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安대표 부인이세요~” 안철수 부인, 위안부 할머니 빈소 ‘부적절한 처신’ 논란

    “安대표 부인이세요~” 안철수 부인, 위안부 할머니 빈소 ‘부적절한 처신’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를 찾았다가 ‘부적절한 처신 논란’에 휘말렸다. 이화여대 커뮤니티 ‘이화여대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5일 이순덕 할머니 빈소를 방문한 A씨가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밝히며, 너무 화가 나고 슬퍼서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헌화를 하고 밥 먹는 순간에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우글거리며 다가오더니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이 분이 안철수 대표님의 아내 분이다’라고 말했다”며 “옆 테이블에 가서 또 인사하고, 그 뒤 테이블에 가서도 또 소개하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이화여대 학생이 “‘그런 건 나가서 하시라“고 하자 이 일행은 빈소에서 사진 촬영까지 한 뒤 빠져나갔다“며 ”너무 의도가 뻔하고 정치적인 행동을 보며 불순하고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다른 정치인들도 장례식장에서 선거활동을 하고 갔다”고 비판하며 “선거 활동하는 정치인들이 아닌 진정으로 할머니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장례식장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되며 ‘갑질 논란’이
  • “안철수 조폭 사진은 안타까운 해프닝” 글 삭제한 표창원

    “안철수 조폭 사진은 안타까운 해프닝” 글 삭제한 표창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조폭 연루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해프닝”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안철수 조폭 사진은 안타까운 해프닝으로 보인다. 저도 누구든 사진 찍어 달라면 찍어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안 후보가 알고 찍었을 리 없을 것”이라며 “알고 자리 마련한 국민의당 관계자가 있다면 그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표 의원은 “제 개인적인 견해”라면서 “루머말고 인물과 정책을 비판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나 글을 게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표 의원은 이를 삭제했다. 해당 발언이 당 입장과 상반된 것처럼 보일 가능성을 우려한 행보로 해석된다. 안철수 조폭 논란은 지난달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전주의 한 포럼에 참석해 촬영한 사진 속 인물들이 조직폭력배 혹은 조직폭력배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조폭 논란…김어준 “주진우에 따르면 사진 속 인물 조폭 맞아”

    안철수 조폭 논란…김어준 “주진우에 따르면 사진 속 인물 조폭 맞아”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조폭 논란’에 대해 “주진우 기자에 따르면 실제로 사진을 찍은 이들 중 조폭이 있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안철수 조폭 동원’에 대해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은 “안 후보 입장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시사IN 주진우 기자를 언급하며 “다만 주진우 기자가 전주 출신인데다 조폭 중에 상당한 취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주진우 기자가 ‘조폭통신’을 통해 파악해본 결과, 실제로 사진을 찍은 이들은 조폭이 맞고, 감옥에 다녀온 이도 있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또 ‘차떼기’ 의혹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어준은 “‘조폭 동원’ 논란의 사진 속 인물 가운데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지목된 한 사람이 실제로 전주 시내에서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동원 건이 문제의 렌터카 업체와 연관되어 있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조폭 논란은 지난달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전주의 한 포럼에 참석해 촬영한 사진 속 인물들이 조직폭력배 혹은 조
  • 안철수 “文 집권은 계파교체… 또 무능정권”

    안철수 “文 집권은 계파교체… 또 무능정권”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정권 교체가 아니라 (친박근혜계에서 친문재인계로의) 계파 교체가 되면 다시 또 불행하게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맞을 것이며 두 번 연속 그러면 우리나라 망가진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미 정권 교체는 결정됐다.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 교체냐, (더불어민주당)문재인(후보)에 의한 정권 교체냐라는 선택만 남았다”면서 “다섯 명 그대로 완주할 수도 있지만 결론에 전혀 영향이 없다”며 5자구도(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 포함)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전날 본지 여론조사(엠브레인, 남녀 1042명,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안 후보는 34.4%로 문 후보(38.0%)와 박빙으로 나타났다. 대선 전 연대론에 대해선 “정치의 판은 국민이 만들어 주는 것이란 믿음으로 총선을 돌파했다. 대선도 끝까지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도 “선거 이후 협치의 상대일 수 있지만 지금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안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40석 의석으로 안정적 국정 운영이 가능한가
  • 安 “文 대세론 없었다… 대탕평 시대 올 것”

    安 “文 대세론 없었다… 대탕평 시대 올 것”

    “정치자산 물려받은 文 부러워 이제 자수성가한 사람이 성공 당선되면 안랩 주식 백지신탁 사드, 중국 정부 최대한 설득”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처음부터 대세론은 없었다”면서 “그 정도 지지율을 가지고 대세론이라고 부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대세론은) 그쪽 진영의 주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이제 상속자의 나라가 아닌 자수성가한 사람이 인정받고 성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가) 정말 많은 정치적 자산을 물려받은 것을 보면 부럽다”며 문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속자’임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처럼 안 후보는 자신과 문 후보에 대해 ‘자수성가 대 상속자’, ‘미래 대 과거’, ‘탕평 대 계파’로 대비시키면서 양강 구도를 강조하는 동시에 강점을 적극 내세웠다. 안 후보는 “이제 대세론은 가고 대탕평의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상대 캠프에서 치열하게 싸운 사람도 문제를 푸는 데 최적이면 등용해 쓰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와 차별화된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미래’와 ‘안보’를 꼽았다. 4차 산업혁명 공약과
  • 안철수 조폭 연관 의혹에 “내가 조폭과 관련 있을 리가 없지 않나”

    안철수 조폭 연관 의혹에 “내가 조폭과 관련 있을 리가 없지 않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자신과 조폭 간의 연관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제가 조폭이랑 관련이 있을 리가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증은 좋지만 정말 제대로 되고 중요한 부분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 좋겠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앞서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안 후보가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주를 방문해 한 단체의 초청강연을 마치고 찍은 기념사진에서 함께 서 있는 인사들이 전주지역 조폭과 관련이 있다”며 국민의당 경선의 ‘차떼기’ 의혹에 조폭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공보단장은 “정권을 잡기 위해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가 얘기하는 ‘미래’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박광온 의원이 ‘카더라’ 논평을 내놨다”면서 “실소를 금치 못한다. 안철수 후보가 조폭과 연관 있다고 하면 전 국민이 웃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후보 검증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길 바란다”면서 “문 후보 측은 말도 안 되는 상대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고 청산대상임을 명심하라”
  • 국민의당 “안철수 조폭 연관? 네거티브도 좀 설득력 있게”

    국민의당 “안철수 조폭 연관? 네거티브도 좀 설득력 있게”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후보가 조폭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길 바란다”고 6일 일갈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이 ‘카더라’ 논평을 내놨다. 우리당 안철수 후보가 조폭과 사진을 찍었고, 조폭과 연루됐다는 것이다. 실소를 금치 못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가 조폭과 연관 있다고 하면 전 국민이 웃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현장에서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촬영 요구를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문재인 후보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 검증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네거티브를 해도 좀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길 바란다”며 “안철수 후보는 지금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수많은 시민들의 사진 찍자는 요구에 즐겁게 응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 측은 말도 안 되는 상대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고 청산대상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의 박광온 공보단장은 “국민의당의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
  • ‘관훈 토론회’ 안철수 “진보·보수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 나와야”

    ‘관훈 토론회’ 안철수 “진보·보수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 나와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6일 “진보와 보수 국민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통합이 가능하다”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예전처럼 편 가르고 낡은 사고방식의 시대는 지났다. 진정한 통합은 국민이 합쳐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미 정권교체는 결정됐다. 이제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냐,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냐는 선택만 남았다”면서 “두 명만 남을 수 있고 다섯 명 그대로 완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론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은 그 두 사람 중 어느 선택이 더 좋은 선택인지, 우리 미래를 위한 선택인지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친문(친문재인)패권과 관련한 질문에 “정권교체가 아니라 계파교체가 되면 다시 또 불행하게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맞을 것”이라며 “두 번 연속 그러면 우리나라 망가진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대선 전 연대론에 대해선 “집권한 정당을 중심으로 다른 정당과 합의하며 협치의 틀을 만들어가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정치의 판은 국민이 만들어주는 것이
  • 문재인 측 “안철수, ‘차떼기’ 선거인단 진상 밝혀야…조폭 의혹도”

    문재인 측 “안철수, ‘차떼기’ 선거인단 진상 밝혀야…조폭 의혹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의 박광온 공보단장은 6일 “국민의당의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향해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가 지난달 24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주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두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날 한 단체의 초청강연을 마치고 찍은 기념사진인데, 함께 서 있는 인사들이 전주지역 조폭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인 25일은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 26일은 전북지역 경선이 열리는 날이었다”면서 “선관위는 호남경선 당시 선거인단을 ‘차떼기’ 방식으로 동원한 혐의로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차떼기’에 조폭의 손을 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고 했다. 박 단장은 “이미 전주 지역에서는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다”며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조폭과도 손잡는 것이 안 후보가 얘기하는 ‘미래’인가. 검찰은 국민의당 ‘차떼기’ 동원의 배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안 후보도 직접 나서 관련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
  • 탈당 이언주 의원, 안철수와 김종인 가교되나

    탈당 이언주 의원, 안철수와 김종인 가교되나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언주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역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안철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제 역할이 필요하다면 해야 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그 문제는 본인들이, 당사자들이 결정하실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전 대표가 아닌 안철수 후보를 돕는 이유에 대해선 “(제가) ‘계’(김종인계)의 사람 이런 건 아니다”면서 “제가 계속해서 국회에서 경제민주화포럼 대표를 맡으면서, 경제민주화 활동 그리고 개헌모임의 간사 역할을 계속 해왔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그렇게 연결이 많이 됐는데 저는 지금도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그분(김종인 전 대표)의 역할이 굉장히 절실하고, 다음 정부에서 꼭 역할을 하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다만 정치적 경로는 저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 내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이 얼마나 되느냐는 물음엔 “제가 알기로는 당내 패권 문제 때
  • 양강 구도 굳히는 安 “文, 맨몸 끝장토론하자”

    양강 구도 굳히는 安 “文, 맨몸 끝장토론하자”

    “오바마 연설과 일부 비슷” 주장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양자 끝장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전날 국민의당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문 후보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양강구도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짧은 30여일간 누가 제대로 준비된 사람인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로 들며 “자신이 가진 생각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만들어 준 정책과 내용을 외우거나 읽으면서 미처 검증이 안 되고 당선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종이서류 없이 미국 토론처럼 맨몸으로 자유롭게 끝장 토론을 하게 되면 실제로 가진 생각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또 “이번엔 결국 다자구도하에 양강 구도로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다자 구도 아래에서도 50% 이상 지지받는 대통령을 당선시켜야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보수·중도 세력과 연대는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안 후보는 ‘5년 전 자신과 지금 자신은 뭐가 다른가’라는 질문에 “목소리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 바꾸는 일보다
  • 文 “安은 적폐연대”  vs  安 “文은 패권주의”

    文 “安은 적폐연대” vs 安 “文은 패권주의”

    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 본선 레이스가 달아오르면서 선두 자리를 지키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현재 구도를 흔들어 보려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프레임 싸움이 시작됐다. 싸움을 주도하고 있는 쪽은 ‘추격자’ 안 후보다. 경선 과정에서부터 ‘문재인 대 안철수’ 구도를 만들어 내기 위해 발판을 다져온 안 후보는 본선이 시작되자마자 문 후보를 겨냥한 다양한 프레임 전략을 동시에 가동하며 총공격을 퍼붓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부터 문 후보를 ‘패권세력’으로 못 박고 이번 대선을 ‘국민 통합 대 패권’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그는 “안철수의 시간이 오니 문재인의 시간이 가고, 국민 통합의 시간이 오니 패권의 시간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경선 때 내세운 ‘적폐청산’ 프레임을 역이용해 청산 대상으로 ‘패권’을 지목한 것이다. 동시에 민주당과 호남 지역의 반문(反文) 정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자신은 비문 세력까지 포섭할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후보임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취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 빗대 ‘문(文)유라’라는 말을 만들
  • 안철수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끝장토론 제안”

    안철수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끝장토론 제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양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짧은 30여 일 동안 누가 제대로 준비된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 스스로가 이번에는 대선후보 검증이 중요하니까 끝장토론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안 후보는 회견에서 “저는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나온 게 아니다. 제가 가진 비전과 리더십이 더 낫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며 “대선 구도는 안철수와 문재인 두 사람 중 누구에 의한 정권교체가 나은 것인가다. 남은 부분이 인물과 정책으로, 저는 자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장 양자토론도 꼭 필요하고 다자토론도 물론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요청이 들어오는 모든 곳에 가능한 한 토론이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뽑고 나서 폐해를 많이 깨닫고 있지 않으냐”라며 “본인이 가진 생각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만들어준 정책과 내용을 갖고 외우거나 읽거나 하면서 미처 검증이 안 돼 당선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
  • 이언주 내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국민의당 입당해 안철수 지원

    이언주 내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국민의당 입당해 안철수 지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날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아니라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전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종인 대표는 그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5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인사들의 탈당은 지난달 8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29일 최명길 의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의원이 탈당하면 민주당은 119석이 되며, 국민의당은 40석이 된다. 이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선언한 뒤 국민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야권 관계자가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비문 성향의 이 의원은 안 후보가 2015년 말 탈당하기 전 새정치국민연합에 몸담고 있을 당시 ‘친안’(친안철수) 그룹으로 분류됐었다. 이 의원은 탈당 결심을 굳히고 최근 지역 당원·대의원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탈당 후 거취와 관련해 국민의당 인사들과도 물밑에서 대화를 나눴으며, 4일 밤 안 후보의 대선후보 선출 직후 안 후보도 직접 이
  • 손석희 안철수 인터뷰 “더는 질문 못하겠다” 무슨 상황?

    손석희 안철수 인터뷰 “더는 질문 못하겠다” 무슨 상황?

    지난 4일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압도적 승리로 나왔지만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가 만들었고 상대 선수들이 약했던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안철수 후보는 “두 후보 모두 정치적 경력이 많다. 저도 긴장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1대1 구도로 간다고 했는데 단일화 작업 없이도 그대로 갈 것이냐”는 손 앵커의 질문에 안철수 후보는 “그게 정도고 순리다”고 답했다. 이에 손 앵커는 “국민이 만들어주는 연대의 길은 무엇이냐”고 재차 물었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선거로 의사를 표시하실 것이다. 2012년 총선도 더는 양당도 안된다 생각하고 삼당 체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신념을 갖고 밀어붙였다. 이번도 마찬가지다”며 “정권교체는 확실하다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가 좋은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가 좋은지만 남았다. 이길 자신 있다”고 말했다. 광주 경선 불법 동원 의혹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당에서 위법적인 부분이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선관위에서 고발한 상태기 때문에 사법적인 문제가 생긴다. 그것까지 생각했냐”고 재차 물었다. 안철수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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