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대학 시간강사 임용 1년 미만 예외 허용

    대학 시간강사를 임용할 때 최소 기한은 원칙적으로 1년이지만 1년 미만 임용도 허용하는 예외규정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 국립대 강사 강의료는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연동해 책정하고, 책임수업시수는 따로 규정하지 않는 등 강사 신분을 보호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대학강사제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강사제도 종합대책안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자문위는 올해 도입할 예정이던 고등교육법(강사법)이 논란 끝에 2018년 1월로 유예되면서 입법 보완을 위해 교육부가 구성한 기구다. 강사단체와 대학단체, 정부, 국회가 추천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시간강사는 기존 강사법에서처럼 법적인 교원 지위를 가지며, 임용 기간은 ‘1년 이상’이 원칙이다. 다만 팀티칭이나 계절학기 수업 담당 강사, 기존 강의자의 퇴직·휴직·징계·파견 등에 따른 대체강사 등에 한해 1년 미만 임용을 허용한다. 임용 기간이 끝나 재임용할 때는 신규 채용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강사 수는 대학의 교원 확보율에서 제외한다. 대학이 전임교원을 채용하지 않고 강사로 교원 확보율을 채우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또 강사의 임무는 학생 교육으로만 한정했다. 대학
  • 우등생 필수품 환갑 넘긴 전과, 험난한 백년대계

    우등생 필수품 환갑 넘긴 전과, 험난한 백년대계

    “동아전과와 표준전과.” 이 말을 듣고 “아~!” 하면서 허공을 응시하며 아련한 기억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국민학교’를 다녔을 게 분명하다. 하지만 “어~?”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어깨를 으쓱했다면 당신은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을 것이다. 지금의 초등학교가 국민학교였던 그 시절, 두툼한 전과 한 권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 든든했다. 전화번호부 두께의 전과를 펼치면 왠지 나도 우등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시절이 바뀌어 전과가 예전 명성만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전과는 아직 초등교재 출판계의 어엿한 ‘현역’이다. 전과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린 당신이 여전히 현역인 것처럼. “전과는 편해서 좋아요. 예나 지금이나 이거 하나면 되니까.”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초등학생용 참고서, 문제집 진열 구간. 서울 송파구에 사는 주부 최영미(44)씨의 손에 묵직한 가방 두 개가 들려 있다.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인 두 아들에게 줄 전과다. 분홍색 테두리에 내용물이 보이도록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가방에 5권으로 분책된 전과가 들어 있다.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엔 전과가 나오는 줄도 사실 몰랐어요. 서점에서 전과를 본 게 몇십 년 만이었어요
  • 시국선언 교사 146명 퇴직 훈포장 제외… 전교조, 인권위 진정 교육부 관계자 고발

    지난해 10월과 12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교사 100여명이 정부의 퇴직교원 훈포장 수여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월과 8월 명예·정년퇴직 교원 가운데 전교조가 주도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146명을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했다. 서울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과 강원이 각각 19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등이다. 전교조는 “퇴임 교원 훈포장은 교육을 위해 평생 헌신한 공로로 국가와 국민이 주는 것인데 교육부가 대상자를 독단적으로 선별 배제하는 권력 남용을 저질렀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교육부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을 직권 남용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에도 시·도교육청들의 스승의 날 표창 추천자 중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300여명을 표창에서 제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시국선언 참여 교사 146명 퇴직 훈포장 제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 가운데 정부의 퇴직교원 훈·포장 수여에서 제외된 교사는 모두 14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교조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2월과 8월 명예·정년퇴직 교원들 가운데 전교조가 지난해 주도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146명을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과 강원이 각각 19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충남 10명 등의 순이다. 전교조가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주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시국선언에 각각 2만1천명과 1만6천명의 현직 교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교조는 집계했다. 교육부는 올해 5월에도 시·도교육청들의 스승의 날 표창 추천자 가운데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300여 명을 표창에서 제외한 바 있다. 전교조는 퇴임 교원 훈포장 배제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교육부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전교조는 “훈포장은 교육을 위해 평생 헌신한 공로로 국가와 국민이 교사에게 주는 명예의 상징인데 교육부는 대상자를 독단적으로 선별 배제하는 권력남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 서울 중학생 한 학기 이상 영화·연극·뮤지컬 배운다

    서울 중학생 한 학기 이상 영화·연극·뮤지컬 배운다

    정규수업 또는 창의활동 17시간 함께 작품 만드는 예술수업 구성 시범운영 뒤 2018년 순차 도입 서울 영등포구 문래중 3학년 학생들은 2학기 매주 2시간의 음악 수업 시간 가운데 1시간은 뮤지컬 준비를 한다. 한 학급의 모든 학생이 자신이 맡고 싶은 역할을 2지망까지 적은 뒤 골고루 배분한다. 배우는 물론 연출, 조연출, 작가, 음악감독, 조명감독, 미술감독, 소품 제작까지 학생들의 몫이다. 학생들은 모두 17시간 동안 함께 뮤지컬을 만든다. 학교는 12월 말 반 대항 형태로 대회를 열어 단체상, 개인상 등을 시상한다. 문래중과 같은 수업 방식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모든 학교에 한 학기 이상 의무적으로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운영 기본계획’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하고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 추진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협력종합예술활동은 중학교 3년 과정 중 최소 한 학기 이상 교육과정(교과·비교과) 내에서 뮤지컬·연극·영화 등 종합예술활동에 모든 학생이 역할을 분담해 참여하며 배우는 예술 체험교육을 가리킨다. 학교는 중학교 3년 가운데 특정한 1개 학기를 정해 정규 수업 시간(교과) 또는 창의적
  • 창의적 괴짜들, 꿈 찾는 ‘자유학기 항해’ 시작됐다

    창의적 괴짜들, 꿈 찾는 ‘자유학기 항해’ 시작됐다

    오전만 교과 공부… 지필고사 안 쳐 주 12시간 예체능·진로 등 교육 “손에다 별을 그리고 배경을 우주로 하면 ‘별을 따는 우주인’처럼 보일 거예요.”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던 김수빈(14)양이 씩 웃었다. 7일 오후 대전 서구 괴정중학교 자유학기제 미술수업에서 진행된 ‘명화 차용하기’ 시간. 중학교 1학년 학생 30명이 수빈양처럼 그림 그리기에 흠뻑 빠졌다. 학생들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그림에서 허리를 숙인 두 명의 여인만 따로 떼어 한쪽에 배치한 A4 종이를 한 장씩 받았다. 그림에 배경을 넣고 색칠하는 것은 학생들의 몫. 배경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내용이 확 달라진다. 추수가 끝난 황금빛 들판에서 이삭을 줍던 농촌 여인들의 손에 새우깡을 그리고 배경에 배와 갈매기를 그리자 배에서 갈매기한테 과자를 주는 관광객이 됐다. 빙상 경기장을 그려 넣고 발에 스케이트를 그려 넣자 여인들은 쇼트트랙 선수가 돼 빙상을 달린다. 미술을 좋아해 이 수업을 택했다는 이상현(14)군은 “1학기 미술 수업은 교과서로 배우고 정해진 그림을 그린 뒤 시험을 쳤는데 이번 미술 수업에서는 자유롭게 내 생각대로 그릴 수 있어 아주 재미있다”고 했다. 이 체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학습 부담 줄이는 ‘숙제 없는 학교’ “내 아이 뒤처질까” 불안감은 여전

    “연필을 제대로 안 쥐니까 글씨가 비뚤빼뚤한 거야. 이렇게 해야지. 자, 아빠 연필 쥐는 거 잘 봐.” 몸소 시범까지 보여 줬지만, 큰애는 몇 번 따라해 보더니 곧 엉뚱한 방법으로 연필을 쥐었습니다. 글씨가 제대로 써질 리 없습니다. 형편없는 글씨를 보면서 그게 아니라고 다그치다가 “그럼 네 마음대로 해”라면서 등을 돌려 버렸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내준 숙제를 깜빡해 일요일 늦은 저녁 큰애와 함께 책상에 앉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시킨 ‘속담 10번 써오기’ 숙제가 일곱 살 큰애에겐 너무 버거운 모양입니다. 한 주 동안 가장 재밌었던 일을 그려오는 그림일기는 좋아하지만, 쓰기가 미숙한 탓에 속담 써오기는 싫어합니다. 졸린 큰애를 붙잡아 놓고 숙제를 시키려니 답답합니다. ‘이래서 내년부터 학교 공부를 잘 따라가려나?’ 긴 한숨이 나옵니다.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면서 소릴 꽥꽥 질러대는 모습이 마치 영화처럼 그려집니다. 회초리를 들고 다그치는 제 모습도 불현듯 지나갑니다. 이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큰애가 결국 “나 숙제 싫어, 자고 싶어”라면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손바닥으로 눈물을 훔치면서 꺽꺽댑니다. 연필을 놓게 하고 아이를 꼭 안아줍니다. “아빠가 잘못했다.
  • 끊이지 않는 학생부 조작…교육부, 대책 마련 고심

    광주의 한 사립고교에서 학생생활기록부를 조작한 교장과 교사들이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 교육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교장과 교사가 나이스(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수백 회 무단 접속해 학생 25명의 학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36회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스 접속권한은 교장이 부여하며 담임교사와 해당 과목 교사에게만 나이스에서 학생부 입력과 수정을 위해 접속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된 학교는 나이스 접속권한이 없는 학년부장 교사에게 임의로 교장이 권한을 부여해 학생부를 수정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나이스 접속권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교장이 임의로 권한을 부여하는 경우 이를 막을 뚜렷한 방법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8일 “가령 교장에게만 접속권한을 주고 위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해도 인증서 등을 통째로 주고 학생부 수정 등을 지시하는 경우 막을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일단 수시 점검을 강화하고, 해당 교사들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부 부당 정정은 금품·향응 수수와 상습폭행, 성폭행 등과 함께
  • 8일부터 수시원서 접수 시작... 이건 꼭 알아두자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1차원서 접수가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원서접수 대행사인 (주)유웨이어플라이가 수험생들에게 원서접수 시 유의사항에 대해 전했다. 올해 수험생들은 ‘공통원서·공통자기소개서’로 지원에 필요한 공통 정보를 최초 1회만 작성하면 된다. 묶음 결제, 개인정보 암호화 강화 등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이 개선되면서, 각 대학별로 일일이 원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공통원서·공통자기소개서 작성이 끝난 수험생들은 각 대학에서 별도로 요구하는 추가 항목을 빠뜨리지 않고 반드시 입력해야 하며, 추천서나 증빙자료 등 대학에서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원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올해 수시 원서 접수기간에는 추석 연휴가 있기 때문에, 접수 마감 시기에 임박해 서두르다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회원가입 및 원서작성을 해두는 것이 좋다. 또 전형 및 모집단위는 결제 후에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제하기 전 기재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 후에 접수해야 하며, 원서 접수 과정은 결제까지 끝나야 모든 지원 과정이 끝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원서 접수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 오늘 수시 접수… 공통원서 시스템 이용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표준 공통원서 시스템 접수를 전문대 1차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8일부터 진행한다. 전문대 1차 수시모집 원서 접수일은 오는 29일까지다. 2차 접수는 11월 9~21일이다. 4년제 일반대학은 12~21일 접수한다. 지난해 정시모집부터 도입된 표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은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원서 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나 유웨이어플라이 가운데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일반대 191개교, 전문대 137개교, 학력인정학교인 폴리텍대와 정화·백석·국제 예술대 등 5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광주·대전·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광주·울산과기원, 한국방송통신대, 공군·육군·해군·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은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시교육청·아시아나항공 카자흐스탄에 한글 도서 기증

    서울시교육청은 아시아나항공사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한국교육원, 현지 학교에 한글도서 3700여권을 기증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알마티 38번 학교에 어린이 도서 500권과 교과서 500권을 보내고, 알마티한국교육원에 어린이 도서 2737권을 전달했다. 1997년 첫 한국어능력시험이 열린 카자흐스탄은 한류 인기 확산에 따라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글도서 외국기증 사업은 한국어반이 개설된 외국학교에 한글도서를 기증해 한글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한다. 시교육청이 도서를 기증받으면 아시아나항공이 도서를 운송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태국 방콕 학교들에 도서 5400여권을 전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어반이 개설된 외국 나라들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선문대, 추석 앞두고 유학생들과 송편빚기·문화체험

    선문대, 추석 앞두고 유학생들과 송편빚기·문화체험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6일 오후 2시 천안캠퍼스에서 유학생들과 추석맞이 송편 빚기 및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80개국 200여 명의 유학생들은 송편 만들기·한복 체험·투호·제기차기 등 한국고유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엘리안(22·벨기에) 학생은“송편을 만들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났다”며,“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미우라 다카꼬(54·일본)씨는 “한국의 한가위는 가족과 친지들이 조상을 기리며 음식을 나누는 아름다운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도 한국 문화를 느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서는 85개국에서 온 510명의 유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이들은 K-POP, 태권도, 동양화 등에 대한 열기도 높아 이번 학기에 본격적인 문화수업을 받게 된다. 오는 12일에는 선문대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중인 있는 유학생들이 모여 송편 만들기, 한복 체험하기, 강강수월래 등 한국음식과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산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오산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오산대학교(총장 서범석)가 8일부터 2017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오산대학교는 올해 신설학과인 해군기술부사관학과를 비롯한 27개 학과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64%인 1427명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오산대학교 수시1차 모집 기간은 9월 8일(목)부터 9월 29일(목)까지 진행된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해군기술부사관학과(함정무장, 함정운용), 스마트IT과,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과(3년제), 글로벌중국어과, 조리서비스부사관과, 건강재활과, 패션스타일리스트과 등 7개 신규학과가 첫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이중 조리서비스부사관과, 해군기술부사관학과(함정무장, 함정운용)의 경우 면접고사를 시행하며 일반전형과 직업(전문)과정졸업자 전형은 일정에 따라 10월 8일(토)에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그 외 세무회계과와 유아교육과(3년제), 호텔관광과, 항공서비스과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면접고사를 치르게 된다. 오산대학교의 수시 2차 모집은 11월 9일(수)부터 21일(월)까지, 정시 1차는 2017년 1월 3일(화)부터 1월 13일(금), 정시 2차는 2월 10일(금)부터 2월 14일(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시 1차시에 인터넷 원서접수기간은 상단과
  • 한국관광대 재학생 15명 전액 교비 지원으로 중국 남경사범대에서 유학

    한국관광대 재학생 15명 전액 교비 지원으로 중국 남경사범대에서 유학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재학생들이 전액 교비 지원으로 한 학기 동안 중국 남경사범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하게 됐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계자는 7일 “관광중국어과 재학생 15명이 중국 남경사범대학교 전액 교비 지원 유학생으로 선발됐다.‘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발된 해당 학생들은 2학기 18주 동안 남경사범대학교에서 유학하며 중국어 및 중국 문화에 대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상해, 소주, 항주 등으로의 문화 탐방을 통해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 남경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남경사범대학교는 100여년 전통을 가진 대학으로, 중국의 국가 중점육성 100대 대학에 속한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이 전액 교비로 지원하는 한 학기 해외 유학과 하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학기 글로벌 전액 교비 지원 유학 프로그램에서는 하와이주립대학교 KCC 36명, 중국 남경사범대학교 15명,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 18명 등 총 69명이 전액 교비 지원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수
  • 사립학교 교사, 명문대 진학률 높이려 생기부 조작

    사립학교 교사, 명문대 진학률 높이려 생기부 조작

    학생들을 소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일부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조작, 1등급 성적을 유지시키려 한 사립학교 교장과 교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7일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생활기록부를 임의로 조작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광주 모 사립학교 교장 A씨와 교사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교장과 B씨 등 교사 2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229회 무단 접속, 학생 25명의 생활기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36회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장은 성적이 우수한 1등급 학생을 선발하고 대입 수시 전형에서 중요한 생활기록부를 관리해주기 위해 이들의 생활기록부를 수정하도록 교사들에게 지시했다. 나이스에서 생활기록부 입력과 수정은 담임교사와 해당 과목 교사만 가능하지만 A교장은 나이스 접속 권한이 없는 학년부장인 이들 교사에게 임의로 권한을 부여했다. 성적 조작을 대가로 이들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이 학교 교감과 교사 8명도 심화반을 운영해 과외 교습료를 받고 교비를 횡령한 혐의 등을 받아 불구속 입건됐다. 교사들은 A교장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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