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중국인 등에 불법 성형수술한 전직 간호조무사 구속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9일 의사면허 없이 눈 지방제거 등 성형수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전직 간호조무사 박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성형외과 병원 대표인 박씨 동생(37)과 이 병원에서 불법으로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윤모(3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동생 명의로 김해시내에 성형외과 의료기관을 설립하고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을 상대로 의료행위를 해 85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간호조무사로 근무할 당시 익힌 의료기술을 활용해 눈 지방 제거와 필러·레이저 등의 성형시술을 하고 성형 상담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2년 같은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간호조무사 자격도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환자 유치를 위해 김해에서 유일한 성형외과 전문의라고 홍보하고 중국인들을 상대로 성형관광을 주선해 중국인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씨 동생은 이전에 사무장 병원으로 단속된 법인을 인수하고서 대표를 맡아 성형외과 병원을 개설해 불법 의료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원의 한 성형외과
  • 응답하라 1950, 칠곡 호국축제

    한국전쟁의 참상을 바로 알리고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호국축제가 ‘호국 평화의 도시’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칠곡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다. 30일 개막식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이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 등을 돕기 위한 ‘평화의 동전밭 퍼포먼스’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건물을 배경으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였던 칠곡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마지막 남은 땅 5%, 66년 전 칠곡 모습 등이 영상으로 연출된다. 특히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축소해 실제 전투를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 테마파크는 ▲피난민촌 응답하라 1950 ▲피난학교 천막교실 ▲학도호국병 신병훈련소 ▲328고지를 지켜라 ▲낙동강 방어선 돔 체험장 ▲태극기 휘날리며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볼거리·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축제 기간 내내 평화 무대와 문화 무대에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연, 국민 가수 이미자 빅쇼, 각종 경연대회 등이 열리
  •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남강유등축제 문 열린다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남강유등축제 문 열린다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을 주제로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펼쳐진다. 진주시는 지난해 축제 유료화를 위해 설치했다가 논란이 된 가림막 시설 등을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림막 대신에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앵두등을 이용해 테마가 있는 터널을,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조성하는 등 안전과 볼거리를 갖춘 시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남강유등축제는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남강 위에 형형색색 등을 띄우는 물·불·빛이 어우러진 등불 축제다. 축제 기간 진주성 일대와 진주교, 천수교를 비롯해 거리 곳곳에도 7만여개의 등을 설치해 아름답고 화려한 밤 경치를 연출한다. 행사 첫날인 1일 진주시 32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등의 거리 행진이 펼쳐지고 남강 일대에서 수상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불꽃놀이는 3·10일 등 3차례 열린다. 소망등 달기, 밤마다 유등 띄우기 행사가 진행되며 세계풍물등·한국등·창작등·만화캐릭터등·종교참여등 및 자치단체상징등이 전시돼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등과 등을 이어 만든 ‘12지신 진주 군마도등’, ‘세계의 불가사의등’, ‘이솝우화등’, ‘세계 명작동화
  • 경남 통영 펜션서 남성 4명, 미안하다 유서남기고 숨진채 발견

    경남 통영의 한 펜션에서 20~40대 남성 4명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영경찰서는 28일 통영시내 한 펜션 3층 객실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김모(20·전남 여수)·정모(25·전북 익산)·또다른 정모(31·경북 영주)·이모(43·경남 창원)씨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 A(5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김씨 등이 전날 오후 5시쯤 펜션에 도착해 객실로 들어간 뒤 이날 오후가 지나도 나오지 않고 인기척이 없어 가보니 숨져 있었으며 연탄 3개가 탄 상태로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찢은 종이에 쓴 것으로 보이는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 4장과, 함께 나눠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소주 10명과 수면제 등도 객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주변 상황 등으로 미뤄 볼때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만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교육청 공공도서관 어디서나 책 대출·반납

    경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어디서든지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28일 공공도서관 정보 등을 통합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사업’이 최근 완료돼 통합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가운데 한 곳에만 회원으로 가입하면 18개 시·군에 있는 24개 공공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이나 자료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 받아 볼 수 있는 등 책 대출과 반납을 어느 도서관에서든지 할 수 있다. 학교도서관에서도 공공도서관에 있는 책과 자료를 검색해 받아 볼 수 있다. 통합공공도서관 홈페이지 구축에 따라 각 도서관에 보관된 도서와 자료 등을 한번에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독서 관련 문화행사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는 등 도서관 이용과 정보 검색이 편리해졌다. 경남도교육청은 공공도서관 운영시스템 통합으로 도서관 이용과 책 대출·반납이 편해짐에 따라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도서관 통합시스템 구축이 독서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한국전쟁 참상 알리는 칠곡군 낙동강 평화 대축전 30일부터

    한국전쟁의 참상을 바로 알리고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호국축제가 ‘호국 평화의 도시’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칠곡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다. 30일 개막식에는 한국전쟁 참전국이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 등을 돕기 위한 ‘평화의 동전밭 퍼포먼스’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건물을 배경으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였던 칠곡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땅 5%, 66년 전 칠곡 모습 등이 영상으로 연출된다. 특히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축소해 실제 전투를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 테마파크는 ?피난민촌 응답하라 1950 ?피난학교 천막교실 ?학도호국병 신병훈련소 ?328고지를 지켜라 ?낙동강 방어선 돔 체험장 ?태극기 휘날리며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볼거리·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축제 기간 내내 평화 무대와 문화 무대에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연, 국민 가수 이미자 빅쇼, 각종 경연대회 등이
  • 군위군 6주간 ‘삼국유사 특강’

    군위군 6주간 ‘삼국유사 특강’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은 28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6주간에 걸쳐 삼국유사 특별강좌 및 세미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다. 특별강좌는 매주 수요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오후 2시부터 마련되며, 주제는 ▲삼국유사의 편찬 목적 ▲삼국유사와 한국 고대사 ▲삼국유사와 신라 정치 ▲삼국유사의 사관과 불교사상 ▲삼국유사와 불교미술 ▲삼국유사와 불교 설화 등이다. 주보돈·이영호·한기문 경북대 교수와 김복순 동국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없다. 세미나는 11월 2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삼국유사의 현대적 의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밝힌 성전(聖典)인 삼국유사 강좌가 정체성 확보는 물론 문화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값진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강좌는 주제와 내용이 더욱 풍부해져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드 제3후보지’ 발표 임박… 인접한 김천 반발 본격화

    ‘사드 제3후보지’ 발표 임박… 인접한 김천 반발 본격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제3후보지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과 인접한 김천지역의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롯데골프장은 북서쪽으로 김천시 농소면·남면과 1~5㎞ 떨어져 있다. 반면 성주군과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원회는 제3후보지를 사실상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27일 시청에서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박 시장과 배 의장은 “국방부는 일방적인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를 추진해 김천시민을 무시했다”면서 “시민의 간절한 뜻을 국방부에 전달하기 위해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성주골프장 배치는 김천 시민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사드 배치가 국가안보를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라면, 김천·성주가 피해를 보지 않는 곳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주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도 앞으로 청와대와 국방부·경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김천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및 자전거 순례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천역 광장에서 촛불시위도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원불교 성주 성지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 사드 배치 새 후보지 발표 임박 김천지역 반발 본격화

    사드 배치 새 후보지 발표 임박 김천지역 반발 본격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제3후보지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과 인접한 김천지역의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롯데골프장은 북서쪽으로 김천시 농소면·남면과 1~5㎞ 떨어져 있다. 반면 성주군과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원회는 제3후보지를 사실상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27일 시청에서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박 시장과 배 의장은 “국방부는 일방적인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를 추진해 김천시민을 무시했다”면서 “시민의 간절한 뜻을 국방부에 전달하기 위해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성주골프장 배치는 김천 시민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사드 배치가 국가안보를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라면, 김천·성주가 피해를 보지 않는 곳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주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도 앞으로 청와대와 국방부·경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김천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및 자전거 순례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천역 광장에서 촛불시위도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원불교 성주 성지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무산…청구 요건인 유효서명 8395명 부족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청구인 미달로 무산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경남도지사 홍준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35만 7801명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 유효서명을 26만 2637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인 27만 1032명(유권자 10%)에서 8395명이 모자란 숫자다. 전체 무효 서명은 9만 5164명이었다.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업 등에 따른 권력 남용과 독단, 불통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진한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이날 각하 결정으로 일단락됐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 23일부터 서명을 받아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투표청구 서명부를 제출했다. 도 선관위는 지난 8월 8일 열린 위원회에서 유효서명 수 24만 6557명으로 청구요건 미달을 결정하고, 일부 주소 누락 등을 한 8만 1028명의 서명을 바로잡아 재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15일간 보정 활동을 통해 누락된 주소 등을 보정한 3만 5249명의 보정 서명부를 지난달 24일 도 선관위에 제출했지만 유효 1만 6080명과 무효 1만 9169명으로 결정됐
  • 민·관, 지진피해 딛고 ‘관광경주’ 되살리기

    민·관, 지진피해 딛고 ‘관광경주’ 되살리기

    경북도·관광협회 호소문 발표 안전처, 숙박시설 긴급 안전점검 16개 시·도 교육청에 동참 요청 사상 최대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학여행 1번지 경주’의 명성 되찾기에 민관이 힘을 뭉치고 나섰다. 경북 경주 관광업계는 26일 경주시청에서 ‘9·12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수학여행과 단체 관광 취소 사태가 이어지는 등 경주 관광이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관광공사와 경북도관광협회, 경주펜션협회, 외식업 경주지부, 관광호텔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나친 불안감을 느끼지 말고 하루빨리 관광산업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경주를 찾아 용기를 달라”고 당부했다. 업계는 앞으로 재난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전교육을 하는 등 ‘안전한 관광’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기분 좋은 경주 관광’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도 경주 관광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 국민안전처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을 긴급 안전점검한다. 숙박업소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정부가 인증하겠다는 차원이다. 점검 대상은 유스호스텔 27곳, 호텔 10곳, 수련원 2곳 등이다. 주요 점
  • 고랭지 산머루 수확

    고랭지 산머루 수확

    26일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서상면 복동마을에서 전공립씨 부부가 고랭지 산머루를 수확하고 있다. 함양군 연합뉴스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가까스로 면해, 청구인 서명 8395명 부족해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청구인 미달로 무산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경남도지사 홍준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35만 7801명에 대한 최종 심사결과 유효 서명이 26만 2637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인 27만 1032명(유권자 10%)에서 8395명이 모자란 숫자다. 전체 무효 서명은 9만 5164명이었다.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업 등에 따른 권력 남용과 독단, 불통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진한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이날 각하 결정으로 일단락 됐다. 주민소환 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 23일부터 서명을 받아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투표청구 서명부를 제출했다. 도 선관위는 지난 8월 8일 열린 위원회에서 유효서명수가 24만 6557명으로 청구요건 미달을 결정하고, 일부 주소 누락 등을 한 8만 1028명의 서명을 바로잡아 재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15일간 보정활동을 통해 누락된 주소 등을 보정한 3만 5249명의 보정 서명부를 지난달 24일 도 선관위에 제출했지만, 유효 1만 6080명과 무효 1만 9169명으로 결
  • 김관용 지사 경주 지진 현장서 1박2일

    김관용 지사 경주 지진 현장서 1박2일

    “경북도청을 경주에 임시 이전했다는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주 강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1리를 24일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해 돌아본 뒤 25일 이렇게 말했다. 여진으로 고통받는 65가구 1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듣기 위해서였다. 24일 오후 6시 30분쯤 부지1리에 도착한 김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명과 라면·김밥으로 저녁식사를 한 뒤 피해 상황과 건강 상태를 일일이 물었다. 불국사, 첨성대 등 문화재 피해 현장과 내남면 비지리를 찾아 현황을 살피고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와 이묵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최두찬(55) 부지1리 이장은 “도지사의 방문으로 힘을 얻게 된 만큼 재기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합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주 지진 피해액 102억 잠정 집계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경북지역(포항·영천 등 포함) 지진 피해액이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앙재해합동조사단이 21~23일 피해 규모를 파악한 결과 경북에서 5250건, 102억 4600만원의 피해가 났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피해액 75억원을 27억 4000만원 초과했다. 시설별로는 사유시설(주택)은 5046건에 35억 2000만원, 공공시설은 204건에 67억 2600만원이다. 경주의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가 92억 8700만 원(주택 4994건 34억 8900만원, 공공시설 182건 57억 9800만원)으로 피해액의 90.4%를 차지했다. 주택 피해는 경주의 경우 전파 5곳, 반파 24곳, 조금 부서진 소파 4965곳이다. 공장(247건)과 소상공인(569건)이 신고한 816건 121억원은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장 및 소상공인은 재해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닌 융자 및 구호 대상이기 때문이다. 지진 피해 복구 금액은 137억 8200만원으로 추산됐다. 잠정 피해액보다 35억 3600만원 많다. 경주가 128억 200만원으로 93% 정도 차지했다. 잠정 집계한 피해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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