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수색 등 활용 넓히기 위해 드론 동아리 발대
경찰관들이 드론동아리를 만들어 수색 등 경찰현장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6일 드론에 관심 있는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전국 처음으로 경찰드론동아리(회장 이병석 기획예산계장)를 만들어 이날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드론동아리는 드론에 관한 연구·학습과 실습 등을 통해 드론 운용 기술과 지식을 쌓고, 실종자 수색 및 대형교통사고 현장 등 경찰 현장 활동에 참가해 드론 활용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동아리는 이날 발대식에 이어 드론폴리스 아카데미를 열고 드론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드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정자격, 관련 법령, 비행 안전 등을 알려주는 강의를 했다. 경찰청사 1층 현관에서 완구드론에서부터 촬영용드론, 산업용드론 등 30여종의 드론을 직접 볼 수 있는 드론 전시회도 열었다.
조현배 경남경찰청장은 “드론은 실종자 수색, 대테러, 대형교통사고 현장 등 경찰업무에도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며 전국 처음으로 만들어진 경찰드론동아리가 국민안전과 생명보호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