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7일 더 주어져” 수험생들 다시 열공모드…대치동 학원가 ‘일주일 70만원 특강’도

    “7일 더 주어져” 수험생들 다시 열공모드…대치동 학원가 ‘일주일 70만원 특강’도

    “추가 시간 7일이 더 주어졌네요. 연장전(재수) 가기 전에 확실히 승기를 잡겠습니다.” ●학부모들 백일기도도 일주일 더 고3 수험생들은 16일 수능 일주일 연기로 인한 혼란한 상황을 추스르는 데 여념이 없었다. 너도나도 23일을 목표로 다시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만난 수험생 이모(18)군은 “극도의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다소 혼란했지만 오늘보다 23일에 몸 컨디션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면서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평소와 똑같이 아침 7시 30분에 공부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조모(18)군은 “수능 연기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 시험 하루 전날 밤에 연기를 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렸지만, 어차피 수능 연기는 실화이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수험생 “생리까지 조절했는데…” 수험생 자녀를 위한 부모님들의 백일기도도 일주일 연장됐다. 이날 종로구 조계사에는 고3 수험생의 부모들이 평소 때와 똑같이 200~300명이 몰렸다. 수능 당일 하기로 돼 있었던 기도는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대웅전에서 수험생 딸이 수능을 잘 보게 해달라며 기도를 한 탁모(49)씨
  • 주요대 논술 18→25일로 늦춰져…정시 접수 1월 6일부터

    주요대 논술 18→25일로 늦춰져…정시 접수 1월 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수능 이의신청 새달 12일 수험생에 성적통지 수시 합격등록 새달 25~28일 4년제는 2월 27일 입시 마감 정부와 각 대학이 수시·정시전형 등 전체 대입 일정을 모두 1주일씩 미룬 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학별 입시 일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짜여 있어 대학 한 곳이라도 전형 연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성적표 통지와 추가 모집을 제외한 전 일정을 일주일 연기한 것으로 보면 된다.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등과 함께 대입 일정 연기를 발표한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일정 연기에 대해) 행정·재정적 어려움을 밝힌 대학이 있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했고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교협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상호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부가 행정명령 검토를 포함해 각 대학에 강력하게 협조 요청을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별로 보는 논술·적성·면접 고사와 수시모집 합격자발표 일정 등이 변경된 수능 시행일인 23일
  • 서울 자사고 24일부터 원서접수

    경북 포항을 덮친 규모 5.4의 강진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1월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서울 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전형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서울 지역 외고·국제고의 출력 원서 및 제반서류 접수 기간을 애초 오는 23~27일에서 24~27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기간(11월 23~27일)은 같다. 외고·국제고 응시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학교장 직인이 찍힌 원서 출력본과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응시 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 지역 외고·국제고 등이 23일 수능 고사장으로 쓰이면서 제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 서울 지역 자사고(하나고 제외) 면접 대상자의 서류 제출 기간도 23~24일에서 24~27일로 바뀌었다. 앞서 서울 지역 자사고는 지난 14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지진 피해’ 포항 수험생들 “포항에서 시험보고 싶다”

    ‘지진 피해’ 포항 수험생들 “포항에서 시험보고 싶다”

    규모 5.4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 학생 다수가 여진의 위협 속에서도 “포항 지역에서 시험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진으로 고사장이 파손된 포항 지역 수험생 4300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시험장소 이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 진행한 설문은 기존 고사장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포항에 있는 다른 초·중·고등학교를 대신 사용한다’와 ‘포항 이외 지역 고사장을 사용한다’는 2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포항에 있는 수능 고사장은 모두 14곳으로, 이중 10곳이 지진 피해를 본 상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밤까지 설문 결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포항에 있는 학교에서 시험보는 안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면서 “정확한 응답비율은 최종 집계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설문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조만간 고사장 지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으로 시험 장소 이전 여부가 현안으로 떠올랐다”며 “수험생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결과를 보고 합리적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
  • 포항 지진 피해 심각…포항 수험생들 인근 지역으로 시험장 옮겨 수능 볼듯

    포항 지진 피해 심각…포항 수험생들 인근 지역으로 시험장 옮겨 수능 볼듯

    지난 15일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의 수험생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인근 지역으로 시험장을 옮겨 치를 전망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6일 “(수능)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은 포항 인근 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수능이 23일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59만 수험생과 그 가족분들은 다시 한 번 총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도 이날 오후 수능연기에 대한 대책 브리핑에서 전국 고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늦어도 21일까지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구·경북지역 학교 등 교육시설 60곳에서 벽체균열이나 천장 마감재 탈락 등 피해가 발생했고, 포항지역 피해학교는 41곳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 지역 수험생들이 애초 예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지, 대체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 할지 등 수능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18일까지 결정하고, 학생들에게는 21일 결정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
  • 수능 연기 불똥에 외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 일정도 변경

    수능 연기 불똥에 외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 일정도 변경

    경북 포항을 덮친 규모 5.4의 강진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1월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서울 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전형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서울교육청은 16일 서울지역 외고·국제고의 출력 원서 및 제반서류 접수기간을 애초 오는 23~27일에서 24~27일(휴일 제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단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기간(11월 23~27일)은 같다. 외고·국제고 응시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학교장 직인이 찍힌 원서 출력본과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응시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지역 외고·국제고 등이 23일 수능 고사장으로 쓰이면서 제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 서울지역 자사고(하나고 제외) 면접대상자의 서류 제출기간도 종전 11월23~24일에서 24~27일(휴일 제외)로 바뀌었다. 앞서 서울 지역 자사고는 지난 14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교육부, 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수능 성적통지일 12월 12일(종합)

    교육부, 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수능 성적통지일 12월 12일(종합)

    정부가 지난 15일 일어난 포항 강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함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도 일제히 1주일 미루기로 했다. 교육부는 오는 주말 사이 학교별 안전진단을 거쳐 수능 이틀 전인 21일까지 포항지역을 포함한 전국 수능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한다. 시험 성적은 학생들에게 12월 12일까지 통지할 계획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이날 수능 직후 진행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 확정 등 일정 또한 1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다”며 “(수능) 채점 기간도 하루 단축해 12월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 일정도 1주일 순연하되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 입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전국 고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늦어도 21일까지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다. 다만, 포항을 비롯해 지진 피해가 큰 지역 외에 서울 등 타 지역 수
  • ‘130억 투자손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중징계 불가피

    ‘130억 투자손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중징계 불가피

    인하대 최순자 총장이 한진해운 부실채권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으로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교육부는 130억원대 투자손실 사건과 관련, 최근 열린 재심에서도 최 총장 등 학교 간부들의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대학발전기금으로 계열사인 한진해운 부실채권을 사들여 학교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책임이 관리자 의무를 위배한 최 총장에 있다고 최종 판단한 것이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 9월 인하대에 대한 재무·회계 실태조사 결과를 인하대에 통보하면서 학교기금운용위원회 결재라인에 있던 담당 직원부터 팀장, 전·현직 사무처장과 총장을 징계하도록 인하대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인하대 측의 청구에 따라 지난주 열린 재심에서도 원안대로 총장과 사무처장 중징계 의결 요구를 유지했다. 다만 퇴직자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하고 담당 팀장은 경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교육부 재심 결과에 따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사립학교법상 내릴 수 있는 징계 수위는 파면, 해임, 정직, 감봉, 견책 등이지만 최 총장과 사무처장 등 주요 책임자들은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인하대 교수회와 학생들은
  • 수능 일주일 연기에 수능 참고서도 다시 인기

    수능 일주일 연기에 수능 참고서도 다시 인기

    포항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16일 서점가에 수능 관련 교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주로 오답노트나 ‘파이널’ 등의 이름이 들어가는 모의고사 교재 등 단기용 정리 교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서점가에 따르면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수능 연기가 발표된 15일 하루 동안 대표적인 수능 모의고사 교재 10종의 판매량이 전날 대비 40배 늘었다. 교재 판매량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4배 증가했으며, 일부는 갑작스레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점에서 단기용 정리 교재를 찾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는 수능일에 맞춰 해당 교재들의 재고를 더는 남겨두지 않았던 터라 이날 다시 해당 교재 확보에 나섰다. 서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능을 2~3일 앞둔 시점에 관련 교재의 판매가 거의 끝난다. 일부 출판사는 이미 관련 교재를 절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의 김기옥 학습서 MD는 “초유의 시험 연기 사태로 그동안 모든 학습 스케줄을 시험일에 맞춰온 학생들에게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기면서 교재 추가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
  • 수시·정시 일제히 1주일 연기…수능 성적통지 12월12일

    수시·정시 일제히 1주일 연기…수능 성적통지 12월12일

    18일 시작 예정…대학별 논술도 23일 수능 이후로 미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강진으로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시와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도 일제히 한주씩 연기된다. 교육부는 오는 주말 사이 학교별 안전진단을 거쳐 수능 이틀 전인 21일까지 포항지역을 포함한 전국 수능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통보할 계획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애초 이날 수능 직후 진행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 확정 등 일정 또한 일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다”며 “(수능) 채점 기간도 하루 단축해 12월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시 일정도 일주일 순연하되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 입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국 고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늦어도 21일까지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다. 다만, 포항을 비롯해 지진 피해가 큰 지역 외에 서울 등 타 지역 수험생의 경우 본래 자신이 시험을 치를
  • 교육부, 수능 후속조치 발표…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

    교육부, 수능 후속조치 발표…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

    수능 성적 통보일...12월 12일 교육부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을 일제히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애초 16일 수능 직후에 진행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고사가 일주일 늦춰진다. 교육부는 12월 30일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던 정시모집 일정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수능이 23일로 연기시행됨에 따라 성적 통보일도 12월 12일로 늦춰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문제집 어디?” 학원가 버린 책 ‘발굴’ 소동…서점도 북적

    “내 문제집 어디?” 학원가 버린 책 ‘발굴’ 소동…서점도 북적

    경북 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늦춰지자 서울시내 대입 학원가는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전날 버린 문제집을 도로 찾는 ‘발굴작업’을 벌였다. 일부 학원은 1주일간 강의와 모의고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고, 학생들의 불안을 잠재우고자 심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었다. 16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중구의 한 재수종합반 학원 6층 옥상에는 책 수백 권이 쌓인 가운데 학생 10여명이 전날 버린 책을 도로 찾느라 분주했다. 일부 학생은 옥상에 올라오자마자 책으로 바다를 이룬 모습을 보고 황당한 듯 친구에게 ‘헤엄쳐서 찾아야겠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자신이 봤던 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 듯 한 권도 찾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10권 가까이 찾아내 돌아가는 학생도 있었다. 쓰레기봉투 속에담겨 묶인 책을 보며 ‘저기 내 책이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당장의 중압감에서 잠시 벗어났기 때문인지 책을 찾는 학생들은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분위기였다. 이처럼 학원 옥상에 버린 책이 쌓인 것은 전날 학원이 ‘버릴 책이면 청소하시는 분들 편하게 옥상에 버리라’고 안내했기 때문
  • [서울포토] ‘내 참고서는 어디에… ’

    [서울포토] ‘내 참고서는 어디에… ’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16일 서울 종로학원 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전날 버린 참고서를 찾기 위해 분리수거함을 뒤지고 있다. 2017.11.1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수시모집도 일주일 순연될 듯…교육부-대교협 오늘 대책회의

    수시모집도 일주일 순연될 듯…교육부-대교협 오늘 대책회의

    주말 논술고사 대학들 후속조치 계획…주요대 일정 연기 검토 논술·전형기간 따라 수험생 이해관계 엇갈려 포항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미뤄지면서 논술·면접 등 대입 수시모집 전형 일정도 일주일씩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논술고사 날짜와 모집군별 전형기간이 대학별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어 일부 대학의 일정만 연기할 경우 해당 학교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2018학년도 대입 전형일정 조정 방안을 논의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대교협과 전문대교협은 수능이 연기된 15일 오후부터 지역별·모집군별 주요 대학 입학처장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주요 대학 관계자들은 수능 연기와 대입전형 일정 조정 모두 급박하게 이뤄진 만큼 수험생 혼란이 없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일부 수험생이 불이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논술고사와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이 모두 일주일씩 밀릴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9월 원서를 접수한 수시모집은 현재 전형이 진행 중이다. 대학별로 논
  • [포토] ‘일주일만 더’…다시 열공모드 돌입한 수험생들

    [포토] ‘일주일만 더’…다시 열공모드 돌입한 수험생들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발표 다음날인 16일 오전 강원 춘천시립도서관에서 고3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교육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수험생 안전을 위해 이날 예정됐던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연기해 오는 23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