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JP, 홍준표에 “대통령이 꼭 돼야겠다”…사실상 지지선언

    JP, 홍준표에 “대통령이 꼭 돼야겠다”…사실상 지지선언

    김종필 전 총리가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해 사실상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홍 후보와 만나 “(대통령이) 꼭 돼야겠다”며 “당선되면 김정은이 만나러 간다는 후보를 뭘 보고 지지하냐”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홍 후보에 관해서는 시종일관 덕담을 건넨 한편 문 후보를 향해서는 “빌어먹을 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 후보가 “도와달라”고 말을 건네자 김 전 총리는 “나야 맘껏 돕지”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또 JP는 “(홍 후보) 얼굴을 보면 티가 없는데, (대통령이) 됐으면 참 좋겠다”고도 했다. 이에 홍 후보는 JP에게 “제가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청와대로 모시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우택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철우 사무총장이 동행했다. 회담은 약 15분간 이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도 ‘유담 성희롱 논란’에 위로…“심신 추스르길”

    자유한국당도 ‘유담 성희롱 논란’에 위로…“심신 추스르길”

    자유한국당은 5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의 성희롱 피해와 관련해 위로를 전했다.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준길 대변인은 “아버지를 위한 유세 중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해 많이 놀랐을 유 후보의 따님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심신을 추슬러 아버지를 위한 선거운동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효상 미디어본부장도 성명을 내 “이번 사건은 절대로 우리 사회가 용납해서는 안 될 충격적인 범행”이라며 “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당으로서 유담 씨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고 모든 여성과 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사법부도 해당 범행을 저지른 자에 대한 엄정한 법적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선 가능성 ‘0’ 선거 기탁금은 ‘3억’…그들은 왜 뛸까

    당선 가능성 ‘0’ 선거 기탁금은 ‘3억’…그들은 왜 뛸까

    “통일 위해” “썩은 정치 청소” 공약 다양 15% 이상 득표해야 기탁금 3억원 반환 전국구로 얼굴·이름·메시지 전달 효과 선거비용 두고 ‘빈익빈 부익부’ 차이 커 5·9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대선 후보 13인의 득표전이 점점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한 8인의 군소 후보도 다채로운 유세전을 펼치며 고군분투 중이다. 물론 군소 후보의 대선 당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현저히 낮다. 그럼에도 이들은 무려 3억원에 이르는 선거 기탁금을 내고 이 어지러운 대선판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왜, 무엇을 위해 수억원의 돈을 써 가며 완주하려는 것일까.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을 기준으로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국민은 누구나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다만 선거법은 무분별한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대선 후보 등록 시 기탁금 3억원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선에서 15% 이상 득표율을 기록하면 기탁금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하면 절반인 1억 5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10% 미만이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따라서 당선 가능성이 낮은 군소 후보들의 대선 출마는 사실상 ‘밑 빠진 독
  • 홍준표, ‘문준용 특혜 의혹’에 “지켜보니 정유라와 다를 바 없다”

    홍준표, ‘문준용 특혜 의혹’에 “지켜보니 정유라와 다를 바 없다”

    자유한국당은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을 거론하면서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한국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이 이날 특혜 의혹의 증거로 공개한 준용 씨 대학원 동료의 육성 증언을 빌려왔다. 이 사안에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던 홍준표 대선후보도 “지켜보니 정유라 사건과 다를 바 없다”면서 문 후보에게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역 유세에서 이를 언급하며 “돈 많은 부모를 만나도 실력이고, ‘백’ 있는 부모를 만나도 실력이라고 하면 우리 서민들은 누구를 믿고 사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잘 둔 덕에 ‘신의 직장’ 비슷한 데 혼자 들어가는 것은 후보가 국민에게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잘못한 지도자가 사과하면 용서하지만, 거짓말하는 지도자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문 후보의 거짓말이 심각 수준을 넘어 국민, 특히 이 땅의 청년들을 격분케 하고 있다”며 “국민을 분노케 했던 ‘정유라 특혜’와 무엇이 다른지 밝히고 이제라도 대국민 사과를 해라”고 요구했다. 중앙선대위 정준길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후보는 아들 부정취
  • [속보] 19대 대선 사전투표 1100만명 참여…투표율 26.06%
    속보

    19대 대선 사전투표 1100만명 참여…투표율 26.06%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까지 진행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총 1100만명이 참여, 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프리허그’ 공약 현실로…사전투표율 25% 돌파 전망

    문재인 ‘프리허그’ 공약 현실로…사전투표율 25% 돌파 전망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프리허그(안아주는 것) 하겠다”는 공약을 지켜야 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24.34%로 집계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 9710명 중 1033만 88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6시까지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25%를 넘길 전망이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 서울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 후보는 6일 홍대앞 거리 유세를 검토 중이다. 실제 프리허그를 진행하면 적잖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 유세에서도 “우리 목표가 25%인데, 넘길 것 같죠”라며 “제가 프리허그 하게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청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자 문 후보는 “그만큼 우리 국민들 정권교체 열망이 크고, 또 절박하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D-4…文 “안심 금물”, 洪 “양강구도”, 安 “골든크로스”

    5개 주요 정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책임자들은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마다 대선 승리를 장담하며 ‘5·9 대선’까지 나흘간 총력전을 다짐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가 시작된 지난 3일 이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강 2중 2약 구도’가 ‘깜깜이 선거전’으로 돌입한 이후 요동치고 있다면서 실제 대선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다만 ‘깜깜이 선거전’ 돌입 이전 1강이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안심할 때가 아니다”라며 막판까지 대세론을 유지하는 데 방점을 뒀다면,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은 서로 문 후보와의 양강구도로 재편됐다고 주장하며 대선일까지 문 후보를 넘는 ‘골든 크로스’를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문 후보 측 송영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대선 판세에 대해 “1강2중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여론조사 지지율은 어음이고, 투표로 이어져야 현금이 된다. 안심할 때가 아니다”며 투표율 제고에 방점을 뒀다. 지역별로는 “호남은 문 후보가 점점 더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보수 결집 현상이 느껴진다. 홍 후보가 많이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안 후보는 좀 내려
  • 유승민, 어린이날 수도권 유세…‘2030 젊은 세대 잡아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로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자신의 ‘개혁적 보수’ 메시지에 호감을 보이는 수도권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데 주력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과 인사했다.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유 후보 주변으로 몰렸고, 유 후보는 내리쬐는 땡볕 아래서도 마다치 않고 일일이 요청에 응했다. 한 20대 남자가 손수 접은 파란색 종이학 400마리와 편지를 전달했고, 한 남학생은 ‘헌법의 기초’라는 제목의 책을 사인해달라고 했다.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다니면서 제일 많이 들은 얘기가 특히 젊은 분들이 ‘보수라고 어디 가서 이야기할 때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닥 분위기는 괜찮았는데 최근 며칠간 더 좋아진 것 같다”며 “표 계산 안 하고 제가 늘 이야기하듯이 개혁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 측은 집단 탈당 사태 이후 개혁보수 지지 여론이 쏟아지면서 분위기가 상승세로 전환했고 특히 수도권의 젊은 유권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
  • ‘마지막 주말 올인’ 文·安, 양당 대표 등 광주전남 총출동

    오는 9일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6∼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양당 대표 등이 총출동해 광주전남 표심을 잡기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걸어서 국민속으로’으로 유권자와 소통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일 광주에서 지역민을 만난다. 광주 시내 곳곳을 걸으며 4·13 총선 때 보여줬던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충장로 일대에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지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식의 유세를 벌인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오전에 전남 해남·무안·영광의 5일장을 순회한 뒤 오후에는 광주 유세에 합류해 안 후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같은 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목포에서 유세전을 벌이며 박지원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서남권을 공략한다. 유세 후에는 세월호 현장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 근무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7일에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광주를 찾는다. 문 후보는 일요일 오후 광주송정역에서 대선 마지막 광주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이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민주당과 국민의당 광주전남 시도당은 선거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에 혼신을 다했
  • 홍준표 유세 동원된 지적장애인, 사전투표 전 기표연습에도 동원

    홍준표 유세 동원된 지적장애인, 사전투표 전 기표연습에도 동원

    자유한국당 당직자가 운영하는 장애인 보호시설이 지적장애인 원생들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세 현장에 동원한 데 이어 사전투표에까지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단순히 원생들을 사전투표소에 데리고 간 것이 아니라 투표소에서 홍 후보의 기표란에 도장을 찍게끔 사전에 연습을 시켰다는 내용이다. 5일 오마이뉴스는 경북 안동시 안기동에 있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지적장애인 원생들을 홍 후보 유세에 동원한 뒤 사전투표 연습까지 시킨 사실을 취재하면서 시설 주변에서 문제의 투표용지 20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투표용지들은 지하 1층 출입문 옆 휴지통에 버려져 있었다. 이 용지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투표용지와 모양은 달랐지만 각 후보별 기호와 성명은 같았다.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적장애인 등의 투표를 독려하고 무효표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을 신청한 시설에 찾아가 기표소와 투표함을 설치하고, 모의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의 장애인 보호시설도 지난달 안동시선관위 주관으로 이 같은 교육을 실시했다. 각급 선관위의 선거체험교육에서는 후보자들의 이름이 ‘기호 1번 백두산’, ‘기호 2번 한라산’ 처럼
  • 대선 사전투표 ‘1000만명’ 돌파…오후 5시 투표율 24.34%

    대선 사전투표 ‘1000만명’ 돌파…오후 5시 투표율 24.34%

    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에 10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24.3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 9710명 중 1033만 8834명이 참여했다.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같은 시간대 누적투표율 11.37%와 비교하면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이틀치 결과를 합산한 최종 사전투표율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12.2%,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5%였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25%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지방선거가 처음이다. 광역시·도별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32.40%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0.87%에 머물렀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홍준표 후보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홍준표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05.05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박주민 “대선 투표율 80% 나오면 입수하겠다”

    박주민 “대선 투표율 80% 나오면 입수하겠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80%가 나오면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밝혀 화제다. 5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김영호 의원님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며 “투표율 80%가 나올 경우 입수할 것인데 같이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고민했다. 그러나 김영호 의원님의 강한 의지와 투표율 상승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자는 마음에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종 투표율이 80%일 경우 10일 입수하겠다고 밝혔다. 장소에 대해서는 “불광천, 홍제천 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수하는 날 수질오염을 피하기 위해 깨끗하게 씻고 입수하도록 하겠다(양말도 갈아 신겠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단 열 분이라도 저희들의 이런 간절한 마음을 헤아리셔서 더 투표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영호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5월 9일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80%넘으면 저와 박주민 의원이 홍제천, 불광천 or제3의 하천에 입수키로 했다”며 “즐거운 정권교체에 함께 해주실거죠?”라는 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지난해
  • “투표용지 여백 없다”…허위사실 유포 누리꾼 11명 검찰 고발

    “투표용지 여백 없다”…허위사실 유포 누리꾼 11명 검찰 고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19대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 후보자 간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가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11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투표용지의 여백이 없었다”,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에 기표한 것은 다 무효다” 등의 허위사실을 최초로 올렸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 제1항 제2호 및 형법 제137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반에 해당한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전투표 개시 하루 전인 지난 3일 전국 3507개의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각 정당에서 추천한 사전투표참관인 등이 입회한 가운데 사전투표용지 출력을 위한 시험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투표 기간에도 투표 개시 전 후보자란 사이에 여백이 있는 투표용지가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참관인 입회 아래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련의 투표용지 논란을 일축했다. 선관위는 이번 고발 조치와 관련 향후에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의혹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확산시켜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없도록 유권자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
  • 대선 사전투표 ‘1000만 돌파’ 눈앞…오후 4시 누적투표율 22.78%

    대선 사전투표 ‘1000만 돌파’ 눈앞…오후 4시 누적투표율 22.78%

    시민들의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투표율이 22.7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 9710명 중 967만 5356명(22.78%)이 투표에 참여(오후 4시 기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의 사전투표 누적투표율(10.62%)과 비교한다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총선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12.2%로 집계됐고, 앞서 2014년 지방선거 때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11.5%였다. 이 흐름대로 간다면 이번 대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인 숫자는 역대 최다인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각 시·도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30.75%)이다. 광주(30.27%)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9.57%)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만 놓고 보면 서울이 22.42%로 가장 높았고 인천은 21.08%, 경기가 21.56%였다. 이날 종료되는 사전투표의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별도 신고 없이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