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이스라엘 실종소년 3명 무사귀환 집회

    이스라엘 실종소년 3명 무사귀환 집회

    이스라엘 시민들이 29일(현지시간) 텔아비브 도심에서 지난달 12일 실종된 소년 3명의 무사 귀환을 위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10대 소년들이 사라지자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들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며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가옥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텔아비브 AP 연합뉴스
  • 나이지리아 소녀 집단피랍後 첫 검거…보코하람 요원 3명

    나이지리아군은 30일(현지시간)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소속 테러정보조직을 급습해 지난 4월 200명 이상의 여학생을 납치하는 데 적극 가담한 사업가 1명과 여성 2명을 체포했다. 크리스 올루코라데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업가 바부지 야아리는 보코하람과 싸우는 자경단의 일원으로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적극적인 테러리스트로 암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야아리는 지난달 보르노주(州) 그오자 지역의 부족장 암살을 진두지휘했고, 2011년 이후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수백명을 사살한 공격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군은 또 야아리 체포로 보코하람 정보조직 소속으로 무기 구매와 간첩활동에 참가했던 여성 하지 카카와 하프삿 바코 등 여성 2명도 검거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소녀 집단 피랍 사건 이후 성공한 이번 첫 검거가 납치된 이들을 구출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이집트 대통령궁 인근서 연쇄 폭발…경찰 2명 사망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대통령궁 인근에서 30일(현지시간) 세 차례 연쇄 폭발이 일어나 경찰관 2명이 숨졌다고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와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이로 북부 헬리오폴리스 대통령궁 인근에서 폭발물 처리 전문가인 아흐메드 엘아쉬마위 등 경찰 간부 2명이 사제 폭탄을 발견해 이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 폭발을 포함해 대통령궁 주변에서 또 다른 폭발물이 두 차례 더 터져 이를 제거하려던 경찰관과 행인, 청소부 등 10명이 다쳤다. 이 폭발물들은 주로 대통령궁을 에워싼 담벼락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 매설됐다. 폭발 당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신임 대통령이 대통령궁 안에 머물렀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건 직후 이집트 군경은 대통령궁과 연결된 모든 도로를 봉쇄하고 특공대를 동원해 주변 일대의 차량과 보행자를 상대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군경은 또 카이로 ‘민주화의 성지’인 타흐리르 광장 주변에도 폭발물이 설치돼 있지 않은 지 탐색 작전을 벌였다. 대통령궁 주변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앞서 한 이슬람 무장단체가 대통령궁 주변에 폭발물을 여러 개 설치했다고 경고했
  • 이웃들도 발 담근 이라크 내전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종파 내전’이 점차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란과 시리아가 풍전등화에 놓인 이라크 시아파 정권을 구하기 위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를 직접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ISIL은 시리아 내 반군세력과 동맹을 맺어 맞서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이란이 이라크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비밀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란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비행장에 정찰용 무인기(드론)를 띄우고 군사 장비, 보급품과 원조 물자까지 공급하고 있다. 통신 감청을 위한 정보부대도 파견했다. NYT는 “정보 수집을 통해 이라크 정부를 도우려는 포괄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인 ‘쿠드스’ 사령관 카셈 술레이마니 소장은 최소 두 차례 이라크를 찾아 군사자문관들의 전략 수립에 일조했다. 쿠드스의 장교 10여명은 이라크 남부 지역에서 2000명이 넘는 시아파 민병대를 동원하는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도 ISIL을 공격했다. AP통신은 지난 24일 서부 국경도시 알카임을 공습한 것이 시리아 바
  • 월드컵 보는데 갑자기 쾅…

    월드컵 보는데 갑자기 쾅…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21명 사망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외곽에 위치한 에맙 플라자 쇼핑몰에서 25일(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최소 2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구조대원들이 이날 현장에서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17일 대형 TV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단체 관람센터를 겨냥한 테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아부자 AP 연합뉴스
  • 보코하람 이번엔 3세 아기까지 납치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또 수십 명의 어린 소녀와 여성들을 납치했다. 특히 이번엔 세 살배기 아기를 비롯해 소년들까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끌고 갔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 정부의 무능한 관리 능력과 세계 각국의 실익 없는 구조 활동도 도마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당국자와 증인들은 “보르노주의 쿰마브자에서 지난 21일 소녀를 비롯한 여성 60명과 소년 31명이 납치됐다”면서 “이들 중에는 3세밖에 안 된 아기와 기혼 여성들도 포함돼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정부는 “확인해 봐야 한다”며 납치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늑장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가디언은 “나이지리아의 혼란을 잠재우는 방법은 없다”며 납치가 발생할 때마다 ‘날조됐다’ ‘제대로 파악이 안 된다’는 말로 넘어가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 “이 지역에서 세계 각국의 연대 활동이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도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보코하람의 납치가 계속되는 이유로 “정부의 무능을 돋보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탄핵 위
  • 정체불명 무장단체, 나이지리아 북부서 38명 살해

    정체불명의 무장단체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2개 마을을 공격해 어린이와 여성 등 주민 38명을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 주(州) 파단 카르시와 난두라는 마을에 지난 23일 정체불명의 무장단체가 갑자기 쳐들어와 총을 쏘고 방화하면서 어린이와 여성 등 38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누가 왜 이런 공격을 했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파단 카르시에서 21명, 난두에서 17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카두나 주 아흐메드 마이야키 대변인도 사망자 수는 확인했으나 어떤 집단의 소행인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도가 섞여사는 카두나 주는 종종 선거와 다른 정치적 논쟁으로 자주 갈등이 폭발하는 곳으로 지난 2011년 나이지리아 선거 이후 수백 명이 살해당한 바 있다. 카두나 주는 특히 반복적으로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목표가 되어 왔으나 이번 폭력사태에 보코하람이 관련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연합뉴스
  • 이라크 새달 새정부 구성… 쿠르드자치정부는 독립 추진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다음달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에 나서겠다고 미국에 약속했다. 종파 전쟁을 틈타 이라크 내 쿠르드자치정부(KRG)는 독립을 공식 추진하기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알말리키 총리로부터 늦어도 7월 1일에는 새 정부 구성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케리 장관은 “알말리키 총리가 여러 차례에 걸쳐 7월 1일 국회 소집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반군을 몰아내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동안 알말리키 정권이 수니파와 쿠르드를 배제한 채 시아파 독재정치를 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종파 전쟁을 일으키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알말리키의 퇴진과 종파를 아우르는 통합 정부 구성을 요구해 왔다. 헌법에 따르면 총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을 소집해 다음달 1일까지 의회를 구성해야 한다. 의회는 30일 안에 대통령을 뽑고 대통령은 15일 안에 새 총리를 임명한다. 알말리키가 이끄는 시아파 정당인 법치연합이 최다 의석을 차지했지만 과반 의석을 확
  • 100만명 감동시킨 女사형수, 석방 하루만에 다시 감옥으로

    100만명 감동시킨 女사형수, 석방 하루만에 다시 감옥으로

    지구촌의 ‘기도’로 석방됐던 수단의 여성 사형수가 출국하려던 중 다시 붙잡혔다. 지난 5월 교수형을 선고받았던 두 아이의 엄마, 마리암 야히아 이브라힘(27)이 석방된 지 하루 만인 24일 다시 구속됐다. 그를 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탄원운동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슬람교로의 개종을 거부하고 기독교인 다니엘 와니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체포됐다. 그를 경찰에 끌고 간 것은 친척 오빠들이었다. 당시 생후 11개월이던 아들도 함께 구금됐다. 수단 법원은 지난달 15일 “기독교만이 나의 유일한 종교”라고 버티던 임신 8개월의 이브라힘에게 사형과 태형 100대를 선고했다. 같은 달 23일 이브라힘은 달수도 채우지 못한 딸 마야를 교도소 안에서 출산했다. 쇠사슬에 손목이 묶인 채였다. 1985년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도입한 수단은 이슬람교도가 개종할 경우 범죄로 규정해 사형에 처할 수 있다. 또 여성이 타 종교를 믿는 남성과 결혼하면 간통 혐의로 처벌할 수도 있다. 이 소식이 이브라힘의 변호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탄원 운동이 이어졌다. 각국의 정치, 사회, 종교 지도자와 유명 인사들까지 압박하고 나서자 수단 정부
  • 가혹한 판결에도 굽히지 않는 그들은 기자다

    가혹한 판결에도 굽히지 않는 그들은 기자다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체포된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의 무함마드 파흐미 카이로지국장이 23일(현지시간) 카이로 법정의 피고인 철창 안에서 선고공판 중 손가락으로 ‘V’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집트 법원은 캐나다·이집트 이중 국적자인 파흐미 지국장과 호주인 피터 그레스테 등 알자지라 소속 언론인에게 각각 7년형을 선고했다. 지난 2월 함께 기소된 이집트인 동료 바헤르 무함마드는 무기 소지 혐의가 추가돼 10년형이 선고됐다. 카이로 AP 연합뉴스
  • 보코하람 추정세력 소녀 등 여성 60여명 또 납치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최근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소녀들을 포함해 여성 60명 이상을 또 납치했다고 현지의 한 관리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여성은 보코하람이 지난주 보르노주(州) 담보아 지역의 한 마을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피랍됐다고 피란을 떠난 이 지역 거주민들이 전했다. 당시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적어도 30명 이상이 숨졌다. 수도 아부자에 있는 나이지리아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밤 트윗을 통해 “보르노주에서 소녀들이 피랍됐다는 몇몇 보고들을 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담보아 지역의 한 고위 관리는 익명으로 “60명 이상이 테러분자들에게 강제로 끌려갔다”고 확인했다. 앞서 지난 4월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라는 뜻의 보코하람은 보르노주 치복시(市)에서 200명 이상의 여학생을 납치하면서 국제사회의 분노를 샀다. 연합뉴스
  • “아프간 대선 부정 있었다” 음성파일 공개

    아프가니스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지난 14일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과정에서 부정 행위를 지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사태가 확산되자 지아 울 하크 아마르카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사임했다. 23일 AFP통신,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압둘라 압둘라 후보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마르카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의 목소리라고 주장하며 녹음 자료들을 공개했다. 한 음성 파일에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압둘라의 상대 후보인 아슈라프 가니 캠프 구성원으로 추정되는 상대에게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가니에게 유리하게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파일에는 아마르카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서쪽 파르야프 지역 선관위 책임자에게 직원을 파슈툰족이나 우즈베크족으로 전부 교체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가니 후보는 파슈툰족이고 그의 러닝메이트인 압둘라시드 도스툼 장군은 우즈베크족이다. 압둘라는 혼혈이지만 그의 지지 기반은 타지크족이다. 아마르카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비난은 근거가 없다면서도 “국가 이익을 위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가니 후보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통화에서 “그런 대화를 나눈 기억이
  • 시아파 두 지도자 ‘동상이몽’ 이라크 해법

    시아파 두 지도자 ‘동상이몽’ 이라크 해법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를 내전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이란과 이라크를 대표하는 두 시아파 최고 성직자가 주목받고 있다. ‘ISIL 격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는 이들이 미국의 개입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진퇴를 놓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아파 ‘맹주 국가’인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2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을 통해 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하메네이는 “미국이 사태를 종파 간 내전으로 몰아가 이라크를 다시 꼭두각시처럼 부리려 하고 있다”면서 “이라크 정부는 미국의 개입 없이 사태를 수습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메네이는 미국이 과거 사담 후세인을 지원해 이란-이라크 전쟁을 배후 조종한 것처럼 다시 이라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알말리키 정권을 축출하고 수니·시아파를 아우르는 정권 수립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전략에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하메네이의 ‘미국 개입 반대’와 ‘알말리키 정권 유지’ 주장은 미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아파 정권을 이라크에
  • 반군, 시리아·요르단 국경검문소 2곳도 장악

    반군, 시리아·요르단 국경검문소 2곳도 장악

    시리아와 요르단으로 향하는 국경 검문소가 수니파 반군의 손에 넘어가면서 이라크 정부가 서부 국경 통제권을 상실했다. 미국은 이라크 정부의 통합을 촉구하며 사실상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퇴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AP·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시리아 국경 검문소 알와리드와 요르단 국경 검문소 투라이빌을 손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와 요르단 인근 국경도시가 모두 반군의 손에 들어가면서 ISIL이 무기와 장비를 시리아에서 들여오는 게 더욱 쉬워졌다. BBC는 “ISIL이 시리아와 요르단 국경지대를 장악하면서 이라크 정부가 서부 국경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분석했다. 북부 탈아파르 공항도 반군의 손에 떨어졌다. ISIL은 21~22일 이틀 동안 서부 안바르주에 대대적인 공세를 펼쳐 전략적 요충지인 루트바, 카임, 라와, 아나 등 주요 도시 4곳을 점령했다. 라와와 아나에서는 지역 유력 인사 21명을 처형했다. 안바르주의 한 부족장은 “안바르주의 90%를 ISIL이 장악했다”고 BBC에 말했다. 안바르주는 수니파 지역으로 이라크 군대는 앞서 이곳을 떠나며 ‘전략적 철수’라고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포기한 것 아
  • 10대 소년 사망에… 이스라엘, 시리아 ‘보복 공습’

    이스라엘이 시리아와의 국경지역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로 자국의 10대 소년이 숨지자 시리아에 즉각적인 보복을 가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2일 밤(현지시간) 국경지대인 골란고원 인근의 시리아군 사령부에 공습을 퍼부었으며, 목표지점 9곳을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골란고원은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에 일종의 완충지역이다. 이번 공격은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 군납업자의 14세 아들이 차량 폭발로 사망하고 2명이 다친 사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조치다. 이스라엘 경찰은 숨진 소년의 이름이 무함마드 카라카이며 북쪽 아라바 마을에서 아버지와 함께 군대에 물을 배달하러 차량에 동석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피터 러너 중령은 차량 폭발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정당성 없는 침략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자국의 주권을 파괴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우리의 적들은 성인과 어린이조차 구분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가디언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긴장이 보복 공격 등으로 고조되고 있다고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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