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선거연령 18세 하향, ‘진짜 반값등록금’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3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춰 청년 정치참여 기회를 더 빨리 보장하겠다. 대학 입학금은 없애고, 등록금은 진짜 반값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선대위 윤호중 공동정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청년과 함께 정권과 시대를 교체하겠다. 청년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하고, 도전은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청년 자기결정권을 높여야 한다”면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기초의원의 피선거권도 선거연령 18세에 맞게 낮춰서 미래세대의 정치 진출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사회를 바꾸겠다.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의무화하고, 근로감독은 강화하겠다. 특성화고·일반고 직업교육을 강화해 ‘고졸희망시대’를 열겠다.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본부장은 “캠퍼스푸어가 없는 학창시절이야한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학 진학의 문은 더 넓히고, 등록금을 완전 해결하겠다. 학자금 대출 이자는 더 내리고, 대학 기숙사 수용률을 높여 공부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 의무를 지킨 청년에게 국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