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대학 97% 등록금 동결

    전국 대학 대부분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묶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330곳이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321곳(97.3%)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내렸다. 4년제 대학(194곳) 중에는 174곳이 동결했고 12곳이 낮췄다. 등록금을 올린 4년제 대학은 8곳인데 덕성여대는 재정 상황을 이유로, 주로 신학계열인 나머지 7곳은 대학 시설 개선과 재정 악화, 입학정원 감소 등을 인상 이유로 들었다. 전문대(136개교) 중에는 128곳이 등록금을 동결하고 7곳이 인하했다. 나머지 1곳이 인상했다. 고등교육법은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올해 1.8%)를 넘을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올해 등록금을 올린 9개 학교는 모두 사립대인데 이 가운데 1곳은 법정 상한인 1.8%를 올렸고 나머지는 대부분 1% 중반 이하로 인상률을 정했다. 대학 대부분이 등록금을 묶은 건 정부가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으로 동결을 유도한 데다 학생·학부모가 여전히 교육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연평균 739만 9000원으로 정부가 등록
  • 의대정원 415명 큰폭 증가…최상위권 쏠림·재수생 늘 듯

    올해 대입에서 뽑는 전국 의과대학 정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인기가 높은 의대의 입학 문이 넓어지면서 의대 재수생이 늘고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이 대거 의대로 몰릴 전망이다. 9일 입시업체인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전국 의학계열 모집인원은 의대 2878명, 치과대학 632명, 한의대 718명 등 모두 4228명이다. 지난해보다 10.9%(415명) 더 뽑는다. 일반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뽑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운영 대학 중 11곳이 올해부터 의대로 전환해 고졸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학교별로는 가천대(정원 28명→40명), 가톨릭대(65명→93명), 경북대(77명→110명), 경희대(77면→110명), 이화여대(53명→76명) 등으로 모집인원을 늘린다. 올해 의학계열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 비율이 61.3%로 지난해보다 약간 늘었다. 서울·수도권 대학들은 의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 전형 위주로 선발하며 지역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 비율이 높다. 지역 학생들의 의대 진학도 예년보다 다소 유리해진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백석예술대 지역주민 초청, 화합과 소통의 ‘2018년 환러춘제 - 한중 설맞이축제’ 개최

    백석예술대 지역주민 초청, 화합과 소통의 ‘2018년 환러춘제 - 한중 설맞이축제’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와 주한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이 주최한 ‘2018 환러춘제(??春?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한중 설맞이축제’가 지난 3월 2일 오후 7시30분 백석예술대 백석아트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쉼터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백석예술대학교에서 한중 양국 공통의 전통명절인 설(춘절)을 맞아 서초구민과 중국교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내몽고 우하이시 가무단 공연을 유치하였으며, 한중양국 인사들과 지역주민들이 이 공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 19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 ‘2018 환러춘제’는 백석 ‘모듬북 앙상블’과 남성교수중창단의 ‘아름다운 나라’가 한국적 정서를 물씬 풍기는 특별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중국 전통민요 ‘모리화’와 우하이시 가무단의 창작공연 등 내몽고의 너른 초원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무대가 이어졌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연을 맡았던 마두금 연주자의 몽고식 창법 ‘흐미’와 몽고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가 음악쉼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몽고족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 형식 중 하나인 창법 ‘흐미’는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가지의 소리를 내는 창법으로 2009년 유네
  • 대학생활 꿀잼, 동아리가 책임질게요

    대학생활 꿀잼, 동아리가 책임질게요

    대학가에 봄과 함께 동아리 새내기 모집 기간이 찾아왔다.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조정부 동아리 학생들이 신입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로잉 머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카이스트·포스텍 강의’ 일반인도 온라인으로 수강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최고 과학기술 특성화대에서 개설한 강의를 일반인도 온라인으로 마음껏 들을 수 있게 됐다.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4개 국립 과학기술 특성화대와 포스텍,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스타 무크’라는 온라인 공개강좌(MOOC)를 공동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스타 무크는 그동안 6개 대학들이 개별 운영하던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통합해 일반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설된 강의는 ▲유학과 취업을 위한 문서작성법 ▲데이터 구조 및 분석 ▲인공지능 및 기계 학습 심화 ▲자료 구조 및 알고리즘 개론 ▲일반화학 특강 등 15개 과목이다.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2일부터 선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들 대학은 올 하반기까지 온라인 강좌 수를 25개로 확대하고 2021년에는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홈페이지(starmooc.kr)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 첫 고교 연합학력평가… 국어 어려웠다

    올 첫 고교 연합학력평가… 국어 어려웠다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보고 있다. 고3 학생들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수학은 가·나형 중 하나를 선택해 치렀다. 수학과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국어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뉴스1
  • [박재홍 기자의 교육 생각] ‘미투’ 교육의 시작은 학교에서부터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사회현상으로 번져 가면서 초·중·고교에도 성폭력·성희롱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 개설된 ‘스쿨 미투’에는 현재 나이가 50이 넘었다는 피해자가 40년 전 초등학생 시절 당한 피해 사실을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하게 고발했다. 현재 40세라고 자신을 소개한 또 다른 피해자는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담임선생님이 은밀하게 자신의 신체를 만졌던 사실을 고발했다. 30년, 40년이 지나 용기를 내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백한 이들은 여전히 고민했다. ‘당시 내가 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했다면 달라질 수 있었을까?’ ‘사실을 말했다가 오히려 더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고민이었다. 스쿨 미투의 또 다른 피해 글에는 자신과 함께 피해를 당한 뒤 그 사실을 부모님과 학교에 알렸다가 학교를 떠나게 된 친구를 본 뒤 피해 사실을 더 숨기게 됐다는 사례도 있었다. 미투의 확산으로 인해 위계에 의한 성폭력과 성희롱에 대한 사회적 성찰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피해자가 과거를 잊지 못해 힘들어하고, 그 잘못을 당시 거부의사를 표현하지 못한 자신에게 돌리며 자책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선생
  • ‘새학기증후군’ 처음 겪는 8살… “등굣길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새학기증후군’ 처음 겪는 8살… “등굣길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스스로 할일 늘어 불안감 커져 신체증상으로 스트레스 표현 두통·복통 호소…틱 증상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둔 ‘워킹맘’ 김경혜(41)씨는 며칠째 머릿속이 복잡하다. 아이가 학교에 간 지 4~5일 만에 말수가 줄고 짜증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오늘 학교에서 뭐 했어”라는 엄마의 질문에도 퉁명스럽게 “몰라”라고 답할 뿐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닐 때는 교사와 수시로 대화하며 아이들의 평소 행동을 점검했는데 초교 담임교사와는 소통이 쉽지 않다. 김씨는 “매일 아침 출근 준비와 아이 등교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전쟁 같은 상황인데 아이가 풀 죽은 표정으로 있으면 괜히 짜증이 난다”면서 “학교에 적응 못 하는 게 아닌가 걱정도 크다”고 말했다. 초·중·고교가 입학·개학하는 3월, 김씨와 같은 답답함을 호소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들이 새 교실과 선생님, 친구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새 학기 증후군’ 증상이 흔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새 학기 증후군은 대부분 감기처럼 앓다가 쉽게 지나가지만 심각한 경우도 종종 있어 부모가 아이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교 적응에 가장 애먹는 학년은 역시
  • [교육 플러스]

    서울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운동 서울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학생 더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 수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 내실화와 ‘회복적 생활교육’ 확대, 초등학교 1·2학년 학교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교육청은 어울림 프로그램 선도학교 429곳을 지정하고 월 1회 교원 원격연수와 컨설팅지원단을 운영한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한국교육개발원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개발했으며 학생·학부모·교사의 공감·의사소통·갈등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 확대를 위해서는 모델학교와 선도교육지원청(동부·중부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단계별 교원연수를 진행한다. 교육부 학생 창업교육 업무협약 교육부는 9일 학생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공·민간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창업진흥원·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교육방송공사·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벤처기업협회·한국창업보육협회다. 공공·민간기관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함께 활용해 창업 체험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참여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앞으로 학생들이 진로 설
  • ‘성추문’ 고은 작품 교과서 빠진다

    후배 문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은 시인의 작품이 중·고교 교과서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국어·문학 검정교과서를 발행하는 미래엔, 지학사 등 일부 출판사들이 집필진과 협의해 교과서 속 고은 시인의 작품을 다른 내용으로 바꾸기로 가닥을 잡았다. 미래엔 관계자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시 ‘그 꽃’,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시 ‘머슴 대길이’가 실려 있고, 중학교 국어 교사용 지도서에도 고은 시인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 부분을 다른 내용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른 출판사들도 집필진과 협의 뒤 작품을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초·중·고 4곳 중 3곳서 학교폭력 예방교육한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감정조절 능력과 갈등해결 역량 등을 배우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4곳 중 3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교육부는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지난해 1505개교에서 올해 9000개교(전체 학교의 75%)로 확대해 ‘학교폭력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지역 특성별, 연령별로 분류하고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 인식·대처, 갈등해결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부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어울림 프로그램이 도입된 학교 학생들은 일주일에 약 8시간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받는다. 경기 신안초등학교는 지난해 학년별 학생 자치회의 토론 및 학생 대상 조사에서 1~4학년은 자기존중감, 5~6학년은 갈등해결전략과 대인관계 만족도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교사와 전문 상담사 등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때에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나는지, 화가 났을 때 어떤 식으로 대처했으며 잘못된 점은 무엇인지 등을 친구·교사와 함께 대화를 통해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았다. 그 결과 학생들의 ‘친구 대인 관계
  • 징계 받아도… 다음 학기에 강의하는 성범죄 교수

    징계 받아도… 다음 학기에 강의하는 성범죄 교수

    조민기도 ‘정직 3개월’ 솜방망이 교육부는 징계 현황 파악도 못해 대학가에 ‘미투’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교수의 성폭력 사례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징계는 ‘솜방망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교수가 다음 학기에 버젓이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사례도 확인됐다. 2016년 7월 여조교를 강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손태규 단국대 교수는 지난해 3월 대학으로부터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정직 기간이 끝난 손 교수는 학생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올해 1학기부터 강의를 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손 교수에게 조건부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교수 신분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조민기(53)씨가 소속 대학인 청주대로부터 받은 징계도 정직 3개월이었다.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청주대 이사회의 회의록에는 조씨가 ‘성추행 관련 학교 측의 조치’로 중징계(정직 3개월)를 받았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는 대학별 징계 규정상 ‘해임’ 다음의 중징계가 ‘정직 3개월’이기 때문이다. 조씨가 교수직에서 사임하면서 징계는 무색해졌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120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블라인드 면접 등 대입 공정성 높인 65곳 560억 지원

    교육부가 블라인드 면접과 대입전형 평가기준 공개 등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높인 대학을 선정해 총 56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6일 ‘2018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65개 대학에 총 559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거나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는 대학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대입전형을 개선하는 대학(유형Ⅰ) 60곳, 2020학년도 모집인원이 2000명 이하인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 중소형 대학(유형Ⅱ) 5곳 등이다. 교육부는 올해 대입전형 공정성 항목의 배점을 100점 만점에 12점에서 20점으로 높여 공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항목별로 보면 대입전형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부모직업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불이익을 받게 하는 제도를 마련하거나 출신고교 등을 알 수 없도록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는 대학이 평가 배점을 높게 받는다. 교육부는 “이전까지 학생부 전형 ‘내실화’에 대한 노력이 평가 기준이었다면 올해는 ‘절차적 공정성’ 확보 노력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 “교과서에 없는 장애 인권… 패럴림픽으로 배워요”

    교육부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을 맞아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계기교육을 진행한다. 계기교육은 공식 교과과정과는 상관없이 시사적인 이슈나 시의성 있는 사건을 가르치는 교육을 말한다. 이번 계기교육은 패럴림픽의 역사와 가치, 장애 이해 교육 및 장애 인식 개선 등을 주제로 각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시간에 실시된다. 학생들은 한계를 극복하는 용기,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는 투지, 타인에게 감동과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감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평등의 가치 등 패럴림픽의 4대 가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학생 8만명을 대상으로 한 패럴림픽 경기 관람과 문화 체험 참가 등을 통해 체육 분야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진로체험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대 인문·사회 첫 석좌교수 김호동·송호근 교수 신규 임용

    서울대 인문·사회 첫 석좌교수 김호동·송호근 교수 신규 임용

    서울대가 김호동(63) 동양사학과 교수와 송호근(62) 사회학과 교수를 석좌교수로 신규 임용했다. 서울대가 이공·의학 계열이 아닌 인문·사회계열에서 석좌교수를 임용한 것은 처음이다. 석좌교수라는 직책은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낸 석학에게만 주어진다. 서울대 관계자는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국립대 교수로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바를 고려해 임용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유라시아 대륙의 수십 종류의 언어와 사료를 정확하고 심도 있게 연구한 중앙 유라시아 역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송 교수는 노동 문제와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면서 현실 가능한 사회적 처방을 제시한 학자로 유명하다. 현재 서울대에는 노태원 물리·천문학부 교수, 김빛내리 생명과학부 교수, 정덕균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현택환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총 6명의 석좌교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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