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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요양병원서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80대 여성 사망

    부산 요양병원서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80대 여성 사망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80대 여성이 숨졌다. 부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3시 40분 남구 우암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접종한 후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가 접종 4일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련성 확인 등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 유족측이 백신접종과의 관련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며 “부검결과는 질병관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백신접종 대상자 10만61명 중 6만9124명(접종률 69.1%)이 접종을 마쳤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유흥업소 연쇄감염 확산...거리두기 상향 되나

    부산 유흥업소 발 연쇄 감염 확산 등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부산시가 거리두기 상향 등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천731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후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등 1천768명을 선제검사한 결과 종사자 5명,이용자 15명,접촉자 7명 등 27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업주 등 종사자 29명,이용자 28명,관련 접촉자 26명 등 모두 83명이다. 시는 15일 이후 서구,중구,영도구 일원 노래방, 노래주점 이용자와 종사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 했다.시는 지난 주말인 26∼27일 유흥업소 집중점검을 벌여 전자 출입명부 기재를 위반하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10개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산 연제구의 한 복지센터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복지센터 관련자 전원이 자가격리 중이고 운영도 중단됐다. 최근 확진가 나온 해운대구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가족·지인간
  • “이거 먹고 이빨 다쳤다”…음식에 이물질 넣고 협박한 블랙컨슈머

    “이거 먹고 이빨 다쳤다”…음식에 이물질 넣고 협박한 블랙컨슈머

    중소기업 식품업체가 생산한 제품에 금속 등 이물질을 넣은 뒤 이빨을 다쳤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블랙컨슈머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공갈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식품에 가로·세로 1㎜가량 금속 등 이물질을 집어넣은 뒤 제조사로 전화를 걸어 “이빨을 다쳐 치료가 필요하다”고 협박,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국 식품제조업체 114곳을 협박해 2곳을 제외하고 돈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각 업체에 적게는 2만원~30만원 이하를 요구해 경찰 신고를 피했다. 피해 업체들은 A씨의 ‘금속이 들어갔다’는 주장을 의심했지만, 금액이 소액이어서 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1천270만원을 갈취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에 대해서 조사하고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4.7 보궐선거 민심의 향배는?…힘 있는 시장 vs 정권심판

    부산 4.7 보궐선거 민심의 향배는?…힘 있는 시장 vs 정권심판

    “ 아무래도 여당의 힘있는 시장이 되야제,영춘이가 추진력이 있어 보이는데?.(70대 유권자 ). “제발 서민들 살게 좀 해주이소,이번에 확 바꿔야 정신차리지...“(50대 시장 상인)”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 힘있는 시장 대 정권 심판’이라는 대결 구도로 흐르는 가운데 부산 민심의 향방이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선거에는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미래당 손상우, 민생당 배준현, 자유민주당 정규재, 진보당 노정현 등 모두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여당측에서 힘있는 시장을 내세우지만 지역 민심은 정권 심판쪽으로 무게가 기우는 모양새다. 지난 2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르면서 선거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전통시장과 지하철 입구, 번화가 등에는 선거운동원들이 지지 후보 기호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팻말을 든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유세가 시작된 첫 주말인 27일 오후 둘러본 자갈치 어패류 시장과 남포동 건어물 시장, 그리고 서면 번화가 등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대체로 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실기한 부동산 정책, L H 직원들의 투기의혹 ,조국 딸 입시비리의혹 등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온 현 정권
  • 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시비리 의혹 조사 착수… ‘공정위원회’ 소집

    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시비리 의혹 조사 착수… ‘공정위원회’ 소집

    부산대가 조민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선다. 부산대는 교육부의 요구에 따라 조씨의 입학 의혹에 관한 조사를 ‘입학 전형 공정관리위원회’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수사기관에서압수 수색 등 전면적인 조사를 했으나 교직원의 입시 관련 불공정행위나 비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측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 대로 법령과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투명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최근 교육부가 조씨에 대한 의전원 입시 의혹과 관련해 검토와 조치계획 수립을 요구함에 따라 학내 입시 관련 위원회의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공정관리위원회를 소집했다. 학교당국은 공정관리위원회가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해 대학본부에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공정관리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25명의 학내·외 위원으로 구성됐다.또 특별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조사 방식과 조사 대상 등 세부적인 사안은 공정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공정관리위원회는 조씨의 입학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한뒤 그 결과
  • 동남권 특별지자체 착수 보고회...전국 최초 시범 설치

    동남권 특별지자체 착수 보고회...전국 최초 시범 설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동남권 특별지자체 착수 보고회가 열린다 . 부산,울산,경남은 25일 오후 2시 경남대표도서관에서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월 수도권에 대응할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공감한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으로 2021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로 제안해 채택됐다. 주요 연구분야는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여건 분석과 사무현황 조사,사무 분석을 통한 추진체계·기대효과 도출,특별지방자치단체 구조 설계이다. 먼저 동남권 지역여건과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광역행정 사례를 조사해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당위성을 도출한다. 주요 선진국의 초광 역행정체계인 광역연합의 추진 배경,주요 사무와 운영체계,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등도 조사한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수행하는 자치사무를 협력사무와 공동 사무로 분류하고 공동사무를 중심으로 우선순위 선정,투자전략과 투자계획 수립,기대효과 산출 등 사무별 이행전략을 마련한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특별지방행정기관과의 관계 정립 등 국가사무 위임방안과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조설계 연구 부문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지난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
  • “오거돈 재판 연기는 정치적 계산”…부산 여성계 규탄

    “오거돈 재판 연기는 정치적 계산”…부산 여성계 규탄

    부산여성100인행동 등 여성계는 24일 오전 부산지법 앞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첫 공판이 연기와 관련, 규탄 대회를 열고 “정치적으로 계산된 가해자 중심의 재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성범죄 사건은 피해자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수사가 원칙임에도 수사를 1년여 가까이 지지부진하게 끌어온 것도 모자라,또다시 공판기일을 변경한다니 누구를 위한 공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직원 강제추행 사건 발생 당시에도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사건발표를 4·15총선 이후로 미뤄 정치권에 큰 논란을 야기했다”며 “이번에도 4·7 보선을 이유로 재판을 연기한 형태는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는 정치적 계산일 뿐이고,피해자와 부산시민사회를 우롱하는 처사에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법당국은 피해자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신속히 사건을 종결해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판 연기는 재판이 두려운 가해자의 낯 두꺼운 입장과 오거돈 성추행범죄로 촉발된 선거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민주당의 입장만 반영한 것으로,사법당국은 더는
  • “거지차 타는 아빠” 이번엔 벤츠 막말 논란…경찰, 양측 상대 수사

    “거지차 타는 아빠” 이번엔 벤츠 막말 논란…경찰, 양측 상대 수사

    맥라렌 차주 막말 논란에 이어 벤츠 차주가 어린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막말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최근 ‘해운대 맥라렌 글 보고 남깁니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맥라렌 상황과 내가 처한 게 너무 비슷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벤츠 차주가 초등생 두 아이에게 ‘거지 차 타는 너희 엄마 아빠 부끄럽지 않으냐’ 등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벤츠 차량이 서행하던 우리 차를 향해 경적을 울리면서 ‘차를 빼라’고 말했고 이후 싸움으로 번졌는데 벤츠 차주가 자녀들에게 ‘너희 엄마 아빠 둘 다 정상이 아니다.어디서 거지 같은 것들이’라면서 막말을 했다”고 했다. A씨와 벤츠 차주 모두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복지법위반과 모욕,폭행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대 “조민 입시 의혹” 관련 ,긴급 대책회의

    부산대 “조민 입시 의혹” 관련 ,긴급 대책회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 교육부의 조사지시가 떨어진 가운데 부산대가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24일 부산대에 따르면 교육부의 발표 내용에 대해 이날오후 주요보 보직자 들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검토,협의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조사 계획 등 구체적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지난 22일 부정 입학 의혹을 받는 조민 씨 입학 취소와 관련 대학 내 공정성 관리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앞서 정경심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며 교육부는 지난 8일 부산대에 조씨와 관련한 의혹 해소를 위해 해당대학에 사실관계 조사 계획을 담은 종합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광안대교 보행로 조성 무산 …안전에 문제

    부산 광안대교 보행로 조성 무산 …안전에 문제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개방이 사실상 무산됐다. 부산시는 광안대교 보행로 상시개방과 관련, 안전성 등의 문제로 행사시에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걷기 운동이 활성화 되면서 광안대교를 상시 개방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자동차전용도로 해제,교량 단면·구조 검토,보행환경,보행안전 등에 대한 검토용역을 시행하고 시민여론조사,시민단체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시 용역 결과,광안대교 보행로 확보를 위해서는 차로를 축소하고 각종 교량 난간을 이설·신설해야 하는데,그 과정에서 용접이나 추가 볼팅(bolting)이 불가피해 기존 교량의 내구성과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소음과 진동값도 각각 법정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치로 조사됐다. 또 초속 7∼32m의 바람이 연중 1만7천994회 발생하고 순간 강풍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해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조사됐다. 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설계된 광안대교를 본래의 기능대로 이용하고 기존처럼 특별한 행사 때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광안대교 개방 관련 구글 온라인 설문과 세미 트레일러·대형화물차 운전자 등에 대한 직접 설문에서는
  • 부산 코로나19 ,추가확진자 17명 ...교회 예배 참석자 8명 포함 등

    부산시는 교회에서 8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보건 당국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백향목교회 교인 8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경남 양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향목교회는 신도가 39명인 백향목교회에는 지난 14일 25명이 예배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예배 참석자 중 23명을 검사한 결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존 감염자가 나온 서구 부산삼육병원과 공동어시장에서도 각각 1명씩 추가 확진받았다 .모두 n차 감염이다. 부산삼육병원 누적 확진자는 환자 20명,종사자 5명,관련 접촉자 12명이다. 공동어시장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2명,관련 접촉자 10명이다. 부산지역 예방접종 대상자 6만3천804명 중 5만3천957명이 접종을 마쳤다.접종률은 84.6%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3억 상당’ 담배 밀수 일당 적발…검찰, 범죄집단 첫 적용

    ‘23억 상당’ 담배 밀수 일당 적발…검찰, 범죄집단 첫 적용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지검 외사범죄형사부는 시가 23억원 상당의 담배를 밀수입한 총책 A(61)씨 등 6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해 7~9월 동안 중국에서 5차례에 걸쳐 담배 7만6천보루(시가 23억원 상당)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 2억1천600만원에 대해서는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들은 총책,운반책,판매알선책,대금회수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다. 밀수 담배가 무적화물로 국내로 들어오면 보세창고에 적치되기 전에 국내 운반 총책이 미리 섭외한 창고 지게차 기사를 통해 반출했다. 검찰은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점 등을 들어 이들에게 최초로 범죄단체 활동죄를 적용했다.범죄집단을 구성 한 사람은 특가법상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관세법상 밀수입의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유사한 밀수입 범죄를 ‘범죄집단’으로 처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온실가스는 줄이고.세입은 늘리고”...부산시 14억 벌어

    “온실가스는 줄이고.세입은 늘리고” 부산시가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14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부산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지난해 할당받은 136만6천t 가운데 15만4천t을 줄였다고 23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과 지자체에 할당량을 부여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현재 부산시를 포함해 전국 685개 업체가 배출권 거래제 적용 대상이다. 시는 매립장,소각장,하수처리장,정수장,집단에너지 공급시설 등 28곳에서 폐열을 이용하거나 연료를 LNG에서 스팀으로 전환하고,태양광발전 시설과 음식물 소화가스 발전시설,고효율 조명기기 등을 설치해 온실가스를 줄였다. 시는 감축한 온실가스 가운데 7만2천t을 한국거래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고 나머지 8만2000t(16억원 상당)은 내년도로 이월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현재t당 1만9천원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부산시는 약 14억원의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지난해에도 잉여배출권 6만5천t을 판매해 13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부산환경공단 등 배출권거래 해당 사업장
  • “니네 아빠 거지라 똥차” 모욕한 차주, 사과글 올렸다

    “니네 아빠 거지라 똥차” 모욕한 차주, 사과글 올렸다

    부산에서 한 슈퍼카 운전자가 모욕적인 말과 함께 보복 운전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인 가운데 슈퍼카 운전자가 사과의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22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해운대 갑질 맥라렌’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부산에 사는 다둥이 아빠라고 밝힌 작성자 A씨(40대)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아이 셋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귀가하던 중 슈퍼카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골목길에서 갑자기 맥라렌이 빠른 속도로 굉음과 함께 급정차 하며 끼어든 후 선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아이들에게 ‘얘들아,너희 아버지 거지다.그래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평생 이런 똥차나 타라’고 반복해서 욕설을 퍼붓고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번일로 아이들이 “아빠, 우리가 거지냐”라며 하루에도 몇번이나 물어보는 등 큰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자 맥라렌 차주 B씨는 반박 글을 게시했다. B씨는 “제 차량이 빠른 속도로 굉음을 울리며 급정차하며 끼어들었다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천천히 진입했다”며 “뒤에 있던 미니 차주가 차량을 비켜주지
  • ‘강제 추행’ 오거돈 전 시장 첫 재판 4·7 보선 이후로 연기

    ‘강제 추행’ 오거돈 전 시장 첫 재판 4·7 보선 이후로 연기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4·7 보궐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22일 부산지법에 따르면 해당 재판부(제6형사부)는 23일로 예정된 오 전 시장의 공판기일을 변경했다. 재판부는 변경된 기일을 특정하지 않고 대신 내달 13일을 공판준비기일로 공고했다.공판준비기일에는 반드시 출석할 의무는 없다. 당초 첫 공판기일은 23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었다. 오 전 시장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부산은 지난 11일 기일 변경을 요청했고,재판부는 지난 15일 이를 받아들이고 관련자들에게 통보했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쯤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A씨를 또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 B씨를 추행하고,이 직원에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와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 운영자들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오 시장은 지난해 4·15 총선 직후인 4월 23일 성추행을 고백하고 시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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