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골목에 발 디디면 옛 추억이 말을 건다

    “초량골목에서 옛 추억에 흠뻑 젖어보세요.” 부산 동구는 4일부터 6일까지 초량이바구길, 초량전통시장, 초량돼지갈비 골목 일대에서 ‘제1회 초량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골목에 반하다’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4일 오후 초량탑마트 앞 도로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열린다. 기존 축제와 차별성을 두고 골목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대를 최소화했다. 개막식 행사로 시장팀 골목팀, 차아니타운 등 팀 대항 줄다리기 시합과 초량 100년사 패션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5일에는 막걸리와 함께하는 7080 라이브 콘서트와 결혼 50주년을 맞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황금 프로포즈’ 금혼식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6일에는 옛 추억을 되살릴 딱지와 구슬치기 대장 선발대회가 동별 대항전으로 열리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구연동화도 펼쳐진다. 초량전통시장에서는 끼자랑과 마늘 까기 시합을 통해 미세스 동구도 선발한다. 초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는 ‘화합의 한마당’을 테마로 2000명 분량의 대형 비빔밥 시식회 행사를 가진다. 동구는 초량골목축제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을 잡을 역량을 키운다는 생각이다. 이번
  • ‘워킹맘·대디’ 웃게 하자!

    부산 연제구가 맞벌이 부부(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편다. 연제구는 최근 정부의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 사업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맞벌이 가정에서 느끼는 고충을 해결하고 엄마, 아빠 모두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원스톱 지원 체제다. 오는 5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워킹맘 워킹대디와 함께하는 ‘온 가족 친환경 주말농장’을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의 가족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한 부모 또는 맞벌이 가족 10가구를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 가족들에게는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에 있는 제세나눔농장의 작은 텃밭을 제공한다. 가족과 직장 생활 고충 상담, ‘나의 편, 나의 파트너’ ‘분노! 굿바이’ 등의 상담 프로그램 및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교육’ ‘직업체험교육 진로를 JOB아라!’ 등 가족 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 사업으로 국·시비 등 1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일·가
  • 부산 노사민정 상생의 배 탔다

    부산 노사민정 상생의 배 탔다

    31일 부산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노사민정 한 배 타기’ 행사에 참석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 대표와 지역 100개 기업 노사 대표가 상생 고용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를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부산 동구, 더 건강해지겠네

    부산 동구, 더 건강해지겠네

    부산 동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국민체육문화센터(조감도)가 첫 삽을 떴다. 동구는 지난 28일 구청 광장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문화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동구청 정문 앞에 건립되는 국민체육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5719㎡ 규모로 총사업비 185억원이 투입된다. 수영장, 공연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201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구는 민선 6기에 들어서면서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체육문화센터에 각종 체육관 시설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 다목적 체육관 형태로 건립하기로 했다. 산지를 끼고 있는 동구는 그동안 운동장과 체육관 시설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땅한 생활체육시설이 없어 생활체육 활동과 각종 지역 행사, 문화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구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입지 여건 역시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걸어서 1~5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이용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북항 재개발
  • ‘부산항 새 관문’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37년간의 1부두 시대를 접고 북항 재개발지역 내에 새 둥지를 틀었다. 부산항만공사는 26일 오후 새 국제여객터미널 5층 콘퍼런스홀에서 개장식 행사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항 북항의 기존 3, 4부두 일원에 들어선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사업비 343억원을 들여 2012년 7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1월 준공했다. 국제여객터미널동, 게이트, 보세화물창고, 근로자 휴게소, 면세품 인도장 등을 갖췄다. 건축 전체 면적은 9만 3932㎡로 축구장 13개 크기에 이르며 아시아 최대 터미널이다. 2만t급 5선석, 500t급 8선석, 크루즈선박 10만t급 1선석 등 여객선과 크루즈 1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갖추고 있다. 핵심 시설인 국제여객터미널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국제여객과 크루즈여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복합터미널로 2020년 기준으로 연간 28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고래의 힘찬 유영과 파도를 디자인한 외관으로 ‘해양 수도 부산’의 역동성을 나타낸다. 국제여객터미널동 5층에는 각종 전시회나 박람회,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콘퍼런스홀, 다목적 이벤트홀, 회의실 등이 있어 터미널
  •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 “‘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 “‘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한·일 협력의 상징인 부관훼리㈜ 경영권이 45년 만에 일본으로 넘어갔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부관훼리는 해방 후 운항이 중단됐다가 한·일 협력 차원에서 1970년 6월 19일 취항했다. 25일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부산시 등이 최근 부관훼리의 자본금 변동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본 기업 라이토프로그레스가 52.14%의 지분율로 재일동포 출신 창업자 정건영(2002년 별세) 회장의 아들(23.80%)과 딸(23.80%)을 제치고 최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관훼리는 지난 2월 주주총회를 열고 정건영씨 아들인 사토 유지 대표 외에 일본인 한 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한국인 부사장을 해임했다. 라이토프로그레스는 2007년 창업한 일본의 대표적 인수·합병(M&A) 전문 회사로 알려졌다. 부관훼리는 일제강점기 조선과 대륙 진출을 꾀한 일본이 선박을 철도와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에서 1905년 9월 11일 ‘관부연락선’ 이키마루호(1680t)를 취항한 게 효시다. 관부(關釜)는 시모노세키(下關) 뒤 글자와 부산(釜山) 앞 글자를 땄다. 관부연락선은 침략과 수탈의 상징이었다. 1970년 한국은 부관훼리, 일본은
  • 태풍 고니에 쓰러진 신호등 ‘깜짝’

    태풍 고니에 쓰러진 신호등 ‘깜짝’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 중인 가운데 25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한 신호등이 강한 바람에 넘어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부산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부산 연합뉴스
  • 부산 청년들, 영화로 풀어낸 광복 70주년

    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광복 70주년은 어떤 의미일까? 영화를 공부하는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그 해답을 영화의 언어로 풀어냈다. 광복 70주년 기념 대학생 영화제인 ‘어게인(Again) 1945!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이 바로 그것이다. 지역 영화학과교수협의회 소속 학과 학생 등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등 7개 작품이 1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과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 도시인 부산의 가치를 청년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타다 만 필름’(영산대 게임영상학부 장민호 외)은 1940년대 초 조선영화령 공포 이후 억압적인 시대 상황 속에서 원하지 않는 창작활동을 펼쳐야 한 영화인의 고뇌와 좌절을 그렸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아버지 나라에 돌아온 조선족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단미회 여인들’(경성대 연극영화과 이윤주 외), 1945년 해방둥이로 태어난 한 노인의 인생 회고를 담담한 영상미로 표현한 ‘일흔’(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이술 외)은 광복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개인과 삶과 맞닿아 있는지를 추적한다. 상징적 공간인 광복동의 일상적 풍경을
  •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 지역대표로 날아오르다

    부산에 본사를 둔 에어부산이 국제노선 등 외연을 넓히면서 지역 대표항공사로 자리잡고 있다. 에어부산은 최근 15번째 정기노선인 부산~괌 국제노선에 취항했다고 12일 밝혔다. 올 들어 에어부산의 4번째 신규 취항이다. 괌 노선은 매주 1편씩 월 4편을 운항한다. 2008년 초 부산~김포 간 국내선으로 첫 운항에 들어간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 등으로 국내노선을 확장한 데 이어 2010년 국제노선에 취항하기 시작했다. 그해 3월 첫 국제노선으로 부산~후쿠오카 취항을 시작으로 부산~오사카, 부산~도쿄 등 일본 정기운항 노선을 늘렸다. 2011년에는 중화권 공략에 나섰다. 그해 1월 부산~타이베이 취항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부산~홍콩, 부산~칭다오, 부산~시안, 부산~옌지,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부산- 장자제 등 6개 노선을 확충했다. 또 국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필리핀 세부,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대만 가오슝, 베트남 다낭 등 동남아 5개 노선에도 정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4일부터 부산과 중국 쿤밍, 대구∼장자제를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띄우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9일 취항한 세계 4대 휴양지로 손꼽히는 다낭 노선은 최근 국내에
  • ‘근현대사 상징’ 부산 대청로에 국가임시수도 상징거리 만든다

    ‘근현대사 상징’ 부산 대청로에 국가임시수도 상징거리 만든다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해진 부산 대청로에 국가임시수도 상징거리가 조성된다. 임시수도기념관에서 수미르 공원까지 약 1800m의 거리다. 대청로 주변은 한때 미국문화원으로 사용됐던 부산 근대역사관, 독립자금을 대줬던 백산 안희제 선생이 운영했던 백산상회, 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용두산 공원, 부평시장 등 근현대사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다. 6·25전쟁 때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는 현재 동아대 박물관 자리로 부산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인데 무슨 소리냐고 외지인들은 지적할 수도 있다. 행정구역상의 분리일 뿐 중구 대청로는 서구 구덕로와 바싹 붙어 있다. 중구는 2017년까지 총 68억 6000만원(국비 32억 5000만원, 지방비 36억1000만원)을 투입해 상징거리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2010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도시상징 대표 거리 대상사업’에 국가임시수도 상징거리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지난해 3월 1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문화오름길 조성사업을 끝냈다. 지난해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지난 6월부터 임시수도 상징거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서 대성교
  • 아파트 청약 투기양상 부산시 지역 거주민 우선 공급제 시행

    최근 부산지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최고 수천대1에 달하는 등 과열 투기양상을 보이자 부산시가 지역거주 우선 공급제를 시행하는 등 처방전을 내놨다. 부산시는 부산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주택을 우선 분양할 수 있는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를 전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부산의 인기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최대 1106대1에 이르는 등 청약열기 과열 속에서 청약통장 불법 거래를 넘어 위장결혼을 통한 당첨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주택공급질서 교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는 주택법 제38조 및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거, 지역의 투기 방지를 위해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29일 시보로 고시한 뒤 2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1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16개 구·군 가운데 상대적으로 역외 투기자본 유입이 많은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해운대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등 8곳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민영택지의 아파트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는 등 부동산을 통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국가경제를 부양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부산시는
  • “부평 깡통야시장, 관광·경제·일자리 잡아”

    “부평 깡통야시장, 관광·경제·일자리 잡아”

    “부평동 깡통야시장은 쇠락하는 전통시장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엄마표’ 행정으로 구정을 챙기는 김은숙(70) 부산 중구청장은 23일 “깡통야시장이 부산 원도심의 대표 명소로도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최근엔 박근혜 대통령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등이 참석한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지자체 국정 우수 사례로 선정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평 깡통야시장은 국내 첫 야시장으로 그동안 정관계 인사와 각 지자체 관계자가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야시장이 개장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기존 상인들의 반발 등이 심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2013년 10월 문을 열었다. 언론의 집중 조명과 입소문을 타면서 20~30대 젊은 층이 대거 찾기 시작했다. 상가 매출도 30% 이상 늘었다. “야시장 개장으로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 128명이 새로 일자리를 얻는 등 관광자원화,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습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깡통야시장의 규모를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주말과 휴일이면 쇼핑 나온 젊은이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시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도심
  • 더위 떨치는 힘찬 입수… 부산 송도의 명물 다이빙대

    더위 떨치는 힘찬 입수… 부산 송도의 명물 다이빙대

    21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설치된 해상 다이빙대에서 피서객들이 줄을 서서 물에 뛰어들고 있다. 부산 서구 제공
  • 더위 떨치는 힘찬 입수… 부산 송도의 명물 다이빙대

    더위 떨치는 힘찬 입수… 부산 송도의 명물 다이빙대

    21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설치된 해상 다이빙대에서 피서객들이 줄을 서서 물에 뛰어들고 있다. 부산 서구 제공
  • 2018마술올림픽 부산서 열린다

    세계마술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마술연맹(FISM) 세계마술챔피언십’ 2018년 개최지가 부산으로 결정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 총회에서 부산이 2018년 세계마술올림픽(FISM 세계마술챔피언쉽) 차기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차기 개최지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부산이 254표를 획득해 141표를 얻은 핀란드 헬싱키를 눌렀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부산유치단은 우수한 컨벤션 인프라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 부산에서 국제매직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 아시아 마술시장의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세계무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마술올림픽은 마술사 이외에도 마술개발자, 연출가 등 5000여 명이 참석하고 세계마술연맹 총회, 각종 마술쇼 등이 함께 열리는 마술계 최대 축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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