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안철수, 제주 4·3 추념식 참석…유족들 위로

    안철수, 제주 4·3 추념식 참석…유족들 위로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일인 3일 제주도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제주도민들과 간담회를 하며 지난달 25일 첫 순회경선에서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 안 전 대표는 1차 경선에서 제주 도민들로부터 유효 투표수 2338표 중 1227표(52.5%)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의 다른 경선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전날 서울·인천 경선을 마친 직후 충북 청주로 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충청권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충청권 경선을 준비한다. 박주선 국회부의장 역시 충청권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원들과 접점을 늘린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자대결 속 실질적 양강 구도? “文 40% 유지, 安 35% 돌파면 가능”

    다자대결 속 실질적 양강 구도? “文 40% 유지, 安 35% 돌파면 가능”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거나 사실상 확정되면서 대선이 5자구도로 출발하고 있다. 각 후보들이 ‘연대’보다는 ‘마이웨이’에 초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대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상승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사이에 다자대결 속 양강 구도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상 대선은 문재인-안철수 간 양강 추세가 뚜렷하다. 실제 최근 국민의당 경선을 거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5자 대결(오차범위 ±3.1%포인트)에선 문 후보가 40%로 안 후보(29%)와의 차이가 11%포인트였다. 전주보다 문 후보가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후보 지지율은 23%에서 6%포인트 올랐다. 한국당 홍준표(9%), 바른정당 유승민(5%), 정의당 심상정(2%) 후보는 10% 이하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시행했으며,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가상대결을 양강인 문 후보 대 안 후보로만 할
  • ‘박 前 대통령 사면’ 놓고 文·安 정면충돌… 대선 쟁점화되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진영이 안 전 대표의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발언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다른 대선 주자들도 이 논쟁에 적극 가담하며 박 전 대통령 사면 논란이 대선 쟁점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 사면 여부에 관한 기자 질문에 “사면권을 남용하지 않도록 (사면)위원회를 만들고, (박 전 대통령 사면도)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답한 게 발단이 됐다. 문 전 대표 캠프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2일 “국민의당은 국정농단 세력과 ‘박근혜 사면 연대’를 하려 하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자 국민의당 손금주 최고위원은 “(원론적 이야기인데) 문 전 대표 측이 집단 난독증에 걸린 듯 사실을 날조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대선 주자들도 직접 뛰어들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마자 돌아서서 사면, 용서란 말이 나온다는 게 참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안 전 대표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사면권 남용이 안 된다고 (원칙을) 말한 것인데 왜 소란스러운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안 전 대표 발언
  • 안철수 86.48% ‘6연승’

    안철수 86.48% ‘6연승’

    손학규 10.62%·박주선 2.9% 여론조사·현장투표로 내일 확정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최대 격전지인 서울·인천 지역에서 8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6연승을 거뒀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6차례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 중 최고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인천 지역 현장투표소 32곳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유효투표 3만 5421표 가운데 3만 633표(86.4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경기 지역 경선에서도 77.4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은 71.95%이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서울·인천 경선에서 3760표(10.62%)를 얻어 2위에 머물렀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028표(2.90%)로 3위에 그쳤다. 누적 득표율은 손 전 대표가 19.90%(3만 4399표), 박 부의장이 8.25%(1만 4324표)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3~4일 실시하는 여론조사(20%)와 4일 대전·충청·세종 현장투표(80%) 결과를 합산해 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안 전 대표는 후보로 최종 선출 시 ‘임전무퇴’의 각오로 의원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철수, 대선 후보 확정적…“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

    안철수, 대선 후보 확정적…“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인천 지역 여섯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86.48%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 전 대표는 6연승을 질주하며, 누적득표율 71.95%를 기록하게 됐다. 사실상 국민의당 대선후보 확정으로, 이에 필요한 공식 선언 절차만 남겨둔 셈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 경선에서 유효투표 3만 5421표 가운데 3만 633표를 얻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760표(10.62%)로 2위를 기록했으며,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028표(2.90%)를 얻었다. 누적 득표율에서 안 전 대표와 2위 손 전 대표(19.80%) 간의 격차는 52.05%포인트에 달한다. 박 부의장의 누적득표율은 8.25%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대선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경선 승리 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남풍’이 대한민국의 심장부, 수도권에 닿아 ‘태풍’이 되었다”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개혁과 통합과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 86.4%...대선후보 확정적
    속보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 86.4%...대선후보 확정적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일 서울·인천 지역에서 실시된 6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6연승을 내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실시된 서울·인천 경선에서 86.48%로 손학규(10.62%)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2.00%) 국회 부의장을 큰 표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선에서 총투표수 3만 5502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3만 633표, 손학규 전 대표가 3760표, 박주선 전 부의장이 1028표를 확보했다. 이로써 안철수 전 대표는 그동안 6번의 경선에서 12만 4974표로 71.95%의 득표율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호남 2연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실시된 여섯 차례 순회경선에서 모두 압승을 거둠에 따라 사실상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공식 선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 충남북 세종시를 끝으로 경선을 모두 마친다. 이날 경선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대선후보라는 타ㅏ이틀을 씌워주는 ‘대관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20% 돌파...문재인과 양자 대결구도로 가나

    안철수 지지율 20% 돌파...문재인과 양자 대결구도로 가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지율 20%를 돌파했다. 대선판을 흔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1∼1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 전 대표 지지율은 22.3%를 기록했다. 지난주(3월 24∼25일)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안 전 대표 지지율이 12.2%p나 급상승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34.6%로 지난주 조사보다 1.4%p 하락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전 대표의 이런 지지율 상승은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표를 상당 부분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12.0%로 지난주보다 6.1%p나 하락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재확인되며 안 지사의 대선후보 선출 가능성이 작아지자 지지층이 이탈해 안 전 대표에게로 이동한 셈이다. 이는 민주당에서 ‘중도 대안 후보론’을 내세운 안 지사와 중도층을 끌어안으려는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지향점과 이미지가 상당 부분 겹치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 경선에서
  • 국민의당 경기 경선서 안철수 압승…77.44%로 5연승 가도

    국민의당 경기 경선서 안철수 압승…77.44%로 5연승 가도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1일 경기 지역 경선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지역 현장투표소 31곳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유효투표 2만 4366표 가운데 1만 8870표(77.44%)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5연승 가도를 달렸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4944표(20.29%)로 2위에 머물렀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552표(2.27%)로 3위에 그쳤다. 안 전 대표는 5차례 경선의 누적 득표율에서도 68.23%(9만 4341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손 전 대표가 22.16%(3만 639표), 박 부의장이 9.62%(1만 3296표)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영·호남 4연전을 석권한 데 이어 수도권 2연전의 1차전에서도 큰 표 차이로 승리를 거둬 경선 승리가 확실시된다. 이날 경기 경선에는 2만 442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5차례 경선 누적 투표자 수는 13만 8756명이다. 국민의당은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대선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해 대선 후보를 뽑는다. 여론조사는 오
  • 안철수 “사면 위원회 만들자” 발언 논란…文측 “진의 의심”

    안철수 “사면 위원회 만들자” 발언 논란…文측 “진의 의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대통령의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사면) 위원회를 만들자”고 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이 문제 삼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사면)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사면 검토 여지가 있느냐’고 다시 묻자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선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아직 재판도 시작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언급해 그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공격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 요구가 있으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사면에 방점을 둔 게 아닌지 묻고 싶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공정하고 상식적인 나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요구해야 사면해 줄 수 있다는 건지, 아직 수사도
  • 안철수 지지율 19%로 급상승… 文·安 양자대결 구도로 급가속

    안철수 지지율 19%로 급상승… 文·安 양자대결 구도로 급가속

    문재인은 31% 그대로 1위 안희정 3%P 떨어져 14% 정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급격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지지율은 횡보했다.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 대결구도가 5·9 대선의 주요 양상이 될지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조사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 지지도는 전주 그대로 31%(1위)였다. 안 전 대표 지지도는 9% 포인트 상승해 19%(2위),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도는 3% 포인트 떨어진 14%(3위)다. ●추미애 “언론 국민의당 띄우기 지나쳐” 안 전 대표의 약진은 안 지사의 표를 흡수한 여파로 보인다.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장인 이현우 교수는 “(중도 진영으로) 지지를 확장할 수 있었던 안 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고전하자, 대선 본선행이 유력한 안 전 대표 쪽으로 안 지사 지지도가 이동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당 후보 확정, 후보 간 연대 논의가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안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지속될 수도 있고,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 구도 재편 기대감이 퍼지며 안
  • 安, TK·강원서 72% 압승…“안철수의 시간 시작됐다”

    安, TK·강원서 72% 압승…“안철수의 시간 시작됐다”

    파죽의 4연승… 누적 66.25% 22% 손학규·11% 박주선 압도 “팍팍 밀어주이소” 사투리 구애도 30일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네 번째 순회경선(대구·경북·강원)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또 한번 압승을 거뒀다. 호남 2연전과 부산·울산·경남에 이어 보수 색채가 짙은 국민의당 불모지 격인 대구·경북·강원에서도 안 전 대표가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문재인 전 대표의 ‘대항마’임을 입증했다. 안 전 대표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 1296표 가운데 8179표(72.41%)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13표(19.59%),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904표(8.00%)에 그쳤다. 누적 득표율도 안 전 대표가 66.25%(7만 5471표)로 손 전 대표(22.56%·2만 5695표)와 박 부의장(11.19%·1만 2744표)을 멀찌감치 밀어냈다.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의 차이는 거의 5만표(4만 9776표)에 이른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에서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 분열이 통합되고, 경제가 도약하고, 자강안보로 평화를 되찾을 대한민국의
  • 개헌·사드… 서로 “왜 입장 바꿨나” 安·孫 주말 첫 경선 앞두고 신경전

    22일 열린 국민의당 3차 대선 예비후보 합동 토론회는 오는 주말 첫 경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후보들 간 신경전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졌다. 그동안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을 자제했던 안철수 전 대표는 손학규 전 대표를 향해 개헌 등과 관련해 입장을 번복한 이유를 지적하며 날을 세웠고, 손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대선 전 연대 등에 대한 질문 공세를 펼치며 안 전 대표를 압박했다. ●박주선, 安 겨냥 “자강론은 고립주의”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SBS 방송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손 전 대표에게 “정계 복귀할 때 제6공화국 대통령이 되는 것은 의미 없다며 개헌을 주장했다. 개헌이 힘들어지니 이제는 저와 같이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자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면서 “그럼 6공화국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인데 소신이 바뀐 것이냐”고 물었다. 손 전 대표는 “6공화국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되지만 이 대통령은 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도 개헌에 상당히 소극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개헌은 반드시 해야 한다. 그런데 우선 국회에서 합의를 이뤄야 하고 국민
  • 국민의당 安 자강론 vs 孫·朴 연대론 또 충돌

    국민의당 安 자강론 vs 孫·朴 연대론 또 충돌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20일 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대선 전 비문재인·비박근혜 세력과의 연대 문제를 놓고 또다시 맞붙었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연대가 될 수 있다며 자강론을 고수한 반면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치 안정화를 위해서는 연대가 필수라며 협공을 펼쳤다. 안 전 대표는 ‘문재인 대세론에 맞서기 위한 연대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선거를 치르기 전에 스스로도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국민께 믿어 달라고 하겠느냐”고 자강론을 주장했다. 이어 “탄핵반대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연대, 특정 정치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 정치인만을 위한 무원칙한 연대 등 3가지 연대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에게 “김대중 대통령이 JP(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연대하지 않았으면 정권을 잡았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안 후보가 4·13 총선에서 3당 체제를 확립한 것은 아주 대단한 일이지만, 과연 실제 의석에서 전국 정당을 만들었는가”라며 “우리는 현재 국민의당의 위치를 아주 냉
  • 대선 주자 ‘호감도’ 안희정 56% 문재인 47% 이재명 39% 안철수 38%

    3월 셋째주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33%로 1위를 차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18%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로 3위였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8%로 지난주와 같았다. 15일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조사 대상에 포함돼 7%의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은 각각 2%, 1%의 지지율을 받았다. 다만 주자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안 지사가 56%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문 전 대표(47%), 이 시장(39%), 안 전 대표(38%), 심상정 정의당 대표(31%), 황 권한대행(24%), 유 의원(22%), 홍 지사(12%) 등의 순으로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5·9 장미대선] 安 “재벌 범죄 형량 강화” 孫 “공수처 신설”

    [5·9 장미대선] 安 “재벌 범죄 형량 강화” 孫 “공수처 신설”

    安 “공정위 상임위원 2명 증원” 최경환 캠프 총괄본부장 영입 孫 “국민이 판검사 탄핵 신청”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6일 같은 시간대에 각각 경제와 사법 분야 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들어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도, 재벌 회장도 법 안에 있다. 누구도 불법적 특혜를 누릴 수 없다”며 강도 높은 재벌개혁안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우선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5명으로 구성된 공정위 상임위원 수를 7명으로 늘리고 임기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재벌 범죄에 대해서는 형량을 강화해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능하게 하는 등 엄중히 처벌하겠다고도 밝혔다. 또 “유죄판결을 받은 비리 경제인을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사면하지 못하도록 사면 심사위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같은 시간 국회 정론관에서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 공직자 등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독립기관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하는 등의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법관·헌법재판관·검사·고위 경찰 등에 대해선 국민이 국회에 탄핵을 신청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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