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 沈 “대선 최대 관건은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 잡는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7일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홍 후보를 겨냥했다. 이날 오전 청주 성안길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심 후보는 “이제 국민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최종득표를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홍 후보 중 누가 2위에 오르느냐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대세에 지장을 주겠느냐”며 “(내가)홍 후보를 잡는 게 진정한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또 “민주당에서는 나를 찍는 표는 사표가 된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일석삼조의 표가 될 것”이라며 “홍 후보를 잡아 적폐청산하는 한 표, 문 후보를 견인하는 한 표, 안 후보의 새 정치를 대체하는 정치 개혁의 한 표”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1700만 촛불을 들어 정권교체를 해놨다”며 “이제는 문 후보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을 대폭 강화해야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심상정에게 한 표를 주는 게 가장 확실한 개혁의 보증수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공약과 관련해서도 홍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군 장병 월급을 최저 임금 40% 이상으로 책
  • [대선 D-2] 沈,‘개혁적임자’ 부각 총력…“사표는 없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5·9 대선까지 남은 이틀 동안 “사표는 없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진정한 ‘개혁 적임자’임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이뤄진 대선에서 타 후보보다 강한 개혁 의지를 보여주며 기존 진보 지지층과 함께 정권교체에 공감하는 무당층까지 끌어안겠다는 뜻이다. 정의당 선대위 한창민 대변인은 7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정권교체 이후 개혁을 견인하기 위해서라도 심 후보에 대한 지지와 응원이 중요하다”며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 심 후보의 득표율이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현장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로는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 후보 측은 마지막 이틀 동안 ‘정권교체가 안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조성돼 사표 심리가 발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근 TV 토론 선전으로 지지율이 급등한 심 후보를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반격하며 ‘정권교체가 이미 됐다’는 점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이미 야권으로 기울어진 대선판에서 구여권이 정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정권교체의 대의
  • 沈 “육아휴직 일정 기간 남성에 할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주동물원에서 “슈퍼우먼방지법으로 어린이들에게 엄마와 아빠를 돌려 드리겠다”며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슈퍼우먼방지법에 대해 심 후보는 “육아휴직 일정 기간을 남성에게 할당하는 제도인 ‘파파 쿼터제’를 빨리 도입하려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0~15세 어린이 병원비 전부를 국가가 책임지는 공약을 발표했다.
  • “沈이 洪 잡아야 진짜 정권교체”

    “沈이 洪 잡아야 진짜 정권교체”

    “심상정 찍으면 홍(준표) ‘퇴출’, 문(재인) ‘견인, 안(철수) ‘대체’하는 1타 3표가 됩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일 전북 전주와 광주 등 야권의 ‘전략적 요충지’를 찾아 기호 5번을 찍고 싶지만 사표(死票)를 우려하는 유권자들에게 이처럼 호소했다. 심 후보는 광주 금남로 유세에서 “호남이 심상정을 선택하면 60년 대한민국 정치혁명이 시작된다. 심상정으로 홍준표를 잡는 것이 진정한 정권 교체”라며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홍준표 잡는 적폐 청산, 문재인 견인하는 개혁견인, 새 정치 안철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 ‘일타삼피’”라고 외쳤다. ‘될 사람을 밀어준다’는 호남의 몰아주기 투표 패턴을 감안한 심 후보는 “호남은 문재인 다음을 준비하셔야 한다. 호남 대표 선수를 심상정으로 교체해 달라”고도 호소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 교체만 말하지, 정권 교체 이후 국민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변화의 방향은 말하지 않는다. 안철수 후보는 미래를 말하면서 올드보이들을 모으고 좌충우돌한다”며 “‘묻지 마 정권 교체’의 미래는 뻔하다. 국민은 ‘하나 마나 정권 교대’에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
  • 노회찬 “심상정에 투표, 고스톱으로 치면 1타 3피”

    노회찬 “심상정에 투표, 고스톱으로 치면 1타 3피”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심상정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심상정 후보에게 표를 던지면 고스톱으로 치면 1타 3피, 흔히 이야기하면 1석 3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 앞을 찾았다. 노 위원장은 유세에서 왜 심 후보에게 투표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그는 “심상정에게 표를 주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따라잡아 적폐청산을 이뤄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어 “선거가 나흘 남았지만 누가 뭐래도 이번 선거 당선자는 정해져 있는 것 아니냐”며 “심 후보에게 투표하면 차기정부가 들어섰을 때 개혁을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견인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심 후보에게 던진 표는 대한민국 정치혁명을 이루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TV토론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사람이 심 후보였다”며 “심 후보가 얼굴이 예뻐서, 토론 기술이 발달해서가 아니라 정책이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는 확신을 국민들에게 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노 선대위원장은 “심 후보에게 표를 줘봤자 사표가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며 “
  • 노회찬 “심상정에 투표하면 1석3조 효과 있다”

    정의당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은 5일 “심상정 후보에게 표를 던지면 고스톱으로 치면 1타 3피, 흔히 이야기하면 1석3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왜 심 후보에게 투표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심상정에게 표를 주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따라잡아 적폐청산을 이뤄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어 “선거가 나흘 남았지만 누가 뭐래도 이번 선거 당선자는 정해져 있는 것 아니냐”며 “심 후보에게 투표하면 차기정부가 들어섰을 때 개혁을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견인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심 후보에게 던진 표는 대한민국 정치혁명을 이루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TV토론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사람이 심 후보였다”며 “심 후보가 얼굴이 예뻐서, 토론 기술이 발달해서가 아니라 정책이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는 확신을 국민들에게 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노 선대위원장은 “심 후보에게 표를 줘봤자 사표가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며 “한표 한표가 모이면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높
  • 심상정 “어린이에게 엄마·아빠를 돌려 드리겠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어린이날인 5일 전북 전주동물원을 찾아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5대 종합선물세트’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전주동물원 매표소 앞에서 “행복하게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방치되거나 학원을 전전하고 있고, 부모는 사랑한다는 말 대신 미안하다는 말로 채워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슈퍼우먼 방지법으로 어린이에게 엄마·아빠를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슈퍼우먼 방지법’에 대해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육아휴직의 ‘파파 쿼터제’(육아휴직의 일정 기간을 남성에 할당하는 제도)를 우리 사회가 빨리 도입해야 한다”면서 “덴마크는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면 승진에 인센티브를 주는 만큼 우리나라도 아빠 육아휴직을 잘하는 기업이 잘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0∼15세 어린이 병원비 100% 국가책임제,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그린스쿨 구축, 유전자 변형 식품(GMO) 완전 표시제·학교급식법 개정으로 방사능 없는 급식 등을 내놓았다. 이어 “심상정을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홍준표 후보를 잡고 적폐청산을 가능하게 하는 표”라며 지지를 강조했다. 심 후보는 “(저에게) 표를 주면 진정한
  • 沈 “한·미동맹 민주적 리셋·사드 진상 규명을”

    沈 “한·미동맹 민주적 리셋·사드 진상 규명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4일 “한·미동맹을 민주적으로 ‘리셋’하겠다”면서 “밀실 졸속 사드 배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한·미동맹 긴급 좌담회’에서 “지금 한·미동맹이 방황하고 있다. 공동의 비전은 없고 계산만 남았다. 주권 존중과 국익 균형이 실현되는 평화유지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요구 발언에 대해 “밀실 협상과 비용 떠넘기기로 얼룩진 대표적인 안보 농단 사례”라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 없이는 원만한 동맹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상호방위조약의 개정을 촉구하면서 “쌍방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민주동맹 체제로 전환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심 후보는 주한미군 회계감사 실시를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 유지에 얼마나 많은 세금이 쓰이는지 알지 못해 국민들 사이에는 ‘퍼주는 동맹’이란 인식이 팽배해 있다”면서 “필요하면 한미연합사령관이 직접 국회에 출석해 증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후보는 제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 [포토] 사전투표 인증샷 찍는 심상정 후보 아들 이우균 ‘훈훈한 미소’

    [포토] 사전투표 인증샷 찍는 심상정 후보 아들 이우균 ‘훈훈한 미소’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아들 이우균 씨가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정의당 제공=연합뉴스
  • 심상정 “변수는 심상정뿐…재벌 눈치 보는 문재인 약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3일 “앞으로 일주일 남은 대선 기간 변수는 오직 하나 ‘심상정’ 뿐이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고 하는데 문 후보는 너무 약하다. 대한민국의 지난 60년 체제를 바꾸는 대전환기에 치러지는 선거인데 재벌·기득권층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 대 홍 후보 구도가 되면 개혁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다. 문 후보 대 안 후보는 하나 마나 한 구도로 현상유지도 안 되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 대 오른쪽 후보(보수 후보를 빗대어)로만 보지 말고 문 후보 왼편에 있는 심상정부터 개혁은 시작된다”며 “여러분이 홍 후보만 확실히 잡아주면 1강 2중(문재인 1등·안철수와 자신이 2등을 차지한다는 의미)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역시 문 후보의 대항마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제가 홍 후보를 잡고 올라가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저와 문 후보의 구도를 생각하면 저 가슴 밑에서 뜨거운 감동이 올라온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전날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가 불신받는 이유”
  • 심상정 “홍준표 제가 말로 잡을테니 여러분은 표로 잡아달라”

    심상정 “홍준표 제가 말로 잡을테니 여러분은 표로 잡아달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있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모두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특히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라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대표적인 갑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대현 문화공원에서 청년층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과정에서 심 후보는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지 않겠나’라는 우 원내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왜 작은 가게(소수정당)에 손님들 못 가게 막냐. 그게 대표적인 갑질이지 뭐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작은 가게에도 좋은 물건이 있으면 국민들이 불티나게 신다. 큰 가게는 세도만 부리지 말고 좋은 물건 갖다 놓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한 뒤 “이 문제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또 최근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홍 후보를 향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저하고 오차범위 안”이라면서 “홍준표 아저씨는 (TV토론에서) 말로 제가 잡을 테니까, 여러분은 표로 잡아주
  • 沈, ‘정의당 지지 다음에’ 우상호 발언에 “갑질, 文 해명해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원내대표가 정의당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표적인 갑질이다. 문재인 후보가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이대역 앞 대현 문화공원 유세에서 “작은 가게에도 좋은 물건 있으면 국민이 불티나게 사는 것이 맞다. 큰 가게 세도만 부리지 말고 좋은 물건 가져다 놓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우 원내대표의 말이) 독해가 가능한가”라며 “왜 작은 가게 손님들 못 가게 막는 것인가. 이것이 대표적인 갑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등 하는 문 후보의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그 정도로 (지적을) 가볍게 해두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선대위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의당이 정치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민주당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환영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 하라는 말은 과거의 틀에 미래를 가두는 어리석고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문 후보의 지지율과 별로 관련이 없다”며 “(우 원내대표의) 매우 부적절한 발언에 유감을
  • 文·沈 신경전…“沈 지지는 다음에” vs “어리석고 오만한 행태”

    대선 선두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최근 지지율이 급등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오가고 있다. ‘과반 득표’를 목표로 하는 문 후보는 진보층 사이에서 지지기반이 부분적으로 겹치는 심 후보의 지지율이 8%대로 치솟자 본격 견제를 하기 시작했고, 이에 심 후보도 지지 않고 반격을 가하면서 공방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지 않겠느냐”며 “이번에는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것이 시대정신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문 후보의 지지율이 35∼40% 사이인 박스권에 갇혀 있다”며 “여론조사 지표는 여유 있게 이기게 나오지만, 막판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주 지지층에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서 개혁 동력을 만들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정청래 (민주당) 국민참여본부 공동본부장이 트위터에 정의당을 겨냥, “정의당은 좋은 정당이다. 나중에 좋은 관계를 유지할지언정 지금은 선거전쟁 중이다”라며 “남는 표는 없다. 표 분산을 막자”고 말했다. 이에 심 후보 측은 즉각적으로
  • 정의당, 우상호 ‘정의당 지지 다음에’ 발언에 “오만한 행태”

    정의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원내대표가 정의당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과거의 틀에 미래를 가두는 어리석고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별로 관련이 없다”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 기반은 20대, 청년, 무당층으로 파악된다”며 “민주당이 기존에 보듬지 못했던 계층이 정의당을 주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이 정치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측면에서 민주당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환영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촛불민심은 정권교체의 열망뿐 아니라 근본적인 개혁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 민심을 왜곡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며 “전날 정청래 (민주당) 국민참여본부 공동본부장의 압승론 주장에 이어 우 원내대표의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하셔도 괜찮지 않나”라고 발언했고, 정 본부장은 전날
  • 정의당 “합리적 보수가 바른정당 탈당파 구태정치 심판할 것”

    정의당은 2일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한 것에 대해 “줏대도 없고 용기도 없는 경박한 정치 군상들의 생존 몸부림”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잠시 썼던 가면을 벗어던진 못난 정치 자영업자들의 구차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비굴하게 회귀하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은 탄핵을 찬성하고 청문회에서 정의로운 척했던 몇몇 의원들을 기억한다. 이제 그들이 국민을 우롱하고 후보를 배신하는 장면도 기억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보수 시민들은 신의도 없고 결기도 없는 바른정당 탈당파의 구태 정치를 반드시 심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에게 고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면서 “정의당은 합리적인 보수의 길을 당당하게 가는 정치인은 좋은 경쟁자로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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