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호감도’ 안희정 56% 문재인 47% 이재명 39% 안철수 38%
3월 셋째주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33%로 1위를 차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18%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로 3위였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8%로 지난주와 같았다. 15일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조사 대상에 포함돼 7%의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은 각각 2%, 1%의 지지율을 받았다.
다만 주자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안 지사가 56%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문 전 대표(47%), 이 시장(39%), 안 전 대표(38%), 심상정 정의당 대표(31%), 황 권한대행(24%), 유 의원(22%), 홍 지사(12%) 등의 순으로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