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선대위’, 손학규·박지원 투톱체제로
5·9 ‘장미대선’을 진두지휘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위원장에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이런 내용의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의원 40명 대부분이 선대위에 포진했다.
국민의당은 선대위를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약칭 ‘국민캠프’로 명칭을 정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당내 인사로 주승용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가 임명됐고, 외부인사로는 지난 4·13 총선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을 지낸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한국비트코인거래소 김진화 코빗 이사가 영입됐다.
손 수석대변인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정동영 의원과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계속 모시려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옛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3선의 장병완 의원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대위의 전체 실무를 지휘한다. 김성식 의원은 총괄선거대책 부본부장을 맡는다.
총괄본부장 산하에 9개의 본부가 설치됐다.
총무본부장은 김삼화 의원이, 조직본부장은 유성엽 의원이, 정책본부장은 김관영 의원이, 홍보본부장은 김경진 의원이, TV토론본부장은 이용호 의원이, 미디어본부장은 김영환 최고위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