…TV토론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3일 “60년 기득권체제를 확 혁파해야 한다. 저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저 심상정이 거침없이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상암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정책검증토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이 이미 정권교체를 이뤄줬다. 이제는 과감한 개혁으로 새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촛불집회에서 만난 청년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월급 120만원 받아 이거저거 다 빼면 10만원이 남는단다. 사랑하는 애인이 있지만 결혼은 꿈도 못군다고 한다”며 “다음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재벌경제 체제를 끝내겠다. 재벌 3세의 경영세습을 근절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정경유착을 뿌리뽑겠다. 대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 최저임금을 상향하고 ‘동일임금 동일임금’ 원칙을 실현하겠다. 고용보험을 늘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정부수립 이래 최초로 노동의 가치를 국정 제1과제로 삼는 개혁정부를 만들
  •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탈핵시대 열고 기후정의세 도입하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탈핵시대 열고 기후정의세 도입하자”

    문재인 안철수 등 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저마다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았다. 미세먼지 기준을 미국 등 선진국이나 WHO기준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은 대체로 공통적인 입장이다.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도 다른 후보들 못지않게 미세먼지 대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 후보는 지난 6일 ‘탈핵시대를 여는 대통령’을 표방하며 에너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심 후보는 “‘탈핵’은 더 이상 비현실적 꿈도, 실현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다.”면서 “저는 2040까지 ‘원전제로’, 탈핵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구체적인 에너지 정책과제를 밝혔다. 정책과제를 살펴보면 법원이 수명연장을 취소한 월성1호기 폐쇄, 건설 중인 신고리 4·5·6기 및 신한울 1·2호기 건설 중단은 물론 건설예정 중인 핵발전소 계획을 모두 백지화한다. 2030년까지 전력소비를 OECD 평균수준까지 낮추는 전력수요관리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특히 기후정의세를 도입해 원자력, 화력발전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 휘발유와 디젤 등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기후정의세 과세로 마련되는 5조원의 재원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에 전폭 지원한다는 구
  • 심상정 “‘근로자·기업 이익분배’ 헌법 명시…사회경제권 개헌”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2일 “근로자가 기업과 이익을 나눠 갖는 권리를 헌법에 명시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경제적 기본권을 강화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개헌 의견청취를 위한 개헌특위 회의에서 “지금의 헌법 개정 논의가 지나치게 권력구조에 치우쳤다.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헌 헌법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에서는 근로자는 법률의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이익의 분배에 균점할 권리가 있다’는 이익균점권을 명시했다”며 “5·16 군사쿠데타로 사라질 때까지 있었던 조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과 불평등의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익균점권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헌법 조문의 ‘근로’를 ‘노동’으로 바꿔야 하고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 국가의 고용안정 의무, 고용형태별 차별 금지, 노동삼권의 실질적 보장 등 국제노동기준에 부합하는 노동 관련 조항이 포함된 개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개헌은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며 “권력구조 개헌의 필수 전제는 선거법 개정이고, 승자독식 선거제도 대신 연
  • 심상정 “미꾸라지 방생하듯 법꾸라지 우병우 풀어줬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검찰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한 언론사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검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혜선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 “우 전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조차 빠져나가지 못한 법망을 두 번이나 빠져나갔다”며 “설마했는데 법꾸라지(법+미꾸라지)의 위용을 만방에 과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수석대변인은 “누가 봐도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미꾸라지 방생하듯 풀어주는 법원의 판단은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검찰이 우 전 수석에게 죄를 묻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는 하냐는 것”이라며 “검찰은 제대로 된 압수수색도 하지 않고 당연히 적용해야 할 혐의도 적용하지 않았다. 검찰의 무능이 의도적인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의 영장 기각은 단순히 우병우 개인의 능력이라고 볼 수는 없다. 막강
  • 심상정 “중소상공인부 창설… 모든 상가 임대차보호법 적용”

    심상정 “중소상공인부 창설… 모든 상가 임대차보호법 적용”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중소상공인부를 창설하고 모든 상가에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적용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심 후보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소상공인 정책공약 발표 및 토크콘서트에서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모든 정부는 ‘친재벌 정부’였다. 이제 소상공인이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비롯해 지난 반세기 동안 두 번 정권교체도 이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처한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민주정부와 보수정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결 방안으로 중소상공인부 창설과 공정거래위원회 역할 강화를 내걸었다. 그는 “중소기업청은 700만 소상공인을 담당하기에 작은 조직인 만큼 ‘부’로 승격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정위 역할을 강화해 전속고발권 폐지, 징벌적 손배제 도입 등 경제민주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규제 강화도 내걸었다. 그는 “모든 상가에 상가임대차보호법 적용하고,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에는 허가제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들의 월세나 보증금 증액을 제한하고 세입 기간(5년)을 보장하는 법안이다. 강윤혁 기자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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