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수능 D-2, 전날·당일 최종 점검 포인트

    수능 실전에서는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마음이 떨리고 긴장될 때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기최면을 거는 것이 중요하다. 1교시를 망치면 다음 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1교시에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집중해야 한다. 시험 후 쉬는 시간에는 전 교시 답안을 맞춰보는 것은 금물이다. 결과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고 집중력을 잃어 다음 시험까지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지를 받으면 쉬운 문제를 먼저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두고 그다음에 어려운 문제로 넘어가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좋다. 수학영역의 경우 안 풀리는 문제는 붙들고 있어도 해결되지 않는다.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다른 쉬운 문제부터 푸는 것이 좋다. 시험 문제는 꼼꼼하게 읽고 필요하다면 여러 번 읽어서 무엇을 묻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고민하다 보면 정답을 찾을 확률도 높아진다.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정답이 아닌 것을 먼저 찾아내 제외하다 보면 정답을 고를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4교시에 긴장이
  • 대학구조개혁평가 지표수 절반으로 줄고 2단계로 평가

    대학구조개혁을 위한 평가가 대학의 평가부담을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지표 수가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 또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전체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우선 일부 지표로 전체 대학을 평가한 뒤 평가결과가 좋지 않은 대학만을 대상으로 추가 평가하는 단계평가 방식으로 바뀐다. 일부 지표는 국·공립/사립, 수도권/지방 등을 구분해 평가가 진행된다. 교육부과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11일 대전 한밭대에서 대학 구조개혁 평가방안 마련을 위한 2차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평가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방안은 지난 9월 30일 1차 공청회 때 정책연구진이 공개한 평가지표안에서 대학의 의견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수정됐다. 대학은 모든 대학에 대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평가하는 것이 대학의 자율성이 위축되는 측면이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평가방안에서 평가지표 수가 기존 36개에서 17개로 크게 줄었다. 비슷한 성격의 지표가 하나로 통합되거나 일부 지표는 아예 삭제됐다. 특히 ‘강의실 및 실험실습실을 적정하게 확보돼 있는가’, ‘도서관 및 장서는 적정한가’, ‘기숙사, 식당, 보건시설 등 기타 지원시설은 충
  • 전국 교육청 지출구조 안 바꾸면 ‘어린이집 대란’ 되풀이

    전국 교육청 지출구조 안 바꾸면 ‘어린이집 대란’ 되풀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살 보육료 지원) 예산을 일부 편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어린이집 대란’ 위기는 일단 넘겼다. 하지만 현재 전국 교육청의 예산구조상 언제든 급식대란, 보육대란은 재발될 수밖에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간 ‘책임 떠넘기기’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얘기다. 각자 위치에서 돈을 창출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교육청 예산 가운데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존 재원은 전체의 87.8%에 이른다. 자체 재원은 10.4%에 불과하다. 그나마 자체 재원의 74%는 전년도 불용예산이어서 순수 자체 재원이라고 볼 수도 없다. 수업료와 입학금 수입은 18.3%에 그쳤고, 자산 수입도 2.9%밖에 안 된다. 세입 구조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없기 때문에 세출 구조라도 바꿔야 가용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윤영진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 같은 교육청 예산 구조는 지방자치가 무색할 지경”이라며 “중앙정부가 지급하는 교부금 비율이 급격히 늘지 않는 상태에서 교육청의 각종 사업에 대한 전면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각종 사
  • 2018년 고교한국사 교과서 근현대사 분량 40% 줄인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생이 되는 2018학년도부터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부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의 역사 교육과정 시안 개발계획에 따르면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한국사 교과서에서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분량 비중이 7대3으로 조정된다. 올해 보급된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가 전체 6단원 중 3단원인 점을 감안하면 새 교과서에서는 근현대사 분량이 40% 정도 줄어드는 셈이다. 이 같은 조정은 한국사 교과서의 절반을 개항 이후 150여년 남짓한 역사로 채우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근현대사의 비중을 줄여 소모적 이념 논쟁의 불씨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근현대사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가 높고 근현대사의 이해가 역사 의식 함양에 중요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분량 조정과 함께 전근대와 근현대의 서술 방식을 차별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도 새롭게 개편된다. 현행과 같이 역사①, ②로 나누되 한국사와 세계사를 병렬적으로 서술하지 않고, 연계
  • 수능 문답지 배부 시작…12일까지 수송완료

    수능 문답지 배부 시작…12일까지 수송완료

    교육부는 10일 오전 8시부터 부산 동·서부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1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작년보다 1만 126명이 감소한 64만 621명이 지원했다. 수능에 사용될 문·답지는 수능시험 전날인 12일까지 각 시험지구로 옮겨지게 되고, 시험 당일에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해 호송 차량 사이로 끼어들기를 하지 말고 호송 차량을 만날 경우 경찰의 지시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수능 D-4, 컨디션 조절하며 마무리할 시기

    수능 D-4, 컨디션 조절하며 마무리할 시기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일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이제부터는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에 학습 전략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오답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면서 부족한 부분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욕심 버리고 실전에 대비해야 = 남은 기간에 욕심을 내서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 추가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문제를 자꾸 풀어보는 것은 실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실전 상황과 똑같은 조건에서 모의고사를 1회 정도 풀어보고 틀린 문항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EBS 교재를 이미 풀어봤다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마지막으로 다시 가볍게 넘겨보면서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자료가 그대로 나오거나 약간 변형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추세인 만큼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익혀두면 실전 대비에 유용하다. 수능 시험 과목 순서대로 마무리 학습을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계나 지우개 등 준비
  • 학사모 쓴 부처 앞… 간절한 두 손

    학사모 쓴 부처 앞… 간절한 두 손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늘 붐비는 장소가 있다. 팔공산 갓바위다.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입소문으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참배가 줄을 잇고 있는 곳이다. 매년 수능이 다가오면 전국에서 찾아온 학부모들로 갓바위 앞 공간은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다. 수능을 일주일 앞둔 지난 6일 갓바위를 취재하기 위해 대구공항을 지나 팔공산 순환도로로 진입했다. 팔공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서인지 도로에는 평일인데도 차량이 꽤 많았다. 팔공산 단풍축제가 열린 지난 주말에는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갓바위를 찾는 데는 3개 등산길이 있다. 대구 도심에서 가까운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관암사를 거쳐 오르는 길과 팔공산 동쪽의 약사암 길, 갓바위 관리를 맡고 있는 북쪽의 선본사 길 등이다. 선본사와 약사암에서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오르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더구나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갓바위까지는 약 2.1㎞. 가파른 경사의 돌계단으로 이뤄져 오르기도 만만찮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5억 8000만원을 들여 관암사~갓바위 0.9㎞ 구간을 정비했다. 높다는 지적을 받아 온 돌계단은
  • “학생부 종합전형 특목고가 가장 유리”

    입학사정관제, 학생부 종합전형 등 다양한 대입 제도가 도입되고 있지만 정작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점수대로 객관적인 순위를 매길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가장 공정한 제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학생부 스펙 조작과 자기소개서 대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여기는 등 대입 제도 전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상황이다. 한양대 대입전형R&D센터가 학생·학부모·교사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대입 수시전형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교사(73%), 학생(69%), 학부모(77%) 모두 ‘수능’을 가장 공정한 대입 전형으로 꼽았다. 반면 가장 공정하지 못한 전형으로는 교사(34%)와 학부모(40%)는 ‘구술 면접’, 학생(44%)은 ‘학생부 종합전형’이라고 답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구술 면접은 면접관의 주관이 크게 작용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입시에서 각 대학들이 가장 많은 정원을 뽑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교사(55%), 학생(55%), 학부모(67%) 모두 ‘특목고가 가장 유리하다’고
  • 현 中1 대입때 18만여명 정원 미달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대폭 감소하면서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는 대학 및 전문대에서 대량 미달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의 ‘교육통계서비스 이슈통계’를 분석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 모집 인원 합계를 기준으로 하면 2020학년도에는 18만 5600여명의 정원이 미달된다. 모든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할 경우 겨우 4만 8000여명 정도의 정원만 초과할 뿐이다. 올해 4월 1일 기준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 3학년은 42만 290명으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수(61만 7776명)의 68%에 불과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대입 수험생이 되는 2019년에 전년 대비 6만 8935명 감소한 48만 8856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다음해에도 6만 753명 줄어든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에는 특수목적고나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 등을 제외하면 광범위한 정원 미달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
  • 새달 정시인데… 47곳 모집인원 “몰라요”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한달여 앞으로 임박했지만 상당수 4년제 대학이 구체적인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수험생 등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진학지도 교사들은 “정시모집 인원이나 가산점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깜깜이’ 진학지도를 해야 할 형편”이라고 하소연한다. 교육부가 ‘대입전형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정보를 미리 공개하라고 했지만, 필요할 때 효과를 못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5일 대학가와 입시업체인 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 22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경북대, 광주대, 대구대, 상명대, 성신여대, 울산과기대, 차의과대, 홍익대 등 47개교가 2015학년도 모집요강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대학은 “수시모집이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모집인원을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시모집 인원을 확정해 발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시모집에서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대학을 옮기면서 결원이 발생하고, 대학들은 이에 따른 결원을 정시로 넘겨 학생을 뽑는다. 수시 전형은 다음달 10일 끝난다. 정시모집은 19일부터 시작된다. 수험생은 수시전형이 끝나고 정시모집이 시작되기 전의 9일동안 정시모집
  • SAT학원 시험문제 유출과 12월 SAT ACT 시험대책

    SAT학원 시험문제 유출과 12월 SAT ACT 시험대책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10월 시험 결과가 10월 28일 발표 되었으나, 이번에도 한국에서 시행한 SAT와 관련하여 사전 문제유출이 적발되어 한국 거주 응시자들의 SAT 점수 발표가 보류된 상태이다. 강남 압구정동의 한 어학원이 학생 한 명 당 5천만원에 문제를 국내 불법 유출한 것이 적발되어 SAT 주관사인 미국교육과정평가원(ETS)과 칼리지보드(College Board)가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고, 10월 30일에는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정보에 입각해 한국과 중국에 거주하는 응시자들이 치른 10월 SAT 결과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성적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유독 한국에서만 SAT문제 유출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칼리지보드는 아예 한국에서 SAT시행을 중단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발표 연기 통지를 받은 당사자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지만, 실제 성적 발표가 난 학생들 역시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0월 SAT 성적이 학생들의 기대보다 낮게 나오는 것이 올해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2000년대 들어 미국
  • 교총 “교육부, 9시 등교제 논란에 침묵 말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경기도에서 시작돼 최근 타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9시 등교’와 관련해 6일 “교육부는 9시 등교제 논란에 침묵하지 말라”며 5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9시 등교제와 관련해 국가·사회적 찬반논란이 확산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국가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할 교육부의 미온적·방관적 정책 입장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 교육부에 2014년 정기교섭을 요구해 다시 한번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교육부의 전향적인 역할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5대 요구 사항으로 ▲ 국가·사회적 합의 도출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 교육법치주의 확립: 등교시간의 학교자율성 침해 여부 확인 ▲ 등교시간의 학교자율성 부여 원인과 역사 재점검 ▲ 학생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교육기관인 학교의 본질 훼손 등 근본적 연구 ▲ 교육감 행정권력 남용 적극 대처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총은 이날 정부와 정치권에 무상 복지정책 전면 재검토와 정부, 시도교육청, 교원·학부모단체가 함께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재차 촉구했다. 연합뉴스
  • “2020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 18만5천600명 미달”

    학령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는 전반적으로 정원미달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6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에서 최근 발표한 ‘교육통계서비스 이슈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2015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 모집인원 합계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0학년도에는 18만5천600여명이 정원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제 대학 기준으로 봐도 4만8천여명 정도만 정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대학 모집인원 미달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년은 초등학교 3학년으로 42만 490명인데 이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수(61만7천776명)의 68%에 불과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3이 되는 2019년으로, 전년 대비 6만8천935명이 감소한 48만8천856명이고 그다음 해에도 감소폭이 커서 다시 6만753명이 줄어든 42만8천103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2년 뒤
  • “교육부 계산 틀려… 1만1000명 구제 가능”

    “교육부 계산 틀려… 1만1000명 구제 가능”

    교육부가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 출제 오류와 관련, 피해 학생들을 구제하기로 했지만 성적 재산정 방식의 오류로 인해 학생들이 또다시 피해를 보게 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수능 성적 산출 방식조차 감안하지 않고 탁상구제책을 내놓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대응조차 하지 않고 있다. 출제 오류 문제를 처음 제기한 전 EBS 세계지리 강사 박대훈씨는 4일 “고려대 사범대 교육학과 양현일씨가 교육부 발표대로 성적 재산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피해 학생들은 같은 점수를 받은 지난해 수험생들보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모두 손해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8번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해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재산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학생들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은 조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통계의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다. 박씨는 “학생들의 점수가 일괄적으로 3점씩 오르면 표준점수와 등급컷은 높아지고, 백분위 점수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3점짜리인 8번 문항이 지난해 정답 처리돼 48점을 받은 학생의 경우 백분위 97점에 1등
  • 경기교육사업 줄줄이 폐지·축소…교육질 하락 우려

    재정난에 호소하던 경기도교육청이 결국 내년 예산에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는 물론 유치원 교육비 일부를 편성하지 않았다. 대신 무상급식 예산은 전액 보장했다. 또 교육감 공약사항인 교원연수강화 사업 교원연구년(NTTP)은 전액 삭감해 잠정 중단하는 등 상당수 사업이 폐지되거나 축소될 전망이어서 교육질 하락도 우려된다. ◇ 무상급식 ‘살리고’ 누리과정 ‘포기’ 5일 경기도교육청의 ‘2015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세입(11조7천160억원)대비 세출예산 요구액이 1조5천억원 가량 초과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각종 사업예산을 전액 삭감하거나 일부 축소하는 등 긴축재정안을 수립했다. 누리과정 예산은 예고해왔던 대로 어린이집 보육료 5천670억원을 전액 편성하기 않기로 했다. 세출조정에도 누리과정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유치원 교육비 4천633억원 중 약 2개월치에 해당하는 735억원도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사업 중 하나인 누리과정 예산이(1조460억원)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학교기본운영비(8천418억원)를 웃도는 것은 기형적 구조라며 교부금 비율조정 등 근본적인 조처가 뒤따르지 않으면 교육전반에 중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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