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 18만5천600명 미달”

“2020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 18만5천600명 미달”

입력 2014-11-06 00:00
수정 2014-11-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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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 모집인원 합계 기준

학령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는 전반적으로 정원미달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6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에서 최근 발표한 ‘교육통계서비스 이슈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2015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 모집인원 합계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0학년도에는 18만5천600여명이 정원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제 대학 기준으로 봐도 4만8천여명 정도만 정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대학 모집인원 미달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년은 초등학교 3학년으로 42만 490명인데 이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수(61만7천776명)의 68%에 불과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3이 되는 2019년으로, 전년 대비 6만8천935명이 감소한 48만8천856명이고 그다음 해에도 감소폭이 커서 다시 6만753명이 줄어든 42만8천103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2년 뒤인 2016년으로, 전년보다 7만3천274명 감소한 51만9천630명이고 그다음 해에도 감소폭이 커서 다시 6만4천578명이 줄어든 45만5천52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고입 전형에서도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학년도와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에는 특목고나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 등을 제외하면 지역별 자사고를 포함한 일부 학교는 정원 미달 현상이 가속화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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