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마지막 주말 올인’ 文·安, 양당 대표 등 광주전남 총출동

    오는 9일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6∼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양당 대표 등이 총출동해 광주전남 표심을 잡기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걸어서 국민속으로’으로 유권자와 소통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일 광주에서 지역민을 만난다. 광주 시내 곳곳을 걸으며 4·13 총선 때 보여줬던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충장로 일대에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지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식의 유세를 벌인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오전에 전남 해남·무안·영광의 5일장을 순회한 뒤 오후에는 광주 유세에 합류해 안 후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같은 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목포에서 유세전을 벌이며 박지원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서남권을 공략한다. 유세 후에는 세월호 현장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 근무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7일에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광주를 찾는다. 문 후보는 일요일 오후 광주송정역에서 대선 마지막 광주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이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민주당과 국민의당 광주전남 시도당은 선거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에 혼신을 다했
  • 박주민 “대선 투표율 80% 나오면 입수하겠다”

    박주민 “대선 투표율 80% 나오면 입수하겠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80%가 나오면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밝혀 화제다. 5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김영호 의원님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며 “투표율 80%가 나올 경우 입수할 것인데 같이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고민했다. 그러나 김영호 의원님의 강한 의지와 투표율 상승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자는 마음에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종 투표율이 80%일 경우 10일 입수하겠다고 밝혔다. 장소에 대해서는 “불광천, 홍제천 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수하는 날 수질오염을 피하기 위해 깨끗하게 씻고 입수하도록 하겠다(양말도 갈아 신겠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단 열 분이라도 저희들의 이런 간절한 마음을 헤아리셔서 더 투표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영호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5월 9일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80%넘으면 저와 박주민 의원이 홍제천, 불광천 or제3의 하천에 입수키로 했다”며 “즐거운 정권교체에 함께 해주실거죠?”라는 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지난해
  • 우상호 “문재인 과반득표 가능성 작아져…홍준표 30%대 올라서면 위험”

    우상호 “문재인 과반득표 가능성 작아져…홍준표 30%대 올라서면 위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문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작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0%대로 올라서면 굉장히 위험해진다는 것이 캠프의 위기의식”이라며 “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의 지지율 합산이 50%를 넘는 현상이 바뀌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엄살이 아니다. 마지막 3∼4일간 돌발변수가 나오면 판세를 알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후보의 경우 막판 보수층이 총결집 현상이 분명히 존재하고, 이를 통해 2위로 올라온 것 같다”며 “‘샤이 홍준표’ 지지층이 있으니 홍 후보의 지지율에는 4∼5%를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홍 후보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다만 그 추세가 우리가 가장 두려워했던 5∼10%가 급상승해 문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는 상황은 아니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한 동정론이 일면서 유 후보에게 일부 보수표가 이동한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자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 우상호 “文 과반득표 가능성 작아져…洪 30%대 올라서면 위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5일 “문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작아지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0%대로 올라서면 굉장히 위험해진다는 것이 캠프의 위기의식”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서 “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의 지지율 합산이 50%를 넘는 현상이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우 위원장은 “엄살이 아니다. 마지막 3∼4일간 돌발변수가 나오면 판세를 알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 후보의 경우 막판 보수층이 총결집 현상이 분명히 존재하고, 이를 통해 2위로 올라온 것 같다”며 “‘샤이 홍준표’ 지지층이 있으니 홍 후보의 지지율에는 4∼5%를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다만 그 추세가 우리가 가장 두려워했던 5∼10%가 급상승해 문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는 상황은 아니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한 동정론이 일면서 유 후보에게 일부 보수표가 이동한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자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
  •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문재인 후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문재인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너와 나, 우리는 친구!’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하는 소풍에서 장애아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2017. 5. 5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文측 “느슨한 모습 안돼”…선거 막바지 전열 다잡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조기 대선을 나흘 앞둔 5일 선대위 회의를 열고서 느슨해지거나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면서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1강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지만, 선거 막판 돌발 변수가 터져 나오거나 보수표 결집 기류가 강해진다면 순식간에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문 후보 측의 판단이다. 아울러 여기에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압도적인 지지율로 집권해야만 이후 개혁작업에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 당 의원들을 향해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셨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 25%를 넘어서면 ‘프리 허그’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겠느냐. 누구를 제일 먼저 허그하겠느냐. 후보가 쩔쩔매신다”고 묻고, 문 후보가 “이번에는 (프리 허그를) 하게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러면서도 이날 공개발언에서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문 후보는 “이제 남은 것은 간절함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 秋 “세월호보도, 외부 정치세력 개입의혹…좀비뉴스 전면조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관련, “사측이 개입한 것 아닌지, 또는 외부 정치세력과 결탁하지 않았는지, 그 어떤 불순한 개입이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며 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SBS와 해양수산부가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해명했으나 국민적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미 보도되기 보름 전에 취재된 내용이 하필이면 여론조사 공표금지, 즉 깜깜이 국면으로 돌입하기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방송됐는지, 촛불집회 이후 나름대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보여준 보도의 논조가 갑자기 지극히 편향된 보도로 왜 왜곡됐는지 의문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전 국민의 안방에 거짓뉴스를 내보낸 지상파의 파급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중에는 온갖 흑색선전과 가짜뉴스 속에 부활하는 부패 기득권의 세력의 부활 소식이 들려온다”며 “국민이 만들어준 선거이다. 반드시 지켜내야 할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있기에 이 사태를 그냥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지금
  • 국민의당 “준용, 아빠 지시로 입사 원서 제출” VS 문 후보측, “허위사실”

    국민의당 “준용, 아빠 지시로 입사 원서 제출” VS 문 후보측, “허위사실”

    국민의당은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 문준용씨가 문 후보의 지시로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원서를 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문 후보측은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이라며 “흑색선전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증언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동료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음성파일에는 변조된 목소리로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아빠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걸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어. 그리고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어”라는 발언이 나온다. 해당 발언 속 ‘아빠’가 문 후보이며,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것’이 고용정보원 입사 원서 제출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동료는 준용씨가 고용정보원에 입사하기엔 역량·능력이 부족했고,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는 취지로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후보의 수석대변인인 유은혜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부단장은 오늘 익명 뒤에 숨은 관계자를 동원해 허무맹랑한 허
  • 민주당 경남도당 “홍준표, 공무원 선거개입 해명해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홍준표 후보는 도청 고위 공무원의 관권선거 개입 혐의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전날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보육단체 관련 업무를 하는 도청 고위 공무원 최모(57) 씨를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자 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 씨 요청을 받고 홍 후보 선거운동 일정을 소속 회원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한 혐의로 보육단체 회장 최모(49) 씨도 고발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고발된 공무원은) 지난달 29일 양산 유세를 앞두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보육단체를 조직적으로 동원, 홍 후보를 도우려 한 혐의를 받는다”며 “법치가 무너지는 행위가 적발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근본적 책임은 홍 후보에게 있다”며 “홍 후보가 (도지사 보궐선거가 이뤄지지 않도록) ‘꼼수 사퇴’를 한 것이 결국 관권선거를 부르기 위한 숨은 의도 속에 진행된 것 아닌지 의심마저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권선거 몸통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홍 후보와 연관성에 대해 전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고발된 공무원의 즉각 직무정지를 요청
  • 민주 “‘유담씨 성희롱 사건’ 충격적…경찰 신속엄중 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는 5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씨가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사진촬영 중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충격적 일”이라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문 후보측 선대위 여성본부는 ‘여성의 인권과 안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충격적 일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어제의 사건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들은 일상에서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단면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법은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사람을 추행한 사람은 처벌하도록 돼있다”며 “경찰은 가해자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여성본부는 “네티즌 여러분들과 언론에 당부드린다. 외모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표현과 보도를 자제하고,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더 이상 해당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것을 멈추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은 여성의 인권과 안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文 “남은기간 무슨 일 생길지 몰라…자만하거나 말실수 안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5일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남은 기간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며 “행여라도 우리가 위에 있다고 조금이라도 느슨해지거나 자만하거나 언행에 실수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지난 대선 때에도 선거가 임박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터져 나오고, 거꾸로 우리가 ‘여성 감금’을 했다며 인권침해 비판을 뒤집어쓰게 되는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그때 우리가 대응을 잘 못 했다. 만에 하나 이번에도 그런 일이 있다면 선대위에서 총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문 후보는 “선거는 누가 더 간절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난다”며 “마지막까지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이 우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전국을 돌아다니는 동안 선대위가 너무나 잘해줘서 늘 든든했다. 감사드린다는 말씀 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에는 당과 후보인 제가 충분히 결합하지 못했다. 당으로서도 여러 섭섭한 점이 많았고, 당력을 총동원하는
  • 문재인, 영남 공략…PK 지지 다지고 TK 보수결집 차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경북 포항과 부산광역시를 차례로 찾아 영남권 표심 몰이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길과 부산 중구 광복 중앙로에서 각각 유세하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문 후보는 포항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임을 최대한 부각하며 ‘한 표’를 호소한다. 특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비용 논란을 해결하고, 꽉 막힌 경제현안을 풀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점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유세에서는 ‘투표를 해야 대통령으로 문재인이 뽑힌다’는 의미의 ‘투대문’을 외치며 투표 독려에 힘을 쏟는다. 부산이 문 후보의 본거지인 만큼 “대통령이 돼서 부산의 자랑이 되고 싶다”라면서 ‘압도적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의 이날 유세전은 TK를 중심으로 감지되는 ‘보수 결집’을 차단하고, 뚜렷한 우위를 보이는 PK의 지지세를 단단히 다져놓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부동층에 머물거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에 가있던 보수표심이
  • 문재인, ‘국민 10대 공약’ 선정…1번은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제도’

    문재인, ‘국민 10대 공약’ 선정…1번은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는 5일 국민에게서 제안받은 정책 공약을 정리해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선정했다. 문 후보는 지난 3월 21일부터 휴대전화로 ‘내가 대통령이라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날까지 12만 500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선대위 전략본부팀은 15명의 모니터 요원을 투입해 접수된 문자 메시지를 정리해 문 후보에게 매일 보고했으며, 이 가운데 10대 공약을 선정했다. 10대 공약 가운데 1번은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제도’가 선정됐다. 15세까지 아동·청소년의 입원진료비와 6살까지의 이른둥이 치료비를 국가가 책임지는 공약으로, 발표일이 어린이날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2번 공약으로는 아동보호정책 컨트롤타워 지정 및 아동학대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꼽았다. 3번 공약은 ‘교복 표준디자인제 도입’으로, 중고등학교 교복을 기성복화해 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상시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이다. 몰카 판매·소지 허가제 실시 및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에 대한 복수심에서 사생활 영상을 유출하는 것)’ 처벌 강화가 4번 공약으로 선정됐고, 취업 및 인사평가 시 학력증명서 제출이나 학력기재를 금지토록 하는
  • 文, ‘수업 없는 날’ 단계적 도입…어린이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어린이날인 5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수업 없는 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내용의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국가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 속에서 충분히 쉴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의 쉴 권리, 놀 권리를 보장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한 달에 하루씩 수업 없이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보내는 ‘수업 없는 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병원을 권역별로 설치하고 ‘중증 어린이 가정 의료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어린이 치과주치의’ 제도를 확대하고 전국 초·중·고교에 친환경급식 및 과일 급식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 각 교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는 방안, 안전통학 스쿨버스 확대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또 문 후보는 어린이 안전보장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아동학대와 아동대상범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어린이 인권신장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어린이인권 종
  • ‘썰전’ 유시민, 문재인에 ‘총리 러브콜’ 받았냐는 질문에…

    ‘썰전’ 유시민, 문재인에 ‘총리 러브콜’ 받았냐는 질문에…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총리직을 제안받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영남이다”라고 돌려 대답했다. 이는 문 후보가 “제가 영남인 만큼 영남 출신이 아닌 분을, 적어도 초기에는 그런 분을 총리로 모시겠다”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며 유 작가 본인이 영남 출신이므로 총리직에 마땅치 않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대선후보들의 예비 총리와 각료 후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구라는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세 분을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갑자기 전 변호사는 “그런데 왜 여기 유시민이 없냐”고 물었고, 유 작가는 “심상정 후보가 제가 정치인이나 공무원을 안 한다는 것을 잘 안다”고 내각 후보에 자신의 이름이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전 변호사는 “혹시 문재인 후보에게 총리 후보 제안을 받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유 작가는 “저요? 저 영남이잖아요”라고 짧게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 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제가 영남인 만큼 영남 출신이 아닌 분을, 적어도 초기에는 그런 분을 총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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