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2층 점보버스 타고 부산시티투어

    2층 점보버스 타고 부산시티투어

    8일 오후 부산역광장에서 부산시티투어 민간노선 운영업체로 선정된 태영버스가 출범식을 열고 2층 버스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전 세계 생선회 고수  부산에서 한판 붙자!

    전 세계 생선회 고수 부산에서 한판 붙자!

    ‘생선회도 훌륭한 산업자원.’ 수산업의 메카 부산에 생선회를 산업화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이 양성된다. 부산시는 일자리 도시 부산을 위한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제안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생선회에 대한 체계적 육성 및 지원정책이 없었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를 맞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내 최대 수산물 집산지의 특성을 살려 산업계는 물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생선회와 시푸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생선회 산업을 수산도시 부산의 대표적 수산식품 분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권 생선회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생선회에 중심을 둔 시푸드 전문행사로 공식행사로는 아시아권을 타깃으로 하는 부산 국제 생선회 요리 경연대회이다. 국제 명품수산물 요리대회, 향토 수산특산물관 및 아시아 각국 생선회 및 명품요리관 구성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생선회를 주제로 한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일반횟집, 일반부, 학생부로 구분해 활어회, 선어회, 생선회 소스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
  • 부산 광복 70년 기념 행사 ‘해방 귀국선 탑승객’ 모집

    “광복 70주년을 맞아 1945년 그날 해방 귀국선으로 초대합니다.” 부산시는 ‘1945 해방 귀국선 탑승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해방 귀국선 탑승객과 행사 참여자 800여명이다. 모든 국민이 대상이며 1945년 귀국자와 그 유가족, 광복과 사연이 있는 이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우선 모집한다. 다음달 14일 오후 4시 남항 자갈치시장과 광복로 일원에서 펼쳐질 해방 귀국선 재현 환영 행사는 부산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방과 포용, 화합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자 마련한 이벤트다. 재현행사는 환영행사, 거리 퍼레이드, 기념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환영행사는 1945년 8월 15일 그날처럼 800명이 넘는 귀국 동포가 해방 귀국선을 타고 고국의 품인 부산항에 도착하는 장면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방 귀국선이 부산항에 들어서면 환영 예포, 해상 퍼레이드, 환영 오색 헬기 비행이 펼쳐지며 시민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그날의 감격과 애환을 되새긴다. 환영 거리 퍼레이드는 22개 시민단체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항 남항에서 광복로까지 1.8㎞ 구간에서 전개된다.
  • 한 달 늦은 광안리의 여름 인사

    한 달 늦은 광안리의 여름 인사

    지난해보다 한 달 늦은 1일 개장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메르스 여파 때문인지 한산해 보인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올해 취약자 전용 유영구역, 자외선 차단 전용 태닝존 등을 운영한다. 부산 연합뉴스
  • 부산 해수욕장 1일 전면 개장

    지난 6월 1일 개장한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에 이어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 1일 추가로 개장함에 따라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오전 10시 만남의 광장 앞에서, 다대포해수욕장은 오전 10시 30분 낙조분수대 광장 앞에서 개장식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오는 9월 10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은 8월 말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서비스로 이용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민선 6기 복지 비전 새 출발

    부산시가 민선 6기 복지 비전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29일 시청에서 시민, 복지 관련 전문가, 종사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복지 비전 및 시민복지기준(안) 발표식과 시민복지기준(안) 시민대표 100인 원탁토론을 열었다. 서병수 시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재정 부족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복지정책 틀에서 우리 시의 복지 시책이 수동적으로 펼쳐졌다. 다른 분야보다 훨씬 많은 재정을 투입하면서도 시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시민 체감도는 크게 낮았다”며 “현재 정부가 보장하는 일반적 복지에서 지역 특성과 실정을 고려해 보다 상향된 복지를 실현해 나겠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새로운 복지 기준에는 소득, 고용, 돌봄, 주거, 건강, 교육 등 6개 분야별 최저 기준과 적정 기준, 추진 과제를 담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소득 분야에서는 부산형 기초보장제도 도입, 고용 분야에서는 부산형 좋은 노인 일자리 개발로 2020년까지 2만 9000개 일자리 마련, 돌봄 분야에서는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180시간 단계 확대, 건강 분야에서는 부산시민 건강수칙 보급 및 지역 거점 공공기능 병원 4대 권역별 1곳씩 지정,
  • 부산신항 걸림돌 ‘土島’ 제거…가덕도에 대형 수리조선단지

    부산신항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섬 ‘토도’(土島)가 제거된다. 가덕도에는 3만t급 대형 수리조선단지가 건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신항 기본계획을 변경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변경 기본계획은 물속에 잠긴 부분까지 포함해 2만 4000㎡로 추정되는 토도를 제거, 1만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자유롭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까지 토도가 제거되면 부산신항 앞 바다 수심은 17m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부산 강서구 가덕도 서쪽 천성만에는 대형 수리조선단지를 건설한다. 이 사업은 7400억원의 민간투자로 추진되며 연간 7425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844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부산항은 3만t급 이상 대형 선박에 대한 수리, 선박검사 시설이 없어 중국, 일본, 싱가포르항의 시설을 주로 이용했다. 수리조선단지가 건설되면 연간 3만t급 이상 대형 선박 100여척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신항 남쪽 컨테이너 터미널 및 항만배후단지와 국지도 58호선(거가대교 노선)을 직접 연결하는 우회도로도 신설한다. 우회도로가 만들어지면 부산항 신항 남북
  • 부민 태극기마을 외국인 통역 해설사 양성

    부민 태극기마을 외국인 통역 해설사 양성

    부산 서구 부민 태극기마을 주민자치위원회가 유적지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인 통역 역사해설사’ 양성에 나선다. 부민동 주민자치회는 ‘태극기 휘날리며~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 사업의 하나로 동주민센터에서 최근 다문화공동체, 동아대 국제학부 학생회, 대학로 상가번영회 간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민·관·산·학이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민동 대학로 상가번영회는 외국인 관광객을 연결하고 드림다문화공동체는 다문화가정 주민을 역사통역 해설사로 양성한다. 동아대 일본학 전공, 중국학 전공 학생들은 보조 해설을 맡는 등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형태로 동참하는 게 특징이다. 상가 주민도 주체적으로 참여한다. 해설 코스는 부민태극기마을 내 일본인·중국인 관광객들이 점심을 하고자 들르는 상가를 거점으로 임시수도정부청사(현 동아대 석당박물관), 근대전차 전시장, 임시수도기념로의 조형물, 임시수도 기념관, 한형석 거택 등 근현대사 유적지 등이다. 마을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는 임시수도기념관 등 역사적 건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감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다문화가정 주민들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창출해 마을 홍보 및 방문객 유치를 통
  • 이웃 위해 텃밭 가꾸는 ‘마을 아름이’ 어르신들

    이웃 위해 텃밭 가꾸는 ‘마을 아름이’ 어르신들

    “도심 속 텃밭에서 농사지으며 이웃의 정을 느껴요.” 부산 연제구 거제2동 재개발 지역의 한 공터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이 분주히 물을 주고 잡초도 뽑으며 텃밭 가꾸기에 열심이다. 밭에는 상추, 깻잎, 쑥갓 등이 먹음직스럽게 자라고 있다. 이 마을 어르신들로 구성된 마을공동체인 ‘마을 아름이’ 회원들이 가꾸고 있는 이곳은 오랫동안 재개발에 묶여 아무도 돌보지 않던 땅을 토지 주인의 허락하에 마을 텃밭으로 꾸민 ‘아름이 텃밭’이다. 10년 이상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텃밭 가꾸기사업 외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혼자 사는 노인을 발굴하는 ‘외로운 친구 찾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텃밭에서 수확물을 활용해 지역의 혼자 사는 노인들을 초청해 문화 체험과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밭을 찾는다는 박인근(80·가명) 할아버지는 “어려서 농사짓던 경험을 살려 텃밭을 가꾸고 있다. 이웃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면서 일을 하다 보면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며 “무엇보다 내가 이웃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연제구 거제종합
  • 여름 불청객 해파리, 부산시 미리 살핀다

    여름 불청객 해파리, 부산시 미리 살핀다

    부산시는 여름철이면 지역 연안과 해수욕장 등에 대량 출현하는 해파리에 대한 예찰(미리 살피기)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해파리가 소멸할 때까지 시 해양정화감시선과 어업지도선, 구·군 어업지도선과 어선 등을 이용해 해파리 예찰과 구제 작업을 하기로 했다. 또 어업인과 등대 근무자 등 40여명을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파리피해대책본부(1개 반 3개 팀)와 상황실을 설치해 해파리 위기경보가 발령된 시점부터 소멸할 때까지 운영한다. 다음달 6일에는 수산자원연구소, 구·군, 동부수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해파리 피해 예방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해파리는 어망 파손, 어구 손상, 어획물 가치 저하 등의 피해를 준다. 특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환자가 자주 발생하는데 바다 수온이 높아지는 8월에는 피해 정도가 심해진다. 부산 연안에 나타나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이며 최대 2m 길이의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낙동강 4개 보 방류 녹조 없앤다

    낙동강 녹조를 줄이기 위해 가둬둔 보의 물을 일시에 방류하는 방안이 실행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4개 보에 펄스(Pulse)형 방류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펄스형 방류는 평소 일정한 물을 보내던 방식과 달리 녹조가 발생하면 특정한 날에 한꺼번에 많은 물을 방류해 조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방류 이후에는 수문을 닫아 다시 물을 가둔다. 이와 관련, 부산국토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정고령보에서 500만㎥의 물을 방류하는 시범을 보였다. 강정고령보 방류에 맞춰 하류에 있는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도 수문을 개방한다. 이 방식을 도입하면 기존에 보를 운영하는 방식과 비교해 조류농도가 5∼36%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국토청은 앞으로 비가 오지 않는 날이 5일 이상 이어지고 남조류가 1000cell/㎖ 이상인 경우와 성층현상이 발생할 때에는 1주일 간격으로 펄스방류를 하기로 했다. 성층현상은 표층 수온이 25도 이상이고 저층 용존산소가 2㎎/ℓ 이하일 때를 말한다. 펄스형 방류는 녹조 발생이 빈발하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박성
  • 부산 반여동 첨단산업단지 조성

    부산 반여동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칭)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1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도시공사, ㈜풍산과 함께 반여동 일원 ㈜풍산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최한명 풍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13년 9월 처음 논의됐으나 지난해 9월 풍산의 사업 참여 포기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시가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거듭한 결과 마침내 풍산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는 올해부터 188만㎡ 부지에 총사업비 9000억여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사업을 완공하고 지식산업센터, MICE 산업, 연구·개발(R&D), 복합 연구단지 등의 첨단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공되면 6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및 6조 30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 첫 결실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부산시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 운동’이 첫 성과를 거뒀다. 이 운동은 지역 기업체 또는 사회적 네트워크가 풍부한 사회지도층 자원봉사자, 장애인 취업 관련 기관 등이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시작됐다. 부산시는 건강식품 업체인 천호식품이 중증 발달장애인 3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일하기 좋은 기업(GWP) 특별상을 받은 천호식품은 부산 향토기업으로 최근 구족(口足)화가 전시회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부산시는 평소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은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가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 운동 소식을 듣고 장애인 채용을 신청했고, 이에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센터에서 취업 희망 장애인을 발굴해 취업을 알선했다고 밝혔다. 정태룡 사회복지국장은 “천호식품과 같은 중견 기업체를 포함해 더 많은 사업체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장애인이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체나 장애인 취업과 관련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뜻이 있는 시민은 장애인복지과(05
  • 기장포럼 원전과의 공존 해법 모색

    원전 소재 도시 안전과 번영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제2회 기장포럼’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기장포럼은 세계 원전 소재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원자력이란 주제로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국제 행사로 부산 기장군이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원자력 안전 및 방재연구소가 주관한다. 기장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도시로, 2012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주민의 안전과 번영이 최우선이란 취지에서 기장포럼을 구상했다. 또 도시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소중한 지혜를 축적하는 한편 미래 상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장포럼에는 정회원인 미국(웨인즈버로), 영국(셀라필드), 프랑스(플라망빌), 캐나다(클레링턴, 브루스), 일본(겐카이, 히가시도리, 도카이, 오마에자키), 베트남(닌투언성)과 기장군을 포함한 국내 원전 소재 도시 4곳(영광, 울진, 울주, 경주) 등 총 7개국 15개 도시가 참여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는 기장포럼 개최 취지에 공감하는 기조연설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장포럼에 참가하는 국내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은 실효성 높은 논의를 통해
  • 부산, 유럽 기업의 ‘성장 파트너’ 변신

    부산에 유럽 기업이 대거 진출한다. 부산시는 최근 서병수 시장이 프랑스 파리 등 유럽 4개국 4개 도시를 순방해 글로벌 기업인 머크사와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유럽 유력 기업의 부산 유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서 시장은 지난 11~19일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제네바 등에서 ‘부산 세일즈’를 펼쳤다. 지난 13일에는 함부르크에서 머크사와 MOU를 체결, 부산이 의료와 생명과학 분야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MOU에는 시와 머크사 등이 재생의학 분야 협력을 위해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1000㎡ 규모의 머크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내용을 담았다. 독일이 본사인 머크사는 3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분야 기업이다. 또 같은 날 독일 선박관리기업 30여개사를 초청해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10개사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 지난 12일 파리에서는 유럽 최대 관광리조트 기업인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사와 동부산관광단지 내 관광리조트 시설에 투자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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