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어르신들 점심 배식

    어르신들 점심 배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설희(왼쪽)씨와 부인 김미경(두 번째)씨가 28일 전북 익산시 모현동 익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을 하고 있다. 익산 연합뉴스
  • 김종인 “安과 나눈 얘기 믿어, 마음 바뀔 일 없어”…安요청 수락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나눈 얘기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안 후보의 지원요청을 사실상 수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표는 조만간 안 후보가 제안한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진행된 안 후보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내용 자체에 대해 별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안 후보와 같이하기로 한 마음은 굳힌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무너지는 민주당을 살려놓고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 놓은 장본인으로서 이 상황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김 전 대표는 ‘안 후보 회견 내용이 예상과 달라 지원 여부를 고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고민은 안한다”라며 “어제 회동을 할 때와 상황이 변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음이 변할 일은 없다는 것이냐’고 거듭 묻자 “특별히 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개혁공동정부 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물음에는 “마음대로 해석하면 된다”고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이후 역할에 대해 “안 후보가 5월 9일 당
  • 김종인 “안철수 돕겠다는 마음 바뀔 일 없다”

    김종인 “안철수 돕겠다는 마음 바뀔 일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돕기로 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조만간 안 후보가 제안한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안 후보와 나눈 얘기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28일 “무너지는 민주당을 살려놓고 총선(지난해 4·13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 놓은 장본인으로서 이 상황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전날 안 후보를 만날 때와 상황이 변한 것은 없다”는 말로 안 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밤 김 전 대표를 혼자 비공개로 만나 자신의 대통령 당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대표는 ‘마음이 변할 일은 없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연정(연립 정부) 구상을 밝히면서 “김 전 대표에게 공동정부 준비위원장(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면서 “(김 전 대표와) 함께 공동정부에 대한 내용들을 의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개혁 공동정부 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물음에는 ”마음대로 해석하면 된다“고 답했다. 향후 자신이
  • ‘권양숙 친척 특혜’ 지목된 고용정보원 직원 “친척 아니다”

    ‘권양숙 친척 특혜’ 지목된 고용정보원 직원 “친척 아니다”

    “봉하마을 방문 때 찍은 사진으로 오해”…국민의당에 사과 요구 국민의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고 지목한 직원이 직접 개인 성명을 내고 “(나는) 권양숙 여사의 친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8일 한겨레에 따르면 고용정보원 권모 과장은 ‘영부인과의 친척관계 관련 당사자 해명 및 국민의당에 대한 사과 요구’라는 글을 공개했다. 권씨는 이 글에서 “저희 집안은 ‘안동 권씨 부정공파’이며 영부인(권양숙 여사)께서 무슨 파인지는 저 역시 모르고 언론사에서 확인해보면 명확할 것”이라며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로 선량하고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동료들이나 기관의 명예를 더 이상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권양숙 여사는 ‘안동 권씨 복야공파’다. 권씨는 이 같은 오해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 “2008년 여름 가족들과 봉하마을을 방문했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진을 찍었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인들에게도 사진을 찍어줬다”면서 “찍은 사진을 출력해 책상 벽면에 붙여두었는데 사진을 본 직원들이 ‘너 영부인과 친척이냐’라고 물었을 때 시인도 부인도 안 했더니 이런 오해가
  • 손학규 “상속 대신 자수성가한 사람이 대통령돼야”

    손학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이제 유산을 상속받아 대통령을 하는 사람 대신 자수성가한 사람이 대동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선대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 장유전통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서 대통령이 된 박근혜는 특권, 패권을 일삼아 나라를 농단했다”며 “이제는 비서실장 했던 사람이 노무현의 정치적 자산을 받아 대통령을 하려한다”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자기 사업을 일으키고 정당을 만들어 정치를 새롭게 하려는 사람이다”며 “의학자로, IT선구자로, V3 컴퓨터 백신을 개발해 국민에게 공짜로 나눠준 벤처 사업가이자 미래 정치인이다”고 평가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지금 경제가 어려워 곳곳에서 기업이 무너진다”며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후보는 안철수 후보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TV 토론에 나온 안철수 후보를 안타깝게 생각한 분들도 있다”며 “정치적 기교를 내세워 상대방을 속이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는 안 후보의 진면목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선대위원장은 이날 장유전통시장 외에 밀양 수산시장, 양산 신평시장, 진주 중앙시장 등 경남 전통
  • 안철수 후보 딸 설희씨 미모가....엄마를 닮았나?

    안철수 후보 딸 설희씨 미모가....엄마를 닮았나?

    대선을 앞두고 후보 부인들이 야권의 텃밭인 전북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와 김씨를 똑 빼닮은 딸 안설희씨는 28일 정오쯤 익산시 모현동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이들 모녀는 밝은 표정으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씨는 군산 옛 역전시장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두루 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김씨는 이날 오전 익산시 원불교 총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에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부인 이순삼씨와 나란히 참석해 합장하고 법어를 경청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집권을 하면 국회의 추천을 받아 책임 총리를 지명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세력과 계파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합리적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이 나라 바꾸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권력의 분산과 협치를 통한 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밝혔다. 안 후보는 “새 정부는 대통합정부, 개혁공동정부가 될 것이다. 새 정부는 대통령 안철수의 정부가 아니다. 새 정부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며 “국민을 위한 개혁과 협치에 동의하는
  • 홍준표·안철수 후보 부인 전북서 ‘표심 공략’

    대선을 앞두고 후보 부인들이 야권의 텃밭인 전북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는 28일 오후 전주 남부시장과 한옥마을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을 만나며 남편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씨는 “홍준표 후보의 안사람입니다. 고향이 부안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며 기호 2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두 개를 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와 김씨를 똑 빼닮은 딸 안설희씨는 이날 정오께 익산시 모현동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이들 모녀는 밝은 표정으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씨는 군산 옛 역전시장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두루 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씨와 김씨는 이날 오전 익산시 원불교 총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합장하고 법어를 경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는 29일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오후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부안군을 돌며 남편을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최명길 “安, 임기단축 조건없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 밝힌 것”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최측근인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28일 안철수 후보가 발표한 ‘개혁공동정부’ 구상과 관련, “대통령 임기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서도 조건을 붙이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3년 임기단축론에 대해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서 결정되면 전적으로 거기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오후 여의도의 김 전 대표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는 개헌안이 마련되고 권력구조 개편 등이 포함되면 그 합의를 조건없이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대선에 나서는 후보로서 숫자를 특정하는 것이 어려워 (직접적으로) 얘기를 안 한 것이지, 취지는 임기가 줄어드는 상황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김 전 대표가 안 후보가 제안한 통합정부추진위원회 합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30일께 통합정부추진위 참여 여부를 포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김 전 대표가 어떻게 움직일지
  • 국민의당 “사드 이면합의 있었다면 국민 속인 것”

    국민의당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야 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또는 종료를 원한다고 한 데 대해 “박근혜 정부가 어떻게 협의했길래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의문”이라고 반발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미국의 일방적인 희망사항인지, 우리 정부와 이면합의가 있었는지 정부의 답변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사드 배치와 운영·유지 비용은 한미 간 당초 합의된 바에 따라 미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며 “만약 이면합의가 있었다면 이는 국민을 속인 것이고 국회의 비준 동의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FTA 재협상 혹은 종결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한미 양국간 합의를 지키는 것이 국제적 원칙과 양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든 한미 FTA든 한미 양국간 기존 합의한 사항은 준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한미 FTA에 찬성했다가 야당이 되자 입장을 바꿔서 재협상을 주장했다”며 “문 후보는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미 F
  • 文-安 ‘캐비닛’ 경쟁…대통령낙점 호남총리vs국회추천총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차기정부 집권 청사진을 들고 조기대선판의 막바지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어느쪽이 집권하더라도 연정 내지 협치가 불가능한 정치 지형 속에서 양측 모두 ‘공동정부’ 카드로 승부수를 던지면서 결국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으로 대변되는 ‘사람’을 둘러싼 경쟁으로 막판 레이스가 수렴되는 양상이다. 국정 공백이 장기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안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집권 후 정부 구성의 밑그림을 보여주며 효과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개혁을 이끌 능력을 인정받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28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를 피할 수 없다는 지금의 상황을 인식한 듯 ‘협치’와 ‘통합’에 기반을 둔 정부 구성을 카드로 들고 나왔다. 다만 문 후보 측에서는 ‘통합정부’, 안 후보 측에서는 ‘공동개혁정부’로 각기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내각 등을 구성하는 방식도 차이가 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내각을 이끌 국무총리 선임 방식이 대조적이다. 문 후보의 경우 대통령의 권한으로 ‘호남 총리’를 선임, ‘대탕평’의 원칙을 실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문 후보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 안철수 “창업중소기업부 신설해 벤처기업 지원 일원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8일 창업중소기업부를 신설해 벤처기업 지원을 일원화하는 방안 등을 담은 창업·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선적으로 창업중소기업부 신설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창업중소기업부 신설로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 지원의 일원 체계를 갖춰 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선진국인 미국은 11개의 소관부처가 있지만 조정·연계체계가 확립돼 있고 스웨덴, 이스라엘 등은 단일부처가 이 업무를 수행해 효율을 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창업·중소기업 정책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부처로 분산돼 있어 중복과 비효율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창업·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닌 ‘경제 검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공정 성장’을 위해 공정위의 독립성 강화와 역할 재정립을 통해 시장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행위는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공약’에도 들어가 있는
  • 김종인, 돌고돌아 ‘安 킹메이커’로…막판 대선구도 흔들까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사실상 지원하기로 하면서 대선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대표에게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밝혔고, 김 전 대표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의견이 맞으면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킹 메이커는 더 하지 않겠다”며 직접 대선에 나서는 방안을 택했지만, 이내 지지율의 한계를 절감하며 일주일 만에 출마를 접었다. 그랬던 그가 돌고 돌아 사실상 안 후보의 ‘킹 메이커’로 나서게 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통합정부 구상을 안 후보가 전폭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나라가 이상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다음 정부가 정상적으로 발전할 터전을 만드는 데 기여해보겠다는 것”이라고 결심 계기를 밝혔다. 김 전 대표가 안 후보가 내민 손을 잡게 된 배경에는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의 틀어진 관계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월 김 전 대표는 문 후보의 ‘삼고초려’로 민주당의 비대위 대표로 ‘구원등판’했지만, 문 후보와의 관계는
  • 安 ‘공동정부’ 구상…‘열린 내각’ 표방하며 文과 차별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8일 ‘대통합·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권한축소와 권력분산, 개헌 추진 등을 역설했다. ◇ 국회에 총리추천권…‘열린 내각’ 표방 = 청와대 비서실을 축소하고 내각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 검찰 등 권력기관을 통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정무수석의 역할도 대통령과 국회간 소통 중심으로 대폭 조정해 정당 내 공천이나 인사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기고 ‘토론하는 국무회의’를 만들면서 필요시 회의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 후보는 책임총리 지명 문제와 관련,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해 추천하면 그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 공동정부의 협치를 위해선 여야 정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비영남’ 총리를 언급하며 통합 내각에 불을 지폈지만, 안 후보는 총리 지명권 자체를 국회에 넘기겠다는 뜻을 밝히며 고도의 협치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장관 임명도 책임총리의 추천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 안철수, ‘개혁공동정부’ 카드 ‘승부수’…보수층 다시 잡을까

    5·9 ‘장미대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든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개혁공동정부 구성’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안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를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국회 추천을 받아 책임총리를 임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공동정부 구성안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1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대선판을 흔들기 위해 안 후보가 ‘반전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후 급상승세를 탄 안 후보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고사해 자연스럽게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단일 주자로 부상, 문재인 후보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때 문재인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 이달 중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국민에 의한 단일화’ 시나리오는 사실상 실현이 어려워졌다. 오히려 홍준표 후보와 보수층을 놓고 제로섬 게임을 벌이는 상황이 됐다. 한국갤럽이 25∼27일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 安측 “文아들 ‘페이퍼 취업’, 일않고 월급”…文측 “사실왜곡”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2007년 1월 한국고용정보원에 취업한 후 상당 기간 일을 하지 않고도 매달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진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준용씨는 고용정보원 출근 첫날인 2007년 1월 8일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으로 파견발령을 받았다”면서 “그런데 정작 파견대상 부서에는 준용 씨가 파견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고용정보원 인사발령 문건에 따르면 준용 씨는 수습직원으로 고용정보원 취업콘텐츠팀에 발령됐고, 발령되자마자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파견근무를 하게 돼 있다”며 “그러나 당시 추진기획단 권태성 단장은 준용 씨를 파견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파견발령이 났으니 고용정보원에 근무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파견 대상 부서에서도 일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결국 준용 씨는 아무 데서도 일을 하지 않고도 월 300만 원의 급여를 꼬박꼬박 받아갔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아들 특혜의혹에 대해 이제라도 진상을 밝히고 국민을 철저히 속인 것을 사죄하고 즉시 후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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