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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산업물류지구에 쿠팡 스마트물류센터 건립...부산· 진해 경자청 협약체결

    국제산업물류지구에 쿠팡 스마트물류센터 건립...부산· 진해 경자청 협약체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최근 쿠팡과 스마트물류센터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산업물류지구 제9공구 내에 건립될 쿠팡 물류센터는 5만 7000㎡ 부지에 6층 건물 규모이다. 쿠팡은 2200억원을 들여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부산·경남지역 주민 3000여명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스마트물류센터가 운영되면 지역 화물운송업체의 수입 증대와 함께 관련업계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내 소상공인 생산제품 쿠팡 입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업체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제산업물류지구 제9공구는 항만·철도·항공이 만나는 트라이포트 중심지역으로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영 청장은 “남부권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올해 청년지원사업 774억 규모 28개 진행

    부산 올해 청년지원사업 774억 규모 28개 진행

    부산시는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모두 774억원을 들여 28개 맞춤형 청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탄탄한 ‘청년G(지)대’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사업이 청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전체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 기간과 지원규모 등을 일괄 안내했다.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의 ‘신용회복지원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2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인 ‘부산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482억원의 사업비로 16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난달 기업 모집을 마치고, 이달 11일까지 취업 또는 창업 희망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 청년들에게 취·창업 활동비를 지원하는 ‘디딤돌 카드+’는 오는 21일까지 1차 접수를 한다. 복지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하는 기쁨카드 사업’은 대상자를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위해 매월 저축액을 1대1로 매칭 지원하는 ‘부산 청년 자산형성지원사업’은 3월 중에 시행한다. 오는 6월에는 월 20만원씩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 “버려지는 승무원 가방이 열쇠고리로” ...에어부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버려지는 승무원 가방이 열쇠고리로” ...에어부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에어부산이 폐기되는 승무원 캐리어가방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사회적 기업인 ‘에코인블랭크’와 함께 버려지는 승무원 캐리어가방, 서핑복(?슈트)을 활용해 제작된 열쇠고리(키링)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키링은 멸종위기 동물인 고래의 지느러미 모양으로 만들어졌다.앞면은 폐기되는 승무원 캐리어가방 원단으로, 뒷면은 버려지는 서핑복 원단을 사용했다. 캐리어가방은 평균 2~3년에 한번씩 교체하는데 재사용이 어려워 전량 폐기처분된다. 서핑복 역시 대부분 합성고무로 만들어져 관리가 까다로워 원단이 찢기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 쉽게 버려진다. 에어부산은 키링을 에어부산 기내에서 판매한다. 수익금은 부산 바다 정화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승무원 유니폼 등 버려지는 각종 소재를 재활용한 추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 지정...의료관광 도시 발돋움 기대

    부산 서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31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최근 서구가 신청한 ‘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지정을 통과시켰다. 의료관광특구 지정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부·울·경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서구에는 3개 대학병원과 1개 종합병원이 있다. 서구는 우수한 의료 및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128개에 달하는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 적용으로 의료관광 산업활성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3106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341억원, 소득유발액 39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25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것으로 추정했다. 서구는 의료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2025년까지 총사업비 1735억원(국비 173억원, 시비 72억원, 구비 37억원, 민자 1453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중증치료 중심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연구개발(R&D) 역량산업화를 위한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 관광· 힐링이 결합된 웰니스 관광서비스 제공 등 3개 특화사업
  • 부산시,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121개 사업에 1959억원 지원.

    부산시,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121개 사업에 1959억원 지원.

    부산시가 일자리· 주거 생활·문화 활동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 27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121개 사업에 19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고용악화 등 청년들의 삶의 여건이 나빠지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자동화 등으로 채용 기회가 더욱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일자리분야에는 청년들이 선호하고 기업 수요가 많은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일자리를 확충 지원하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 취업을 연계한다. 지산학 연계 현장실습과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신설해 연간 1000여 명의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 주거·생활 분야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자산형성을 통해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최대 1억 원, 신혼부부 최대 2억 원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국가지원 사업과 별개로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40% 이하로 청년에게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활동 분야에서는 문화 기반 마련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의무화 28일부터 시행…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

    부산시는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의무설치 대상이 28일부터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강화되고 전용주차구역 설치기준이 마련됐다. 시행전까지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충전시설을 의무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된다.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은 주차면수 100면 이상이었으나 앞으로는 50면 이상이면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신축 아파트는 총 주차면수의 5%,기존 아파트는 2%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준비 기간을 고려해 기존 건축물의 경우 최대 3년간 설치를 유예한다. 그동안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에서의 위반행위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기차 충전시설에 오래 주차하거나 충전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때에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 “거가대교 국도로 승격 해야” ... 부산시의회 건의안 채택

    부산시의회가 거가대교의 국도 승격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시의회는 최근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해 국가가 관리하고 통행료 인하 등의 내용을 담은 ‘거가대교 국도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거가대교는 부산과 경남을 잇는 초광역교통망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그러나 일반 승용차는 편도 1만원, 특대형 화물차는 편도 2만 5000원으로 인천대교의 4배, 경부고속도로의 27배에 달하는 과도한 통행료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통행량 감소는 부산시와 경남도가 GK해상도로(주)에게 매년 지급 해야 하는 비용보전금 증가로 이어져 지자체별로 과도한 재정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회는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해 국가 책임으로 관리하고,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의 인하, 운영비용을 국가가 책임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현 위원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이 최우선인 만큼 거가대교를 통해 메가시티의 물류, 산업,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통행료를 반드시 낮춰야 한다”고
  • “부산시 올해 공무원 1990명 뽑는다”...간호직 114명  조기선발

    “부산시 올해 공무원 1990명 뽑는다”...간호직 114명 조기선발

    부산시가 올해 공무원 1990명을 선발한다. 부산시는 ‘2022년도 부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 28일 발표했다. 전체 선발인원은 지난해 1266명보다 724명 늘었다. 직급별로는 ▲의무직 5급 19명 ▲ 행정직 7급 15명 ▲ 간호직 8급 114명 ▲ 행정직 9급 917명 ▲사회복지직 9급 287명 ▲ 보건직 9급 42명 ▲의료기술직 9급 23명 ▲시설직 9급 212명 ▲연구·지도직 6명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150명(장애인 110명, 저소득층 40명)을 구분해 선발한다.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 때문인 보건소의 인력 부족 상황을 고려해 간호직 8급을 선발하는 올해 제1회 임용시험은 4월 30일에 우선 시행한다. 오는 6월 18일 행정직 9급, 사회복지직 9급 등 18개 직렬 1803명을 선발하는 제2회 임용시험을 치른다. 이어 10월 29일에는 행정직 7급, 연구직 등 9개 직렬 54명을 선발하는 제3회 임용시험을 시행한다. 응시 원서 접수 기간은 ▲제1회 임용시험 2월 21∼25일 ▲ 제2회 임용시험 3월 21∼25일 ▲제3회 임용시험 7월 18∼22일이다.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접
  • 80차례 112 허위신고, 출동 경찰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상습적으로 112에 허위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8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20분쯤 부산 남구의 한 빌라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몸에 숨기고 있던 흉기를 갑자기 꺼내 휘둘렀으나 방검 장구를 갖추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곧바로 제압했다. 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112에 전화해 “빨리 출동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85차례 허위 신고한 혐의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현장 대응메뉴얼 등에 따라 방검 장비 등을 착용 현장에 출동 흉기를 휘두르는 A씨를 제압했다”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 행정소송 상고 포기

    부산교육청이 해운대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관련 행정소송 상고를 포기했다. 부산교육청은 해운대고 학교법인 동해학원이 제기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무효 확인 소송과 관련해 상고하지 않고 법무부 지휘를 받기 위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 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2025년 전국 모든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더는 소송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상고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해운대고는 국제고,외국어고와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될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고법은 최근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 선고에서 1심과 같이 부산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이 재량권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승소 판결을 내렸다.
  • 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 요금할인 4월부터 시행...한달 앞당겨

    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시행 제도가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3월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에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3월 15일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한 뒤 4월15일부터 시내 유료도로에서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애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겼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에 한해서 시행된다. 유료도로의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당 3분 안에 통과하면 두 번째 유료도로부터 통행료를 200원씩 할인해준다. 적용 도로는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성·천마터널 등 모두 7곳이다. 경남도와 관할이 겹치는 거가대교는 제외된다. 경차 등 유료도로법에 따라 이미 통행료를 감면받는 차량은 대상에서 빠진다. 부산은 유료도로가 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통행료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지난해 12월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자금재조달로 재정지원금 약 315억원을 절감했고,부산항대교 등 다른 유료도로 민간 사업자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제도 대상에서 빠진 거가대교는 출 퇴근 시간 소형차 기준 통행료를 1만원에서 8000천원대로 낮추는 방안을 경남도와 협의 중이다. 이르면 6월 1일부터 시행
  • 이정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뛴다...홍보 포스터

    이정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뛴다...홍보 포스터

    배우 이정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 본격 활동한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 배우 이정재와 함께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인 이정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다. 시는 이정재가 참여한 홍보 비즈링(휴대전화 통화 연결음)을 만들어 부산시와 16개 구·군, 공공기관에 무료 배포한다.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시민에게도 제공한다. 버스, 도시철도,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한 홍보도 펼친다. 버스 450대에 이정재를 모델로 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버스 2360대에서는 홍보 방송을 한다. 도시철도 승강장 60곳, 게시판 180곳 등 240곳과 택시 2만4000대 안에도 포스터를 부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치 열기를 띄울 계획이다. 또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점심과 하교 시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비즈링을 들려준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
  • “교사가 여학생 상습 성희롱” 신고 접수…경찰 수사

    “교사가 여학생 상습 성희롱” 신고 접수…경찰 수사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자 교사가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달 초 모 중학교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전수조사를 벌여 일부 피해사실 일부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교사 A씨 소유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 중이다.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교사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과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세부 수사 사항은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부산지하철 탈선 사고,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발생

    부산지하철 탈선 사고,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발생

    26일 새벽 시험 운전중인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선로이탈 사고는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일어난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새벽에 발생한 탈선 사고는 전자연동장치 교체 후 전동차 시운전 중 선로전환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일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전동차는 2호선 본선이 아닌 예비 선로에서 시험 운행했다. 전자연동장치는 전동차가 진행할 선로 방향을 미리 결정해 전자적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23년째 사용 중인데 공사가 자체적으로 정한 내구연한인 25년까지 2년 남은 상태다. 공사는 설비 노후에 따른 성능 저하와 해외 제조사의 제품 단종 때문에 개량에 나섰고, 지난해 12월부터 설치와 자체 실험을 벌여왔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탈선과 관련해 공사에는 시민 민원이나 항의가 500건 이상 쇄도했다. 한편,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탈선 사고가 있었던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지시했다.
  • 유베이스, 부산에 컨택센터 신설… 1000개 일자리 창출

    유베이스, 부산에 컨택센터 신설… 1000개 일자리 창출

    국내 최대 컨택센터 운영사인 유베이스가 부산에 컨텍센터를 신설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기홍 유베이스 대표이사는 2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유베이스 부산 컨택센터 신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베이스는 부산시 연제구 일원에 컨택센터를 신설하고 올해 안으로 10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이후 사업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1000여명을 추가고용 할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유베이스는 해외 글로벌 전문기업들이 주류인 컨택센터 BPO(업무처리 위탁) 시장에서 업계 1위로 성장한 플랫폼 기업이다. 서울, 부천 등에 1만6000여석의 컨택센터를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기준 총 156개사 2만 905석의 신규 컨택센터 일자리를 만드는 등 비수도권 컨택센터 1위 도시이다. 시는 1년 임차료의 50%(최대 4억원), 시설·장비 설치비 30%(최대 6억원), 고용보조 1인당 2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박 시장은 “유베이스 컨택센터 설립과 최대 2000여개의 일자리는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 유치기업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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