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수능 연기 두 번은 없다”…여진 발생해도 23일 시행

    “수능 연기 두 번은 없다”…여진 발생해도 23일 시행

    포항지역에서 지진이 또 발생하더라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23일 치르게 된다. 정부는 지진 피해를 본 포항 북부지역 4개 수능시험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고, 수능 직전 여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경북 영천 등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지진때문에 수능을 또 연기하거나 재시험을 보게 될 가능성과 관련해 “출제 등에 2개월 이상 걸려 2018학년도 대학입시 일정 안에 수능을 다시 보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수능을 치르다 지진이 난 경우 수험생들은 감독관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진동이 느껴지나 경미한 상황(‘가’ 단계)인 경우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 치르고, 경미한 상황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상태(‘나’ 단계)에서는 시험을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가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시험을 재개한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다’ 단계)되면 운동장으로 대피할 수 있다. 다만,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할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하면 시험은 무효가 되는데 이에 대해 정부는 “대응 방안이 있
  • 17년 만에 처음,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50%대 회복

    17년 만에 처음,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50%대 회복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다. 교육부는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50.6%로 전년(47.2%)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며 20일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취업률은 올해 2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옛 종합고 전문반)을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 현황을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50%를 넘은 것은 2000년(51.4%)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취업률은 2009년 16.7%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상승했다. 고졸 취업문화가 꾸준히 확산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진학률(32.5%)은 전년(34.2%) 대비 1.7%포인트 낮아졌다. 학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93.0%, 특성화고는 50.8%, 일반고 직업반은 22.4%였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전년(90.3%·47.0%) 대비 각 2.7%포인트와 3.8%포인트 높아진 데 비해 일반고 직업반 취업률은 전년(23.6%)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마이스터고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 이후로 취업률이 계속 90% 이상을
  • 지진피해 포항 북부 수능시험장 4곳, 남부 지역으로 변경 확정

    지진피해 포항 북부 수능시험장 4곳, 남부 지역으로 변경 확정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북부지역 4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교육부는 2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이와 같은 내용의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포항 시험지구 수능시험장은 인근 울진과 영덕지역을 제외하면 포항지역에만 모두 12곳(예비시험장 별도 1곳)이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대해 교육부·교육청·민간전문가로 구성한 민관합동점검반의 1차 점검과 교육부·행정안전부의 합동 2차 정밀 점검을 한 결과 모두 구조적 위험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했던 학교에서 시험을 볼 경우 학생들이 심리적 불안을 겪을 수 있어 진원에서 가까운 북측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포항고와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시험장은 남부에 포항제철중과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대체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추가 여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영천·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포항지역 예비소집은 기존에 실시(15일 기준)한 예비소집 장소에서 22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이 시
  • 교육부, 수능 지진 가이드라인 발표···“강한 여진 땐 시험 중단”

    교육부, 수능 지진 가이드라인 발표···“강한 여진 땐 시험 중단”

    연기된 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시험 중 여진이 발생하면 시험을 일시 중지했다가 안정 기간을 거쳐 상황에 따라 시험 재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행정자치부는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수능 지원 대책 브리핑을 열고 여진 발생시 상황별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여진 대비 대책은 시점에 따라 크게 3가지 시나리오로 나뉜다. 예비소집 시점인 22일 오후2시 이전 여진이 발생하면 경북교육청은 수능 고사장을 예비시험장으로 대체할지 여부를 결정한 뒤 학생들에게 비상연락망을 통해 개별 안내하고, 학생들은 시험장으로 각자 이동한다. 만약 예비소집(22일 오후 2시) 시점과 수능일 입실시간(23일 오전 8시 10분) 사이 여진이 발생하면 포항 지구 12개 수능 시험장에 수험생·감독관·문답지 등의 이동을 위한 비상수송차량(버스 총 200~250대)을 준비해 예비시험장으로 동시 이동한다. 교육청은 평가원 종합상황실과 협의해 해당 지구 수능 시작 시점을 조정한다. 가장 예민한 건 입실 이후 여진이 발생했을 때다. 정부는 여진의 강도에 따라 상황을 가·나·다로 나누고 3가지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우선 진동은 느껴지지만 경미한 상황인 ‘가’ 단계에서는 중단없이
  • [포토] 지진 휴교 마치고 첫 등교하는 포항 학생들

    [포토] 지진 휴교 마치고 첫 등교하는 포항 학생들

    2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고등학교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한편, 20일 오전 6시 5분 1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지진 이후] 포항 시험장 4~5곳, 다른 고교로 옮길 듯

    수험생 불안감 감안해 변경 검토 軍장병 수험생 휴가·수형자 지원 규모 5.4의 강진 피해를 본 경북 포항 지역 수험생 6098명의 시험장 배정을 포함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 종합대책이 20일 확정, 발표된다. 지진 피해를 본 포항 북구의 시험장(고교) 4곳을 다른 고교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19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오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시행 관련 대책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정적 수능 시행을 위한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진으로 건물 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를 본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장성고 등 4개시험장을 남구 등 포항 내 다른 학교로 옮기는 방안을 1안으로 정했다. 이 학교들은 진앙과 가까운 북구에 있으며 교육부가 지진 직후 상황을 점검한 결과 벽 균열 등이 발견돼 정밀점검 대상으로 분류한 곳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밀점검 결과 구조적 이상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긴급보수하면 시험을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을
  • 포항 여진 소강상태 “수능날이 걱정된다”

    포항 여진 소강상태 “수능날이 걱정된다”

    지난 17일 오후 6시 57분 규모 2.0의 여진 이후 하루 동안 소강세를 보였던 포항지역 여진이 19일 새벽 다시 시작됐다. 기상청은 “19일 새벽 1시 18분 3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8㎞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2시간 정도 지난 새벽 3시 33분 31초에 규모 2.4, 1시간 30분 정도 뒤인 아침 5시 7분 5초에 규모 2.1, 디시 6시 40분 59초에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6시간 동안 4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관측됐다”고 19일 밝혔다. 여진이 하루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한 번에 4차례나 땅이 흔들렸던 것이다. 19일 오후 현재 기준으로 포항에서 발생한 여진은 56회로 기록됐다. 규모 4.0~5.0은 1회, 규모 3.0~4.0은 3회, 규모 2.0~3.0은 52회에 달했다. 포항의 여진은 규모 5.4 본진이 일어난 15일 33회에서 16일에는 16회, 17일에는 3회, 18일에는 0회로 잦아들었으나 나흘만에 한 번에 4회의 여진이 이어졌다. 여진이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한 번에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계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여진의 횟수가 급격히 줄었다는 점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해
  • “바뀐 수능날 또 지진나면 어쩌나”

    “바뀐 수능날 또 지진나면 어쩌나”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수능사상 처음으로 1주일 연기를 발표했다. 23일로 연기된 수능시험일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 포항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규모가 큰 여진이 다시 수능날 발생하면 어떻게 하냐”며 다시 불안감에 떨고 있다. 실제로 15일 이후 19일 오전까지 56차례 가량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진앙지 인근 수험생은 심리적 불안감에 공부할 공간마저 확보하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개관한 포은중앙도서관은 월요일에 정기 휴관하지만 이번주에는 휴관계획을 취소하고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포항여고 3학년 이모(18) 양은 “공부는 하고 있지만 수능 당일에 또 큰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뜰 때가 있다”고 말했다. 재수생인 김모(19) 군도 “지난해 수능 때도 경주 지진 후라 여진 공포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포항에서 또 이런 일이 일어나 좀처럼 마음 잡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23일 수능 당일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매뉴얼을 배포하기는 했지만 일선 학교와 교사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포항지역 한 교사는
  • 서남대 폐쇄 명령…274명 수시 지원 ‘무효’ 통보

    설립자 교비 횡령을 비롯한 각종 비리로 몸살을 겪었던 전북 남원 서남대가 결국 교육부로부터 학교 폐쇄 명령을 받았다. 폐교 이후 의대 정원(49명)을 두고 대학 간 치열한 확보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서남대에 대한 학교 폐쇄 방침을 확정하고 후속 절차로 20일간 행정예고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남대 외에 더이상 운영하는 학교가 없는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관한 해산명령도 이 조처에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서남대는 내년 2월 28일까지 폐쇄된다. 앞서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은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자체가 무효가 된다. 지원자는 모두 274명으로, 보건 계열에 원서접수를 한 수험생이 대다수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 홈페이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교 폐쇄 시 수시 지원 자체가 무효화할 수 있음을 사전에 고지했다”면서 “해당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이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로 최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학교 폐쇄 이후 의대를 비롯한 재학생들은 절차에 따라 주변 대학으로 특별 편입된다. 다만 주변 대학에 유사 학과가 없거나 해당 대학이 거부하면 등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특별편입이 어려울 수
  • 22일 예비소집 때 바뀐 교실 꼭 확인해야…포항은 21일 할 듯

    22일 예비소집 때 바뀐 교실 꼭 확인해야…포항은 21일 할 듯

    부정행위 우려… 시험장 내 시험실 교체 교육부 “안전 최우선” … 21일 전 통보 수험표, 학교·재수학원 일괄관리 요청 포항 시험장 14곳 중 5곳 ‘위험’ 재점검 피해복구·수능지원 30억 긴급 지원금 내년 2월까지 수능연기고충센터 가동 오는 22일 전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시행된다.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험실은 유지하려고 했지만 부정행위가 우려된다는 의견에 따라 바뀐 시험실과 자리를 통보하기 위한 조치다.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 수험생들은 이보다 하루 먼저 예비소집을 할 수도 있다.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 연기 후속 대책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지난 15일 예비소집일에 확인한 시험장(학교)에서 수능을 치르지만 시험실(교실)이 변경돼 22일 예비소집일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역 고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등에 이날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다만 포항 지역 수험생에 한해 예비소집일을 하루 앞당기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주희 교육부 대입제도과장은 “포항 지역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원래 시험장보다 먼 곳에서 시험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면서 “1
  • “평상심 찾자” “등급 올리자”…교실로 돌아온 고3들

    15일 경북 포항 지역의 강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가 발표된 뒤 첫 공식 등교일이었던 17일 고3 학생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에 대비했다. 학생들은 교사나 학부모가 걱정하는 것에 비해 심리적 충격에서 비교적 빨리 벗어나며 평상심을 유지하려 애썼다. ●오답·요점노트 암기 등 자율학습 17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용산고 3학년 11반 교실 안은 적막함이 가득했다. 두꺼운 검은 패딩 등을 걸쳐 입은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정상 등교해 교실에서 자율학습을 했다.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거나 오답·요점노트를 암기하고 태블릿PC로 한국사 동영상 강의를 듣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담임교사는 별말 없이 교단에서 학생들을 지켜봤다.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수시 전형으로 대학 입학을 확정한 일부 학생들은 결석처리를 피하려 등교는 했지만 소설책 등을 읽으며 시간을 때웠다. 주석표 용산고 교감은 “예정대로 16일 수능을 치렀더라면 답안을 맞춰 볼 시간”이라면서 “정상수업은 사실상 어려워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며 질문이 있으면 교사가 답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급작스러운 일정 변화가 모두에게 똑같이 찾아온 만큼 남은
  • “7일 더 공부하면 등급 오른다는 생각으로”교실로 돌아온 고3들

    “7일 더 공부하면 등급 오른다는 생각으로”교실로 돌아온 고3들

    15일 경북 포항 지역의 강진으로 대학 수학능력시험 연기가 발표된 뒤 첫 공식 등교일이었던 17일 고3 학생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대비했다. 학생들은 교사나 학부모가 걱정하는 것에 비해 심리적 충격으로부터 비교적 빨리 벗어나며 평상심을 유지하려 애썼다. 이날 오전 10시20분, 서울 용산고 3학년 11반 교실 안은 적막함이 가득했다. 두터운 검은 패딩 등을 걸쳐입은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정상 등교해 교실에서 자율학습했다.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거나 오답·요점노트를 암기하고, 태블릿PC로 한국사 동영상 강의를 듣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담임교사는 별말 없이 교단에서 학생들을 지켜봤다.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수시 전형으로 대학 입학을 확정한 일부 학생들은 결석처리를 피하려 등교는 했지만 소설책 등을 읽으며 시간을 때웠다. 주석표 용산고 교감은 “예정대로 16일 수능을 치렀더라면 답안을 맞춰볼 시간”이라면서 “정상수업은 사실상 어려워 학생들이 자율학습하며 질문이 있으면 교사가 답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급작스러운 일정 변화가 모두에게 똑같이 찾아온 만큼 남은 시간 동안 정리에 집중하는 편이 현명한 태도
  • 서남대학교 폐교 방침 확정…교육부, 12월 폐쇄명령·신입생 모집정지

    서남대학교 폐교 방침 확정…교육부, 12월 폐쇄명령·신입생 모집정지

    전북 서남대학교가 폐교된다. 서남대는 재단 비리로 오랜 기간 논란이 계속됐다. 교육부는 17일 서남대 폐교 방침을 확정해 20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서남대 외에 운영하는 학교가 없는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한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행정예고했다. 서남대는 2012년 사안감사와 올해 특별조사에서 설립자 이홍하 전 이사장의 교비 333억원 횡령 사실과 교직원 급여 156억원 체불 등 회계 및 학사관리 부당사례 31건이 적발됐다. 3차례에 걸쳐 시정명령 및 대학폐쇄 계고를 받았으나 시정요구 사항 40건 중 17건을 이행하지 못했고, 제3의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정상화 방안도 불투명해 폐쇄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서남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하위 E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듬해 상시컨설팅 대학으로 지정돼 정상화가 추진됐으나 재정기여 방안 마련에 실패했다. 서남대는 최근 3년 전부터 교직원 체불임금이 증가해 미지급 임금이 190억원에 이르고,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교원 36명, 직원 5명이 퇴사하는 등 교직원 이탈 현상도 이어진다. 등록금 의존율이 93%에 달하지만 등록금 수입이 계속 감소하고 적립금도 없어 교육
  • SAT·ACT 전문학원 인터프렙, 겨울특강 조기등록 20% 할인

    SAT·ACT 전문학원 인터프렙, 겨울특강 조기등록 20% 할인

    SAT·ACT 전문학원 인터프렙이 SAT·ACT 겨울특강을 12월 11일부터 2월 초까지 주 단위로 매주 개강한다. 패턴정리반과 시험문제풀이반으로 나누어진 인터프랩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습 방식이나 계획에 따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에는 실전모의고사를 치러 성적 분석과 상담에 활용한다. 하루 수업은 4시간의 Lecture와 4시간의 담임선생님의 1:1 관리학습으로 이루어지며, 관리학습은 16명 정원이 엄수되어 진행된다. 인터프렙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2017/2018 겨울특강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이나 비용 상담은 홈페이지나 학원으로 직접 전화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11월30일까지 등록에 적용되는 20%의 조기등록 할인혜택을 받을 경우 주 40만원대의 최저수준으로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시·정시 모두 1주일씩 연기

    수능 전날 22일 다시 예비소집 부정행위 막기 위해 교실 바꿔 포항 수험생 21일까지 재배치 16일 예정됐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포항 강진으로 인해 23일로 연기되면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이후 추가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이 일제히 1주일씩 연기된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우선 18일부터 예정됐던 대학별 논술과 면접 등 수시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이후 이의신청, 정답 확정 등 일정도 그에 따라 순연한다고 밝혔다. 정시 일정도 같은 기간만큼 밀린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긴급 상황에서 수험생이나 학부모님들께 혼란이 없도록 모든 대학들이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는 데에 의견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병무청 등 관계 부처와도 협의해 수능을 보러 휴가를 낸 장병 등 피해를 본 수험생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배정받은 고사장은 교체하지 않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실(교실)은 바꾸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만간 공문을 만들어 시·도 교육청에 시험실을 변경하도록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소집도 수능 전날인 22일 진행해 수험생에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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