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집권은 계파교체… 또 무능정권”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정권 교체가 아니라 (친박근혜계에서 친문재인계로의) 계파 교체가 되면 다시 또 불행하게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맞을 것이며 두 번 연속 그러면 우리나라 망가진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미 정권 교체는 결정됐다.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 교체냐, (더불어민주당)문재인(후보)에 의한 정권 교체냐라는 선택만 남았다”면서 “다섯 명 그대로 완주할 수도 있지만 결론에 전혀 영향이 없다”며 5자구도(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 포함)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전날 본지 여론조사(엠브레인, 남녀 1042명,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안 후보는 34.4%로 문 후보(38.0%)와 박빙으로 나타났다.
대선 전 연대론에 대해선 “정치의 판은 국민이 만들어 주는 것이란 믿음으로 총선을 돌파했다. 대선도 끝까지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도 “선거 이후 협치의 상대일 수 있지만 지금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안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40석 의석으로 안정적 국정 운영이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