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우상호 “문재인 과반득표 가능성 작아져…홍준표 30%대 올라서면 위험”

    우상호 “문재인 과반득표 가능성 작아져…홍준표 30%대 올라서면 위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문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작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0%대로 올라서면 굉장히 위험해진다는 것이 캠프의 위기의식”이라며 “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의 지지율 합산이 50%를 넘는 현상이 바뀌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엄살이 아니다. 마지막 3∼4일간 돌발변수가 나오면 판세를 알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후보의 경우 막판 보수층이 총결집 현상이 분명히 존재하고, 이를 통해 2위로 올라온 것 같다”며 “‘샤이 홍준표’ 지지층이 있으니 홍 후보의 지지율에는 4∼5%를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홍 후보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다만 그 추세가 우리가 가장 두려워했던 5∼10%가 급상승해 문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는 상황은 아니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한 동정론이 일면서 유 후보에게 일부 보수표가 이동한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자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 우리를 위해 투표해주세요- 어린이날 사전투표소 찾은 어린이들

    우리를 위해 투표해주세요- 어린이날 사전투표소 찾은 어린이들

    어린이날인 5일 투표를 하는 부모와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투표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2017. 5. 5 서울신문사진부
  • 洪측 “청년일자리 110만개 창출…청년구난위 신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측은 5일 청년 일자리 뉴딜 정책으로 일자리 110만 개를 새로 만들고 대통령 직속으로 ‘서민·청년 구난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약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정책 및 보훈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혁신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술기반 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110만 개 창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재 기술경쟁력을 갖춘 혁신형 중소기업 6만2천 개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산을 2022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 정부의 R&D 예산 중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비중도 50%로 늘린다.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과 청·중장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훈련·취업알선 서비스인 ‘취업성공 패키지’ 제도는 현행 40만 원·4개월 지원에서 80만 원·12개월 지원으로 금액과 기간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는 현행 연 450만 원·2년 지원에서 연 600만 원·4년 지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
  • 안철수 후보 가족의 응원으로 으샤!

    안철수 후보 가족의 응원으로 으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부산 동래구 사직구장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안설희씨와 함께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5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도장찍은 투표용지 무효표 되지 않게 하려면?

    도장찍은 투표용지 무효표 되지 않게 하려면?

    지난 4일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전투표는 5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전날부터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보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편한 점도 발견된다. 특히 이번 대선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의 숫자가 많다 보니 기표용지 안의 각 후보별 기표란 간격이 좁은 것이 사실이다. 기표란이 좁아서 도장을 찍을 때 자칫 기표란을 벗어나 무효표로 처리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 정도다. 그러나 다른 후보의 기표란을 침범할 경우만 무효표로 처리되고, 기표란을 약간 벗어나 여백에 찍히는 정도는 괜찮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투표용지를 보면 각 후보별 기표란의 크기는 가로 1.5㎝에 세로 1㎝이다.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쓰였던 투표용지와 비교한다면, 기표란의 세로 길이가 0.3㎝ 줄어들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선 후보 숫자가 역대 가장 많은 15명이 나와서 부득이하게 기표란의 세로 길이가 0.3㎝ 줄었다”면서 “다만 기표란의 크기라 줄어든 만큼 기표 도장의 지름도 1㎝에서 0.7㎝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번
  • 우상호 “文 과반득표 가능성 작아져…洪 30%대 올라서면 위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5일 “문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작아지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0%대로 올라서면 굉장히 위험해진다는 것이 캠프의 위기의식”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서 “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의 지지율 합산이 50%를 넘는 현상이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우 위원장은 “엄살이 아니다. 마지막 3∼4일간 돌발변수가 나오면 판세를 알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 후보의 경우 막판 보수층이 총결집 현상이 분명히 존재하고, 이를 통해 2위로 올라온 것 같다”며 “‘샤이 홍준표’ 지지층이 있으니 홍 후보의 지지율에는 4∼5%를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다만 그 추세가 우리가 가장 두려워했던 5∼10%가 급상승해 문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는 상황은 아니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한 동정론이 일면서 유 후보에게 일부 보수표가 이동한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자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
  •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문재인 후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문재인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너와 나, 우리는 친구!’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하는 소풍에서 장애아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2017. 5. 5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대선 사전투표 ‘1천만 돌파’ 눈앞…4시 누적투표율 22.78%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22.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247만9천710명 중 967만5천3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같은 시간대 누적투표율 10.62%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이틀치 결과를 합산한 최종 사전투표율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작년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12.2%, 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5%였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인 수가 역대 최다인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역시·도별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30.75%를 기록했고, 광주가 30.2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9.57%에 머물렀다. 수도권 지역만 보면 서울이 22.42%로 가장 높았고, 인천은 21.08%, 경기가 21.56%였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천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서울역, 용
  • 대선 호남민심 르포- ‘적략적 투표’ 호남 민심, 조기대선에선 문재인이냐 안철수냐

    5일 아침 광주 서구 화정2동 주민자치센터 제19대 대선 사전투표소 앞에서 만난 유모(51·여)씨는 “문재인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서 그에게 한 표 던졌다”고 말했다. 같은 투표소에 들어서는 회사원 김모(40)씨는 “안철수 후보는 특정 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정치를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를 찍겠다”고 말했다. ‘문재인이냐, 안철수냐’. 호남 유권자들은 사상 처음 생경하고 낯선 대선 환경을 맞아 고민이 깊다. 한 명의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던 예전 선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탓이다. 그렇다고 투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광주와 전남·북은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전 이미 투표율이 20%를 넘어섰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 정도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5대 대선(광주 89.9%, 전남 87.3%)의 투표율을 뛰어넘거나 버금가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전 대선처럼 길거리 유세 현장에서 노래와 경적, 소리 등으로 지지후보 측과 교감하는 모습은 사라졌지만, 이번 대선의 중요성과 관심에는 변함이 없다는 방증이다. 여·야 또는 진보· 보수 후보 간 호각지세를 이룬 상황도
  • ‘등록하지 않은 여론조사 공표’ 리얼미터에 과태료 1천500만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지난 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미등록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계속해서 공표해온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대해 과태료 1천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여심위 홈페이지에 여론조사 결과를 등록하기도 전에 이 결과를 조사 의뢰자가 아닌 정당 또는 후보자 측에 유·무상으로 제공했다. 또한, 모 인터넷방송에도 녹화방송 자료로 제공해 방청객 및 온라인상에 공표되도록 했다고 여심위는 지적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여론조사는 공표·보도 전에 반드시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여심위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이날 현재까지 고발 3건, 과태료 4건, 경고 23건, 준수촉구 25건 등 총 55건의 조치를 했다. 유형별로는 ▲ 여론조사결과 공표·보도 전 홈페이지 미등록 31건 ▲여론조사결과 왜곡 보도 8건 ▲공표·보도 시 준수사항 위반 4건 ▲ 여론조사 시 준수사항 위반 4건 ▲ 표본의 대표성 미확보 2건 ▲ 가중값 배율 범위 미준수 2건 ▲ 질문지 작성위반 등 4건이다. 연합뉴스
  • 홍준표 “내가 모래시계 검사 아니라고? SBS 배은망덕”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5일 자신이 드라마 ‘모래시계’ 주인공의 모델이 아니었다는 방송 작가의 주장을 강력히 반박했다. 발단은 ‘모래시계’의 극본을 쓴 송지나 작가가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에 “요즘 ‘모래시계의 모델이 되었던 검사’라고 주장하는 분이 계시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그분(홍 후보)은 ‘모래시계’를 집필할 때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 중 한 분일 뿐”이라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나흘간 잠잠하던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달아 3건의 게시물을 올려 송 작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한, 이 드라마를 방영한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 보도와 사과 방송을 거듭 문제 삼으며 “방송도 바람이 불기 전에 눕는다”고 꼬집었다. 홍 후보는 “1996년 4월 11일 총선 때 30분짜리, 15분짜리, 5분짜리를 SBS 프로덕션에서 만들어줘 지난 22년 동안 선거에 사용했는데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다가 이번에 느닷없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제가 제안한 ‘이카루스의 날개’로 하기로 했는데 박철언 논고문에 제가 그 말을 사용했다고 해 드라마 제목을 권력의 유한성을 의미하
  • 손학규 “분열과 갈등 끝낼 지도자는 안철수”

    손학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상임 선대위원장은 5일 “지금 나라가 분열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이를 끝낼 지도자는 안철수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광수·유성엽 국회의원 등과 전주 풍남문 광장 지원 유세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손 선대위원장은 “제왕적 대통령의 패권 탓에 나라가 망가지고 있는데, 또 다른 패권자가 대통령을 하려고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문 후보가 대통령 되면 헌법개정은 없다. 이른바 ‘문빠 패거리’로 패거리 정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패거리 정치를 안 하고 협치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할 것”이라며 “(안 후보는) 국회에서 총리와 장관 등을 추천하면 결정만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개혁의 선구자인 내가 대통령 하려고 했으나 지금은 안철수의 시대”라며 “4차 산업을 이끌 안 후보를 도우라는 국민의 명령을 듣고 이 자리에 나왔다.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곡창지대인 전북이 (국민을) 먹여 살렸는데 지금은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를 달리고 있다”며 “전북의 많은 인재를 요직
  • 文측 “느슨한 모습 안돼”…선거 막바지 전열 다잡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조기 대선을 나흘 앞둔 5일 선대위 회의를 열고서 느슨해지거나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면서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1강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지만, 선거 막판 돌발 변수가 터져 나오거나 보수표 결집 기류가 강해진다면 순식간에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문 후보 측의 판단이다. 아울러 여기에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압도적인 지지율로 집권해야만 이후 개혁작업에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 당 의원들을 향해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셨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 25%를 넘어서면 ‘프리 허그’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겠느냐. 누구를 제일 먼저 허그하겠느냐. 후보가 쩔쩔매신다”고 묻고, 문 후보가 “이번에는 (프리 허그를) 하게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러면서도 이날 공개발언에서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문 후보는 “이제 남은 것은 간절함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 국민의당 “유담씨에 깊은 위로…일상의 여성폭력 근절돼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5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가 유세 현장에서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헌신적으로 아버지 유세를 돕던 유담 씨의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이 흐뭇해했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 사건은 더욱 충격과 분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 “그 순간 유담 씨가 느꼈을 분노와 수치심이 오죽했을지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 일상에 파고든 모든 종류의 여성 폭력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일상이 안전한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 땅의 모든 딸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논란’에 “아빠로서 굉장히 미안”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논란’에 “아빠로서 굉장히 미안”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선거 후보가 5일 딸 유담씨 성희롱 논란에 대해 “아빠로서 딸에게 굉장히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 유세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딸에게 (지원유세를 같이) 다니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제 딸만의 문제는 아니고 여성에 대해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앞으로 엄정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전체 국민 절반이 여성인데 이같은 문제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담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씨는 4일 오후 4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유세현장에서 유 후보의 딸 유담 씨와 사진을 찍으면서 동의 없이 유씨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유씨 얼굴 쪽으로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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