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평창 인기종목은 구경도 못하는 ‘학생단체 지원금’

    평창동계올림픽 개막(2월 9일)을 약 2주 앞두고 정부가 예산을 들여 학생들의 단체관람을 돕기로 했지만 “비인기 종목 빈자리 채우기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온다. 지원액이 바듯해 1박을 하거나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국내 인기 종목 좌석을 구매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진로체험학습으로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관람하겠다고 신청한 서울 학생은 현재 1만 4579명(198개교·교사 1115명)이다. 또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를 보겠다고 신청한 학생과 교사는 각각 2091명(29개교)과 225명이다. 교육부는 서울·강원 등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 총 19만명에게 올림픽·패럴림픽 관람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제는 교육부의 예산 지원액이 넉넉하지 않아 학생들이 올림픽을 충분히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데 있다. 교육부가 책정한 지원액은 1인당 10만원(부산·울산·경남·전남은 14만원, 제주는 25만원)이다. 학생들에게 따로 돈을 걷지 않는다면 이 돈으로 경기 입장권을 사고 교통편과 식사, 숙박비까지 부담해야 한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등 인기 종목은 B·C등급 좌
  • 성신여대, 남녀공학 대학 전환 검토

    성신여대, 남녀공학 대학 전환 검토

    김호성 총장 “여대는 남녀공학에 비해 구조적 불리” 성신여대가 남녀공학 대학 전환을 검토한다. 여대는 입학생 모집에서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남녀공학 대학에 비해 불리하고, 취업 전선에서도 여대 졸업생들이 구조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호성(59) 성신여대 총장은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학령인구가 줄고, 등록금은 동결돼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여대는 대입에서 수험생 절반만 대상으로 뽑고, 취업에서는 사회적 차별 때문에 남녀공학 대학 출신보다 불리하다는 것이 통계로 입증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녀공학 전환을 당장 추진할 문제라기보다 대학의 생존전략 차원에서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공론화하자는 취지”라면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장은 신년사에서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대학과 학과들의 구조 조정에 착수하고, 각 학과의 강점을 융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남녀공학 전환도 공론화해 구조적 불이익 제거를 모색해야겠다”고 밝혔다. 성신여대는 지난 10년간 학내 갈등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심화진 전 총장은 교비 횡령 혐의가 드러나
  • ‘입학서류 미제출 사태’ 공주교대 사과…“선의로 혼선 빚어”

    ‘입학서류 미제출 사태’ 공주교대 사과…“선의로 혼선 빚어”

    2018학년도 정시 전형 과정에서 입학서류 미제출 논란이 불거진 충남 공주교대가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공주교대는 19일 보도자료를 내 “본의 아니게 혼선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께 정중히 사과 드린다”며 “저희 입학 업무 담당자가 해당 업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입학지원서 필수 제출 서류인 졸업증명서를 마감 시간까지 제출하지 않은 응시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이들에게 모집 요강에 명시된 요건을 환기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문자와 전화로 안내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는 입학 업무 담당자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교는 정시 모집 요강에 따라 (입학 업무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입학 업무 담당자의 선의에서 비롯됐다 하더라도 당혹해 하셨을 분들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 말씀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공주교대는 입학 업무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
  • 교육청은 “2월 폐교 어렵다”고 했지만 학부모는 “못 믿는다”···접점 못찾는 은혜초 사태

    교육청은 “2월 폐교 어렵다”고 했지만 학부모는 “못 믿는다”···접점 못찾는 은혜초 사태

    학교의 일반적 폐교 추진 탓에 발생한 ‘서울 은혜초교 사태’가 학교와 학부모, 교육당국 간 의견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은혜초가 무리한 폐교를 추진할 가능성은 없으며 교육청도 학생 수업권이 침해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미덥지 않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이 그동안 학부모 요구를 외면하며 이중적 모습을 보여왔다”는 이유에서다. 서울교육청은 17일 “은혜초가 폐교 진행 절차와 관련해 ‘교육청이 요구한 여건을 갖출 때까지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오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2월 28일 폐교하겠다”던 학교 측 목표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없어졌다는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2월 말까지 재산 처분 계획 등 폐교를 위해 충족해야할 여건을 모두 갖추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다”면서 “학교법인이 막무가내로 폐교할 의사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은혜초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끝낸 뒤 폐교 신청을 낸 것에 대해 “신입생이 크게 줄어든 것에 놀라 급히 폐교 신청했고, 정확한 절차를 잘 몰랐다”고 교육청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
  • 강북 “학생 없어요”… 강남 “교실 없어요”

    강북 “학생 없어요”… 강남 “교실 없어요”

    강남은 학급당 최대 38명 넘어 전국 평균보다 16명 많아 ‘과밀’ 특목고 등 폐지 땐 쏠림 심화 우려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를 이유로 폐교를 신청하면서 서울 강북 지역에서 ‘초등학교 통폐합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대로 강남 지역 초등학교에는 학생이 넘치고 있어 서울 초등학교의 학생수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는 모양새다. 게다가 정부의 자사고·특목고 폐지 움직임에 초등학생의 강남 편중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많은 상위 10개 초등학교 가운데 7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수가 적은 하위 10개 초등학교 가운데 강남 3구에 속한 학교는 개포초등학교 한 곳뿐이었다. 개포초는 재건축 지역에 있는 데다 올해부터 휴교(2018~2020년)를 앞두고 있어 강남에서 예외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든 경우다. 초등학교는 학급당 26명이 넘으면 과밀학급으로 분류된다. 강남구 도곡동의 대도초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 38.2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22.3명, 서울 평
  • ‘뻥튀기’ 교외활동 학생부서 뺀다

    내년 고1부터 기재 항목 간소화 2~3항목 글자 수도 제한할 듯 입시 불신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받아 온 고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양식이 내년 고교 1학년부터 간소해진다. 기재 항목을 2~3개로 대폭 줄이고, 항목당 쓸 수 있는 글자 수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학생부 개선 시안을 만들어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을 연구해 왔다. 최근 마무리 단계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받아본 결과 현재 10개인 학생부 기재 항목이 너무 많다는 결론을 내리고 7~8개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학교 외부 활동들은 대체로 부풀려지거나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고교 학생부에 기재할 항목을 정규 교육과정 중심으로 조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부에서 빠질 가능성이 큰 항목으로는 ‘방과후 학교 수강 내용’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누가기록학적사항’ 등이 꼽힌다. 지난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등에서 설문조사한 내용을 보면 교사들은 학생
  • 경희대 아이돌 특혜... 서울청 지수대 수사 中
  • ‘유치원 영어금지’ 보류…또 헛발질 정책

    ‘유치원 영어금지’ 보류…또 헛발질 정책

    무작정 추진했다 3주 만에 좌초 “교육당국이 혼란만 초래” 비판 오는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방과후 영어 수업을 금지하겠다던 교육부의 정책이 학부모 반발에 부딪혀 시행이 보류됐다. 추진 의사를 밝힌 지 불과 3주 만이다. 수능 절대평가 추진 등과 같이 여론 설득 과정 없이 추진하려던 정책이 또다시 좌초하면서 교육당국이 “혼란만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영어수업 금지 여부를 비롯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기준을 내년 초까지 마련하고,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학적으로 유아 때 영어 교육을 하는 대신 놀이 위주 교육을 늘리는 게 옳지만 국민들의 우려를 받아들여 백지 상태에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방향을 다시 고민하겠다는 얘기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 반발이 큰 정책을 강행하는 건 부담스럽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애초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이 금지되는 것에 맞춰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교육도 금지하려고 했지만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특히 3만~4만원대인 방과후 영어 특별활동을 막으면 고액 사교육으로 학생들이 몰릴
  • 교육부 ‘자녀돌봄 10시 출근’ 첫 시행

    교육부 ‘자녀돌봄 10시 출근’ 첫 시행

    교육부가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의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는 오전 10시 출근제를 도입했다. 교육부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직원이 아침 시간에 좀더 편하게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7시에 퇴근하는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16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소속 부서장에게 신청해 승인을 받던 기존의 유연근무제와 달리 인사관리 담당 부서에 신청해 부총리 승인을 받으면 된다. 정부는 2010년 주당 근로시간 40시간을 지키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주당 근무일수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나 일부 부처의 경우 동료와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제도를 활용하는 직원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직원은 전체 596명 가운데 102명(17.1%)이었고, 육아를 위해 시차 출퇴근제(오전 10시 출근)를 택한 직원은 월평균 6명에 불과했다. 올해 1월 기준 오전 10시 출근제 대상인 교육부 직원 168명 가운데 76명은 오전 9시 외 다른 시간대 출근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56명(73%), 여성이 20명
  • 설익은 정책 추진→ 반발→ 유예… 반복되는 교육부의 ‘일방통행’

    설익은 정책 추진→ 반발→ 유예… 반복되는 교육부의 ‘일방통행’

    민감한 정책 당위·가치에만 몰입 여론 수렴 없이 안일하게 추진 ‘여론 수렴 없는 설익은 정책 추진→반대 여론 확산→여당의 속도조절 주문→유예 결정.’ 교육부가 학부모들에게 민감한 정책을 일방 추진하려다 멈춰 서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추진했던 대입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와 연말부터 논란이 된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 수업 금지 등이 혼란만 키운 뒤 철회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당위와 가치에만 몰입해 여론을 충분히 따지지 않고 추진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의 유아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에 대한 반발이 컸던 이유 중 하나는 준비 안 된 학부모들에게 정책을 불쑥 던졌기 때문이다. 영어 조기교육을 시키려는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현존하는 상황에서 유치원 영어 특별활동을 금지하면 반발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도 교육 당국이 안일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5살 아들을 둔 학부모 윤모(42·여)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노래 부르고 율동하며 영어 배우는 걸 좋아해 다른 영어 교육은 특별히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올해 3월부터 영어 수업이 금지
  • 서류 꼴찌 합격시킨 사립고 짬짜미 채용

    208명이 몰린 서울의 한 사립고교 정교사 채용 과정에서 서류 심사기준이 원서 마감 전날 갑자기 바뀌어 원래 기준이라면 꼴찌를 했어야 하는 지원자가 최종 합격했다. 특정인 채용을 위해 교사들이 짬짜미한 결과다. 지난해 1월 진행된 H고 영어교사 공채 과정에서 행정실장 A씨와 교무부장(현 교장) B씨는 같은 학교의 기간제교사 G씨가 합격할 수 있도록 서류심사 기준을 변경하려고 영어교사들을 회유·압박했다. A씨는 권한 없이 심사기준 변경에 개입했고 자신의 뜻과 다르게 기준이 정해지자 술을 먹고 관련 교사에게 전화해 욕을 하기도 했다. 영어과 대표교사인 C씨는 교과협의회 표결로 기준이 확정됐는데도 교장에게는 ‘협의 중’이라고 보고한 뒤 동료 교사들에게는 ‘교장 의견’이라며 표결 결과를 취소시켰고, 새 기준에 관한 동의를 받았다. 결국 출신 대학과 전공, 대학 성적 등 객관 요소에 따라 가산점을 주게 돼 있던 심사 기준은 인성과 업무 적합도 등 주관 요소로 바뀌었다. G씨는 변경된 기준에 따라 공동 2위로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원래 기준이었다면 최하위인 15등으로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G씨는 지원자 중 유일하게 업무 적합도 가산점의 최고점인 4점을 받았다. 서
  • ‘이상설 선생 계승’ 서전고 학생 러시아로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

    ‘헤이그 밀사’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이 만주에 세운 신학문 교육기관인 서전서숙(瑞甸書塾)의 역사성을 계승한 충북 진천군 서전고등학교 학생들이 러시아로 독립운동 탐방을 떠났다. 15일 서전고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1학년생 27명과 교사 5명이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보재 선생 유허지와 안중근 의사 기념비 및 역사박물관, 발해 성터, 독립운동과 계몽운동에 힘쓴 최재형 선생 생가 등을 찾는다. 또한 연해주 신한촌 기념비, 블라디보스토크의 이동휘 선생 집터, 첫 한인 거주지역 ‘구개척리’, 러시아 극동 함대사령부 등도 찾을 예정이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 사립초교 39곳 재정 현황 전수점검

    서울 은혜초교가 학생수 감소를 이유로 기습적으로 폐교 신청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교육청이 시내 사립초 39곳 전체의 재정 현황 파악에 나섰다. 15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학생수 감소에 따른 사립초 배치 여건 종합검토 태스크포스(TF)’는 은혜초처럼 학생수가 정원에 미달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관할 사립초 전체의 재정 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사립초는 학생들이 내는 수업료로 학교를 운영하기 때문에 교육청의 예산지원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교육청은 자세한 재정 현황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 서울교육청이 사립초교의 재정 형편을 들여다보기로 한 건 학생수 감소에 따른 재정난이 은혜초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해서다. 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1997년 75만 6542명이었던 서울 초교생은 2016년 43만 6121명으로 약 42.4%(32만 421명) 줄었다. 사립초 신입생도 덩달아 감소해 2000년 5057명에서 올해는 3810명까지 줄었다. 또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 수업이 금지돼 영어 교육에 강점이 있는 사립초가 타격을 입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은혜초는 지난주 교사 전원에게 2월 말일자로 해고하겠다고 통지한 것으로
  • [인물 플러스] “‘교육’은 또 다른 표현의 ‘양육’… 세심한 관심이 최우선”

    [인물 플러스] “‘교육’은 또 다른 표현의 ‘양육’… 세심한 관심이 최우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의 신봉자가 있다.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TSM하이츠학원의 이현주(56) 대표가 주인공이다. 33년 전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4년 만에 사교육의 교육 열차로 옮겨 탄 이 대표. 그 후 두 딸의 엄마로서, 혹은 학원 선생님을 거쳐 원장님, 대표님으로 호칭이 바뀌는 과정에서 ‘칭찬의 긍정 효과’를 실감했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칭찬에 더욱 민감’하다는 것. 가까이는 둘째(박소현) 딸이다. 칭찬받기를 좋아했고, 또 칭찬해 주는 만큼 잘했다. 그 결과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에 언니(큰딸, 박경랑)를 뒤따라 정직원으로 2016년 입사했고, 지난해 말 런던지사로 발령을 받아 ‘글로벌금융 인재’로 성장 중이다. 이 대표는 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생활신조로 바른 부모, 바른 자녀, 바른 가정을 위해 모범된 삶도 추구한다. ‘반듯한 부모상’은 “아이들 성장에 맞춘 동기부여와 칭찬, 좋아하는 소질에 대한 배려”와 함께 그 자체로 최상의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이 대표는 “나의 반듯함이 가정과 직장, 나라 공동체를 바로 세운다”는 점을 강
  • 한국관광대학교, 정시 모집 총 134명 선발

    한국관광대학교가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총 134명(정원내 110명, 정원외 2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시 모집학과는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호텔조리과를 비롯한 총 13개 학과이며, 각 학과별, 전형별 횟수 제한 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비면접학과와 면접학과로 전형이 진행된다. 성적 반영방법은 비면접학과의 경우 학생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의 평균등급과 수능 전 과목 중(영어 및 한국사 포함) 최우수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의 합을 반영하며, 면접학과의 경우에는 여기에 면접 점수가 포함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정시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47.1%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관광대학교 정시 모집 경쟁률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2월 6일 합격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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